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y.#Kills.#People.S01E02 [Full Movie] [Full Storyline]Full EP - 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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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6만나면 좋은 친구, MBC
00:00:16이제부터 우리 세 사람이 이렇게 이 일을 같이 하게 될 거예요.
00:00:21음, 네.
00:00:22예나씨, 반가워요.
00:00:24반가워요?
00:00:25네.
00:00:28반가워요.
00:00:29아, 네.
00:00:30어떤 모임이든 여성회원은 무조건 대환영이지.
00:00:33반가워요.
00:00:35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번 정확하게 기준을 말씀드릴게요.
00:00:39첫 번째, 의뢰인은 3인 이상 의사 소견으로 치료 불가 판정을 받아야 돼요.
00:00:44그리고 그 다음에 견딜 수 없는 신체 장애 상태여야 하고요.
00:00:49그리고 마지막으로 통증이 그 어떤 약물로도 통제 불가능한 상태여야 합니다.
00:00:55이 세 가지가 기준이에요.
00:01:24이해하셨어요?
00:01:26괜찮아요.
00:01:27괜찮아요.
00:01:32자, 우리 잘 해봐요.
00:01:38네.
00:01:39그 다음에 또 만나요.
00:01:40네.
00:01:43네.
00:01:51네.
00:01:52네.
00:01:56네.
00:02:01비롯 craplo.
00:02:03네.
00:02:04네.
00:02:04네.
00:02:04네.
00:02:05네.
00:02:05네.
00:02:07네.
00:02:08네.
00:02:35공연 전까지 멀쩡했어요.
00:02:37근데 무대 오르자마자 갑자기.
00:02:40긴장해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00:02:42눈 좀 확인하겠습니다.
00:02:55무슨 문제가 있나요?
00:02:57검사부터 할게요.
00:02:59잠깐 밖에서 기다리세요.
00:03:00검사 끝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00:03:02네.
00:03:11검사 결과를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진정적 과다보게 한 것 같습니다.
00:03:27정신이 좀 드니?
00:03:28여기 병원이야.
00:03:32공연 중에 쓰러진 건 기억이 나니?
00:03:34혹시 그전에 무슨 약 먹었어?
00:03:42여기 내가 맡을게.
00:03:44네.
00:03:54보미야.
00:03:56긴장돼서 그러는 건 아는데 약에는 손 대면 안 돼.
00:04:00무슨 약 먹었는지 얘기해 줄 수 있어?
00:04:05어차피 검사 결과 나오면 다 알게 돼 있어.
00:04:07빨리 말해봐.
00:04:12엄마도 여기 있어요?
00:04:16아마 밖에 대기실에 계실 거야.
00:04:18불러줄까?
00:04:18엄마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00:04:19전 그냥 안정에 도움이 되는 약인 줄 알고 마셨어요.
00:04:27무슨 약인데?
00:04:34벤포나비털.
00:04:41아줌마의 집 창고에서 주웠어요.
00:04:45우연히.
00:04:53재현이도 알고 있어.
00:04:54거기 있는 건 같이 봤어요.
00:04:56제가 맛인 줄은 모르지만.
00:05:01저 사실 무대 공포증이 있어요.
00:05:05엄마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
00:05:07아시면
00:05:08외국 기숙사 학교로 보내버릴 거예요.
00:05:15이건 말씀 드려야 돼.
00:05:17검사 결과도 나올 거고 거짓말할 순 없어.
00:05:23환자의 증상은 비밀로 해주셔야죠.
00:05:27의사시잖아요.
00:05:31너 꼭 변호사 같구나.
00:05:33그게 어떤 약인지 잘은 모르지만
00:05:36엄마가 알면 가만 안 있을 거예요.
00:05:39저희 엄마
00:05:41유능한 변호사예요.
00:05:44유능하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아시죠?
00:05:47아줌마도 저도 재현이도
00:05:48우리 모두 다 엄청 고달파질 거라고요.
00:05:59우소정이랑 최대현은 대학 동기고
00:06:01그럼 최애나는 어떻게 엮인 거야?
00:06:05최애나는 어렸을 때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사망을 하고
00:06:08알코올 중독인 아버지 밑에서
00:06:10쌍둥이 오빠와 함께 자랐습니다.
00:06:13오빠인 최건수는
00:06:14낭성 섬유증이라는 유전병을 갖고 있는데
00:06:16아버지가 가정폭력이 워낙 심해서
00:06:18거의 둘이 의지하면서 살았다고 합니다.
00:06:21누구세요?
00:06:22얘기해, 왜 어디 갔어?
00:06:24누구시냐고요?
00:06:25꼬리 아프냐?
00:06:26아프면 아프면 안 되지.
00:06:27일단 나가서 얘기해요.
00:06:28나가서 얘기하자고!
00:06:29아 나와, 이제!
00:06:32아악!
00:06:48아버지는 7년 전에 집을 나가서
00:06:50완전히 연락이 끊긴 상태입니다.
00:06:53오빠인 최건수가 이태원을 반복하니까
00:06:56최애나도 간병을 하면서
00:06:58자연스럽게 병원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00:07:00그 기간 동안에 우소정하고
00:07:02친밀감이 쌓인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00:07:05현재는 대학을 졸업하고
00:07:07분석병원에서 간호사로 재직을 하고 있는데
00:07:09오빠의 병원비 때문에
00:07:11사채비지 상당한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00:07:15벤포나비탈 공급체 김시현
00:07:18형, 밥 먹어요.
00:07:20이 최 대현이 마약 복용 후에
00:07:21우려사고를 내고 수감 중일 때
00:07:23같은 방을 썼습니다.
00:07:26당시에는 잡범이었는데
00:07:28이후에 캄보디아 유통망을 확보하고
00:07:30어마어마한 거물이 됐죠.
00:07:33뒷배 분명히 있습니다.
00:07:36누군가의 비호를 받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00:07:38특수본에서 몇 년째 쫓고 있는데
00:07:40행적이 밟히지 않고 있습니다.
00:07:42김시현은 자기가 주는 약이
00:07:44안락사에 쓰인다는 걸 인지하고 있는 거야?
