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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13즐거움은 끝이 없다 tvm
00:00:5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2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5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2:00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오윤서씨
00:02:03나 오윤서씨 소식 완전 궁금했는데 어떻게 지냈대요 아세요?
00:02:08아 제가 뭐 소문으로 듣기로는 일단 치코 중이고 차기작을 기다리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00:02:13아유 근데 여배우가 마약 스캔들에 휘말렸는데 복귀 되겠어요 안되지?
00:02:19아 일단 뭐 약물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고 그리고 법원 발견해서 무죄가 나왔지 않습니까?
00:02:24그래서 복귀는 가능성이 있는데
00:02:26이미지가 너무 실출됐어 그죠?
00:02:29그니까 그게 이미 잊혀졌습니다 그죠?
00:02:31네?
00:02:31네?
00:02:32네?
00:02:33네?
00:02:34네?
00:03:01네?
00:03:03네?
00:03:03맨날 혼자 놀고 먹고 자고 살찌고 음중 찾아오고 남친이 남아 근데 윤서야
00:03:08너 이건 아니야 이런 극단적인 방법은 아니야 윤서야
00:03:14아유
00:03:15예수 내 비타민
00:03:16비타민?
00:03:18야 너 진짜 왜 그래?
00:03:21이게 무슨 비타민이야
00:03:24비타민이야?
00:03:26응
00:03:28너 이거 왜 이렇게 많이 먹어?
00:03:31어?
00:03:32여기 30알 먹으라고 써있어
00:03:35저기 윤서야 이 해맑은 아이야 이 통에 총 30알이 들어있다는 소리고
00:03:41여기 봐봐
00:03:42일일 일정 하루에 한 알씩 먹으라고 쓰여있잖아
00:03:46아 아 어쩐지
00:03:48배 터질 뻔했네
00:03:53그랬구나
00:03:58근데 오늘은 어쩐 일이야?
00:04:01아 아 맞다
00:04:02야 윤서야 우리 그 지난주에 프로필 사진 찍은 거
00:04:07너 왜 이렇게 이뻐?
00:04:08너무 이뻐서 오빠가 몇 장 뽑아왔어
00:04:14아휴 프로필 찍으면 뭐하나
00:04:18일이 안 들어오는데
00:04:22오빠
00:04:24나 진짜 복귀할 수 있는 거 맞아?
00:04:26그럼
00:04:27조금만 더 기다려 봐봐
00:04:29분명히 대작 드라마의 여주인공
00:04:31으이 왜 숙모로 나오겠네
00:04:34내 나이가 몇인 줄 알아?
00:04:36숫자는 아이가 중요해?
00:04:38요 얼굴 나이가 중요하지?
00:04:40솔직히 너 키만 조금만 더 작았어도
00:04:42오빠는 너 지금도 아역도 꽂아
00:04:43너 동안이잖아
00:04:48아역은 좀 오바다
00:04:51네?
00:04:52내가 분명히 틀려줄까봐 이 상에다가 넣어 왔거든?
00:05:00뭐야 웬 드라마 대본?
00:05:02어?
00:05:04아 이거
00:05:06서프라이즈구나
00:05:07이 프로필 사진 갖고 왔다는 건 핑계고
00:05:09대본 줄 알아왔구나
00:05:11그치 그치
00:05:13아니 아
00:05:14아니 아닌 게 아니고
00:05:16작가가 누구야?
00:05:16내용 뭔데?
00:05:17너는 알 거 없어
00:05:20알 거 없다니?
00:05:26그거 내 거 아니구나?
00:05:30윤서야
00:05:33아니면 아니지 뭘 또 그렇게 숨겨?
00:05:35어? 뭘 숨겨 아니야?
