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우리 축구대표팀이 조금 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00:07홍명보 전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공항을 떠났습니다.
00:12또 정농규 축구협회장도 시체를 두고 입국했는데요.
00:15현장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00:17이정미 기자.
00:21네, 인천국제공항에 나와 있습니다.
00:23네, 예상하기로는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00:26축구대표팀의 귀국 상황은 어땠습니까?
00:30네, 우리 축구대표팀이 탄 항공기가 이곳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한 시각은 새벽 3시 15분이었습니다.
00:38예정 도착 시간보다 45분 일찍 도착했습니다.
00:42그리고 3시 55분쯤 홍명보 전 감독이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00:48나가라는 팬들의 야유가 쏟아졌는데요.
00:50패배 원인을 파악했는지, 사퇴 이후 계획은 무엇인지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00:56홍 전 감독은 답변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01:14네, 이강인, 황희찬, 김민재 선수를 포함한 선수 9명도 홍 전 감독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01:21손흥민 선수를 포함해 나머지 선수들은 내일까지 순차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27홍명보 전 감독은 입국에 앞서 현지에서 기저회견을 열어 사퇴의 뜻을 밝혔는데요.
01:33계약 기간은 내년 초 아시안컵까지로 조기 퇴진입니다.
01:37홍 전 감독은 어제 회견에선 모든 판단이 늘 옳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01:41모든 판단의 기준은 언제나 한국 축구였다면서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01:46조금 전인 4시 30분쯤에는 정홍규 축구협회장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01:52홍 전 감독과 시차를 두고 조금 늦게 입국장으로 나왔습니다.
01:57기다리고 있던 팬들의 비난은 또다시 쏟아졌습니다.
02:02홍 전 감독의 출입을 금지한다거나, 협박 글도 올라와서 비상이 걸렸었는데,
02:08공항 분위기 어떻습니까?
02:11네, 지금은 보시다시피 공항이 정돈된 모습이지만,
02:151시간 전만 해도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 기동대가 배치돼 있었습니다.
02:20정홍규 축구협회장이 공항을 빠져나간 이후 경찰 기동대도 모두 철수했는데요.
02:26자정이 넘어서면서 모여든 팬 100여 명이 정홍규 회장이 나갈 때까지 공항을 가득 메우고 있었습니다.
02:33현수막을 들고 북을 치면서 홍명보 나가를 외쳤는데요.
02:36홍 전 감독이 공항을 빠져나가 차를 타는 순간까지 고함을 치거나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02:43도대체 왜 그런 전술을 썼는지 묻고 싶어서 공항에 나왔다면서,
02:46사퇴에 그칠 것이 아니라 연봉을 반납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는데요.
02:51꿈을 펼치지 못한 선수들에게는 안타까움도 드러냈습니다.
02:55들어보시죠.
02:57원인을 따져야죠.
02:59왜 누가 그런 감독을 뽑았는지.
03:02그리고 감독직을 똑바로 수행 안 했으니까
03:05감독직 하면서 받은 연봉을 다시 축구협회에 내놔야죠.
03:10모든 책임을 선수들이 다이렉트로 감당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마음이 아파서
03:15선수들의 잘못은 하나도 없다고, 너무 고생했다고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준비해서 왔습니다.
03:25지난 2014년과 2018년에는 여시나 계란을 던지는 돌발 상황도 있었지만,
03:32오늘은 공식 귀국 행사가 잡히지 않으면서 이 돌발 변수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03:37원정 월드컵에서 귀국 행사가 없었던 건 지난 2002년 이후 올해가 처음입니다.
03:43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YTN 이정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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