00:07:47확실하진 않지만
00:07:48김시현급이 보기에는
00:07:49벤포 거래량이 미미해서
00:07:50인지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00:07:53뭐 거래도 부하들 시켜서
00:07:54거래하는 것만 봐도 그렇고요.
00:07:56근데 이제 우리 수사가 들어가면
00:07:57압박이 가해져서
00:07:58눈치채는 건 시간문제일 것 같습니다.
00:08:01자기 약이 이렇게 위험한 데 쓰이는 줄 알면
00:08:04김시현도 우소정 가만두지 않겠고
00:08:08김시현이 우소정 선대기 전에
00:08:10우리가 먼저 확보해.
00:08:12네.
00:08:13안락사 시킨 솜씨로 보면
00:08:15의료사고 낸 최대현이나
00:08:17아직은 경력 짧은 간호사 최혜나는
00:08:19그냥 돕는 수준일 거고
00:08:23핵심은 돈도 아니고
00:08:25미친 신념으로 일하는 우소정인데 말이야.
00:08:30우선 최대현
00:08:32나약 다시 하는지 잘 뒤져봐.
00:08:33아 저
00:08:35그건 나중에 좀 문제가 될 것 같아.
00:08:37지금 수사 방식은 법적으로 문제없을 것 같아?
00:08:40아
00:08:42최강윤 선수 부검 결과
00:08:44그건 나올 겁니다.
00:08:46그래서 최강윤 선수 부인이 지금 조사실에 와 있습니다.
00:08:50자료 잘 준비해.
00:08:52우소정 잡아놓으려면
00:08:53그 여자 협조가 중요하니까.
00:09:09이름은 조수영
00:09:11남자아이예요.
00:09:13대장암 사귀고 아직 고등학생이에요.
00:09:16파일 보시면 아시겠지만
00:09:18시안부 판정 받았어요.
00:09:21부모님은요?
00:09:22가족들과 우리 상담이 동의했어요?
00:09:25아이가 먼저 원했는데
00:09:26어머님은 이혼 후 연락이 끊겼고
00:09:29아버님은 생각보다 설득이 쉽게 됐어요.
00:09:34앞으로 보름 정도 남았대요.
00:09:37시간이 촉박해요.
00:09:47듣자마자
00:09:49삼촌 생각이 났어요.
00:09:53뵌 적은 없지만
00:09:54할머니가 늘 얘기했거든요.
00:09:58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00:09:59삼촌이 대장암으로
00:10:02보름도 안 돼서 죽었다.
00:10:05그러니까 건강 조심해라.
00:10:08진짜 지겨울 정도로 들었는데
00:10:11그 거지 같은 유전자가
00:10:13나한테서
00:10:14쾅
00:10:21그럼 아프게 되면
00:10:23이런 상담을 받겠다고
00:10:26미리 생각해뒀던 거니?
00:10:28이런 거지 같은 걸
00:10:29미리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00:10:31그것도 제 나이예요?
00:10:37의사가 그랬어요.
00:10:41보름 남았다는 건
00:10:42정리할 시간이 보름 남았다는 게 아니라고
00:10:46남은 기간 동안
00:10:49이제까지와는 레벨이 다른
00:10:52고통을 겪게 될 거란
00:10:54경고를 했어요.
00:10:57그러니까 빨리 죽고 싶어요.
00:11:00죽는 것도 억울한데
00:11:01그런 것까지 겪고 싶진 않아요.
00:11:10분성종합병원에
00:11:11우소정 씨 아시죠?
00:11:14네.
00:11:15응급의학과 닥터 하시잖아요.
00:11:18응급시 통해서
00:11:19그 병원에 처음 들어갔으니까
00:11:20그때 만났던 것 같네요.
00:11:22근데 그분이
00:11:24제 남편 죽음이랑
00:11:25무슨 상관 있어요?
00:11:27혹시 남편분이
00:11:28우소정 씨랑
00:11:29따로 연락한 걸
00:11:30본 적 있습니까?
00:11:33두 사람만의 어떤
00:11:34메모나
00:11:35문자 같은 거
00:11:36아니면
00:11:36남편분이 못 보던
00:11:38폴더폰을 가지고 있다던가
00:11:39그렇게 의심스러우시면
00:11:40영장을 받아서
00:11:42압수수색하세요.
00:11:57기분 상하셨다면
00:11:59죄송합니다.
00:12:01제가 뭘 숨기고 있다고
00:12:03의심하시는 거예요?
00:12:05솔직하게
00:12:06말씀드리겠습니다.
00:12:07현 시점에선
00:12:08아내분은
00:12:10의심하고 있지 않습니다.
00:12:11저흰
00:12:12우소정을
00:12:14주목하고 있습니다.
00:12:16유사한 사건과
00:12:17이미 관련된 적이
00:12:18있었거든요.
00:12:26저는
00:12:29제 남편이
00:12:31그분이랑
00:12:31따로 얼마나
00:12:33깊은 친분을
00:12:34나눴는지에 대해서는
00:12:36모르겠습니다.
00:12:41그래요.
00:12:43근데 안타깝게도
00:12:44우소정한테
00:12:46집중할 만한 증거가
00:12:47나오지 않으면
00:12:48그때
00:12:51아내분도
00:12:52용의선생에
00:12:53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00:12:56그러니까 최대한
00:12:57기억을 잘 되살리고
00:12:58오십시오.
00:13:01어.
00:13:02나왔어?
00:13:04어.
00:13:05부근 결과
00:13:06나간답니다.
00:13:09그럼 전
00:13:09결과를 좀
00:13:11확인하고
00:13:11보겠습니다.
00:13:30환자는 자기가 죽는다는 게
00:13:31뭔지도 모르는 것 같고
00:13:33아버지는 죄책감 때문에
00:13:35거의 죽은 사람 같은
00:13:36얼굴이야.
00:13:37아니 근데
00:13:37조현우 씨한테도
00:13:38약속을 했다는 거지?
00:13:40응.
00:13:41근데
00:13:41수영이가
00:13:42우선이 되어야 될 것 같아.
00:13:44그래서 수영이는
00:13:45고민할 시간도 없어.
00:13:47아 참
00:13:47어린애한테
00:13:48이게 말이 되냐.
00:13:50아
00:13:50시간 되면
00:13:51수영이 엄마 좀
00:13:52찾아봐줘.
