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 과정을 기록한 선관위 '투표록'에는 미흡한 관리로 혼란스러웠던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는 곧 10일 동안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책임자에 대한 수사 의뢰까지 이뤄질 전망입니다.

김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본 투표 당일인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문정2동 제2 투표소입니다.

[서울 송파구 주민 : 이재명 대통령이 투표하라고 얘기했잖아요. 근데 선관위에서 이렇게, 상식에 어긋나는 거잖아요.]

투표용지가 없다는 황당한 말에 유권자들은 화를 참지 못했고, 결국, 현장에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16시 38분, 잔여매수 0매로, 민원인 백 명이 고함지르며 항의함'이라고 투표록에 적나라하게 담겼습니다.

선관위에서 받은 무번호 용지 매수가 불일치해 잔여매수 파악이 어렵다거나 일련번호들이 뒤섞였다는 내용도 적혀 있습니다.

비슷한 혼란상은 송파구 투표록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당일 무려 105분, 가장 오래 투표를 멈췄던 잠실2동 제2 투표소에선, '17시 50분, 용지 부족으로 투표 중단, 18시 12분, 참관인 퇴근' 내용이 담겼습니다.

19시 35분 일련번호 없는 용지를 추가 교부 받아 선거를 재개했지만, 100매라고 전달받았을 뿐, 총매수는 확인하지 못했다고도 적혀있습니다.

현장 직원들의 답답함도 엿보입니다.

잠실2동 제6 투표소에서는 오후 2시 53분 용지가 238매만 남아 추가 교부를 요청했는데 모니터링 중이라는 답만 받았다거나,

용지 소진 이후의 지침을 달라고 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해 결국,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용지가 소진됐다고 적혀 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 도대체 얼마나 많은 참정권의 침해가 있었던 것인지 지금 정확한 추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해서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투표록에 빼곡하게 적힌 부실 대응 정황에 '선관위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외부 인사로 구성된 진상규명위는 열흘간의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조현욱 진상규명위원장은 YTN 통화에서, 그동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책임 소재를 논의해왔다며 결과 발표에는 책임자에 대한 수사 의뢰와 징계 의결 요구까지 담길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중략)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60618215539197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6.3 지방선거 당시 투표 과정을 기록한 선관위 투표록에는 미흡한 관리로 혼란스러웠던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00:08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는 곧 열흘 동안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책임자에 대한 수사 의뢰까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00:16김다현 기자입니다.
00:21지방선거 본투표 당일인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문정이동 제2투표수입니다.
00:34투표용지가 없다는 황당한 말에 유권자들은 화를 참지 못했고 결국 현장에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00:42이런 상황은 16시 38분 잔여 매수 영매로 민원인 100명이 고함지르며 항의함이라고 투표록에 적나라하게 담겼습니다.
00:51선관위에서 받은 무번호 용지 매수가 불을 취해 잔여 매수 파악이 어렵다거나 일련 번호들이 뒤섞였다는 내용도 적혀 있습니다.
00:58비슷한 혼란상은 송파구 투표로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01:04당일 무려 105분 가장 오래 투표를 멈췄던 잠실 이동 제2투표소에선 17시 50분 용지 부족으로 투표 중단, 18시 12분 참관인 퇴근
01:14내용이 담겼습니다.
01:1519시 35분 일련 번호 없는 용지를 추가 교부받아 선거를 재개했지만 100매라고 전달받았을 뿐 총 매수는 확인하지 못했다고도 적혀 있습니다.
01:24현장 직원들의 답답함도 엿보입니다.
01:28잠실 이동 제6투표소에서는 오후 2시 53분 용지가 238매만 남아 추가 교부를 요청했는데 모니터링 중이라는 답만 받았다거나 용지 소진 이후에 지침을
01:40달라고 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해 결국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용지가 소진됐다고 적혀 있습니다.
01:45도대체 얼마나 많은 참정권에 침해가 있었던 것인지 지금 정확한 추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01:53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해서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2:01투표록에 빼곡하게 적힌 부실 대응 정황에 선관위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외부 인사로 구성된 진상규명위는 열흘간의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02:10조현욱 진상규명위원장은 YTN 통화에서 그동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책임 소재를 논의해왔다며 결과 발표에는 책임자에 대한 수사 의뢰와 징계 의결
02:20요구까지 담길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02:22YTN 김다현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