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베네수엘라 지진으로 희생된 사람의 수가 920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는 3,300명을 넘었습니다.
00:07피해 현장에서는 필사적인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장비와 인력 부족으로 큰 성과는 나지 않고 있습니다.
00:13국제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00:15김기봉 기자, 갈수록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현재까지 집계된 현황은 어떻습니까?
00:21네, 베네수엘라 당국이 지금까지 공식 확인한 이번 지진의 피해자 수는 사망이 920명, 부상자는 3,360명입니다.
00:28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매몰됐던 사람이 사망자로 확인되면서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00:36주택과 상가 등 건축물도 지금까지 1,400여 동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00:42베네수엘라는 우리나라와 13시간의 시차로 현재 아침 6시가 안 된 상황인데요.
00:47현재 날이 밝고 현장 상황 집계가 되면 앞으로 몇 시간 뒤엔 새롭게 업데이트된 사상자 수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00:55현장 상황은 여전히 어렵습니다.
00:57국제이주기구는 건물 붕괴 등으로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에 대한 접근마저 제한되고 있다며 우려를 전했습니다.
01:05또 여진과 추가 붕괴 위험으로 인해 구조는 물론 피해 규모 파악도 여의치 않으며,
01:11불안한 주민들이 안전한 곳을 찾아 이동하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01:17네, 지금까지 드러난 사상자 외에 실종자 수가 더 많아서 앞으로 더 우려되고 있죠?
01:22네, 그렇습니다. 유엔은 이번 강진으로 5만 명이 넘는 사람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28실종됐다가 구조된 사람은 20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01:33주민들은 정부의 구조 장비와 인력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호소하며 맨손으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01:40또 전력과 연료 부족, 연료 부족에다 수도 시설이 파괴되는 등 국가기관 시설이 재기능을 못하면서 부상자 이송과 구호물자 배분 등 인도주의적
01:52구조 작업 역시 심각한 차질을 짓고 있습니다.
01:55특히 이번 지진으로 베네수엘라 중부지역의 송전선이 끊기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복구와 구조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02:05네, 이런 상황에서 주요 정유소와 발전소가 멈춰서고 핵심 항구마저 폐쇄됐는데 산업이 전반적으로 도미노 타격을 입고 있다고요?
02:15네, 하루 14만 6천 배럴의 생산 능력을 갖춘 핵심 에너지 원인 L-8E2 정유는 지금 완전 가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02:24전력 부족이 원인인데요. 베네수엘라에서 두 번째로 큰 모론 석유화학단지 역시 전력 때문에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2:31구호의 손길은 급한데 이를 연결해줄 물류망이 막혀 있어 물품과 장비의 배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02:39베네수엘라 최대 벌크 화물 항구인 푸에르트 카베오 항구도 전력 부족 사세 일부만 겨우 운영하고 있습니다.
02:47이렇다 보니 급히 구호 식량을 싣고 떠나야 할 트럭들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02:54과거 수입 물동량의 상당 부분을 소화하던 라과이라 항구는 지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전면 폐쇄된 상태입니다.
03:02상황이 이렇다 보니 베네수엘라 정부는 피해 주민들에게 200만 회분이 넘는 식량 배급이 이루어졌다고 강조했지만
03:09한편에서는 생존자를 위한 생필품 공급이 충분하지 않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03:15현지 언론은 이제 전력 에너지 마비가 병원 운영과 부상자 수송, 구호품 분배 뿐만 아니라 당장 구호 장비를 돌릴 연료 공급마저
03:26가로막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03:28베네수엘라의 관문인 마이케티아 국제공항은 시설 파괴로 운항을 일시 중단했고
03:33라과이라주의 주요 도로 역시 아직까지 봉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03:38지금까지 YTN 김기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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