00:13:54아버지가
00:13:55준 자료에서
00:13:56힌트가 될 만한
00:13:57정보가 좀 있을 거야.
00:13:58인터넷에
00:13:59사람 찾는 거
00:13:59최선거 잘하잖아.
00:14:01나 되게 잘하지
00:14:01그런 거.
00:14:02시간이 촉박한데
00:14:03한번 해볼게.
00:14:05아
00:14:06그리고
00:14:07벤폰은
00:14:07양 신부님 병원으로 옮겼어.
00:14:09집에 두는 건
00:14:10애들도 있고 위험하고 그래서.
00:14:12잘했어.
00:14:13뭐 그런 일도 있었으니까
00:14:14조심해야지.
00:14:15캐비닛에서 잘
00:14:16숨겨놨지?
00:14:17응.
00:14:18자물쌀 비번까지
00:14:19걸어놨어.
00:14:20당부한 내가 관리할게.
00:14:21너무 잘했다.
00:14:22알겠습니다.
00:14:26사인은
00:14:27지식사로 확인됐습니다.
00:14:28사체에서
00:14:29벤폰 아비탈 성분이
00:14:30검출된 것도
00:14:30사실이잖아.
00:14:31예.
00:14:32복용한 거는
00:14:33맞는데요.
00:14:34시사량은
00:14:35전혀 아니랍니다.
00:14:37그럼
00:14:37최강윤 사망사건은
00:14:40수사로 전환할 수는 없다는 거야?
00:14:41예.
00:14:42이번엔 다릅니다.
00:14:44우소정이라면
00:14:45용량은 정확히 맞출 수 겁니다.
00:14:47지식사말
00:14:48그것도 살인일 수 있잖아.
00:14:50와이프가 의심스럽다는 걸로
00:14:51걸어서 수사 시작하면 되잖아.
00:14:53최선수 아내분
00:14:54블랙박스 확인해봤는데
00:14:55장보고 도착하자마자
00:14:57시신 확인하고
00:14:58바로 1구에 신고했습니다.
00:15:00시간상 불가능합니다.
00:15:02아내가 남편을
00:15:02미리 죽이고
00:15:03장을 보러 갔을 가능성은?
00:15:06아내가 마트에서
00:15:07장보고 있는 동안
00:15:08최선수가
00:15:08서울에 있는 딸이랑
00:15:09통화한 내역이 있습니다.
00:15:10그래 지우야
00:15:12유치원 잘 다니고
00:15:14할머니 말씀 잘 듣고
00:15:16잘 지내
00:15:19아내가 마트에서
00:15:21장보고 있는 동안
00:15:21최선수 분명히 살아있었습니다.
00:15:27보시면 아시겠지만
00:15:30국과수에서는
00:15:31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인한
00:15:32호흡 곤란으로
00:15:33사망했을 가능성을
00:15:34가장 크게 보고 있습니다.
00:15:35아쉽지만
00:15:37이번 최선수 사망사건은
00:15:39우소정이랑 연결시키긴
00:15:40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00:15:52보내!
00:16:20아내가 마트에서
00:16:23미안해! 미안해! 잘못했어! 미안해! 미안해!
00:16:36어디서 끼를 부려?
00:16:43미친 새끼!
00:16:551분 넘어가던 거 경찰 애들이 뺏어 가지고 온 걸 안 받을 수가 없었대.
00:17:01밑에 애들한테 가서 물건 좀 가려받으라고 해요. 경찰 쪽에서 넘겨준다고 그지 새끼들처럼 넙죽넙죽 아무거나 받아 처먹지 말고.
00:17:13네, 죄송합니다.
00:17:17죄송해. 죄송할 짓은 뭐야, 나. 그래도 명색이 대표인데. 애들 관리 좀 하고.
00:17:25어! 뺑! 뺑뺑뺑!
00:17:27왜 그래 진짜! 왜! 뭘 봐! 뭘 봐!
00:17:40최닥터는 어떻게 처리했어요?
00:17:42뭐 밀봉 뜯어주는 거, 물 탄 거 지가 다 확인했다고 지랄지랄해서 일단 새 걸로 하나 줬어.
00:17:49그 새끼 물건 상태 안 한 거 보면은 그냥 넘기는 건 아닌 거 같고. 직접 놔주는 모양인데. 이 새끼 봐라
00:17:58이거. 누구한테 놔주고 다니는 거지?
00:18:03뭐 불법 시술하는 거 별일이야 있겠어?
00:18:05바보야? 성형 시술에 뱀포를 쓴다고? 더 싸고 구하기 쉬운 프로포폴 같은 게 널렸는데.
00:18:12그래도 닥터체가 약값 제일 잘래. 깎는 법도 없고.
00:18:18앞으로.
00:18:21걔랑 거래하지 마요. 무슨 대단한 인연이라고 깜빵 동기를 그렇게 생기나.
00:18:28무슨 사이야?
00:18:37앞으로 걔한테 연락 오면 절대 받지 말고.
00:18:44다시는 내 물건 절대 절대 걔한테 넘기지 말고.
00:18:48어?
00:18:59감사합니다.
00:19:01오 선생님 오셨어요?
00:19:06현우 씨가 여긴 어떻게...
00:19:08아...
00:19:09잠시만요.
00:19:09빨리 해주세요.
00:19:13진짜 하고 싶은 일이 뭔지 생각해 보라고 하셨잖아요?
00:19:18생각해 보니까
00:19:19정리를 하고 싶더라고요. 제 주변을.
00:19:23곧
00:19:25저한테는 필요 없는 물건들이라
00:19:27필요한 사람들하고 나누고도 싶었고요.
00:19:31바로 진행하는 건 아니에요.
00:19:33제 친구가 현우 씨랑 만난 장소도 찾아봐야 되고 다른 환자들이랑 일정도 조율해야 돼요.
00:19:40시간이 좀 걸릴 수 있어요.
00:19:43네.
00:19:44근데 약속해 주신 것만으로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00:19:49너무 늦지만 않게 해주세요.
00:19:58감사합니다.
00:20:00저 따라오시면 돼요?
00:20:01뭐 먹을도록 좀 하지 않을까?
00:20:02była.
