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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07No, no, no.
00:03:08¿Cómo estáis?
00:03:10¿Cómo estáis?
00:03:10Sí, sí.
00:03:14¿Qué pasa?
00:03:18A ver...
00:03:37Ya, ya, ya.
00:03:38Me parece que me gustó, me gustó.
00:04:57Gracias por ver el video.
00:05:18Gracias por ver el video.
00:05:40Gracias por ver el video.
00:05:42Gracias por ver el video.
00:15:02Gracias por ver el video.
00:18:32¿Qué?
00:18:32¿Qué?
00:19:33¿Qué?
00:20:03¿Qu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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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20¿Qué?
00:23:21¿Qué?
00:23:22¿Qué?
00:23:25¿Qué?
00:23:26No, no, no, no, no, no, no, no, no.
00:23:56여유를 즐기다가 낮에는 런던까지 살짝 넘어가서 버킹홈 궁전 근처를 산책하는 거지.
00:24:02거기에 그 잘생긴 왕실 근이병 구경도 좀 하고.
00:24:06그러다가 저녁에는 템스 강변 하늘에 붉은 노을을 바라보면서 와인을 한 잔 참...
00:24:13마시면 취하겠지?
00:24:16남의 나라에서 자제를 해야겠지?
00:24:20거기까지 생각했으면 뭘 망설이냐? 그렇게 행복한데.
00:24:24글쎄, 왜 망설이게 될까?
00:24:32하여튼 언니는 걱정을 하지 말어.
00:24:35설사 정직이나 감봉당한다고 해도 뭐가 걱정이야?
00:24:39뭐?
00:24:40우리가 있잖아.
00:24:42우리가 언니 하나 건사 못하겠냐? 돈은 괜히 벌었냐고.
00:24:45아유, 아유, 됐고, 됐고.
00:24:46어르신, 그 논현의 저기 어디야?
00:24:49어, 그 실버타운까지 VIP 코스로 모실 테니까는 우리만 믿으셔.
00:24:54웃어.
00:24:55대답!
00:24:57대답!
00:24:58야, 야.
00:24:58빨리 가.
00:24:59나 여기까지만 바르다.
00:25:00빨리 가, 이제 가.
00:25:12뭐 하냐?
00:25:13관찰 중이에요.
00:25:15뭘?
00:25:16TV에서 봤는데요.
00:25:18일상의 모든 게 창업 아이템이 될 수 있대요.
00:25:20매일 보던 얼굴도 이렇게 자세히 들여다보면 뭔가 다른 게 보일까 싶어서.
00:25:27오, 그러게 다른 게 보이긴 하네.
00:25:31너 김이 생겼다.
00:25:32아!
00:25:33어디?
00:25:33어디, 어디, 어디, 어디, 어디, 어디, 어디, 어디, 어디, 어디, 사업은 무슨.
00:25:36이것도 돈 좀 만지니까 이상한 헛바람 들었네.
00:25:40헛바람 아니거든요?
00:25:41아니긴.
00:25:43야, 너 창업 아무나 하는 거 아니다, 응?
00:25:46그냥 뭐 하나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사장님 대접받고 싶어서 이러는 거면.
00:25:52수익 구조, 초기 자본금, 상업 자금 대출, 상권 분석, 입지 선정.
00:25:57다 알아봤거든요?
00:25:58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도 다 신청해놨고.
00:26:01아이템만 잡으면 돼요.
00:26:02뭐?
00:26:03그리고 저는 사장 대접을 받고 싶은 게 아니라 인간 대접을 받고 싶은 거예요.
00:26:08근데 회사에서는 그게 안 되니까.
00:26:11아무래도 제 비전은 회사 밖에 있는 것 같아요.
00:26:36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00:26:51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00:26:51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00:26:51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00:26:51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00:26:51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00:26:51¡Gracias!
00:27:22No, no, no, no, no, no, no, no, no.
00:27:58No, no, no, no, no, no.
00:28:24아참 그리고 넌 정다히고 난 정다해고 우린 달라.
00:28:32뭐요?
00:28:33네가 호빵 한 입인 걸 내가 왜 떠들고 다녀.