00:05:37나 안 숨겨
00:05:41됐어 나 그거 뭐 관심도 없거든 그런 거
00:05:43야 야 윤서야
00:05:46아니 잠깐만
00:05:47야 우유 사람
00:05:48야 야 야
00:05:50야 야
00:05:50야
00:05:55대박
00:05:57이세준 작가 대본이잖아
00:05:59사랑은 아픈 법이야
00:06:05기업 M&A 전문 변호사가 휴가차 중동 국가에 갔다가
00:06:10군법무관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
00:06:13벌써 재밌어
00:06:58그대를 바라볼 때면 모든 게 멈추죠
00:07:05그대를 바라볼 때면 모든 게 멈추죠
00:07:11어느 날 꿈처럼 그대 다가와 내 맘을 흔들죠
00:07:21운명이란 걸 나는 느꼈죠
00:07:28I Love You
00:07:31I Love You
00:07:33I Love You
00:07:34듣고 있나요
00:07:36듣고 있나요
00:07:37Only You
00:07:40Only you
00:07:40눈을 감아봐요
00:07:44바람에 흩날려온 그대
00:07:48이거 떨어뜨리셨는데
00:07:49어머
00:07:51감사합니다
00:07:51나 원래 실수하는 거 정말 싫어하는데
00:07:54저도 실수하는 사람 싫어하는데
00:07:56실수가 이렇게 귀엽게 보이는 사람은
00:07:58저읍이네요
00:08:02못살아
00:08:03테러 집단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여주
00:08:06겁에 질려있는데
00:08:08그때 나타난 남주
00:08:31아
00:08:46아
00:08:47아
00:08:48아
00:08:49아
00:08:50아
00:08:50아
00:08:50아
00:09:05정두씨
00:09:14미안해요
00:09:16나 때문에 이런 위험한 일까지 겪게 해서
00:09:18왜 왔어요? 왜?
00:09:19내가 뭐라고 이러다 당신 목숨 잃을 수도 있다고
00:09:29내 목숨 잃는 것보다 당신 목숨 잃는 게 더 두려워
00:10:06조심해
00:10:18조심해
00:10:22조심해
00:10:34이거야
00:10:36오빠 나 소름 돋았어
00:10:39소름?
00:10:42이 대본 속 여주 인공 완전 나야
00:10:47싱크로율 장난 아니야?
00:10:50왜? 어떤 부분이?
00:10:53봐
00:10:53여주 설정이 청순한 외모인데
00:10:56나 엄청 청순하잖아
00:10:58게다가
00:10:59여주가 변호사래
00:11:02나 법대 나왔잖아
00:11:04아무튼 이건 안 돼
00:11:06이거 민지 거야
00:11:09김민지 거야?
00:11:10아니야
00:11:11아니
00:11:11아니야
00:11:13어차피 민지도 안 할 거야 이거
00:11:14왜?
00:11:16지가 뭔데 이세진 작가 드라마를 까?
00:11:18아니 지가 멀어서 깐 게 아니라
00:11:20이거 해외 로케가 80%야
00:11:23민지도 그렇고 누가 몇 달씩 해외 나가 있어
00:11:25그러니까 캐스팅도 줄줄이 엎어지고 있고
00:11:28제작비는 또 어마무시해서
00:11:30이거 투자하겠다는 것도 한 개도 없대
00:11:31오빠가 볼 때는
00:11:33이거 이대로 가잖아?
00:11:34100% 제작 무산이야
00:11:40그러니까 내가 해야지
00:11:44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00:11:46나 시간 남아 들잖아
00:11:48해외 로케 100%도 소화 가능하다고
00:11:50게다가 이 제작비가 어마무시하다는데
00:11:53개런티 좀 확 깎아 드리면
00:11:54좋아하지 않겠어?
00:11:56나한테 맡겨
00:11:57내가 이세진 작가한테 직접 부탁해 볼게
00:12:00예전에 작품 같이 한 적이 있어서 꽤 친하거든
00:12:05윤서야
00:12:06아
00:12:06아 잠깐만
00:12:08아 잠깐만
00:12:13여보세요
00:12:14작가님
00:12:15저예요 윤서
00:12:18아 윤서씨
00:12:23무슨 말인지는 알겠어
00:12:25너무나 잘 알겠는데
00:12:26아우 나 솔직히 윤서씨랑 일하는 거 좀 부담스러워
00:12:31아우 그게 보통 스킨들이었었어야지
00:12:34아우 작가님 그거 사실 아닌 거 아시잖아요
00:12:39아니 사실이고 아니고가 뭐가 중요해? 시청자들이 더 이상 자기 얼굴을 안 보고 싶다는데 까놓고 얘기해서 윤서씨가 연기를 그렇게 잘하는 것도
00:12:48아니고
00:12:51아우 작가님 제가요 비록 막 소름끼치는 연기력은 아니지만 시청률은 늘 대박이었던 거 아시죠? 어?