00:20:21나는 아하니가
00:20:23뭘 부끄러워?
00:20:37석관 튜브가 막혀서 숨을 못 쉰 거예요.
00:20:40기관절개술 했으니까 이쪽으로 석션하시면 숨쉬기 편하실 거예요.
00:20:43아휴, 한숨 돌렸습니다.
00:20:47선생님, 이제 괜찮습니다.
00:20:57아휴, 고맙습니다, 오 선생님.
00:21:00이게 상주하는 선생님이 안 계시니까 늘 이 모양이네요.
00:21:04수녀님들이 하도 당황해가지고 오늘 봉사 오시는 날도 아닌데 그냥 무작정 전화드렸어요.
00:21:10안 그래도 드릴 게 있어서 오려고 그랬어요.
00:21:14받으세요, 기부금이에요.
00:21:17아이고, 또 뭘 이렇게.
00:21:22감사히 받겠습니다.
00:21:24제 마음 편하자고 하는 거예요.
00:21:27이기적인 이유로 하는 거니까 부담 갖지 마세요.
00:21:29그래요, 그럼 앞으로 이만큼만 숙일까요?
00:21:33고맙습니다.
00:21:35저 내일 오프예요.
00:21:36온 김에 다른 분들도 좀 보고 갈게요.
00:21:39아, 그러실래요?
00:21:39아, 그러면 제가 좋죠.
00:21:41네.
00:21:41그런데 어떡하죠?
00:21:43제가 밑에 손님이 찾아와가지고.
00:21:46걱정 마세요.
00:21:47제가 알아서 할게요.
00:21:48아, 그래도 제가 도와드려야 되는데 너무 오랜만에 본 친구라서.
00:21:52예전에 제가 일했던 보육원에 생활하던 친구인데 정말 오랜만에 갑자기 찾아왔어요.
00:21:59아휴, 어찌나 반가운지 그냥 너무 멋있어졌어요.
00:22:02키도 확 한칠하고 얼굴도 잘생기고.
00:22:06혹시 조현우 씨 말씀하시는 건가요?
00:22:11네, 현우요.
00:22:13아니, 우선생님이 현우 어떻게 아세요?
00:22:17잠깐 저희 병원에 치료받으러 들렀었어요.
00:22:21그래요?
00:22:21이야, 인연이다.
00:22:27아휴, 자, 그럼 저.
00:22:31아, 근데 그 현우가 어디가 아파요?
00:22:42가벼운 거였어요.
00:22:44내려가보세요.
00:22:45기다리겠어요.
00:22:46아, 예.
00:22:47고맙습니다.
00:23:09아휴, 아휴, 눈알 빠질 것 같아.
00:23:13아휴, 아휴, 조수형 엄마 이름 왜 이렇게 흔한 거야.
00:23:15아 아 이 많은 이지영 중에 조수영 엄마를 어떻게 찾냐
00:23:24아오
00:24:14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4:18왜 여기 앉아있어요?
00:24:22통증이 심해요?
00:24:24아니요. 통증은 이제 괜찮아요.
00:24:28여기 내려가는데 눈이 갑자기 흐려서.
00:24:31요즘 자주 일해요.
00:24:34조영희 씨 신경을 눌러서 그래요.
00:24:37들었어요. 점점 더 안 보일 거라고.
00:24:41먼저 가보세요. 전 시간이 좀 더 걸릴 거예요.
00:24:55같이 내려가요.
00:25:00남한테 의지하지 못하는 사람인 거 알아요.
00:25:05나도 비슷한 사람이지만
00:25:07같이 내려가요.
00:25:12감사합니다.
00:25:12감사합니다.
00:25:20감사합니다.
00:25:40왜 이런 일을 해요?
00:25:44죽어가는 사람을 돕는 일.
00:25:50나는 사람들이
00:25:53삶과 죽음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00:25:57죽음은 범죄가 아니니까요.
00:26:03우리는 본인이 가장 원하는 곳에서
00:26:07마지막 시간을 보내게 하고 있어요.
00:26:13현우 씨도 가장 행복했던 곳이 떠오르면
00:26:16나한테 연락해요.
00:26:20그럴게요.
00:26:36그럴게요.
00:26:41죽음이 kalau 안 된 건가요.
00:26:47우리 가족은 진짜 깜짝이야.
00:26:48우리 가족과 함께
00:26:48하지마!
00:26:49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00:26:51하지마요!
00:26:53근데 아버지가 이 비싼 오토바이를
00:26:56사주셨다는 거야?
00:26:57어?
00:26:58그러면 아버지...
00:27:00어!
00:27:00어어!
00:27:04야, 이 정도면 아버지가 정말 심하게 미안하신 모양인데, 어?
00:27:09그냥 좀 얘기 나눠보고 화해하는 건 어때?
00:27:22제 영정 사진이에요.
00:27:25제가 먼저 찍고 싶다 한 거 맞지만 누가 교복 입고 찍고 싶어해요?
00:27:29그러게 니네 교복 좀 많이 구리, 구리다.
00:27:32입기 싫어서 전학 가는 애들 있겠어, 어?
00:27:35그렇죠?
00:27:36아, 그럴 거면 약생증은 영정 사진 쓰면 되는 건데.
00:27:40아버지는요, 그런 것조차 자기 마음대로 하세요.
00:27:43그럼 사진 찍을 때 얘기하지 그랬어.
00:27:45다른 옷 입고 찍고 싶다고.
00:27:50제가 오토바이 몰래 타다가 다리가 부러져서 병원에 간 적 있거든요?
00:27:54그때 병원 오시자마자 바로.
00:28:02그건 아버지가 좀 너무하셨다, 그렇지?
00:28:04전학 오토바이 탔다고 그렇게 때려놓고 이제는 죽는다니까.
00:28:09갑자기 이렇게 비싼 오토바이를 사주고.
00:28:11야, 그래도 너 이 오토바이 좋아서 타고 나온 거 아니야?
00:28:15아, 이 오토바이는 제가 진짜 꿈꾸던 거라서 다긴 탔죠.
00:28:21너무 타고 싶었던 건데.
00:28:24아파서 타니까 하나도 즐겁지가 않은 거예요.
00:28:28그러면서 화가 더 났어요.
