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7년 만에 방북에서 북핵에 침묵하고 그동안 중시해왔던 대북 제재마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00:092019년부터 제3의 길을 모색해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와 밀착을 지렛대 삼아서 중국의 태도 변화를 끌어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00:20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00:24올해 첫 출국 외교로 7년 만에 방북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00:30비핵화 문제엔 끝내 침묵했습니다.
00:34대신 국경지역 통상구 전면 개방을 비롯한 경제협력 활성화를 제안했습니다.
00:41중국의 수건 사업인 두만강을 통한 동해 진출을 염두에 둔 거로 풀이됩니다.
00:46북한과 합작이나 신규 투자와 개발을 금지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의 위반 소지가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01:05외교, 법 집행, 군대 교류 강화도 마찬가지.
01:09중국의 대북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가 엿보입니다.
01:13군사 협력이나 해외 노동자 파견 등 민감한 대북 제재와 맞닿아 있는 현안을 거침없이 꺼내든 겁니다.
01:22외교 고립 탈출이나 러시아 견제를 넘어 북한을 반미연대의 전략 파트너로 끌어올렸습니다.
01:29두 나라가 자주와 정의를 위한 역사의 오른편에 언제나 함께 서 있으면 그 어떤 국제정세의 격변 속에서도
01:38앞서 2019년 미국과 핵 단판 불발 이후 김정은 위원장은 시 주석을 초청해 돌파구를 찾는 듯 했습니다.
01:49그러나 중국은 북한의 핵 도발이 불편했고 북한도 제재에 얽매이는 중국에 불만이 쌓여갔습니다.
01:57결국 북한은 우크라이나 파병 카드로 러시아와 손잡았습니다.
02:02국제사회 제재도 아랑곳하지 않는 급속 밀착이 결국 중국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낸 셈입니다.
02:11물론 중국도 트럼프 2기 출범과 관세 전쟁, 이란 공습 등 격변 속에 전략적 신리를 택했을 뿐입니다.
02:20한반도에 신냉전의 먹구름이 들이오는 가운데 우리 정부의 고심도 깊어질 거로 보입니다.
02:27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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