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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ısa filmDöküm
00:00:04이야 빛이 난다 빛이 나
00:00:06어때? 결혼을 앞둔 소감
00:00:11완벽해? 계획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았어
00:00:15무서웠노
00:00:17결혼까지 그렇게 계산적으로 접근할 줄은 정말 몰랐다
00:00:22결혼만큼 계산적이고 계획적이라는 선택은 없어
00:00:25우린 완벽한 부부가 돼
00:00:33오늘 예식을 이끌어주실 이봉하 주례선생님의 말씀이 있겠습니다
00:00:39신랑 윤지한군과 신부 오하나 양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00:00:46남편과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세합니까?
00:00:51네!
00:00:53맹세합니까?
00:00:56오하나는 혼인 서약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00:01:12오하나는 혼인 서약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00:01:16남의 가정을 파탄 낸 상간녀가 사랑의 맹세라니
00:01:19우습지 않습니까?
00:01:24네가 감히 남의 가정을 파탄 내놓고 뻔뻔하게 결혼을 해?
00:01:28하늘에 부끄럽지도 않아?
00:01:29무슨 소리야? 상간녀?
00:01:33아, 하나씩?
00:01:35아씨, 좋겠네
00:01:38이게 바로
00:01:41오하나가 상간녀라는 증거입니다
00:01:54당신들 대체 누군데 이러는 거야
00:02:17깔끔하네
00:02:21주치의가 서울을 떠나라고 했다고?
00:02:23아무리 그래도 여긴 사옥이랑 너무 멀지 않아?
00:02:27사람들 많은 것은 좀 힘들어
00:02:31여긴 뭐 자연이 가깝고
00:02:33집중하기엔 강나무도 여기가 펄라
00:02:36결과적으로 보면 그 결혼 깨진 거 잘된 일이야
00:02:41너 그 말이야?
00:02:42아니, 그렇잖아
00:02:43네가 오하나랑 뭐 결혼했으면 행복했을 것 같아?
00:02:50봐라
00:02:51우린 그새 사업도 잘 되고 성공 가득 오르고 있고
00:02:54이게 잘 될 일만 남았는데 아니, 뭐가 문제야?
00:02:57그래
00:02:59다 괜찮아질 줄 알았지
00:03:01그런데
00:03:02아니, 근데 왜?
00:03:04화가 나
00:03:07화가 난 거 불안해서 숨까지 막히고 잠도 제대로 못 자
00:03:10그 이름도 모르는 여사 때문에
00:03:20그 여자를 찾기만 한다면
00:03:23처절하게 복수해 주겠어
00:03:28처절하게 복수해 주겠어
00:03:34알았다
00:03:35나 플랜B 메가권 때문에 맞고
00:03:39뭐 저번에 내가 얘기한 거 생각해봤어?
00:03:43말했잖아
00:03:44야, 범위다 같은 글로벌 기업이 우리한테 인수 제시하는 거
00:03:47애가 껌 보려야 한다 생각해
00:03:48아, 그니까
00:03:49아, 그니까
00:03:50대체 왜?
00:03:51어?
00:03:52아, 나 진짜 이해가 안 가네
00:03:54나 일할 시간이니까 나가라
00:03:59이번 한 번만 내 뜻대로 가자
00:04:02나가라, 꼬마
00:04:05생각해봐
00:04:07아, 그니까
00:04:35무슨 일 있으십니까?
00:04:45이 도둑놈, 너 딱 걸렸어. 옆 사무실에 오늘 이사 온 윤지안입니다. 비명소리가 들려서 왔고요.
00:04:53아, 그 작업실 이사 온다는 게 오늘이었어요? 죄송해요. 전 도둑인 줄 알고.
00:05:02혹시 우리 어디서 만난 적 있나요?
00:05:04네? 아니요. 전 처음 뵙는데요.
00:05:12그렇군요. 도장은 혼자 운영하시고.
00:05:16아, 음료는 녹차 괜찮으시죠? 잠시만요. 앉아 계세요.
00:05:35하!
00:05:55드세요.
00:06:00아까 일은 정말 죄송해요. 제가 혼자 도장을 운영하다 보니 하도 이상한 놈들이 꼬여서요.
00:06:07괜찮습니다. 그러실 수도 있죠.
00:06:12아, 참. 제 소개도 안 드렸네요.
00:06:15전 한미르입니다. 윤지안 씨라고 하셨죠?
00:06:20네. 바로 옆 사무실인데 잘 부탁드립니다. 한미르시.
00:06:27저도 잘 부탁드려요. 윤지안 씨.
00:06:39뭐야. 이렇게 잘생긴 남자가 이사 오다니.
00:06:45내가 고통받은 만큼 앞으로 차근차근 복수해 줄게. 한미르시.
00:07:03난 너한테 마지막 기회를 준 건데. 그걸 뻗어차버리네.
00:07:11난 더 이상 네 들러리가 아니야. 윤지안.
00:07:26언니. 우리 봄이 왔어? 수학여행은 잘 갔다 왔고? 응.
00:07:31근데 언니, 너 쎈 내기도 어렵다 하면서 momentum까지 보내주고.
00:07:35너무 무리한 거 아니야?
00:07:38이 꼬맹이가 언니 지원이 사정까지 걱정해주고. 너 많이 컸다.
00:07:45진짜. 뭐야? 도장이 왜 이렇게 반짝반짝해?
00:07:50무슨 일 있어?
00:07:52나 원래 청소하는 거 좋아해.
00:07:54옆 사무실에 의사 온 아저씨 때문이지?
00:07:57갑자기 무슨 소리야?
00:07:58척 보면 척이지.
00:08:00아주 언니 스타일이던데?
00:08:03잘생기고 기독하고.
00:08:05말이 많다.
00:08:06얼른 옷 갈아입어. 애들 오겠다.
00:08:09나왔네.
00:08:10언니 그 남자한테 관식 있지?
00:08:12이젠 철벽 좀 그만 치고 연애 좀 해, 제발.
00:08:15얼른 수업 준비하라니까!
00:08:17빨리 들어가, 빨리!
00:08:18들어가, 들어가!
00:08:28저런 잘생긴 남자가
00:08:32내 상황을 알고도 좋아할 리가 없잖아.
00:08:41황미래 원장님?
00:08:53무슨 일로 오셨어요?
00:08:56어?
00:08:57조심해요!
00:09:07언니 무슨 소...
00:09:10어?
00:09:12이거 놔요!
00:09:13어디 다친 데 없어요?
00:09:15도와주지 않아도 낙법 정도는 할 수 있다고요.
00:09:20옆 사무실에 이사 온 아저씨죠?
00:09:25그래, 너 여기 수강생이니?
00:09:27아뇨.
00:09:28저는 초등부 사범이에요.
