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카카오 노조가 카카오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부분 파업을 벌였는데요.
00:04영업이익 13% 수준의 성과급을 요구하며 전체 임직원의 4분의 1 정도가 참여했지만 서비스 차질이 빚어지진 않았습니다.
00:12이른바 N%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갈등이 산업계 전반으로 번지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00:19박기원 기자입니다.
00:23IT 회사들이 밀집해 한국의 테크노밸리로 불리는 한교에서 노란색 피켓을 든 사람들이 줄지어 행진합니다.
00:36국민 메신저 앱 카카오 본사를 포함해 카카오페이와 카카오 엔터 등 5개 법인 노조가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00:45파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4시간동안 진행됐습니다.
00:51카카오 창업일의 첫 부분 파업에는 본사 인원 4천 명 가운데 1천 명가량이 참여한 것으로 노조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01:00이들이 요구하는 건 7% 수준의 임금 인상과 영업이익의 13% 수준 성과급입니다.
01:06누군가의 보상 차별은 곧 우리의 보상 차별이 될 것입니다.
01:15우려됐던 서비스 이용 차질은 없었습니다.
01:19카카오와 카카오페이 등 대부분 서비스가 자동화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01:24카카오는 안정적 서비스 운영과 고객 영향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면서
01:30조속한 합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조와 대화하며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01:35카카오 노조는 오는 29일을 로그오프데이로 정하고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01:41문제는 이러한 N% 성과급 요구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01:47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성과급을 도입하며
01:51포문을 연 SK하이닉스를 시작으로
01:53파업 직전 최대 6억 원의 성과급을 약속하며
01:56노사 협상을 타결한 삼성전자 사례는 산업계 전반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02:02HD 현대중공업과 LG유플러스 노조 역시 영업이익의 30%를
02:06현대차 노조는 순이익의 30%를 성과급 재원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02:12영업이익을 기술 투자와 주주 배당보다 성과급에 배분해야 하는지 등을 두고
02:16발등의 불씨가 번져가는 모양새입니다.
02:30하반기부터 2026년 임금교섭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02:35잇따르는 N% 성과급 요구에 국내 주요 기업들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02:40YTN 박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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