00:28:36내가 네 하찮은 인생 씹고 다니면서 왜 내 금쪽 같은 인생을 축내고 다니겠냐고.
00:28:42내가 너랑 같은 줄 아니?
00:29:00언니 잘할 수 있어 떨지 말고 알겠지?
00:29:04네가 더 떤다 지금.
00:29:06언니 어떻게 돼도 우리가 다 책임질 거니까 걱정하지 말고요.
00:29:10알겠죠?
00:29:10그래.
00:29:11너 입이나 좀 잘 닦고.
00:29:14이거 어떡하냐 이것들을 진짜 끝까지.
00:29:16아유.
00:29:28갔다 올게.
00:29:30응.
00:29:32화이팅.
00:29:33응.
00:29:34화이팅.
00:29:34할 수 있다.
00:29:35강한상 화이팅.
00:29:36껄 좀 잃고.
00:29:37화이팅.
00:29:57강한상 씨.
00:29:59사내에서 물건을 팔게 된 경위를 말씀해 보세요.
00:30:05회사에서 비품 하나 타려면 절차가 꽤 번거롭죠.
00:30:10갖춰놓은 건 고장났고 또 급할 땐 달리 손 쓸 방법도 없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조금씩 모아둔 그런 물건들이 있었는데.
00:30:21강한상 씨.
00:30:21이 자리는 회사 복지를 탓하라고 만든 자리가 아닙니다.
00:30:26유통기한 지난 것도 팔았다던데.
00:30:29아니요.
00:30:29그런 적 없습니다.
00:30:30그럼 우리가 어떻게 믿냐고요.
00:30:31기록도 있고 사진도 다 남겨뒀습니다.
00:30:34기록과 사진은 추후 저희 쪽으로 보내주시고.
00:30:37장사를 아주 본격적으로 하셨나 봐요.
00:30:39어쨌든 그거 다 동료들한테 돈 받고 판 거 맞잖아요.
00:30:46많기도 많고 종류도 다양한 그 물건들을 다 무료로 드리기에는.
00:30:51그러니까 돈 받고 판 거 맞잖아요.
00:30:59네, 돈 받았습니다.
00:31:03아니, 들려요?
00:31:06아니, 하나도 안 들리는데?
00:31:08잘 빌고 있는 거 맞겠지?
00:31:10이제야 본색을 드러내시네.
00:31:12순전히 돈 벌려고 그런 거 맞잖아요.
00:31:16돈이 그렇게 좋은가.
00:31:17아니, 어떻게 사내에서.
00:31:19동료들한테 돈 받고 장사.
00:31:22참.
00:31:26동료라.
00:31:29저 죄송하지만 여러분들이 말씀하시는 동료라는 게 뭔가요?
00:31:36뭐요?
00:31:38아니, 돈 앞에서는 동료고 나반이고 뭐 모르겠다는 그런 소리예요?
00:31:43네.
00:31:44회사가 말하는 동료가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00:31:50제가 아는 동료들은 누구한테도 기댈 곳 없이 혼자서 버티는 사람들.
00:31:59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었거든요.
00:32:02십사기 공채들 또 지들끼리만 밥 먹으러 가더라.
00:32:08사소해 보여도 하나 둘 쌓이다 보면 사람을 참 작아지게 만드는 일들이 있습니다.
00:32:17전체 회의 시간 바뀐 거 또 나만 몰랐어요.
00:32:20그런 일들은 꼭 힘없는 제 동료들한테만 생기더라고요.
00:32:26뭐라고? 명절 선물도 안 주는 건 너무하지 않나요?
00:32:30그걸 눈앞에서 다 보고 듣는데.
00:32:35직원 휴게실이래서 잠깐 들어가 있었던 건데 나가라고 하니까.
00:32:44어떻게 모른 척 할 수 있습니까?
00:32:49그렇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던 일이 강의상회로 이어진 건데.
00:32:56아니 그러니까 그렇게 이어져서 어떻게 됐어요?
00:33:00장사판 된 거잖아.
00:33:06네 맞습니다.
00:33:09애초에 이유가 어찌됐건 회사에서 장사판 버린 것도 맞고 결과적으로 금전 거래를 한 것도 맞으니까요.
00:33:19그래서.
00:33:31사직서를 내겠습니다.