00:09:30앞으로 자주 보겠네요.
00:09:33잘 부탁해요, 우리 언니.
00:09:38근데 무슨 일로 오셨다고 그랬죠?
00:09:43말씀드릴 게 있어서요.
00:09:45저 태권도 등록하고 싶습니다.
00:09:58그래, 근데 그 트라우마라는 게 참 이상해.
00:10:062년간 그 여자 생각에 화가 나서 잠도 안 오더니
00:10:10어젯밤에 처음으로 푹 잤어.
00:10:13그래서 뭘 어떻게 하려고?
00:10:15완벽주의자의 계획 한 번 들어보자.
00:10:19세 가지 계획을 세웠지.
00:10:22이 건물!
00:10:23이제 내 겁니다.
00:10:25당신 같은 사람은 여기서 아이들이 가르칠 자격이 없어요!
00:10:29건물주님!
00:10:30정말 죄송합니다.
00:10:33제발...
00:10:34최고조치 명령만 해!
00:10:35다음 주까지
00:10:37완벽하게 비워넣으세요!
00:10:40아...
00:10:43지연씨...
00:10:44날 사랑한다고 했잖아요.
00:10:46근데 당신이 어떻게...
00:10:49당신 2년 전 결혼식 기억 안 나?
00:10:52남의 결혼을 처참히 깨뜨린 만큼
00:10:54평생을 후회하고 살아.
00:10:56아...
00:10:58그래서 내가 2년간 트라우마에 시달렸던 겁니다.
00:11:01당신의 발차기 때문에!
00:11:03죄송합니다.
00:11:04하지만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00:11:06정신적 피해는 어떻게든 보상하겠습니다.
00:11:14내가 선택한 계획은...
00:11:19내가 선택한 계획은...
00:11:26플랜 B.
00:11:29내 결혼식을 그렇게 망가뜨렸으니...
00:11:32본인 마음도 제대로 깨져봐야 하지 않겠어?
00:11:35사랑하는 척 연기해서...
00:11:38흡수한 나라...
00:11:39뭐 평소에 윤전이라면 생각할 법한 걔는 아닌데...
00:11:43근데 그 여자가 널 좋아하는 건 확실해?
00:11:45좋아하는 건 모르겠고...
00:11:48호감 있는 건 확실해.
00:11:51그럼 참 해봐.
00:11:52네가 그렇게 했는데 뭐 안 넘어갈릴 여자가 있겠냐?
00:11:56근데 나 아저씨 같아?
00:11:59뭐?
00:11:59갑자기 마주치면 도둑놈 같고 그래?
00:12:04무슨 소리야?
00:12:05뭐 아니면 됐어.
00:12:08나 도장 갈 시간이야. 끊을게.
00:12:09야, 그 아까 내가 얘기했던 그 매각...
00:12:12또 지말만 하고 끊어버리네.
00:12:15싸가지 없는 새끼.
00:12:19한미르...
00:12:29한미르...
00:12:30너 정말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00:12:36한미르...
00:12:41한미르라...
00:12:43한미르...
00:12:49너 정말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00:12:52당연하지.
00:12:53내가 오늘을 얼마나 기다리는지 몰라?
00:12:57유부남이랑 세 개의 사랑 코스프레 할 땐 언제고?
00:13:00어쩜 이렇게 빨리 결혼한다니?
00:13:02상간녀 소송 끝나자마자 날 잡은 거 봐라.
00:13:05근데 오하나 결혼 정보는 어쩌다 듣게 될 거야?
00:13:11누가 청첩장을 보냈어.
00:13:13오하나 웨딩 사진 보는데 얼마나 치가 떨리던지.
00:13:18이 결혼 망치고 싶은 게 나 하나는 아닌가 보지?
00:13:20잘됐어.
00:13:21아주 제대로 파탄해질 테니까.
00:13:24남자는 나쁜 사람 같지는 않도록.
00:13:27오하나 같은 여자랑 결혼하는 남자면 분명 끼리끼리겠지.
00:13:30야, 시작도 전에 다 듣겠어.
00:13:44일이 재밌게 올라가는데...
00:13:48그래, 윤지아. 넌 복수에만 집중해.
00:13:55네.
00:14:23이게 뭡니까?
00:14:25아 떡볶이 몰라요?
00:14:28아니 아는데 식사도 아니고 간식으로 탄수화물이라니 떡볶이 1인분이 700칼로리입니다
00:14:35오늘 지한씨도 처음 태권도 배우느라 고생했잖아요
00:14:40거기다 지한씨가 성인반 첫 회원이거든요
00:14:44지한씨 등록 기념 회식
00:14:47아 제가 첫 회원이군요
00:14:50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00:14:53짠
00:14:55독수를 위해선 이딴 탄수화물쯤은 참아야겠지
00:14:59참 지독한 여자야
00:15:05근데 태권도는 왜 배우려고 하세요?
00:15:09호신술이요
00:15:10에이 장난하시는 거죠?
00:15:13호신술이 필요해 보이진 않는데
00:15:16저는 진심입니다
00:15:18옛날에 태권도 잘하는 사람한테 폭행을 당한 적이 있거든요
00:15:21그래서 꼭 한번 배워보고 싶습니다
00:15:26아 그러셨구나
00:15:30그런데 신기한 게 뭔지 아십니까?
00:15:39뭔데요?
00:15:40그 사람 태권도 선수였습니다
00:15:42네?
00:15:43아니 선수가 폭력을 썼다고요?
00:15:46와 완전 질 나쁜 사람이네
00:15:49그런 사람은 선수할 자격도 없어요
00:15:52네 다행히 선수 생활은 오래 못한 것 같더라고요
00:15:55그래야 마땅하죠
00:15:56왜 권선징악이란 말도 있잖아요
00:15:59그런 사람들은 절대 잘되면 안 돼요
00:16:03하하하하하
00:16:04맞아요 그렇죠?
00:16:07잘되면 절대 안 되죠
00:16:09아니 그렇게 못 두죠
00:16:14정말 잘 찾아오셨어요
00:16:17아 예
00:16:19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00:16:20제 필살기로 발차기까지 완벽하게 알려드릴게요
00:16:26그땐 지안씨 괴롭힌 사람한테 완벽하게 복수할 수 있을 거예요
00:16:39감사해요
00:16:40많이 알려주세요 관장님
00:16:56일이 쉽게 돌아가겠는데?
00:17:08아 피곤하다
00:17:11좋았지?
00:17:13아주 두근두근한 표정이던데?
00:17:16여기 저번부터 진짜
00:17:18윤지한 아저씨랑은 뭐 진전 없었어?
00:17:22근데 너 이름은 어떻게 알았어?
