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아침에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다.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를 놓고 독일과 경쟁을 벌이던 우리 업체가
00:08고배를 마셨습니다.
00:11빠른 납품 능력과 뛰어난 기술력을 내세웠지만 캐나다는 나투와의 협력 관계에 더 무게를 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0:18손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캐나다 해군의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 우선 협상 대상자로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이 선정됐습니다.
00:31결선 주자격인 적격 후보에 올라 접전을 벌이던 한국의 하나오션 HD 현대 중공업은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00:39이번 프로젝트는 최대 12척에 달하는 디젤 잠수함 건조 비용에 더해 보수 운영비까지 60조 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으로 국제적인 이목을 끌었습니다.
00:52한국 업체가 제안한 잠수함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3주 이상 수중 작전이 가능하고
00:59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 발사대를 탑재한 점 등이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01:07반면 독일 업체는 스텔스 성능을 높인 선체와 함께 캐나다와 맞닿은 북 환경 운용에 최적화됐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01:17특히 독일은 나토 잠수함 전력의 70%를 공급하는 국가로 나토 동맹국들과의 연계성을 내세웠습니다.
01:25캐나다의 이번 선택은 결국 나토 동맹의 결속력을 더 단단히 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는 분석입니다.
01:32한국은 앞서 3천 톤급 도산 안창호함으로 태평양을 횡단하며 캐나다 해군과의 통신 상호 운용성 등을 입증했지만
01:41비회원국으로서 나토의 벽을 넘진 못했습니다.
01:46다만 우리 업체들이 잠수함 기술 선도국이자 나토 동맹의 핵심국인 독일과 박빙 승부를 벌인 건
01:53그만큼 한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각인시킨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01:59방사청은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이번 경쟁에서 도산 안창호함의 장거리항의 능력과 작전 지속성, 안정성을 입증했다며
02:08K-방산의 역량을 글로벌 방산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02:14하나오션은 이번 경쟁을 통해 확인된 과제를 분석해 K-해양 방산이 더욱 도약할 길을 반드시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02:23YTN 손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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