00:33:34사직서?
00:33:36회사를 그만두겠다는 소린 거예요?
00:33:38제가 한 일에 책임은 져야 하니까요.
00:33:40아니 한 번만 좀 봐달라고 사정을 해도 모자랄 판에 이게 지금.
00:33:46네 좀 봐주십시오.
00:33:48이렇게 나가는 마당이라 영치 없지만 그래도 부탁드리겠습니다.
00:33:52제 동료들 좀 잘 봐주십시오.
00:34:00의지할 데 없는 제 동료들이 차별 없이 공평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00:34:07조직과 환경이 그 동료들의 성장을 가로막지 않도록.
00:34:13그래서 이 회사에서 꿈꾸는 미래가 너무 어둡게만은 느껴지지 않도록.
00:34:22이재부턴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 좀 더 세심하게 살펴봐 주십시오.
00:34:33진심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00:34:47우리 이거 더 해야 합니까?
00:34:52지금 저만 쪽팔린가요?
00:34:59네.
00:35:00어 언니.
00:35:01끝난다.
00:35:02어.
00:35:03야 일로와.
00:35:07언니.
00:35:10어디 어떻게 됐어?
00:35:12잘 끝났어요?
00:35:14나 니들한테 할 얘기 있어.
00:35:20감사합니다.
00:35:24회사를 관둔다니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이냐고.
00:35:28징계 위에서 뭐가 잘 안 된 거예요?
00:35:30그 사람들이 아직도 언니한테 막 시비 걸어요?
00:35:32그렇겠지.
00:35:34다 회사 탓이지.
00:35:35하여튼 하나부터 열까지 다 회사 탓이야.
00:35:38회사 욕 좀 그만해.
00:35:40뭐 그래도 난 회사에 고마운 것도 있어.
00:35:43너희들 만나게 해줬잖아.
00:35:49그때 너네 좀 귀찮아하고 성가신 척 했지만 사실은 안 그랬어.
00:36:18너네가 맨날 나한테 언니 언니 그렇게 불러주는 게 좋았어.
00:36:25좋았어.
00:36:28세상 사는 게 힘들어서 다 팽개치고 딱 죽고 싶다가도 그 소리를 들으면 힘이 나더라.
00:36:38아이고 그런 식으로 핑계를 만들었는지도 모르지.
00:36:43얘들 봐서 딱 하루만 더 힘내서 살아보자.
00:36:47살자.
00:36:50살자.
00:36:52살자.
00:36:55그러고 보니 니들 키운다는 핑계가 참 좋았네.
00:37:00그럼 계속 키워.
00:37:03더 키우고 가.
00:37:04근데 지금 보니까 니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커서 이제는 내 보호가 필요 없는 것 같아서 이제 그만 이 치열한
00:37:17육아전선에서 해방돼 버려 한다.
00:37:20이 언니야말로 한번 나가보려고.
00:37:26세상 밖으로.
00:37:28한계 없이 쭉쭉.
00:37:31못 가.
00:37:32안 마셔려고.
00:37:33아니 그래도.
00:37:37넌 뭐야?
00:37:39안 울어, 안 울어, 안 울어.
00:37:41울 언니 홀말 날아야 되는데 내가 울면 못 가.
00:37:44Por favor, por favor.
00:37:45Pero no te jude, no te quieren esconder.
00:37:46Pero...
00:37:46Nego tanto las compas...
00:37:47Pero, no?
00:37:47Pero me estás juntando, no?
00:37:48Pero estaba en el synthesaje pero...
00:37:52¡Ey!
00:37:55Aqui, aquí está!
00:37:59¡Es!
00:37:59¡He has.
00:38:00¡He He He!
00:38:02¡He!
00:38:03¡Ha!
00:38:06¡He!
00:38:07¡He Yeah!
00:38:09¡No!
00:38:10¡He He he ¡Me!
00:38:11¡He He He he!
00:38:12¡He He He ¡Me!
00:38:13¡He He He He He He He He He He He He ¡Ah!
00:38:14No, no, no, no, no.
00:38:47No, no, no, no.
00:39:14아, 그... 메뉴 다 고르셨어요?
00:39:17아, 오.