00:17:24건물찌 아줌마한테 물어봤어
00:17:26근데 그 아저씨 되게 부자인가봐
00:17:29사장이래
00:17:30참
00:17:32코딱지만한 작업실 가지고 무슨
00:17:34그렇게 따지면 나도 도장 사장님이다 뭐
00:17:38아니야
00:17:38언니도 플랜 B 알지?
00:17:41요즘 전화가는 자정차 스타트
00:17:42거기 사장인데
00:17:44여기 옆에 작업실을 얻은 거래
00:17:48그래?
00:17:52나 얼른 옷 갈아입어야겠다
00:17:57아 그럼 그렇지
00:18:01그 얼굴에 잘나가는 사장이면 분명 인기도 엄청 많을 거야
00:18:07아니 뭐 이미 멋진 애인이랑 약혼했을지도 뭐지
00:18:13하 내 상황에 연애는 무슨
00:18:16몸이나 잘 키워야지
00:18:20그치 효주야?
00:18:25보고 싶어 효주야
00:18:37대체 도장가리를 어떻게 끌 우리 하랑이파르 금이가?
00:18:40곧 경기 출전인데
00:18:41어떡하냐고
00:18:42죄송합니다
00:18:44그런데
00:18:47어젠 민첩성 훈련이라 분명 팔 쓰는 일은 없었는데
00:18:52뭐 지금 내 말을 못 믿겠다는 거야?
00:18:56아니 이거 훈련하다 다쳐왔다잖아
00:18:58아니요 그럴 리가요
00:19:00제가 치료비는 꼭 드리겠습니다
00:19:03그 보험 청구 때문에 진단서만 가져다 주시면
00:19:08뭐? 진단서?
00:19:11너 어렵대서 내가 여기 월세를 얼마나 깎아준 줄이라 알아?
00:19:15성의 표시는 못할 망정
00:19:16사람을 사기꾼으로 몰아
00:19:20그래서 제가 하랑이 사기절 도보까지 챙겨드렸는데
00:19:24그걸로 입 닦으시겠다
00:19:26입아요
00:19:27당장 내일 방금 빼고 싶어?
00:19:30어?
00:19:32제가 생각이 짧았어요
00:19:33죄송해요
00:19:34하랑이 치료비는 제 손에서 해결해 드릴게요
00:19:47한미래는 왜 이렇게 참고 있는 거지?
00:19:49나한텐 그렇게 발차기까지 날려
00:19:55잠깐만
00:20:07유단자가 일반인 때리는 거
00:20:09진짜 중검적인 거 몰라?
00:20:12몰라요
00:20:13아무리 돈이 필요해도 그렇지
00:20:14돈 받고 학교폭력을 그려줘?
00:20:17너가 무슨 흥신소야?
00:20:20걔가 다른 애들을 얼마나 괴롭힌 줄 아세요?
00:20:23이하랑이랑 걔랑 합수해서 다른 애들 삥뚫은 돈만 해도
00:20:27이하랑?
00:20:30대체 도장거리를 어떻게 끌 우리 하랑이파르 금이가?
00:20:33네
00:20:33우리 도장 다니는 마마걸 이하랑이요
00:20:36엄마가 건물줄하고 기사 등등하잖아요
00:20:39얼마 전에 격파다가 팔 부러졌던데
00:20:42거의 좋다
00:20:43그런다고 걔네들 괴롭히면 뭐가 달라져?
00:20:47학교폭력 해결하는 건 너가 아니라 어른들이 할 일이야
00:20:53어른들은 못 믿겠어요
00:20:55다들 말만 범지르려 하지
00:20:57그래도 이렇게 다쳐오면
00:21:00너희 언니랑 부모님이 얼마나 걱정하시겠니?
00:21:03저 부모님 안 계세요
00:21:06아
00:21:08말실수로 했다
00:21:12괜찮아요
00:21:13그리고 저 언니도 없어요
00:21:21괜찮아요
00:21:22그리고 저 언니도 없어요
00:21:27무슨 소리야?
00:21:29한미래 관장님이 너희 친언니 아냐?
00:21:31네?
00:21:33우리 상도 다른데?
00:21:34저는 신범이에요
00:21:35아저씨
00:21:37아니 오빠
00:21:38솔직히 미루언니한테 관심있죠?
00:21:41네?
00:21:41그래서 저 걱정해주는 거잖아요
00:21:43용돈도 두둑하게 주고
00:21:45미루언니한테 잘 보려고 그러는 거 다 알아요
00:21:49아 그래? 맞아
00:21:51우리 언니한테 플러스 점수 얻는 법 알려줄까요?
00:22:11지한씨 오셨어요?
00:22:13네?
00:22:16왜요?
00:22:18왜요?
00:22:23왜요?
00:22:24왜요?
00:22:25왜요?
00:22:25왜요?
00:22:25식사 하셨습니까?
00:22:28아직 안 드셨으면 같이 저녁 어떠세요?
00:22:37상품권이 생겨서요? 혼자 오기도 뭐해서?
00:22:41그래요?
00:22:46근데...
00:22:48지한씨
00:22:49네 관장님?
00:22:51아까 밥죠?
00:22:53뭘요?
00:22:54봤잖아요
00:22:56저 뺨 맞는 거
00:22:57지한씨 들어오는 거 봤어요
00:22:59아...
00:23:00보셨구나
00:23:03미안합니다
00:23:04일부러 모르는 척 하려던 건 아니었어요
00:23:07보미한테는 절대 말하지 말아주세요
00:23:10걔가 맘이 여리내라 걱정해요
00:23:13당연하죠
00:23:14저 입 엄청 무겁습니다
00:23:19보미가
00:23:20지한씨 귀찮게 하진 않죠
00:23:23걔가 요즘 하도 이상한 말을 해 돼서
00:23:27보미가 무슨 말을 하든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
00:23:30걱정 마세요
00:23:32보미가 이상한 소리 한 적 없어요
00:23:33귀엽기만 하던데요
00:23:36아 참...
00:23:37가족 이야기 들었습니다
00:23:41아...
00:23:41보미가 말했어요?
00:23:43가족 이야기 잘하는 애가 아닌데
00:23:46지한씨가 마음에 들었나봐요
00:23:48하...
00:23:50맞아요
00:23:51보미 제 친동생 아니에요
00:23:54제 절친 효주 동생이에요
00:23:56지금은 사정이 생겨서
00:23:58제가 대신 맡아 키우고 있지만
00:24:00아...
00:24:01그렇군요
00:24:26아...
00:24:28그렇군요
00:24:30아...
00:24:31그리고...
00:24:31생일 축하합니다
00:24:33네?
00:24:35어...
00:24:36제 생일 어떻게 아셨어요?
00:24:39하하...
00:24:40그건 비밀입니다
00:24:41저 입 엄청 무겁다고 했잖아요
00:24:43이거...
