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개표소 시위 참가자들에게 중국 경찰이냐며 조롱을 받은 경찰관이 시위대 앞 무기력한 경찰의 현실에 답답함을 털어놨습니다.
00:09경찰 내부에서는 지휘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00:14이수빈 기자입니다.
00:18경찰청 내부 게시판에 경권은 어디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00:23개표소 시위 현장을 관리하던 김모 경정이 쓴 글입니다.
00:27김경정은 일부 시위 참가자들에게 중국 경찰 아니냐는 조롱을 받고 얼굴과 대화 장면이 SNS에 퍼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00:40김경정은 그래서 경찰의 위상이 필요 이상으로 추락했다며 기동대원들에게는 인내와 무대응이 강조되지만
00:47작정하고 퍼붓는 시비와 도발, 욕설 앞에서 감정을 추스르기 쉽지 않다고 적었습니다.
00:53보다 못한 김경정의 아내가 법적 조치에 나선 가운데 경찰 내부에서도 경찰관과 조직 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01:03경찰관 A씨는 현장에서 폭언을 듣는 동료들을 보면 사기가 떨어지고
01:08더운 날씨에 햇볕을 피하려 쓴 마스크와 모자 때문에 북적까지 의심받는 현실도 씁쓸하다고 털어놨습니다.
01:16또 다른 경찰관 B씨는 근무 중인 경찰관을 향한 인신공격과 조롱에 대해서는
01:21지휘부가 분명히 책임을 물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01:25박정부 서울경찰청장은 현장 경찰관들을 위해
01:29송파경찰서에 현장 법률상담소를 설치하고
01:32심리상담 연계 등 정신적 피해에 대해서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01:38YTN 이수빈입니다.
01:39박정부 서울경찰청장은 현장 법률상담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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