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열흘 연속 무섭게 치솟으며 리터당 2천원 선을 위협하던 기름값이 중동사태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00:07정부는 중동사태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비축률을 전략적으로 방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00:16박기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지난달 28일 중동사태가 시작된 뒤 열흘 연속 고공행진하던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꺾였습니다.
00:27이번 사태 이후 첫 하락 전환입니다.
00:30서울의 경우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는데 2천원에 육박하던 경유값은 하루 만에 10원 넘게 떨어져 1955원 선까지 내려왔습니다.
00:39최근 120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 유가가 하락했고 가격폭리 행위를 엄단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경고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00:48하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여전합니다.
01:00정부는 유가 폭등을 잡기 위해 석유제품 최고 가격제 시행을 예고한 데 이어 국제사회와 함께 전략적 비축류 방출을 논의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1:08국제에너지기구 IEA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32개 회원국이 참가하는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전략적 비축류 방출을 제안했습니다.
01:17IEA는 각국의 91분 이상의 원유 등을 비축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 1991년 걸프전을 비롯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전략 비축류를 풀어 시장
01:27안정을 도모했습니다.
01:30IEA는 현재 회원국별 비축류 방출 할당량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35우리나라는 2월 말 기준으로 울산과 여수 등 전국 9개 기지에 1억 배럴 수준의 원유를 비축하고 있습니다.
01:40만약 비축류 방출이 결정된다면 석유 최고 가격제와 맞물려 국내 유가를 안정시키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재됩니다.
01:49차를 몰고 도로에 나서기조차 두렵게 만들었던 유가 폭주는 일단 멈췄습니다.
01:54하지만 중동 상황과 함께 여동치는 국제 유가를 따라 언제 또 기름값이 치솟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소비자들의 시름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02:03YTN 박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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