00:24:45진짜 특급 정보인데
00:24:47언니 내일 생일이에요
00:24:49언니 생일 그냥 지나간지도 벌써 2년짼데
00:24:52내일 축하해주면 진짜 좋아할걸요?
00:24:58아직 몇 시간 남았지만
00:25:00제일 먼저 축하해주고 싶었어요
00:25:03지한씨는 참 친절하시네요
00:25:07초면에 제가 먼저 공격한 것도
00:25:09얼빠지게 넘어진 것도
00:25:12학부모랑 싸운 모습 보인 것도
00:25:14다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가주시고
00:25:17이렇게 생일 축하까지 해주시다니
00:25:21정말 감사해요
00:25:23지한씨는
00:25:25제 모습이 우습지 않으세요?
00:25:28아... 우습다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00:25:31혼자 도장을 꾸려가는 것도
00:25:33책임감 있는 태도도 얼마나 존경스러운데요
00:25:37제가 보는 미르시는
00:25:39정말 멋진 사람입니다
00:25:42그래서 저
00:25:45미르시한테 관심 있습니다
00:26:01죄송합니다
00:26:03그런 의도로 식사하자 하신건지 미리 알았다면
00:26:06거절했을 거예요
00:26:08저 미르시 잠시만요
00:26:10바로 만나자는 게 아닙니다
00:26:12불편하셨다면
00:26:14더 이야기 나누기 힘들 것 같아요
00:26:16정말 죄송해요
00:26:18미르시?
00:26:22저 여자는 대체 뭐가 문제인거지?
00:26:33네?
00:26:35정보를 찾으셨다고요?
00:26:38감사합니다
00:26:39감사합니다
00:26:40저 그리고
00:26:42일을 하나 더 맡기고 싶은데요
00:26:47신효주라는 여자에 대해 알아봐 주십시오
00:26:57이번 달도 적잔데
00:27:00사랑해 치료비까지
00:27:02조용히 계세요
00:27:04どう생아
00:27:04변하네
00:27:06Megan
00:27:07사장님
00:27:07어머니! 제가 안 그래도 연락드리려고 했어요. 치료비 준비됐거든요.
00:27:15치료비 필요 없어요.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00:27:20나 한관청한테 사과 알았어요.
00:27:24사과? 무슨 사과를?
00:27:28미안해요. 내가 잘못 알았어. 내가 우리 하랑이 말만 믿고 뺨까지 때리고 마음 많이 상했지.
00:27:36대체 무슨 말씀이신지?
00:27:39일단 받아 받아.
00:27:42근데 옆집 윤지연 씨랑은 무슨 사이야?
00:27:50어...
00:28:11아... 깜짝이야.
00:28:13사장님.
00:28:15아... 깜짝이야.
00:28:17사장님.
00:28:19아... 잘생긴 이비기호 양반 아니야. 무슨 일이에요?
00:28:23하랑이 태권도장에서 다친 게 아니더라고요.
00:28:32하랑이가 저지른 학교폭력 리스트입니다.
00:28:36팔 부러진 것도 회싸움하다가 다쳤다고 하던데.
00:28:40이 정도 수준이면 빨간 줄 그이는 거 일도 아니겠습니다?
00:28:43하... 뭐야? 우리 하랑이가 이러고 다녔다고요?
00:28:49아니, 이런 건 어디서 모았어요?
00:28:52이 자료 경찰에 넘기는 건 제가 막아드릴 테니 당장 친구들에게 사과하라고 하세요.
00:28:59물론 사장님도 한미래 관장님에게 사과하셔야겠죠?
00:29:03양까지 때리시다니.
00:29:05그래요. 고마워.
00:29:07아... 근데 애도 없는 지연씨가 왜 이렇게까지 해요?
00:29:12전 사장님 위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00:29:15더 이상 묻지 마세요.
00:29:17알겠어요.
00:29:19내일 당장 미래씨한테 사과하세요.
00:29:23제대로.
00:29:25네.
00:29:28한미르, 이래도 날 안 좋아할 수 있겠어?
00:29:41어? 미래씨!
00:29:51나랑 장난해요, 지금?
00:29:54윤지한씨, 내가 만만해요?
00:29:57아니, 내가 불쌍해요?
00:30:00하랑이 넘어가게 해주면 뭐 내가 그쪽 좋아하게 될 줄 알았어요?
00:30:05아니, 그... 아니, 그거는...
00:30:07제 문제는 제가 해결해요.
00:30:10사람 좋게 봤는데 진짜 실망이네요.
00:30:13하랑이 어머니한테 돈으로 협박해서 저한테 사과하라고 한 거 다 알고 있어요.
00:30:17아, 미래씨 무슨 말씀이십니까? 돈이라니.
00:30:21제가 다 해명할게요.
00:30:23됐어요. 듣기 싫어요.
00:30:25도장 수강료는 돌려드릴게요.
00:30:28우리 다신 보지 맙시다.
00:30:35아, 봄아.
00:30:37어?
00:30:43짜잔!
00:30:47아...
00:30:48야, 신봄이.
00:30:50진짜.
00:30:57둘 다 표정이 왜 그래?
00:31:01넌 알 거 없어.
00:31:03근데 케이크는 어디서 났어?
00:31:07요즘 케이크 비쌀텐데
00:31:09음...
00:31:11보미한테 용돈 줬어요?
00:31:14아, 그게...
00:31:16아, 내가 못살아 정말
00:31:18야, 신보미
00:31:19너 이 아저씨랑 놀지마
00:31:21왜?
00:31:23언니도 오빠 좋아하...
00:31:27헛소리하지 말고
00:31:28돈으로 다 해결하려는 남자
00:31:31딱 질색이야
00:31:34듣자 듣자 하니 말씀이 심하시네요
00:31:36저도 폭력으로 해결하려는 여자
00:31:39딱 질색입니다
00:31:41이제야 본생을 드러내시네
00:31:43뭐 나랑 한번 해보겠다 이거예요?
00:31:45아, 또 폭력 쓰시게요?
00:31:47운동선수가 이렇게 폭력 행위를
00:31:49자연스럽게 해도 됩니까?
00:31:51저도 찾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00:31:56저도 찾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00:31:59아, 참 말 많네
00:32:00서로 싫은 사람끼리 이제 보지 말자니까요?
00:32:04바로 옆집인데
00:32:04어떻게 앞으로 안 봅니까?
00:32:06태권도 수업 시간대에는 출근하지 마세요
00:32:09아님...
00:32:10늦게 온 사람이 방 빼든가
00:32:12아, 참...
00:32:13전 출근 안 합니까?
00:32:15말도 안 된 소리 하시네요
00:32:16아니, 강남에 사무실 있다면서요?
00:32:18거기로 출근하시죠?