00:39:18제가 주문하고 올게요.
00:39:20프라이드 식품이요. 난 과일이요.
00:39:24주문하려고요.
00:39:25고생 많으셨습니다.
00:39:26고맙습니다.
00:39:28다혜 씨?
00:39:33이 대리님, 여기 어떻게...
00:39:36회사 사람들이랑 한잔했어.
00:39:38저 긴가민가 했는데 다혜 씨 맞았네.
00:39:43네.
00:39:45잘 지내셨어요?
00:39:48잘 지냈냐고?
00:39:53재밌네.
00:39:53재밌네.
00:39:57이직했단 회사가 말혼제과였어?
00:40:00네.
00:40:03나 거기 친구들 꽤 있는데
00:40:05오랜만에 전화 좀 해봐야겠다.
00:40:09먼저 갈게.
00:40:15다혜 씨는 변한 게 없다.
00:40:19여전히 밝고
00:40:21역겹네.
00:40:22역겹네.
00:40:49아, 지성 씨.
00:40:54왜 강냉이.
00:40:56아, 지성 씨.
00:40:56잠깐만요.
00:41:00어, 재밌네.
00:41:07진짜 그렇게 드신 거예요?
00:41:11안녕?
00:41:13좀 전까지 언니들이랑 있었는데
00:41:15저는 바람 좀 쐬고 들어가고 싶어가지고.
00:41:21아, 강냉이는 어디서 들고 오신 거예요?
00:41:25아, 희정 씨가 싸줬어요.
00:41:30네?
00:41:31희정 씨예요.
00:41:33그, 연구개발팀에 있었던 오우 직원.
00:41:37근처에 호프집 열었다길래
00:41:39저기 갔다 오는 길이거든요.
00:41:40아, 희정 씨.
00:41:41네.
00:41:42아, 저도 들었어요.
00:41:43수제 맥주로 대박 나셨다고.
00:41:46응, 응, 들으셨구나.
00:41:51근데 그 대박이요.
00:41:55사실 제가 칠 수도 있었다요?
00:41:57네?
00:41:58아니, 그, 자기 입맛에로 맥주 커스텀하고 막 그런 거예요.
00:42:02그, 사실 저도 옛날에 생각했던 아이템이거든요.
00:42:07아...
00:42:08저 그거 말고도 생각해둔 아이템 진짜 많아요.
00:42:11응.
00:42:12지금은 사람들이 그냥 버블티만 마시지만
00:42:15나중에 흑당 버블티같이 훨씬 더 달콤한 게 유행할 것 같고
00:42:20아, 그 퍼스널 컬러라고
00:42:23한 사람한테 가장 어울리는 색깔을 찾아주는 기술
00:42:27그런 것도 유행할 것 같고
00:42:29그리고 또
00:42:32진짠데?
00:42:34네?
00:42:35나 척 뒤에 죽었는데
00:42:37내가 말하는 건 다 잘 될 건데
00:42:39네, 알아요.
00:42:41지송 씨 그러실 것 같아요.
00:42:43모델이님이 알긴 뭘 알아요.
00:42:46날 아는 사람은
00:42:47어, 내가 무슨 그냥
00:42:48어, 여기 어디 탕비실에 굴러다니는
00:42:51그, 녹차 티백 같은 사람인 줄이나 알지?
00:42:54녹차 티백이요?
00:42:56싸니까
00:42:59그냥
00:43:00막 사서 아무데나 쟁여두는 거 있잖아요.
00:43:04녹차 티백
00:43:06저는 회사에서 꼭 그런 느낌이에요.
00:43:11만만하고
00:43:14늘 거기 있지만
00:43:20특별하진 않은?
00:43:29하긴
00:43:30지송 씨가 녹차 티백 같긴 하죠.
00:43:34쇠?
00:43:37아, 아니 티백은
00:43:40오래 두고 천천히 우려야지
00:43:42깊은 맛이 나잖아요.
00:43:45지송 씨도
00:43:46오래 두고 천천히 지켜보면
00:43:49진가를 알아볼 수 있을 텐데
00:43:52아직 사람들이 그걸 잘 모르나 봐요.
00:43:58정말
00:44:00정말
00:44:00그렇게 생각하세요?
