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6.3 지방선거 당시 투표 과정을 기록한 선관위 투표록에는 미흡한 관리로 혼란스러웠던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00:08선관위 진상규명위원회는 곧 열흘 동안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책임자에 대한 수사 의뢰까지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00:16김다현 기자입니다.
00:21지방선거 본투표 당일인 지난 3일, 서울 송파구 문정이동 제2투표수입니다.
00:34투표용지가 없다는 황당한 말에 유권자들은 화를 참지 못했고 결국 현장에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00:42이런 상황은 16시 38분 잔여 매수 영매로 민원인 100명이 고함지르며 항의함이라고 투표록에 적나라하게 담겼습니다.
00:51선관위에서 받은 무번호 용지 매수가 불을 취해 잔여 매수 파악이 어렵다거나 일련 번호들이 뒤섞였다는 내용도 적혀 있습니다.
00:58비슷한 혼란상은 송파구 투표로 곳곳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01:04당일 무려 105분 가장 오래 투표를 멈췄던 잠실 이동 제2투표소에선 17시 50분 용지 부족으로 투표 중단, 18시 12분 참관인 퇴근
01:14내용이 담겼습니다.
01:1519시 35분 일련 번호 없는 용지를 추가 교부받아 선거를 재개했지만 100매라고 전달받았을 뿐 총 매수는 확인하지 못했다고도 적혀 있습니다.
01:24현장 직원들의 답답함도 엿보입니다.
01:28잠실 이동 제6투표소에서는 오후 2시 53분 용지가 238매만 남아 추가 교부를 요청했는데 모니터링 중이라는 답만 받았다거나 용지 소진 이후에 지침을
01:40달라고 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해 결국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용지가 소진됐다고 적혀 있습니다.
01:45도대체 얼마나 많은 참정권에 침해가 있었던 것인지 지금 정확한 추산조차 힘든 상황입니다.
01:53국정조사와 특검을 통해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해서 국민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2:01투표록에 빼곡하게 적힌 부실 대응 정황에 선관위 책임론이 커지는 가운데 외부 인사로 구성된 진상규명위는 열흘간의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02:10조현욱 진상규명위원장은 YTN 통화에서 그동안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책임 소재를 논의해왔다며 결과 발표에는 책임자에 대한 수사 의뢰와 징계 의결
02:20요구까지 담길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02:22YTN 김다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