00:28:30이걸 이제 하나 줘서.
00:28:32제가 어차피 타지도 못하는데.
00:28:34그래서 갑자기 죽고 싶다는 거야?
00:28:37아버지한테 얘기도 안 하고.
00:28:38아버지도 제가 원하는 대로 그냥 해주라고 하셨다면서요.
00:28:42야, 그래도 아버지한테 말씀은 들어야지.
00:28:44너, 너 이렇게 가면 아버지 얼마나 힘드시겠냐?
00:28:47아, 그냥 좀.
00:28:48저는 그냥 편하게 죽으면 안 돼요?
00:28:49아저씨랑 아저씨는 아버지랑 그렇게 잘 지내요?
00:28:54그냥 해주자.
00:29:03아버지랑 화해하라고는 강요 안 해.
00:29:05하지만 뭐 아쉬운 거 없어?
00:29:07너 마음에 걸리는 것들 정리해야 될 것도 없어?
00:29:11이대로 떠나도 다 괜찮니?
00:29:14여자를 한 번도 못 사이고 가는 게 아쉽긴 하지만.
00:29:18아니, 잠깐만.
00:29:22너 설마 아예 경험이 없는 거야?
00:29:25어? 뭐 키스나.
00:29:30그러니까 너 지금까지 그 입으로 먹고 떠들기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해봤다고?
00:29:34사귀고 싶은 애가 있긴 했지만.
00:29:36그럴 나이잖아요.
00:29:37야, 야, 야, 야.
00:29:38얘 못 해, 어?
00:29:39얘 못 죽어.
00:29:41총각이라잖아.
00:29:41이런 애를 어떻게 죽여?
00:29:42나는, 나는 절대 못 해.
00:29:44한의 심해서 그 다음 날부터 바로 내 꿈에 나타날 거야.
00:29:47그럼 뭐 어쩌게요?
00:29:48고백할 시간도 없는 거야.
00:29:49아니, 시간이 왜 없어?
00:29:51어?
00:29:51네가 솔직히만 얘기하면 넌 걔랑 지금 결혼 빼고 뭐든지 다 알 수 있어.
00:29:57설마요?
00:29:58설마요?
00:30:01여자한테는 있잖아.
00:30:03모성 본능이라는 게 있어.
00:30:05어?
00:30:05쟤 내...
00:30:09쟤 내 대학 동기인데 쟤도 그것 때문에 나하고 지금까지 계속 같이 다녀주는 거야.
00:30:14거의...
00:30:15엄마야.
00:30:16엄마?
00:30:17엄마야.
00:30:19야, 너 어쩔 건데.
00:30:20전문가한테 맡겼으면 좋겠어.
00:30:25가.
00:30:26어디로?
00:30:27지금 가서 걔한테 당장 전화해.
00:30:30뭐 보탤 것도 없이 이 상황 그대로 말하고 좋아한다고.
00:30:34죽기 전에 보고 싶다고 그렇게 얘기해.
00:30:39진짜 나올 거야.
00:30:40의심하지 마.
00:30:41그 과정에서 남자로서 궁금한 게 생겼다.
00:30:44그럼 나한테 전화해.
00:30:44내가 약이든 조언이든 싹 다 구해다 줄게.
00:30:48그냥 같이 가주면 안 돼요?
00:30:49그럴까?
00:30:50응.
00:30:51가서.
00:31:16선생님이랑 같이 가고 싶은 곳이 있어요.
00:31:21성인 돼서 자립할 때까지 여기 보육원에서 살았어요?
00:31:28여기서 살 때 행복했어요?
00:31:37여기서 처음 나갔을 때 고시원으로 독립해 갔어요.
00:31:42제가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너무 조용한 게 이상하더라고요.
00:31:50혼자라는 게.
00:31:52그래도 내가 보육원 살 땐 외롭진 않았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00:32:21가장 행복했던 장소를 떠올리라고 했는데.
00:32:24그런 건 잘 모르겠고.
00:32:28어렸을 때 이 근처에 부모님이랑 같이 살던 동네가 있어요.
00:32:33마침 개발 앞두고 있어서 빈 집도 많고.
00:32:36한 달은 빌릴 수 있을 것 같아요.
00:32:41거기로 하고 싶어요?
00:32:50야야야.
00:32:51넌 걔가 야자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했어야 될 거 아니야.
00:32:55제가 말했잖아요.
00:32:57혜정이 저랑 달라요.
00:32:59공부도 잘하고.
00:33:01그림도 잘 그리고.
00:33:03우선 저랑 다르게 하고 싶은 게 있는 애예요.
00:33:07그렇게 쉬운 상대가 아니라고요.
00:33:10너 혹시.
00:33:12너 걔랑 예전에 싸웠을 때 무슨 큰 실수 했니?
00:33:16그런 것까진 아니에요.
00:33:19그냥 어릴 적부터 친군데.
00:33:21나한테 그런 애들이랑 놀지 말라고 했다가.
00:33:24좀.
00:33:25다 떴어요.
00:33:27걔가 잘했네.
00:33:28아니 그럼 바로 고백해버리면 되겠네.
00:33:30걘 내가 자기 좋아하는 것도 모를 거예요.
00:33:32얼마나 황당하겠어요.
00:33:33갑자기 죽기 전이라고 고백하면.
00:33:35아니 그렇다고 시도도 안 해보고 죽을 거.
00:33:39떠날 거야?
00:33:41어?
00:33:42형이 짝사랑 경력이 좀 길어서 아는데 이제.
00:33:45수영아 수영아.
00:33:46어?
00:33:48고백에는 있잖아.
00:33:49타이밍이라는 게 있는 거야.
00:33:50아저씨 그 의사 아줌마 좋아하죠?
00:33:56타이밍을 놓쳤어.
00:33:58아이 참 내 별 얘기를 잘하네.
00:34:00아이 참.
00:34:00아이 근데 야자 언제 끝나냐.
00:34:02진짜 지겨워 죽겠다.
00:34:04죽겠어.
00:34:04아 진짜.
00:34:06죽는 사람 앞에서 죽겠다는 쪽.
00:34:15미안해.
00:34:16미안해.
00:34:17미안해.
00:34:18형이 좀 경솔했어.