00:44:08그럼
00:44:10오대리님도 제가 와
00:44:11진짜
00:44:12저기 어디
00:44:13막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00:44:16제가 저기 밖에요.
00:44:17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요?
00:44:19so
00:44:19aye
00:44:22
00:44:29
00:44:31진짜
00:44:34진짜요?
00:44:36이거
00:44:40엉동제가 무슨
00:44:42포도的
00:44:43왈 רוצ
00:44:43¿Qué pasa?
00:44:46¿Qué pasa?
00:44:48¿Qué pasa?
00:45:06¿Qué pasa?
00:45:07¿Qué pasa?
00:45:09¿Qué pasa?
00:45:10¿Qué pasa?
00:45:12¿Qué pasa?
00:45:13¿Qué pasa?
00:45:14¿Qué pasa?
00:45:14¿Qué pasa?
00:45:16¿Qué pasa?
00:45:17¿Qué pasa?
00:45:18¿Qué pasa?
00:45:20¿Qué pasa?
00:45:22¿Qué pasa?
00:45:23¿Qué pasa?
00:45:24¿Qué pasa?
00:45:24¿Qué pasa?
00:45:24¿Qué pasa?
00:45:25¿Qué pasa?
00:45:29¿Qué pasa?
00:45:31¿Qué pasa?
00:45:35¿Qué pasa?
00:45:37No, no, no, no, no.
00:46:07No, no, no, no, no, no.
00:46:39진짜로 점수를 따고 싶으면
00:46:41여자가 진짜로 바라는 거
00:46:44이렇게 캄캄한 밤에
00:46:46버스 타고 딱 내릴 때
00:46:50아차
00:46:50성인상 같은 데서 기다리고 있다가
00:47:12기다리다가 뭐
00:47:13뭐 이런 거 해야 되나?
00:47:15여기 왜 왔어요?
00:47:16뽀뽀하려고?
00:47:18뭐요?
00:47:18나 점수 딴 거예요
00:47:195점
00:47:22아니
00:47:2310점으로 매겨놔
00:47:25아니 이래놓고 어딜 가
00:47:27아니 왜 그냥 가요
00:47:28아 어디 가는 길에
00:47:29잠깐 보러 온 거예요
00:47:31집에 들어가자마자 연락 꼭 잘 남기고
00:47:33약 꼭 챙겨 먹고
00:47:39저 양반이 진짜
00:47:40안 그래도 신난한데
00:47:42뭘 또 이렇게 설레게
00:47:44진짜 사표 날리고 싶게 진짜
00:48:00
00:48:01더 뽀뽀 한번 하려고
00:48:03두 시간을 기다리는 건
00:48:04너무 가성비가 떨어지지 않냐?
00:48:05그럴 가치가 있지
00:48:07최후의 키스가 될 수도 있는데
00:48:08왜?
00:48:09불안하냐?
00:48:10정달 씨가 아직 오케이 안 해줘서?
00:48:12해줄 거야
00:48:16해줄 거야 해줄 건데
00:48:18만에 하나
00:48:20우리가 안 될 가능성이 하나 있다면
00:48:22아니 그러니까
00:48:22그 가능성이 어떻게 하나냐고
00:48:25
00:48:25정달 씨의 가족이 반대할 가능성
00:48:28가족 같은 친구들이 반대할 가능성
00:48:30너네가 가족의 원수일 가능성
00:48:31배달은 남매일 가능성
00:48:33에?
00:48:33우리가 배달은 남매 같아 보여?
00:48:35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여?
00:48:37뭐 우리가 닮았어?
00:48:39돌았구나
00:48:40야 넌
00:48:41사람을 그렇게 놀래키고
00:48:43야 어쨌든
00:48:44그 중에 가장 가능성이 큰 건
00:48:47우리 엄마가 반대할 가능성이다
00:48:50제가 오늘 이렇게 뵙자고 한 이유는
00:48:53꼭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00:48:55듣고 계신 건가요?
00:48:59듣고 계시다고 생각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00:49:01저는 음악인으로
00:49:04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00:49:06더불어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00:49:10결혼을 할 겁니다
00:49:12물론 어머니가 반대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00:49:14근데요 그 가능성
00:49:16그 가능성 저한테도 있어요
00:49:20있었죠?
