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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호 태풍 '바비'가 상륙한 중국에선 200만 명 넘게 대피했습니다.

문 닫은 학교나 체육관 등은 대피소로 변했고, 고가도로나 다리 위는 주차장이 됐다고 하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성난 파도가 해안가 교각을 때리자, 집채만 한 크기로 부서집니다.

방파제 근처에 자리 잡은 낮은 집들은 물론 6층짜리 빌라도 집어삼킵니다.

[중국 저장성 해안가 주민 : 집채만 한 파도가 몰아친다! 와우!]

제9호 태풍 '바비'가 강타한 중국 동부 연안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시속 140km 넘는 강풍에 바다와 하늘길은 물론, 육로 교통까지 마비됐습니다.

저장성에서만 221만 명이 대피했고, 문을 닫은 학교나 체육관은 임시 대피소로 변했습니다.

[리우펑 / 중국 관영 CCTV 기자 : 이 교실엔 18개의 침대가 있고, 에어컨 선풍기가 완비되어 있어서 더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또 대피소마다 여러 명의 의사를 배치해서 기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도심 고가도로는 쌍방향 2열·3열 이상 주차된 차들로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흙탕물이 넘실대는 다리 위라 위태로워 보이는 데도, 빈자리가 없을 정돕니다.

해안 저지대라 쉽게 침수되는 평지나 지하주차장을 피해 비상 주차를 하도록 당국이 허용한 겁니다.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교통 당국자 : 7월 10일 아침 8시부터 9호 태풍 경보 해제 일까지 차량을 높은 지대에 주차해두시길 권합니다.]

태풍이 할퀴고 간 타이완에서도 1만 4천여 명이 대피했고, 100명 넘는 부상자도 나왔습니다.

태풍은 한반도에서 가까운 산둥 반도까지 북상한 뒤에야 열대 저압부로 약해질 거란 예보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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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제9호 태풍 바비가 상륙한 중국에선 200만 명 넘게 대피했습니다.
00:05문 닫은 학교나 체육관 등은 대피소로 변했고, 고가도로나 다리 위는 주차장이 됐다고 하는데요.
00:11이유가 무엇일까요?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00:17성난 파도가 해안가 교각을 때리자 집채만한 크기로 부서집니다.
00:23방파제 근처에 자리 잡은 낮은 집들은 물론 6층짜리 빌라도 집어삼킵니다.
00:34제9호 태풍 바비가 강타한 중국 동부연안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00:41시속 140km 넘는 강풍에 바다와 하늘길은 물론 육로 교통까지 마비됐습니다.
00:49저장성에서만 221만 명이 대피했고, 문 닫은 학교나 체육관은 임시 대피소로 변했습니다.
01:08도심 고가도로는 쌍방향 2열, 3열 이상 주차된 차들로 빼곡히 들어찼습니다.
01:16흙탕물이 넘실대는 다리 위라 위태로워 보이는데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01:21해안 저지대라 쉽게 침수되는 평지나 지하주차장을 피해 비상주차를 하도록 당국이 허용한 겁니다.
01:38태풍이 핥히고 간 타이완에서도 만 4천여 명이 대피했고, 100명 넘는 부상자도 나왔습니다.
01:46북상 중인 태풍은 바다 건너 한반도를 관통한 뒤에야 소멸할 거란 예보입니다.
01:52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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