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에 미국과 이란이 2주 만에 공습을 중단했습니다.
00:07하지만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시설을 공격하면서 중동의 제2전선인 홍해의 상황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00:17뉴욕 연결합니다. 이승윤 특파원, 미국과 이란이 2주 만에 공습을 중단했다고요?
00:23네, 그렇습니다. 13일 연속으로 이란 공습을 이어갔던 미국이 오늘은 공습을 중단했습니다.
00:30매일 공습 사실을 공표했던 미 중부사령부는 공습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00:35이에 이란도 주변 골프국가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면서 양측 간 공습은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00:43어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지만 이번에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즉각적인 군사적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00:54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01:16대신 호르무즈 해업을 우회하는 원유 수송로죠. 바블만데부 해업 부근에서는 교전이 격화하고 있다고요?
01:23네, 그렇습니다. 후티반군이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고 사우디 선박을 공격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 후티반군 점령지인 호네이다를 공습하자
01:36후티는 다음 날 사우디의 석유시설을 공격했습니다.
01:41앞서 24일 사우디가 주도하는 아랍연합군이 예멘 호네이다에서 후티반군과 연계된 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펼쳤습니다.
01:52홍해에 접한 호네이다주에서는 항구를 중심으로 곳곳에서 폭발음이 울렸으며
01:58반군 매체는 지역통신 인프라 시설과 호데이다주 연안, 카마란 섬이 표적이 돼 두 명이 다쳤다고 언급했습니다.
02:06이에 대한 보복으로 후티반군은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가 운영하고 있는 지잔과 얀부의 시설을 공격한 뒤
02:15앞으로 군사 행동을 확대하고 대응 수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02:20사우디와 후티반군의 충돌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에 새로운 전선을 의미한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02:32후티반군은 이란에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 세력인데요.
02:35사우디는 이들에 맞서서 예멘 정부군을 그동안 지원해 왔습니다.
02:40양측은 지난 2022년 4월 유엔의 중재로 휴전에 돌입했지만 후티반군은 지난 20일 예멘 수도 산하공항 폭격의 배후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지목하면서 휴전 종료를
02:52선언했습니다.
02:53이후 후티반군은 사우디에 대한 전면적인 해상봉쇄를 선언했고 23일 사우디 유조선 두 척을 겨냥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03:04호르무즈 해업에 이어 홍해와 아덴만을 잇는 핵심 관문인 바브 엘만드브 해업으로도 전선이 확대된 건데 이에 대한 후티반군의 발표 직접 들어보시죠.
03:35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 예산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서 미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고요?
03:41네, 그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오늘 직접적인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지만 전쟁 비용이 포함된 미 하원의 예산안 통과를 환영하면서
03:52미군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03:55950억 달러의 단기 긴급 예산 결의안엔 이란 전쟁 수행과 무기, 탄약 보충, 정보 작전 비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04:04이에 발맞춰 미 중부 사령부는 예멘 후티반군의 미사일과 드론 발사기지나 해상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고이동성 다연장 로켓 시스템인
04:15하이마스를 배치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04:18또 해협을 지나는 상선이나 미 함정을 향해 접근하는 후티반군의 무인 자폭 보트나 자폭 드론, 해상 침투 편대를 공중에서 정찰하고 저지할
04:30수 있는 아파치 공격 헬기도 작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04:35이런 가운데 아파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에멘과 바브 엘만데브 해협과 다른 지역적 문제와 관련해서 군사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외교적
04:46대화를 촉구했습니다.
04:47그러면서 현재의 예멘 상황이 예멘과 사우디, 아라비아 등 영내 국가들 사이에 오랜 분쟁에서 기인한 것이라면서 이란과는 무관함을 주장했습니다.
04:59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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