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법원이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투표소를 10일 방문해 현장 검증에 나섰지만 투표용지 상자가 이미 사라져 증거 보전이 불발됐습니다.
00:11선거관리위원회도 해당 투표용지 상자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전하면서 이번 사태의 핵심물증의 행방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는 분위기입니다.
00:20서울 동부지법 민사 51단독 김지연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잠실 7동 제2투표소였던 송파구 우성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27분간 증거물 확보에 나섰습니다.
00:32법원 관계자들이 들고 온 상자에는 증거 보전이라는 글자가 적혀있었습니다.
00:37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경로당 창문은 보안을 이유로 우산으로 가려졌습니다.
00:42그러나 투표소는 이미 경로당 본래 모습으로 돌아간 상태이고 법원인이 전날 증거 보전 결정을 내린 인쇄 매수 1900매 투표용지 보관 상자도
00:51사라졌습니다.
00:52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용지 박스는 우리가 안 갖고 있다며 어디에 있는지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0:59현장에서도 선관위 측 관계자는 해당 상자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은 전했습니다.
01:07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김 최고위원은 법원에 증거 보전 신청을 한 당사자 자격으로 현장에 동행했습니다.
01:14투표함이 아닌 투표용지를 담던 상자인 만큼 법적 보관 의무가 없다는 게 선관위의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22지난 5일 경찰이 해당 장소에서 투표함을 반출한 뒤 시위대 등이 난입하면서 혼란상이 펼쳐진 만큼 제3자가 상자를 가져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01:31계획대로라면 김 부장판사는 현장에서 투표용지 보관 상자를 봉인한 뒤 법원 내 별도의 장소로 옮겨 보관에 증거를 보전해야 했습니다.
01:40그러나 현장 검증을 통해 상자를 찾지 못한 만큼 추후 선관위 등에 보관 장소 등을 묻는 사실 조회를 다시 거칠 것으로
01:49전망됩니다.
01:5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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