00:34:21어 나왔어요.
00:34:23태정이.
00:34:25여기.
00:34:25누구 누구 누구 누구 누구 누구 누구.
00:34:27저기 저기 저기 저기.
00:34:28휠체얼 밀고 있는 거예요.
00:34:34뭐?
00:34:36야.
00:34:38야 너.
00:34:39또 암곡이 상감한 아이구나.
00:34:45저 친구 휠체어를.
00:34:47혜정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밀어줬어요.
00:34:50와.
00:34:52멋지죠.
00:34:53그럼 완전 인정이지.
00:34:55야.
00:34:56네가 능력이 부족한 게 아니고 눈이 조금 높았던 거구나.
00:35:01야 그런 이유면 네가 지금까지 모서리고 내가 충분히 이해한다.
00:35:05어?
00:35:06야.
00:35:09너 너무 착한데 어디 가는 거야.
00:35:12어?
00:35:13바로 가버리는데?
00:35:15야 야 야 야 야 야 수영아 잡아야 되는데.
00:35:17잡아.
00:35:18아.
00:35:19수영아.
00:35:20수영아.
00:35:21수영아.
00:35:22수영아.
00:35:23수영아.
00:35:31수영아.
00:35:32너.
00:35:33엄마는 안 보고 싶어?
00:35:35못 찾아요.
00:35:37아파 싫어서 수업을 했어요.
00:35:40내가 한번 찾아볼까?
00:35:42됐어요.
00:35:43어릴 때 헤어져서 기억도 잘 안 나요.
00:36:22이 시간에 문연대가 여기밖에 없어서 저는 괜찮은데 선생님이.
00:36:30자, 맛나게 먹어요. 모자라면 더 달라 하고.
00:36:38좋네요. 밥 냄새도 좋고.
00:36:41다행이네요.
00:36:46재인일 수 있는 거 아까 처음 봤어요.
00:36:50나...
00:36:54이제 끝난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편해져서요.
00:37:00두통 심해지면 언제든지 말해요. 잡지 말고.
00:37:05네.
00:37:10서류 보니까 신약의 임상실험까지 안 해본 게 없던데.
00:37:20그렇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놓고 왜 갑자기 안락사를 원하게 된 거예요?
00:37:29다 해봤으니까.
00:37:33다 해봤는데 달라진 게 없으니까요.
00:37:39다 해봐서.
00:37:41그래서 포기할 수 있었어요.
00:37:55감사합니다.
00:37:55감사합니다.
00:37:59빨리 먹어요.
00:38:22고맙습니다.
00:38:24너도 자료 다 봤잖아.
00:38:26해볼 만큼 다 해본 거야.
00:38:28그리고 이미 해주기로 조현우 씨하고 약속 다 했다며.
00:38:31정말 원해서 포기한 건 아니었을 거야.
00:38:33다른 길이 없으니까.
00:38:36네가 포기 못하는 거 아니야?
00:38:43조현우 씨 너무 불쌍해서 네가 마음 쓰는 거 알겠는데.
00:38:48이제 그만 보내줘.
00:39:02고맙습니다.
00:39:04고맙습니다.
00:39:14삶에 대한 의지가 누구보다도 강했었는데.
00:39:18환상화음 잘못 이해한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잖아.
00:39:24고맙습니다.
00:39:26고맙습니다.
00:39:32고맙습니다.
00:39:38고맙습니다.
00:39:40고맙습니다.
00:39:44고맙습니다.
00:39:52고맙습니다.
00:40:08그래 조현우 씨
00:40:09우리 쪽에서 화학요법, 위상실험 다 받았었네
00:40:12경과는 네가 아는 것처럼 그대로
00:40:15진행 속도도 늦추지 못했어
00:40:17마지막으로 받은 게 3개월 전이라고 했지
00:40:19그럼 그 사이에 다시 시도할 만한
00:40:22새로운 치료법 같은 건 없어?
00:40:23아직 연구 중인 거라도
00:40:30한 달 살아보고 더 살고 싶어지면 말해요
00:40:34살아보면 아주 좋을 거야
00:40:36된 거죠?
00:40:37네
00:40:44진짜 맛있어요
00:40:45이거 때문에 어제 월차 쓰신 거예요?
00:40:48아우 그럼요
00:40:49이 음식이란 게 맛있는 온도가 있잖아요
00:40:52퇴근하시기 전에 드시게 집에서 딱 시간 맞춰서 삶아왔죠
00:40:57이 고구마 전에 우선생님이 강원대에서 사다 주신 거예요
00:41:01감사합니다
00:41:02감사합니다
00:41:02아 진짜 어릴 때 생각나네
00:41:05할머니가 쪄주신 고구마 먹고
00:41:08그날 저녁에 꽁보리밥까지 해주시면 슥슥 비벼 먹고 그랬는데
00:41:12좀 있으면 점심인데 이어서 보리밥집으로 다들 갈까요?
00:41:17좋지?
00:41:19내가 낼 테니까 다 같이 갈까?
00:41:21너무 좋아요
00:41:24저는 설마 안 가신다고 하시려는 건 아니시죠?
00:41:27개인적으로 급하게 좀 처리해야 될 일이 있어서
00:41:34제가 이 많은 고구마 찌느라 지금 팔이 다 노덜노덜덜한 기분인데
00:41:38진짜 이러실 거예요
00:41:39우선 응급과 과정맞으려고 저는 간혹 과정되고 싶은데
00:41:43이렇게 비협조족으로 나오시면 저희는 장마통 탱지가 되는 거라고요
00:41:47장마통 탱지요?
00:41:49날씨 뉴스 안 보셨어요?
00:41:51장마철에 물에 휩쓸려서 자기가 어디로 떠내려고 하는지도 모르고
00:41:54한없이 쓸려내려가던 돼지들이요
00:41:56돼지는 개와 달리 팔다리가 짧아서 헤엄도 잘 못 치고
00:42:00알 수 없는 흐름 속으로 그냥 떠내려가버려요
00:42:04간단히 말하면 이러다간 쌤이랑 저는 승진도 못하고 병원에서 밀려난다고요
00:42:12좀 있으면 인사철이니까 제발 몇 시간만 협조해주세요
00:42:22어, 부터가 논문 구했어?