00:32:20그건 또 어디서 들었대요?
00:32:23알 거 없잖아요
00:32:32일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00:32:36케이크 맛있게 드십쇼
00:32:41와...
00:32:41괜히 이길 자신 없으니까
00:32:44전화 온 척 하는 것 봐
00:32:47아니, 왜 싫은 척 해?
00:32:49다 보이거든?
00:32:54이루어질 수 없는 일은
00:32:55꿈도 안 꾸는 게 내 철칙이야
00:32:57케이크 놔보자
00:33:03니가 몰랐어?
00:33:20신효주씨가 2년 전에 자살을 했다고요?
00:33:28신효주씨 말인데요
00:33:30신효주씨는 지안씨의 결혼식 한다로
00:33:33목숨을 끊은 걸로 확인되었어요
00:33:35남편 송석이 상간녀를 쫓아서
00:33:38미국까지 가버린 게
00:33:40견디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00:33:41그래서 신효주씨의 동생 보미를
00:33:45한미래씨가 맡아서 키우고 있고요
00:33:49자살이라니...
00:33:56여보세요?
00:33:57대표님!
00:33:58큰일났어요!
00:34:00얼른 요사로 와보셔야 될 것 같아요!
00:34:07대표님, 김윤택 이사가 개발 중인 데이터를 모조리 빼돌렸어요
00:34:11두 분 대학 때부터 절친 아니었어요?
00:34:15특허도 저쪽에서 벌써 처리해버렸대요
00:34:18어...
00:34:18음...
00:34:34아...
00:34:45요즘 지한 오빠가 통 안 보이네?
00:34:51언니도 걱정되지?
00:34:54전혀?
00:34:56올해 기운 없어 보이는 거야.
00:34:59언니도 그 기사 봤지? 플랜 B.
00:35:02관심 없어. 우리 저녁 뭐 먹을까?
00:35:06지한 내 오빠 회사 진짜 보무다에 매각 당하는 거야?
00:35:10그래도 굳건했던 회사인데 특허 좀 뺏겼다고 쉽게 인수 당하겠어?
00:35:17어? 언니도 기사 봤구나. 걱정됐지? 그치?
00:35:21하.. 웃지 마.
00:35:25우습게 하는 남자 한 명 망한다고 세상이 변하니?
00:35:29아닌데? 그 오빠 되게 착하던데?
00:35:34오빠 덕분에 하랑이가 애들 삥 뜯은 돈 돌려주고 사과도 했어.
00:35:38뭐? 그게 무슨 소리야?
00:35:42몰랐어?
00:35:44오빠가 하랑이 엄마한테 하랑이 학교 폭력 자료 보여주면서 애들한테 사과하라고 했다던데?
00:35:49돈으로 협박한 게 아니라?
00:35:52응? 돈이라니?
00:35:54돈이라니?
00:36:03지한 씨!
00:36:07관장님!
00:36:08아.. 하랑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00:36:13하랑이 아까 하원 했는데요?
00:36:15아니 아니 난 자기 보러 왔어.
00:36:18네? 아 저를요?
00:36:20내가 저번 일로 미안하기도 하고.
00:36:24자기 혹시 소개팅 받아 볼 생각 없어?
00:36:28네?
00:36:28보미까지 포용해 주신 참 괜찮은 남잔데 돈도 많고.
00:36:34아.. 제가 연애할 생각이 없어서요.
00:36:38아이.. 보미 뭐 대학도 보내야 하는데 여기 태권도장 수익으로 어디 되겠어?
00:36:44아니 거기다 월세 자꾸 밀리는 거 내가 봐준 게 어디 하루 이틀이야.
00:36:49괜히 튕기지 말고 한 번만 나가봐.
00:36:52아.. 네..
00:36:59대표님 잠 좀 주무세요.
00:37:03이러다 쓰러져요.
00:37:05아.. 아니에요.
00:37:07방법을 찾아야죠 어떻게든.
00:37:09지금 상황에선
00:37:12버뮤다랑 김윤택한테 더 험한 꼴 당하기 전에
00:37:15매각하는 게 최선의 방법일지도 모르겠네요.
00:37:30아..
00:37:47허..
00:37:48여기 오하나가 결혼했던 호텔 아니야?
00:37:54왜 하필 여기래?
00:38:07안녕하세요.
00:38:09그... 김서훈 씨 맞으시죠?
00:38:13듣던 대로 엄청 예쁘시네요.
00:38:17아... 네...
00:38:22내가 그래서 한미르시 소개시켜달라고 엄청 졸랐거든.
00:38:26딱 봐도 나랑 잘 맞을 것 같았어.
00:38:29그래요?
00:38:30자, 태권도장은 잘 됩니까?
00:38:34그래도 선수 출신인데 변두리에서 썩고 계시네.
00:38:38썩낸다고요?
00:38:40내 건물이 강남에 있어요.
00:38:41우리 살림 합치면 거기다 태권도장 차려줄까 해서.
00:38:46아니...
00:38:47미르시는 내조하는 게 나으려나?
00:38:49장사도 안 되는 태권도장 운영할 바엔
00:38:52집에서 놀면서 집안일해요.
00:38:56애는 한 세 명 정도 나오면...
00:38:59어디를 좀 다시 운영해 truthful proszę
00:39:01집안일
00:39:03abla?
00:39:26얼굴 많이 상했다 너 그러게 주식 매각 한다고 했을 때 곱게 팔았어야지 주식이 벌써
00:39:33반쪼가리가 됐잖냐 이러다가 윤대표 한 푼도 못 받고 쫓겨나가게 생겼다
00:39:40직원들만이라도 직원들만이라도 구해줘 나 믿고 따라와준 그 사람들 모두 실업자로 만들 수 없어
00:39:51야 천하의 윤전이 부탁도 다하고 재밌다 좋아 그럼
00:40:02무릎 한번 꿇어봐
00:40:05뭐?
00:40:07아니 무릎 꿇고 싹싹 빌어보라고
00:40:10야 그럼 내가 범위다 대표 만나가지고 너 바지 사장 자리라도 유지시켜줄지 어떻게 하냐
00:40:15어?
00:40:23왜 그래요 갑자기?
00:40:25예쁜 손 다치게
00:40:27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제가 나이를 못 들어서요
00:40:32남자 나이가 뭐 그리 중요하다고 아직 생일 안 지나서 만으로 마흔
00:40:36셋입니다
00:40:40제가 스물여덟 살인 건 아세요?
00:40:42알지 나 미르시에 대해서 모르는 거 없어요
00:40:46고등학생 애 딸린 것도 알고
00:40:48흠
00:40:49근데도 저를 소개해달라고 하셨다고요?
