00:00자 피부과 원장님께 오늘 정말 도자기같은 피부를 뿜뿜하면서
00:06왼쪽 끝까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00:13천천히 지망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00:19그리고 오른쪽 끝까지 봐주시기 바랍니다
00:26월반이 티켓과 대치같은 느낌인데
00:29손을 사서 한번 부탁드릴까요?
00:31결정식 월반입니다
00:52저는 그래서 이 사건이 마치 이 책 자체가 볼링 경기같이 느껴졌어요
01:00볼링공을 한번 딱 내려놓으면 멈출 수가 없이 그냥 쫙 굴러가야만 하는
01:05이 사건이 흘러가는 속도와 이야기의 방식 그런게 너무 흥미로워서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01:12워낙 많은 준비를 해오셔서 지윤씨 많이 놀라셨다고요?
01:17제가요?
01:18네 사실 여정씨는 이제 제가 저하고 거의 데뷔 초기 때부터 부부를 벌써 두 번이나 했던
01:25그렇죠 맞죠
01:26인연이 있어서 오랫동안 봐왔는데 이제
01:30예전에 같이 일을 하고 그 이후로 배우로서 엄청나게 많이 성장을 했잖아요
01:35그래서 늘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다가 함께 이제 호흡을 맞췄더니
01:39지켜보신 분들이 많네요 김혜수 씨는
01:43조효정씨도 지켜보고 늘 어디선가 지켜보고 계셨군요
01:46저도 지켜보는 거예요
01:48저는 훌륭한 분은 늘 멀리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01:52근데 확실히 현장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춰보고 하니까
01:55이 같은 대본을 가지고도 진짜 다양한 해석을 많이 해 오시고
02:00준비를
02:01여러가지 막 아이디어들을 너무 준비를 많이 해 오셔서
02:04이제 현장에서 막 맞춰가는 재미도 굉장히 컸던 것 같아요
02:08그냥 사실은 제가 현장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뭘 대단히 준비 오는 것이 아니라
02:14솔직히 아무 말이나 막 해요 일부러
02:17이게 그 씬에 아주 딱 적합하지 않더라도
02:21막 아무 말이나 해봐요
02:23이거 어때 저거 어때
02:24근데 감독님이 쭉 들으시다가
02:27가장 적합한 어떤 다소 엉뚱할지라도
02:31가장 적합한 어떤 걸 딱 제시를 또 해주시거든요
02:34그런 합이 되게 좋았던 것 같아요
02:36그게 찐합인데
02:38네
02:39호견아를 이번에 정말 많이 쓰신다고요
02:42네
02:42대본 초반에 호견아
02:44이 여자가 신경도 예민하고 이러다 보니까
02:48겁도 많고 아무도 믿을 사람도 없고 이런 여자다 보니까
02:51걱정이 많아서 대사에 호견아
02:55이런 말을 몇 번 했는데
02:56그게 너무 캐릭터에 잘 맞는 거예요
02:59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그 대사에 호견아가 없어도
03:02리허설 때 감독님하고 맞춰보다가
03:04여기다도 한번 넣어볼까 호견아
03:06아무데나 호견아를 막 넣어보는 거죠
03:09그런 식으로 좀 재밌게 만들어 갔던 것 같아요
03:12사실 이미 시작 이야기가 시작될 때부터
03:16저희가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시작이 돼서
03:18의외로 노력을 한다기보다는 그냥 거의 마주치지 못하고
03:23각자 촬영을 했어요
03:25그러다가 과거신을 한 날 찍는데
03:28과거에 이런 싸움을 했었다 두 사람이
03:32근데 그때 제철씨가 연기를 하는데
03:36실제로 굉장히 서럽더라고요
03:38앞에서 화를 내는데
03:40그래서 너무 좋았어요 고맙고
03:42그래서 실제로 서러워서
03:45눈물이 막 나더라고요
03:48고맙고 리얼하게
03:48네 너무 잘 하셔서
03:50그래서 제철씨 덕분에
03:53근데 제가 더 고마웠던 건
03:55그 촬영을 사실 되게 친해지고 하게 됐어요
04:00친해서 더 열심히 화를 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04:03누나가 다 받아줄 것 같으니까
04:05근데 진짜 저는 진짜로 화내려고 했는데
04:08누나가 진짜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04:10그래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04:12지금 누나라고 해서 깜짝 놀라는 분들이 더 많아요
04:15지금 깜짝깜짝 놀라고 있는데요
04:17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04:19막내입니다 여러분
04:20김재철 배우
04:21막둥이입니다
04:22제외 소감부터 좀
04:23조혜정씨 먼저 말씀 부탁드릴까요?
04:25네
04:25제가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가
04:28아까 이야기한 책이 재밌어서도
04:30당연히 있는데
04:31사실 감독님의 전작들을 재밌게 본 것과
04:34그 다음에 혜선이를 오랜만에 만날 수 있다는
04:36그 이유가 컸어요
04:38같이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04:40의외로 쉽지 않거든요
04:42그래서 언니랑 같이 하면
04:44이걸 정말 재밌게 잘 만들어 볼 수 있겠다
04:49제가 어릴 때 장희빈에서 신인일 때
04:53김혜수라는 선배랑 같이 작업을 했을 때 느꼈던 거는
04:57뭔가 이 배우와 이 선배와 함께하면
05:00뭐든지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05:03에너지를 주는 배우신 것 같아요
05:06그래서 이번에도
05:08제가 통화할 때도 그때 얘기했는데
05:10언니랑 하면 난 뭐든 할 수 있어
05:12우린 뭐든 할 수 있을 거야
05:14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 같아요
05:16그런 저한테는 존재인 것 같아요
05:19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