00:42:24논문 말고 임상 시험이 있어
00:42:26미국에서 하는 연구인데 지금 지원자 찾고 있어
00:42:29내가 볼 땐 제법 가능성이 있어 보여
00:42:32그래? 어떤 건데? 언제부터 시작이야?
00:42:35보안 유지 때문에 매일로는 힘들고
00:42:37시간 될 때 오면 그쪽에서 온 자료 보여줄게
00:42:39알겠어
00:42:40내가 지금 바로 연구초로 갈게
00:42:43어?
00:42:45죄송해요 저는 좀 급한 일 있어서 맛있게 드세요
00:42:48죄송해요
00:42:49아니 저기 우쌤 우쌤
00:42:51네
00:42:51아니 뭐
00:43:00네
00:43:01지금 어디예요?
00:43:02어, 지금 막 그 집 계약하고 나왔어요
00:43:04어, 그럼 내가 그쪽으로 갈게요
00:43:18지금 어디 가는 거예요?
00:43:21현우 씨가 받았던 임상시험 담당자가 제가 아는 사람이었어요
00:43:26미안해요
00:43:26미안해요 너무 급하게 연락을 받아서 현우 씨한테 얘기할 시간이 없었어요
00:43:30미국에서 새로운 임상시험 지원자를 찾는데요
00:43:33치료비는 무료고 미국 체료비 같은 건 내가 부담할 수 있어요
00:43:37그러니까 같이 우리 가서 얘기 들어봐요
00:43:39그걸 또 받으라고요?
00:43:41이번에는 가능성 있어요
00:43:431차 시험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고
00:43:45종양은 없애지도 못하고 제 몸만 다 상했어요
00:43:48지금 제 몸에서 멀쩡한 건 종양밖에 없다고요
00:43:50알아요
00:43:52하지만 이제까지 고생한 게 아깝잖아요
00:43:53마지막으로 한 번만 더요
00:43:55그만해요
00:43:58그만하자고요
00:44:01내가 얼마나 고통받는지 잘 알면서
00:44:04어떻게 이렇게 쉽게 나한테 제안할 수 있어요?
00:44:10내가 사람을 잘못 본 것 같네요
00:44:15자, 세월
00:44:16아, 뜨거
00:44:30힘든 거 알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봐요
00:44:32당신도 다른 의사랑 똑같아요
00:44:35말로만 이해한다고 하고
00:44:36환자가 얼마나 힘든지 아픈지 그런 거 신경도 안 쓰잖아요
00:44:40내 인생 내가 알아서 정리할게요
00:44:42상담은 열쇠 끝내죠
00:44:44그렇게 많은 임상시험을 하면서까지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이
00:44:47당신이에요
00:44:48근데 왜 이렇게 갑자기 모든 걸 다 쉽게 포기하려고 하는 거예요?
00:44:51살고 싶었었죠
00:44:53근데 이제는 아니에요
00:45:27죽 좀 사왔어
00:45:29일어나서 좀 먹을래?
00:45:32졸려요
00:45:32이따가 먹을게요
00:45:35이따가ная
00:46:19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00:46:40지금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00:46:49선생님, 뒤에 환자입니다.
00:46:52또 배달 오토바디예요.
00:46:53BOM입니다.
00:46:54혹시 몰라서 최소 30분씩 해야를 봤는데 변화 없습니다.
00:47:28김현준 환자, 20시 32분 사망하셨습니다.
00:47:37조현우 씨는 응급실 들어올 때 배달 업체 사장님이 보호자로 기입됐네요.
00:47:54전화로 그만둔다고 연락 온 게 다예요.
00:47:57일 시작할 때 주소를 적어놓은 게 있긴 한데 거기에 지금 사는지는 모르겠네요.
00:48:04말도 없이 갑자기 사라져서 방을 아직 비워두긴 했는데.
00:48:09무슨 일 있어요?
00:48:12들어가세요.
00:48:13들어가세요.
00:48:13들어가세요.
00:48:16들어가세요.
00:48:27들어가세요.
00:48:28들어가세요.
00:48:28들어가세요.
00:48:43들어가세요.
00:48:43확인 Facebook
00:48:44들어가세요.
00:48:44들어가세요.
00:48:55대박
00:48:55이분 기억나요.
00:48:57갑자기 열이 나서 오셨는데 본인이 알러지가 있어서 아세트 아미노펜 계열 해열제는 안 되고 이부프로펜 계열로 달라고 하셨거든요.
00:49:07그렇게 디테일하게 말한 손님은 별로 없어서 기억나요.
00:49:12오토바이로 배달하신 그분 얘기하시는 거죠?
00:49:15네.
00:49:16그분 좀 전에 진통제사 가셨어요.
00:49:45뭐 먹었어?
00:49:49뭘 먹어야지!
00:49:51아이고, 아이고.
00:49:52아이고! 어서 오세요!
00:49:57앞머리 안 흘러내리게.
00:49:58뭐 꽂을 만한 거 없을까요?
00:49:59앞머리!
00:50:05아이고!
00:50:05아이고!
00:50:06이쁘다!
00:50:07여자친구 주려고?
00:50:08응?
00:50:08아이고!
00:50:13또 와요!
00:50:14응!
00:50:22불편해도 조금만 참으세요.
00:50:24눈이 안 감기면 나중에 시력 손상 올 수 있거든요.
00:50:33이렇게 해두면 나중에 의식 회복해도 시력 저 안 되고 편하게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00:50:48네.
00:50:49안녕히 좀 오세요.
00:50:50내일 뵐게요.
00:50:57우선생님.
00:51:01혹시 현우 요즘 어떤지 아십니까?
00:51:09아픈 거 아셨어요?
00:51:16뭐, 주구입형 같은 건 아니죠?
00:51:22뇌종양이에요.
00:51:23많이 안 좋아요.
00:51:30아직 젊어서 설마 했는데.
00:51:33아이고, 참.
00:51:36혹시 현우 씨 사는 곳 아세요?
00:51:40지금 저도 연락이 안 돼서요.
00:51:43한번 알아봐 주세요.
00:51:46지금 혼자 지내기 위험한 상태예요.
00:51:50네, 알겠습니다.