00:40:53미르시가 아직 잘 모르는 모양인데
00:40:55남자는 와인입니다
00:40:58숙성된 40대가 진국이거든요
00:41:05죄송하지만 나이를 알았다면 이 자리에 안 왔을 것 같아요
00:41:12한미르시
00:41:14이건 무슨 예의 범절이야?
00:41:17이거 놓으시죠
00:41:19이래서 운동하는 인간들 멍청하니까 상중하지 말라는 건가?
00:41:23내 얘기 아직 안 끝났어
00:41:26너같이 애 딸린 여자가 어디 가서 나 같은 조건의 남자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00:41:51하아
00:41:56내가 노약자는 안 때리는 게 신념인데
00:42:00진짜 참아주기 힘드네
00:42:03윤지연 씨
00:42:06관장님
00:42:07지연씨가 여기
00:42:09오늘은 미친 여자가 다 있어
00:42:12아씨 안 비켜
00:42:14윤지연
00:42:15너 무릎 안 꿇을 거야?
00:42:18다 망해도 좋아?
00:42:20으이씨
00:42:22이씨?
00:42:23뭐 김서훈이라고?
00:42:26그래
00:42:26네 말이 다 맞아
00:42:28나 고등학생 애 딸린 데다가
00:42:31쥐꼬리만한 태권도장 운영하기도 벅차서 빌빌거리는
00:42:35머리 텅 빈 운동하는 인간이야
00:42:38근데 내가 아무리 이렇게 살아도 너 같은 놈은 절대 안 만나
00:42:42네 얼굴 말투
00:42:45하나부터 열까지 다 접해버리고 싶어서
00:42:49폭행죄로 깜빵 갈까봐 못 만나
00:42:51그러니까
00:42:53다시는 내 눈앞에 띄지 마라
00:42:55다음번에 넘어지는 걸로 안 끝나
00:43:01갈비뼈 부러지면 되게 아프다
00:43:05이씨
00:43:12야 윤지연
00:43:14우린 하던 얘기마저 해야지
00:43:16아니
00:43:17더 이상 너랑 할 얘기 없는 것 같다
00:43:20너 같은 놈한테 무릎 꿇고 빌빠엔
00:43:23새로운 방법을 찾을게
00:43:24가요 미르시
00:43:27야 윤지연
00:43:29너 거기 안 서?
00:43:32거기 안 서!
00:43:33아잇! 아잇!
00:43:35짠
00:43:44이제 좀 살 것 같다
00:43:50뭘 그렇게 봐요?
00:43:53아 아니에요
00:43:56지한씨는
00:43:57참 좋은 사람이에요
00:43:59네?
00:44:01하랑이 어머니일
00:44:03오해해서 미안해요
00:44:06난 지한씨가 돈으로 내 마음 사려고 하는 줄 알았어요
00:44:12하하하하
00:44:16하하하하
00:44:17나도 지한씨처럼
00:44:19좀 차분히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00:44:22사실
00:44:23그 호텔에서 사고친 게
00:44:25이번이 처음이 아니거든요
00:44:28아
00:44:28나 완전 블랙리스트 오르는 거 아닌가 몰라
00:44:37괜찮아요?
00:44:38아, 괜찮아요
00:44:40그래서요?
00:44:43아
00:44:45친구 상간녀한테 복수한답시고
00:44:47결혼식장에서 신랑한테 발차기를 날렸어요
00:44:52신랑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00:44:55아
00:44:57전 복수만 하면 다 해결될 줄 알았거든요?
00:45:03근데
00:45:06결국 다 망했어요
00:45:08복수하려던 효주는 죽고
00:45:11불륜한 연놈들은 미국으로 튀고
00:45:14불쌍한 봄이랑 나만 남았어요
00:45:18아, 한 명 또 있다
00:45:23미르시
00:45:24신랑은 어떻게 지내나 모르겠네
00:45:28지한씨도
00:45:29지한씨 때렸던 그 태권도 선수
00:45:32그 기억 다 잊어버려요
00:45:36맘 다친 사람들만 괴로워요
00:45:38정작 때린 사람들은 기억도 못하는데
00:45:44저
00:45:45저
00:45:46사실
00:45:47저도
00:45:50저도 지한씨 좋아해요
00:46:14이걸 아직도 안 버렸대
00:46:19어?
00:46:23음
00:46:23음
00:46:25음
00:46:26음
00:46:27음
00:46:28음
00:46:29음
00:46:29음
00:46:29음
00:46:51저도
00:46:52저도 지안 씨 좋아해요
00:47:00미쳤지 미쳤어
00:47:05근데 우리 사이 어떻게 되는 거지?
00:47:11뭐 하시는 거예요 대표님?
00:47:15오늘은 멀끔하게 입으셨네요
00:47:19김윤택의 계략에 이렇게 멈춰 있을 수만 없습니다
00:47:23범위다가 아무리 인수작전을 펼쳤다고 해도
00:47:25우리 회사의 최대 주주는 나입니다
00:47:30그래서 우리 회사의 이름에 걸맞게 행동하려고요
00:47:40자! 우리 이제 다시 시작합시다
00:47:44플랜 B로!
00:47:48대표님 내일 언론 인터뷰 일정 잡았습니다
00:47:51타이틀은 플랜 B의 재도약
00:47:54어떠세요?
00:47:55너무 좋습니다
00:47:58근데 어제 무슨 일 있으셨어요?
00:48:01네?
00:48:02갑자기 표정이 완전 바뀌셔서요
00:48:08버뮤다에 회사 매각하자고 말씀드린 거 죄송해요
00:48:13그땐 정말 대표님이 자포자기한 얼굴이셨거든요
00:48:19아닙니다
00:48:20이렇게 함께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데요
00:48:28우리 끝까지 해봐요
00:48:32대표님
00:48:33김 의사한테 속수무책으로 질 그런 사람 아니잖아요
00:48:44아
00:48:46아
00:48:47아
00:48:48아 씨는 내 눈앞에 띄지 마라
00:48:53다음번엔 넘어지는 걸로 안 끝나
00:48:56지한 씨도
00:48:59지한 씨 때였던 그 태권도 선수
00:49:02그 기억 다 잊어버려요
00:49:08이 기분은 뭐지?
00:49:15나 설마 그 여자를
00:49:21너 무슨 일 있지?
00:49:23아니
00:49:26오늘 연습도 안 나오고 어디 아파?
00:49:28아니야
00:49:30어제 윤지연 아저씨는 작업실 나왔어?
00:49:33아니 언젠 오빠라더니 이젠 다시 아저씨야?
00:49:37나왔어?
00:49:40어
00:49:41어젠 나온 거 같던데
00:49:45언니
00:49:47언니
00:49:48나 어제 효주 언니 박스를 보다가 청첩장을 발견했어
00:49:52근데
00:49:57아
00:49:59어제 윤지연 아저씨랑 같이 있었구나
00:50:02아
00:50:04그게
00:50:06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됐어
00:50:09아
00:50:11근데 청첩장 얘긴 뭐야?
