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과 이란이 종전협상의 조기 타결론과 전면 중단을 각각 발표하며 중동 정세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00:09외교적인 성과와 시장 안정이 급한 미국과 레바논 공격을 빌미로 몸값을 올리려는 이란의 이해관계가 옳히면서 막판에 기싸움이 치열합니다.
00:20권영희 기자입니다.
00:2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띄운 승부수는 일주일 내 협상 타결이란 낙관론이었습니다.
00:30이란의 협상 중단 선언으로 국제 유가가 꿈틀거리자 시장 불안감을 가라앉히기 위해 직접 진화에 나선 겁니다.
00:39동시에 합의가 임박했다고 공표해 칼을 흔들려는 이란을 향해 빨리 대화에 복귀하라고 압박하는 고도의 심리전이기도 합니다.
00:55반면 이란이 내놓은 대미 협상 중단 카드는 몸값을 올리기 위한 전형적인 벼랑 끝 전술입니다.
01:03트럼프 대통령이 내건 고농축 우라늄의 미국 주도 반출과 제거는 이란으로선 국가 안보의 최후 보루를 포기하라는 굴욕적인 요구입니다.
01:12결국 이스라엘의 레바난 공습을 빌미로 미국에 제동을 걸고 포로무지 해업 봉쇄 위협으로 유가를 자극해 더 유리한 조건을 뜯어내겠다는 송례입니다.
01:35양측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지만 당장 전면전이 터지거나 일주일 만에 극적인 타결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모두 낮습니다.
01:43미국은 전면전으로 인한 유가 폭등과 인플레이션 재발이 두렵습니다.
01:49이란도 경제가 바닥을 친 상황에서 미군과의 전면전이란 체제 붕괴 위험을 감수할 여력이 없습니다.
01:57결국 진실은 극단적인 타결과 전쟁 사이에 위태로운 교착 상태에 있습니다.
02:02두 나라는 당분간 호르무즈 해겹 일대에서 간헐적인 무력 시위를 이어가며 기싸움을 벌인 뒤 물밑 중재를 통해 다시 협상에 나설 전망입니다.
02:14완벽한 종전 대신 60일간 휴전 연장과 호르무즈 임시 개방 같은 제한적인 임시 합의로 서로의 체면을 살릴 가능성이 가장 유력합니다.
02:24YTN 권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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