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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전국 규모 산불…지난해 동기 '두 배' 면적
프랑스 원전 3곳 가동 중단…8곳 출력 감소
스페인 남부 '역대 최악' 산불…12명 사망

유럽을 덮친 기록적 폭염 속에 각국으로 산불이 번지면서 사망자가 늘고, 원자로 가동도 속속 멈춰 서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수도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60㎞ 떨어진 퐁텐블로 숲에 불이 나, 남북을 잇는 주요 도로인 A6 고속도로가 부분 폐쇄됐습니다.

당국은 소방 비행기를 파리 지역에 급히 보내고 소방 헬기와 소방관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로랑 누네즈 내무장관은 전국적인 산불이 이미 산지 만7천 헥타르를 삼켰다며, 피해 집계가 완료되면 전체 피해 면적이 2만5천 헥타르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두 배 규모입니다.

'투르 드 프랑스' 사이클 대회는 경로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면서, 주행 거리를 30㎞가량 단축했습니다.

또, 프랑스전력공사는 폭염으로 원전 세 곳의 가동을 멈추고, 다른 8곳의 출력을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안전 규칙에 따르면, 각 원전은 인근 강물을 냉각수로 쓰고 방류할 때 수온을 일정 수준 아래로 유지해야 하는데, 최근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올라간 탓에 발전량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선 역대 최악으로 꼽히는 덮친 대형 산불로 지금까지 12명이 숨졌고, 거주지에서 대피한 사람은 1,400여 명, 피해 면적은 6,600헥타르에 이릅니다.

잉글랜드 남부와 미들랜드 지역은 산불 위험이 최고 등급으로 올라갔고,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나머지 대부분 지역도 산불 위험이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YTN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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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유럽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 속에 각국으로 산불이 번지면서 사망자가 늘고 원자로 가동도 속속 멈춰 서고 있습니다.
00:09프랑스는 수도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약 60km 떨어진 퐁텐블로 숲의 불이 나 남북을 잇는 주요 도로인 A6 고속도로가 부분 폐쇄됐습니다.
00:20당국은 소방 비행기를 파리 지역에 급히 보내고 소방 헬기와 소방관 100여 명을 투입해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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