00:50:15아니야
00:50:17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
00:50:29쟤가 갑자기 왜 저러지?
00:50:32무슨 일 있나?
00:50:33어
00:50:36아 맞다
00:50:37아
00:50:43흠
00:50:48흠
00:50:49흠
00:50:53흠
00:50:55흠
00:50:55흠
00:50:56흠
00:50:58흠
00:50:59흠
00:51:01흠
00:51:03흠
00:51:07흠
00:51:07예 회장님
00:51:09김연택씨
00:51:09우리 회사에 블렌비를 안겨다 주기로 분명 저랑 연속을 했을 건데요
00:51:14죄송합니다 제가
00:51:15아니 윤지연이 그렇게까지 행동했을 줄이야 제가
00:51:18위험 부담을 지면서도 당신 같은 산업 스파이와 입력한 건
00:51:22플랜 비와 윤대표를 얻는 것이 그만큼 가치가 있었습니다
00:51:27역시 당신한테 일을 맡기는 건 아니었어요
00:51:31회장님
00:51:32저기 그
00:51:34한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플랜 비 꼭 매각할 수 있도록 최선을 한번 다 해보겠습니다 제가
00:51:38아니요 당신이 이제 필요 없어졌습니다
00:51:52회장님
00:51:52그리고
00:51:52seria
00:51:55그러� much
00:52:02아
00:52:03아
00:52:05집중하자
00:52:07한미를 집중
00:52:12어? 지안씨
00:52:24어? 지안씨
00:52:26어? 자기
00:52:27어머니
00:52:29왜 전화를 안 받아?
00:52:31아 수업이라 무음 모드로 해놔서요
00:52:34아이고 어째 그럼
00:52:35몸이 다른 전화도 못 받았겠네
00:52:37네?
00:52:38담임선생님이요?
00:52:40범위건을 학교를 안았대
00:52:41전화기도 꺼져있다 그러고
00:52:44아 무슨 생인거 아니야?
00:52:45네?
00:52:47어 잠시만요
00:53:10보미야 어디야
00:53:12언니 너무 걱정돼
00:53:14제발 전화 좀 받아줘
00:53:33이게 뭐야?
00:53:42당신이 나한테 청첩장을 보냈다고요?
00:53:44당신이 신랑 쪽 사람이잖아요
00:53:46그쪽이 윤지안의 결혼식을
00:53:49제대로 망쳐주길 바랬거든요
00:53:51네?
00:53:52오하나가 불륜을 저지른 건 이미 알고 있었고
00:53:55오하나가 불륜을 저지른 건 이미 알고 있었고
00:53:56그런 오하나를
00:53:57윤지안한테 소개시켜준 게 바로 저입니다
00:53:59아까부터 무슨 소리 하시는 거예요?
00:54:02대체 왜 찾아오신 거냐고요?
00:54:04이번 사건 최대 피해자인 당신이 안타까워서
00:54:06작은 선물 하나 주려고요
00:54:08신혜주씨
00:54:09지금 남편분 찾고 계시죠?
00:54:13남편분 미국에 있습니다
00:54:16오하나와 함께
00:54:17그런 남자는 잊으세요
00:54:21아무튼
00:54:22덕분에 얻은 게 참 많습니다
00:54:26감사했습니다
00:54:58그저는
00:55:01나 어떻게 해야 돼?
00:55:04말 좀 해줘
00:55:05동네
00:55:25영지한
00:55:31너 여기가 어디라고 찾아와
00:55:33왜? 난 여기 오면 안되냐?
00:55:38기자님 잘 봤다
00:55:39네 말 한마디에 주가 상승
00:55:42역시 말 한번 잘하더라
00:55:44그 말 날 왜 가져왔냐?
00:55:45그래 너도 이제 알았겠지
00:55:48우리 플랜 B 너 같은 놈 하나 때문에 망할 회사 아니라는 거
00:55:55그래
00:55:57그래 윤지한
00:55:59네 자신감은 안 내가 알아줘야지
00:56:09네 눈빛
00:56:11처음부터 기분 나빴어
00:56:15뭐?
00:56:16대학 때부터 사람 무섭게 보는 그 승리자의 눈빛
00:56:22니띠꼬 눈류만 쪘는 게 그게 얼마나 기분이 족같은지 넌 모르지?
00:56:32너 병아를 갖고 싶다?
00:56:34내 말 아직 안 끝났어
00:56:37윤지한
00:56:42윤지한
00:56:52그뒤 내 앞에 무릎 꿇었네
00:56:55너
00:56:57왜 이렇게까지
00:56:58넌 절대 주저하지 않더라
00:57:01니 완벽해야 했던 그 결혼식
00:57:05그렇게 추하게 망가지고
00:57:07회사가 아무리 그렇게 흔들려도
00:57:10넌 다시 일어날 방법을 찾았어
00:57:13근데 너 그거 알아?
00:57:16그 결혼식
00:57:18그 결혼식
00:57:19망친 게 다 나야!
00:57:24네가 망하길 바랬으니까
00:57:27네가 망해서
00:57:28내 앞에서 싹싹 무릎 꿇고
00:57:31이메키길 바랬다고
00:57:36이제 다 끝났어
00:57:51미래씨
00:57:53지한씨
00:57:54수업 때 배운 건 다 까먹었어요?
00:57:58오빠
00:58:00괜찮아요?
00:58:08효주 언니
00:58:10나 어떻게 해야 돼?
00:58:13말 좀 해줘 언니
00:58:18보미야
00:58:19다 괜찮아 난
00:58:22너희가 행복하기만 하면
00:58:23너 바랄 게 없어
00:58:29효주 언니?
00:58:54보미야
00:58:55보미야
00:59:02역시 여기 있었구나
00:59:05여기
00:59:07노을 보려고 효주랑 자주 올라왔었잖아
00:59:10미래 언니
00:59:12왜 말 안 했어
00:59:15지한씨가
00:59:16오하나랑 결혼할 뻔했던 남자란
00:59:18난
00:59:21난 그냥 언니가 행복했으면 해서
00:59:27오맹이가 언니 행복까지 걱정하고
00:59:29진짜 많이 컸네
00:59:34난
00:59:35보미만 행복하면 다 괜찮아
00:59:39지한씨
00:59:40지한씨
00:59:41얼른 정리할게
00:59:42사실
00:59:43아직
00:59:44아무 사이 아니기도 하고
00:59:47우리 얼른 집에 가자
00:59:48아니
00:59:49아니
00:59:51아니야
00:59:53언니
00:59:55그 남자 꼭 만나
00:59:56어
00:59:58언니
00:59:59지한 오빠 좋아하잖아
01:00:01효주 언니가
01:00:02효주 언니가 우리한테 했던 말 기억 안나?