00:49:21지금도 있어요
00:49:22음악 포기하고
00:49:24평생을 그렇게 비참하게 살 수도 있었는데
00:49:26그 여자가 저를 다시 살린 겁니다
00:49:28다시 해보라고
00:49:29다시 꿈꿔보라고
00:49:31그런 여자를 제가 어떻게 놓칩니까
00:49:34내가 뭐 등신도 아니고
00:49:35저는
00:49:36그 결혼 꼭 할 겁니다
00:49:39어머니 그거 3번인데요
00:49:41치실 거면 1번으로 치시죠
00:49:42전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00:49:441번으로 치시죠
00:49:49네?
00:49:50그게 무슨
00:49:51과자 구독 박스에 공유 요금제 도입한 거요?
00:49:56재밌었다고요?
00:49:57아쉽게 떨어졌지만
00:49:59어린이날 공모 기획안도 좋았고
00:50:02
00:50:02네 감사합니다
00:50:04다혜씨 레퍼런스 체크했더니
00:50:06다들 칭찬 일색이더라고요
00:50:09제 레퍼런스 체크는 왜
00:50:12앞으로 우리 회사는
00:50:15사내 커뮤니케이션 전문 강사를
00:50:18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에요
00:50:19혹시 관심 없어요?
00:50:22
00:50:23저는 마케팅 팀인데요
00:50:27마케팅의 목적 중엔
00:50:29다른 사람들의 일과 삶에
00:50:32도움을 주겠다는 것도 있죠?
00:50:35마케팅도 결국 도움이고 소통이니까
00:50:38그 일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하는 거라고
00:50:40보면 되는데
00:50:41
00:50:42
00:50:43
00:50:44근데
00:50:46저한테 왜 이런 제안을 하시는 거예요?
00:50:51믿을 만한 분의 추천을 받았거든요
00:50:55강은상씨요
00:50:56강은상씨요
00:50:57제가 사실 어제
00:51:00강은상씨 건으로 징계위에 참석했어요
00:51:03거기서 은상씨가 하는 얘기를 듣는데 좀
00:51:06부끄럽더라고
00:51:08회사가 미처 신경 쓰지 못한 부분을
00:51:11강은상회가 다 채워주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00:51:15그쵸
00:51:17강은상회에는 없는 물건이 없었으니까
00:51:21그게 꼭 물건들 얘기가 아니라요
00:51:27누구 하나 신경 쓸 여유 없는 이 차갑고 상막한 회사에서
00:51:32돈 때문이든 뭐 때문이든
00:51:36누군가를 도우려는 사람이 있었다는 게
00:51:40어려운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있었다는 게
00:51:45저한테 무슨 판타지 소설처럼 느껴져서요
00:51:49되게 허무 맹랑한데
00:51:51계속 보고 싶어지는
00:51:56아쉽게도 강은상이란 판타지는 놓쳤지만
00:51:59그래도 이야기는 계속 돼야겠죠?
00:52:04그래야
00:52:05이곳에서도 마음 다치지 않고
00:52:07계속해서 꿈을 꾸는 사람들이 생길 테니까요
00:52:11그리고 나는 그 일을
00:52:15우리 다혜씨가 해줬으면 좋겠는데
00:52:50누구 코인 뺀 사람 있어?
00:52:55난 아직
00:52:58저도
00:52:58아직
00:53:02
00:53:03계속 가보고 싶어
00:53:06지금 내 선택이
00:53:08이 꿈이
00:53:09나를 어디까지 데려갈 수 있는지
00:53:11궁금해졌거든
00:53:13언니
00:53:15나 더 욕심 내보고 싶어
00:53:20저도요
00:53:22창업하려면 돈 많이 필요하단 말이죠?
00:53:26그래
00:53:28세상에 적당한 욕심이 어디 있겠냐
00:53:34우리
00:53:35그럼 끝에 끝까지 한번 가보자
00:53:37오케이
00:53:38그렇다면
00:53:39우리 세 사람의 결론은?
00:53:40개요
00:53:41가자
00:53:50근데 언니는
00:53:51일단 한 박사님한테 가봐야 되지 않을까요?
