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계곡 살인사건의 이은혜, 전 남편 살인사건의 고유정, 재벌 3세 사칭 사기범 전청조까지 이들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00:10바로 청주여자교도소 감방 동기라는 겁니다.
00:14이 안에서 과연 어떻게 살고 있을지 송정연 기자가 직접 수갑을 차고 들어가 봤습니다.
00:23청주여자교도소에 하루 동안 수감되는 날, 호송전 먼저 수갑을 차야 합니다.
00:34소지품을 탈탈 털어 반납하고 신체검사도 받습니다.
00:38수위로 갈아입으니 수감됐다는 게 실감납니다.
00:43초록색은 미결수, 분홍색은 모범수인데 저는 파란 기결수, 머그샷을 찍고 이름 대신 6020번으로 불립니다.
00:52가장 중요한 건 인원 확인입니다.
00:59혼거실 수감 인원은 12명.
01:02앉아 있어도 방이 꽉 찹니다.
01:0511, 12, 번호 끝.
01:07첫 식사 메뉴는 돼지고기 고사리 볶음입니다.
01:11플라스틱 통에 밥을 퍼오면 각자 덜어먹습니다.
01:16국 받을게요.
01:17국도 구워요.
01:18밥 먹을 때도 감시의 시선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01:22식사 시간은 짧습니다.
01:25짬 다 됐어요?
01:26청주여자교도소 정원은 619명이지만 실제 수용인원은 742명입니다.
01:34좁은 곳에 유명 범죄자들이 몰려있다 보니 여성 교도관들도 고단합니다.
01:39머리채를 잡고 공격하는 수용자를 제압하다 부상을 입는가 하면
01:44문에 머리를 부딪혀 자해하고 고성을 지르는 수용자를 상대하는 일도 예사입니다.
01:50아니야, 제가 없다고 나간다니까 여기서.
01:54일과를 마치고 교도소 담장 밖으로 나갑니다.
01:59짧은 수감 생활이었지만 다시 경험하고 싶진 않은 하루였습니다.
02:04채널A 뉴스 송정인입니다.
02:10채널A 뉴스 송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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