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사망자가 1700명을 넘어섰고요. 실종자는 비공식으로 8만명이나 됩니다.
00:05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여진이 500차례 넘게 이어지고 있고 폭우까지 예보됐습니다.
00:10뉴욕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00:13이승윤 특파원, 사망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요?
00:19네, 그렇습니다.
00:21베네수엘라를 강타한 두 차례의 연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719명으로 늘어났다고
00:27호루에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이 발표했습니다.
00:31또 3,034명이 다쳤으며 이번 재난으로 영향을 받은 이재민 등 피해 주민은 총 15,866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00:40비공식적으로 파악된 실종자 수는 8만명이 넘어간 상황입니다.
00:46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수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00:51유엔은 최소 2,500동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고 이 가운데 대부분은 완전히 붕괴됐다면서 시신수습용 포대 만개를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01지금까지 세계 27개국에서 40개가 넘는 탐색구조팀을 파견했습니다.
01:06유엔은 전 세계에 지원을 조율하는 플랫폼인 국제탐색구조자문단을 통해 2,000명이 넘는 구조대와 160여 마리의 구조견이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01:16이들의 활약으로 어제 하루에만 잔해 속에서 7명이 목숨을 건졌습니다.
01:22다만 여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극도로 위험한 상황에서 구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1:27직접 들어보시죠.
01:46설상가상인데요.
01:47폭우까지 예고돼 있다고 합니다.
01:50대피소 건설이 시급한 과제일 수밖에 없겠네요.
01:55네 그렇습니다. 현재 유엔은 베네수엘라 정부와 함께 긴급 의료 지원과 신속한 임시 대피소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02:04또 식량 지원, 식소와 위생, 모든 구호 물품의 보관뿐만 아니라 배급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물류 지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02:14그 이유는 폭우가 예고돼 있기 때문인데요.
02:16가장 큰 지진 피해를 입은 라과이라주의 경우에는 지난 1999년 1년간 내려야 될 비의 양이 불과 사흘 동안 쏟아지면서 5만 명
02:27이상이 숨지는 대홍수의 비극을 겪었기에 그 공포감이 더 큰 상황입니다.
02:32구조대원들은 비바람 속에서 흙더미를 파헤쳐야 해 구조작업이 전면 지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02:39또 무너진 잔해가 빗물을 머금고 내려앉는 2차 붕괴의 위험과 산사태 우려까지 극도로 높아졌습니다.
02:47직접 들어보시죠.
03:06상황이 다급해지다 보니까 라과이라주의 번화한 관광지였던 카라바에다의 골프장은 수백 명의 이재민을 수용하는 거대한 대피소로 변모했습니다.
03:16카라바에다에 마련된 이 대피소는 현재 침구류와 판자 바닥이 깔린 임시 천막들로 가득 찼습니다.
03:24대피소 주민들은 모기와 기어다니는 벌레들 사이에서 어렵사리 잠을 청해야 하며 음식을 조리할 공간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하루하루 생활하고 있다고
03:35전했습니다.
03:36이제 생존자를 위한 체계적인 구호뿐만 아니라 푸구와 여진에도 견딜 수 있는 대규모 대피소 건설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03:45지금까지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