00:53:54결정은 했어?
00:54:08한 박사님
00:54:10저 할 말이 있는
00:54:13지금 보니까 입술이 왜 그래요?
00:54:16아이고 신경 쓰지 말아요
00:54:19아 나 할 말이 있는데
00:54:22우리 어머니가 우리 결혼해
00:54:24더 먼저 말해도 돼요?
00:54:31전 원하는 게 참 많은 사람인 것 같아요
00:54:36그리고 제가 원하는 걸 한 박사님은 다 해주실 것 같고요
00:54:40뭐 진짜 대통령까지는 어렵겠지만
00:54:46한 박사님하고 결혼하면 어떨지 상상해봤어요
00:54:50근데 그 어떤 상상 속에서도
00:54:53저는 계속 한 박사님 때문에만 행복하더라고요
00:54:58이거 좋은 얘기겠지?
00:55:03근데
00:55:05그건 제가 원하는 행복은 아니에요
00:55:11저는 업치든 매치든 어쨌든 제 힘으로 행복해지고 싶거든요
00:55:17코인도 그래서 시작한 거고
00:55:19결국 좋은 얘기로 끝나는 거겠지?
00:55:26사실 저
00:55:27영국 가면 뭘 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00:55:30지금 이대로 한 박사님 따라가면
00:55:34그냥 계속 한 박사님한테 기대서 살고 싶을 것 같아
00:55:38나는 그러긴 싫은데
00:55:41그리고
00:55:42저도 찾았거든요
00:55:44한 박사님의 그 기타 같은 거
00:55:50꿈이요
00:55:53제가
00:55:54회사에서 진짜로 하고 싶은 일
00:55:57해야 될 일을 찾았어요
00:55:59그러니까
00:56:05제가 하고 싶은 말은
00:56:09아무래도 우리 결혼은
00:56:11잠깐
00:56:12잠깐
00:56:14혹시
00:56:15우리 어머니가 기어이 정다희 씨를 찾아갔나?
00:56:19진짜 머리 그댕이 잡혔어요?
00:56:21아니요
00:56:22아니면 혹시 내가 모르는
00:56:23나의 그런 아름다운 첫사랑이 돌아왔나?
00:56:26우리가 뭐 이간질 당한 거야?
00:56:28아니요
00:56:29그것도 아니면 혹시
00:56:31진짜 혹시 우리가 그
00:56:35배달은 남매예요?
00:56:37한 박사님
00:56:39아니라는 거지?
00:56:41
00:56:43자 그럼
00:56:45정다혜 씨는 나한테 기대고 싶지 않아서
00:56:48혼자 힘으로 살고 싶어서
00:56:50그러니까 일종의 그런 자아 성찰을 통해
00:56:52나랑은 결혼하고 싶지 않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거네?
00:56:57우와
00:57:00우와
00:57:01우와 이건 진짜 이런 가능성은
00:57:03꿈에도 몰랐는데
00:57:04우와
00:57:08한 박사님
00:57:10지금은 둘 다 힘들겠지만
00:57:12이게 더 나은 선택
00:57:14안돼
00:57:20납득이 안돼
00:57:23한 박사님은
00:57:25이 사태를 납득할 수 있는
00:57:26분명한 이유를 찾으려 했다
00:57:28진짜 옥장판인가?
00:57:31애초에 옥장판 팔려다가
00:57:33일이 꼬인 건가
00:57:40어느 날은 지난 날을 반추하기도 했고
00:57:43남해에서 사고 났을 때
00:57:44그때 정다혜 씨 머리가 어떻게 됐던 거 아닐까
00:57:48또 어느 날은
00:57:50자기가 한 말을 주워 담으려는
00:57:52세상 쓸모없는 짓도 주저하지 않았다
00:57:55난 오는 사람도 안 말리고
00:57:56가는 사람도 안 붙였는데
00:57:59너무 꽉 붙잡고 계세요
00:58:03그러나 그게 잘 안되자
00:58:10하루도 왜 거두세요
00:58:11아우
00:58:19왜겠니?
00:58:21내가 왜 이러겠어
00:58:23다혜야
00:58:41내가 안 갈게요
00:58:42네?