00:51:59밀린 방세 계산해 주시고요.
00:52:02그 안에 물건들 있죠.
00:52:04다 버려주세요.
00:52:05아, 근데 진짜 며칠만 늦었어도 진짜 큰일 날 뻔했어요.
00:52:10딱 보니까 여기 살던 사람 빚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 같은데.
00:52:14얼마 전에도 누가 그 찾아왔었어요.
00:52:16엄청 미인이던데.
00:52:18아, 예쁘고 부티라는 여자가 어떻게 이런 곳을 찾아왔는지 몰라.
00:52:25혹시 이 여자 맞죠?
00:52:28네, 맞아요 이 여자.
00:52:29이거 봐, 예쁘잖아.
00:52:33얼굴은 예쁘죠.
00:52:48아, 예쁘다.
00:52:49여기, 여기.
00:52:50여기, 여기.
00:52:51여기 아무도 없다고요.
00:52:52여기, 여기.
00:52:53여기 장기 안에 몇 개 없을 때 빨리 나갔어요.
00:52:57여기, 여기.
00:52:57여기, 여기.
00:53:01여기, 여기.
00:53:03여기, 여기 들어오시면 안 돼요.
00:53:05나가세요.
00:53:06이 여자 어딨어.
00:53:07이 년 어디냐고.
00:53:08아, 진짜.
00:53:09이러시면 안 됩니다.
00:53:10어디다 숨겼냐고.
00:53:11아, 진짜 씨.
00:53:13이러시면 안 돼요.
00:53:15아이.
00:53:16이 여자 어딨어.
00:53:17아.
00:53:21아, 여기 있었네 이 년 이게.
00:53:23이리 와.
00:53:24아, 엄마.
00:53:25이리 와, 이 씨.
00:53:25아이.
00:53:26야, 엄마.
00:53:26문짝 문짝이야.
00:53:28이러보라고 이 씨 씨abe야Now.
00:53:30이러�ante.
00:53:40이씨 바지나고 씨.
00:53:41너는 가라고!
00:53:44멍성살이 빼나가!
00:53:46빨나가 빨리!
00:53:48빨나가!
00:53:52다 죽자!
00:53:54야!
00:53:56야!
00:53:57오늘 다 죽자.
00:53:59너도 죽고 나도 죽자.
00:54:01다 죽어!
00:54:02오늘 다 죽자.
00:54:03너 오늘 죽었어!
00:54:07뭐야!
00:54:08천생은 빨리라고!
00:54:13여보! 내가 잘못했어요!
00:54:16다 죽자.
00:54:18잘못했어요!
00:54:30아이고 왜 이래 너!
00:54:33아이고 내가 패지도 못해!
00:54:34아이고!
00:54:36자!
00:54:39가십쇼!
00:54:40신부님 같이 견뎌세요.
00:54:42예예 갈게요.
00:54:43난 갔다 올게요.
00:54:49변 씨는 돌아가세요.
00:54:51괜찮습니다.
00:54:53아이고.
00:55:01다시 일하고 있었어요?
00:55:05네.
00:55:06돈은 벌어야 아닐까요?
00:55:12살던 곳에 갔었어요
00:55:18이사했어요
00:55:19누워지내는 시간이 더 많아서
00:55:21굳이 서울에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요
00:55:24그래도
00:55:25여긴 한번 들려야겠다 싶어서
00:55:27온 거였는데
00:55:31지난번에 미안했어요
00:55:33동의도 구하지 않고
00:55:36다시 치료해보자고 한 거
00:55:40다 실수했어요
00:55:44아니요 제가
00:55:45예민했어요
00:55:48화내서 미안해요
00:55:53오늘 고마웠어요
00:55:56근데
00:55:57다음부턴 이런 위험한 일에 나서지 말아요
00:56:01저한테 다음이 있을까요?
00:56:33이런 일은
00:56:42고마워요
00:56:48그렇게
00:56:51끝내고 싶어요?
00:56:54제가 아직도
00:56:57상생님 기준에 맞지 않는 거죠?
00:57:02아니요
00:57:05현우 씨는 내가 상담하는 기준에 정확히 맞아요
00:57:103인 이상 의사 소견으로 치료 불가 판정을 받았고
00:57:15견딜 수 없는 신체적
00:57:17정신적인 고통이 있고
00:57:21약물로도 감소되지 않는 고통을 겪고 있어요
00:57:24근데 왜 계속
00:57:27망설여요?
00:57:32망설여요
00:57:33이 수치들은
00:57:36다 당신이 죽는다고 얘기를 하지만
00:57:46난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00:57:51이 수치들이 얼마나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00:57:54너무 잘 알고 있지만
00:58:00난 그래도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00:58:03난 그래도 당신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00:58:05노래하고 춤을 추고
00:58:09그림 그리고
00:58:11시를 쓰고
00:58:13다시 노래하는 꿈을 보내
00:58:18야 현우야
00:58:22야 조현우
00:58:23아우 죄송합니다
00:58:25누굴 원망하고
00:58:28비난해도 소용이네
00:58:33야
00:58:35아
00:58:39아
00:58:40아
00:58:43아
00:58:43아
00:58:43아
00:58:44아
00:58:47아
00:59:00아
00:59:00아
00:59:00아
00:59:00아
00:59:00아
00:59:09아
00:59:09아
00:59:09아
00:59:09아
00:59:10아
00:59:10아
00:59:11아
00:59:11아
00:59:42최강희 선수 아내가 날 찾아왔었어.
00:59:44뭐? 당분간 조심해야 될 것 같아. 약도 하나밖에 남지 않았고.
00:59:48그년이 약 가져오면 제일 먼저 안락사 과정부터 꼭 물어봐.
00:59:52호스피스 병원에 입원시켜놨던 조혜모가 사라졌습니다.
00:59:55나 그냥 오늘 죽고 싶어요.
00:59:57지금 당장 벤포나비탈이 꼭 필요해요.
01:00:01현우씨 보내는 거 나 혼자 하고 싶어.
01:00:03그래 뭐 둘이서 마지막 정리도 필요하겠지.
01:00:06보내줄게요. 당신이 원하는 것으로.
01:00:09이제 뭐부터 하면 될까요?
01:00:14한글자막 by 한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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