01:00:04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라고 했다는 말
01:00:09네
01:00:10김윤택이 먼저 습격한 거 맞습니다
01:00:13용의자가 이전부터 원하는 거겠네요
01:00:16저는 아니었지만
01:00:18김윤택은 그랬나 봅니다
01:00:29네 그럼 서해에서 뵙겠습니다
01:00:39괜찮아요?
01:00:40네
01:00:40구해주신 덕에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01:00:46보미는요?
01:00:48아
01:00:50집에 가서 쉬라고 했어요
01:00:53많이 놀래기도 했고
01:00:54아
01:00:56그렇군요
01:00:56미르시
01:00:58정말 감사합니다
01:00:59제가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 할지
01:01:04지한씨
01:01:07복수하고 싶다던 태권도 선수가
01:01:12저였어요?
01:01:15맞구나
01:01:16그럼
01:01:19저한테 복수하려고 일부러 접근한 거예요?
01:01:21바로 옆에 작업실 구한 것도
01:01:25그 이후에서였고
01:01:27아뇨
01:01:28첫 만남은
01:01:30우연이었습니다
01:01:32그 이후에는
01:01:34의도적이었지만
01:01:41지한씨 마음
01:01:43이해가요
01:01:46내가 키스했을 때
01:01:48지한씨 정말 당황스러웠겠어요
01:01:56미르시
01:01:57우리 얘기 좀 합시다
01:01:59의도적으로 접근한 건 맞는데
01:02:01지금 제 마음은
01:02:02오늘
01:02:02제가 좀 혼란스러워서요
01:02:06피곤하기도 하고요
01:02:07저 들어가볼게요
01:02:09미르시 미르시
01:02:11미르시
01:02:20미르시
01:02:33미르시
01:02:34미르시
01:02:35미르시
01:02:44미르시
01:02:50저도
01:02:57내가 그날 결혼식을 망치지만 않았더라면
01:03:11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넌 그냥 내 옆에 서 있기만 하면 돼. 알겠지?
01:03:16효주야. 너 효준이?
01:03:19얘가 왜 이래. 빨리 따라와.
01:03:25잠깐만.
01:03:29효주야. 정말 너 맞지?
01:03:34왜 그래 너? 오늘이 얼마나 중요한 날인지 몰라서 그래?
01:03:40효주야. 우리 여기서 나가자.
01:03:43나가긴 오하나가 행복해하는 꼴.
01:03:47신랑. 윤지연 근거.
01:03:49죽어도 못 봐.
01:03:50저 여자가 어떻게 살건 이제 신경 쓰지 말고
01:03:54봄이랑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자.
01:03:57남편과 아날로서의 도리를 다할 것을 맹세합니까?
01:04:02네?
01:04:08안 돼.
01:04:18미루야. 너 정말 괜찮겠어?
01:04:27안 돼.
01:04:29무효야. 무효.
01:04:41꿈이었구나.
01:04:42꿈이었구나.
01:04:44넘obile.
01:04:45언니 나 늦었어 먼저 갈게.
01:04:49지현 오빠랑 꼭 잘해봐 응원할게.
01:04:52응원할게.
01:04:53어... 어?
01:04:55어, 잘 다녀!
01:05:37짠!
01:05:38그게 뭐예요?
01:05:40대표님, 축하드려요.
01:05:42밤새 해외 투자자들이 얼마나 연락을 많이 했는지 아세요?
01:05:46우리 플랜비의 플랜비, 대성공이에요.
01:05:54맛있게 드세요.
01:05:57대표님, 무슨 생각하세요?
01:06:02아, 그...
01:06:04플랜비를 떠올리게 해준 사람이 생각나서요?
01:06:07뭘 그렇게 고민하세요.
01:06:09가끔은 다짜고짜 부딪히는 것도 답이 될 수 있어요.
01:06:22회식은 내일 하도록 하죠.
01:06:35회식은 내일 하도록 하죠.
01:06:37회식은 내일 하도록 하죠.
01:06:42회식은 내일 하도록 하죠.
01:07:01미루씨, 미안합니다.
01:07:05솔직히 지난 2년간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01:07:11내 완벽한 인생을 망가뜨린 건 바로 미루씨라고 생각했거든요.
01:07:17미루씨한테 어떻게 복수를 해야 이 고통이 끝날까 계획을 세우며 살았습니다.
01:07:27근데 미루씨와 함께 지내다 보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01:07:34내가 얼마나 이기적인 놈인지 깨달았거든요.
01:07:41효주씨와 범위가 얼마나 괴로웠는지
01:07:43윤태기가 날 어떠한 감정으로 대했는지
01:07:48전혀 몰랐습니다.
01:07:51관심도 없었고요.
01:07:54결국 플랜빙까지 왔네요.
01:07:59이게 정답이었습니다.
01:08:03처음부터 미루씨와 얘기를 나눴어야 했어요.
01:08:08이미 늦어버렸는지도 모르겠네요.
01:08:14아니요.
01:08:17늦지 않았어요.
01:08:22아니요.
01:08:25늦지 않았어요.
01:08:28네?
01:08:28그날 일은
01:08:30너무 괴로웠던 기억이라
01:08:33전 일부러 잊고 지냈던 것 같아요.
01:08:37제 성격 알잖아요.
01:08:39무대뽀.
01:08:41계획도 없이 닥치는 대로 일하다 보면
01:08:44좀 잊혀지더라고요.
01:08:48미루씨.
01:08:49저도 깨달았어요.
01:08:51처음부터 지한씨한테 발차기를 날릴 게 아니라
01:08:54얘기를 나눴어야 됐다는 거.
01:08:57그날 일을 되돌릴 수 없다는 건 알아요.
01:09:00근데
01:09:01제 친구 효주가 그랬거든요.
01:09:06세상에서 제일 행복하라고.
01:09:13전
01:09:16지한씨랑 함께 있으면 행복해요.
01:09:20그래서
01:09:21되돌릴 순 없어도
01:09:23바꿔가고 싶어요.
01:09:25너무 애매하다.
01:09:28흩날리는 추억들
01:09:31가슴 깊게 남아봐
01:09:37언제 널 기억해
01:09:40계속 널 찾게 돼
01:09:43짠!
01:09:44저도 지안씨 좋아해요
01:09:46애기 이 순간만 너와 함께할래
01:09:54우리의 시간들 잊지 않기로 해
01:10:03난 내 맘속에 영원히 빛날 거야
01:10:08너의 미소만으로 행복해지는 나
01:10:20천천히 걷던 그 길
01:10:23함께한 모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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