00:58:43영국
00:58:44내가 안 간다고
00:58:45음악은 그냥 취미로 하지 뭐
00:58:48그럼 우리
00:58:49달라지는 거 없잖아요
00:58:51한 박사님
00:58:52아니 정다혜 씨 마음보다
00:58:54내 마음이 더 큰 걸 어떡해
00:58:55내가 더
00:58:56사랑하니까
00:58:57내가 포기하겠다고
00:58:59아 그런 거 아니에요
00:59:02사실 핑계죠?
00:59:04내가 회사 관둔다고 하니까
00:59:06그게 싫은 거잖아
00:59:10뭐라고요?
00:59:11아니 내가 회사 잘 다니고 돈 잘 버니까
00:59:14안정적인 내가 좋은 건데
00:59:15갑자기 음악 시작한다고 하니까
00:59:17
00:59:17미래가 안 보이니까
00:59:19그게 싫은 거 아니었어요?
00:59:24헛소리 하지 마세요
00:59:31아니 왜
00:59:32정다혜 씨 나보다 돈 더 좋아하잖아
00:59:34매번 내 상여금 얘기하는 것도 그렇고
00:59:36그만해요
00:59:37아니 뭘 그만해요
00:59:38내가
00:59:39내가 회사 계속 다니겠다고
00:59:40그럼 되는 거잖아요
00:59:41응?
00:59:42시끄러워요
00:59:43핸드폰이나 확인하세요
00:59:44내가 돈 계속 벌어오겠다고요
00:59:46핸드폰이나 보시라고요
00:59:47사람 진짜 바닥으로 보지 말고
00:59:57약 먹어요
00:59:58약 먹어요
01:00:00약 먹어요
01:00:01저녁 약 먹으라고
01:00:03약을 제때 먹어야 안 아플 거 아니야
01:00:10이런데
01:00:11한 박사님이 이러는데
01:00:13어떻게 한 박사님을 사랑 안해요
01:00:19이렇게 날 사랑해줘서
01:00:23아껴줘서
01:00:24내가 나를 믿게 된 걸 어떻게 알고
01:00:57No, no, no, no.
01:01:00그럼 나한테 오는데 얼마나 걸리는 건데요? 1년? 아니면 뭐 2년? 3년?
01:01:08우리... 한동안 떨어져 있어야 되는데...
01:01:11그러니까 얼마나 걸리는 거냐고요.
01:01:19우리... 웃으면서 헤어져요. 네?
01:01:22서로 가는 맘 편하게. 네?
01:01:28아... 진짜...
01:01:33기약도 없는 이별하는 마당에 지금 웃으면서 헤어지자고?
01:01:40그냥 4년 전에 뽑지 말아서 해야 되는데...
01:01:48그냥 내가...
01:01:50그냥 내가 다...
01:01:52아...
01:02:10언젠가 이 날을 떠올리며 후회할지도 모르겠다.
01:02:14욕심이 지나쳤다고...
01:02:17조금만 덜 바랐으면 뭔가 달랐을지도 모른다고...
01:02:33하지만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싶다는 이 욕망을 어떻게 억지로 꺾어낼 수 있을까?
01:02:40어떻게 외면할 수가 있을까?
01:02:59욕심낸 만큼 최선을 다하고 내가 선택한 이 길이 맞다고 믿는 것.
01:03:07그것만이 지금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일 텐데.
01:03:17욕심낸 만큼...
01:03:32울지 말고 씩씩하게 가요.
01:03:36정달 씨 틀리지 않았어요.
01:03:40당신 욕을 하게.
01:03:46혼자인 듯 외롭기만 해.
01:03:49대마른 손 한 거리에.
01:03:53없이나 널 잡고 내.
01:03:58불현듯 멈춰서.
01:04:02발끝에.
01:04:04동생.
01:04:19나.
01:04:20나.
01:04:21잘.
01:04:27동생.
01:04:30나.
01:04:31나.
01:04:44¡Gracias por ver!
01:05:04¡Gracias por ver!
01:05:36¡Gracias por ver!
01:05:44¡Gracias por ver!
01:06:21¡Gracias por ver!
01:06:45¡Gracias por ver!
01:07:10¡Gracias por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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