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이 종전합의 양해각서를 쓴 상태지만, 두 나라가 다시 공격을 주고받으며 전운이 다시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00:08호르무즈 해업을 지나가던 선박을 이란이 공격하자 미국이 이란을 공습했는데, 이란이 또다시 다른 선박을 공격해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습니다.
00:18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9황보영 기자, 호르무즈 해업의 민간 선박이 또 공격을 받았다는 건데, 그 내용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00:25네, 현지 시각 27일 호르무즈 해업을 지나던 유조선 한 척이 미확인 발사체에 맞아 손상을 입었다고 영국 해상무역기구가 밝혔습니다.
00:36AFP는 공격을 받은 선박에 조타실이 파손됐지만, 선원들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00:44영국의 또 다른 해상안보기업인 벵가드테크는 피격된 선박이 파나마 국적의 유조선 키쿠호라고 밝혔다고 AFP는 전했습니다.
00:53아직까지 이번 공격이 이란의 수행인지 여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정황상 미국의 공습에 대한 이란의 보복일 것이라는 분석이 유력합니다.
01:04AFP는 이번 공격이 전날 밤 미국이 이란의 여러 목표물의 공습을 감행한 데 대한 이란의 보복 조치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01:12이런 가운데 이란 국영방송이 호르무즈 해업에서 선박에 경고 발포를 한 뒤에,
01:18더 많은 선박들이 이란의 통행 허가를 받으려고 애쓰고 있다고 발표해 이런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01:27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안정을 찾는 듯했던 호르무즈 해업이 다시 불안해지는 건가요?
01:34네, 그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01:38AFP는 이번 공격들은 이란과 미국이 분쟁 종식을 위한 잠정 합의에도 불구하고,
01:44이란 전쟁이 다시 통제불능 상태로 치달을 수 있는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보도했습니다.
01:49앞서 미국은 지난 목요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업을 빠져나가려던 선박에 드론 공격을 하자 공습을 감행했습니다.
01:57이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는 국영 IRNA통신을 통해 성명을 내고,
02:03영내에 있는 미국 테러 부대의 여러 기지를 표적 공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02:08이런 상황에서 바레인은 어제 이란이 자국을 겨냥해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는데,
02:14여기에 이어 또 호르무즈 해업 선박에 대한 공격이 이루어진 겁니다.
02:19앞서 이란이 바레인의 드론 공격을 한 것은,
02:22바레인이 그동안 이란을 가장 강력하게 비판해온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AP통신은 분석했습니다.
02:29바레인은 최근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을 초청해 걸프협력회의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했고,
02:36이 회의는 이란의 공격 중단과 호르무즈 해업의 완전한 개방을 촉구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02:43이번 선박 공격이 이란의 소행으로 밝혀지든 그렇지 않든,
02:46미국의 보복이 또 이루어진다면 호르무즈는 다시 위기의 회오리 속으로 빠져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02:54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황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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