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10년 전 필리핀에서 한국인 사업가가 납치돼 살해됐는데, 범인들이 현지 경찰관이어서 충격을 줬었죠.
00:08그런데 범인 가운데 한 명이 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도 체포영장 집행이 늦어져 도망치기도 했는데요.
00:16우리 정부의 줄기찬 요구 끝에 현지 경찰이 주범을 체포했습니다.
00:21홍성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5지난 2016년 한국인 사업가 지익주 씨가 필리핀 북부 앙헬레스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납치됐습니다.
00:33억대의 몸값을 받아 챙긴 납치범들은 지 씨를 풀어주지 않고 살해한 뒤 화장까지 해버렸습니다.
00:40수사 결과 드러난 살해범 일당에는 필리핀 현지 경찰관들이 끼어 있었습니다.
00:46당시 필리핀 대통령까지 나서서 사과할 정도로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01:05사건에 연루된 경찰관 3명 가운데 2명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01:10주범격인 필리핀 경찰청 마약단속국팀장 라파엘 둠나우에게는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01:17현지 사법당국에 대한 강한 비판이 제기됐고
01:212심 법원이 둠나우에게 뒤늦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지만
01:25둠나우는 체포영장 집행 전에 도망쳐버렸습니다.
01:29이쯤 되자 필리핀 경찰이 경찰 출신인 둠나우를 일부러 놓아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01:36우리 정부는 줄기차게 둠나우 체포를 촉구했고
01:39지난 3월 한 필리핀 정상회담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02:03둠나우는 결국 도주 2년 만에야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02:07사건 발생 10년 만에 주범이 죄값을 치르게 됐지만
02:11현지 한인 사회에 줬던 큰 충격과 불안감은 쉽게 잦아들기 어려워 보입니다.
02:17YTN 홍성기입니다.
02:19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2:2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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