00:13:00딴 거 몰라도 화제성은 끼리 만들 자신 있어요
00:13:05화제성이 일긴 했지
00:13:07발령기로
00:13:13작가님 저 한 번만 믿어주세요
00:13:16아 저 이 작품 진짜 하고 싶어요
00:13:24작가님
00:13:25어?
00:13:26한 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00:13:27네 저희가 연기연습 철저히 시키겠습니다
00:13:42조건이 하나 있는데
00:13:45조건이요?
00:13:48못해! 절대 못해!
00:13:50나 너로 변호사 사무실에 나가서 현장 실습을 하라니
00:13:54이게 말이 돼?
00:13:55말이 돼
00:13:57윤서야 오빠가 어떤 연극배우 인터뷰를 봤다?
00:14:02근데 고시생 역할을 맡자마자 고시원 들어가서 살았다는 거야
00:14:05고시생들 말투 옷차림 습관 같은 거 다 익혀서 연기에 녹여낸다고
00:14:10그러니까 윤서야 너도 그냥 연기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00:14:13연기 공부?
00:14:15오빠 나 오윤서야
00:14:18데뷔 15년차 배우 오윤서
00:14:22안 그래요 대표님?
00:14:24어 그렇지 너 오윤서지
00:14:26죄 없이 2년 자숙한 것도 억울한데
00:14:28화려하게 컴백은 못할 지언정
00:14:30이렇게 굽히고 들어가는 건 좀 아니잖아
00:14:34안 그래요 대표님?
00:14:35그래 그건 지금 그렇다
00:14:38그리고 솔직히 뭐
00:14:39내가 여기까지 연기 잘해서 왔나?
00:14:41다 이쁜 거 하나로 온 건데
00:14:43이제 와서 왜 새삼스럽게 연기를 바라냐고
00:14:46안 그래요 대표님?
00:14:48아니 너 발연기가 뭐 유명하지
00:14:53뭐라고요?
00:14:55아니 저 아니 그게 아니라 윤서야 그게 아니라 저기 어 내 말은?
00:15:00그 이세진 작가 그거 못 쓰겠네
00:15:02어디 우리 윤서한테 그냥 현장 실습을 가라 마라
00:15:05야 당장 전화해서 못 한다고 그래
00:15:07아니 정말요? 대표님 이거 윤서한테 찾아온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요
00:15:16마지막 기회?
00:15:17야 마지막 기회는 뭐 하냐?
00:15:19혼이냐 하겠다는데
00:15:20아니 그래도 이거 2년만에 겨우 다른 일인데
00:15:23이 드라마 놓치면 윤서 2년 더 쉬어야 될지도 몰라요
00:15:26뭐?
00:15:262년도?
00:15:27그래 잘됐다 그냥 올림피리라고 생각하자
00:15:294년에 한 번씩 하면 되지 뭐
00:15:30뭐 때려 죽여도 못하겠다는데 그거 어떻게 해 그럼
00:15:34제가
00:15:36내가 언제 또 뭐 때려 죽여도 못한다고 했어요
00:15:40아 됐고
00:15:40그거 이세진 작가한테 전화해가지고
00:15:42뒤에서 피 나올 때까지 욕을 한바가지 해줘
00:15:44그 다음에 못해 이러고 그 다음에 딱 끊어
00:15:48네
00:15:52잠깐!
00:15:58어? 왜왜?
00:16:00뭐 한 번
00:16:04서있네요
00:16:04뭐라는 거야? 옹알이 아니야?
00:16:08한 번 해볼까 싶다고요 그 현장 실수
00:16:14야 윤서야
00:16:16너 한류 여신 오윤서야
00:16:18나의 여신 너의 여신 우주의 여신 오윤서라고
00:16:21아니 그럼 네가 변호사 사무실에서 3개월? 응? 3개월
00:16:243개월을 어떻게 일을 해?
00:16:27하면 하지 왜 못해요?
00:16:29야 이거 쉽게 생각하는 문제 아냐
00:16:32쉽게 생각한 거 아니에요
00:16:37이번 기회에 놓치면
00:16:38제기하기 힘들다는 건 나도 알고
00:16:41언제까지 발연기 소리 들을 수도 없고
00:16:47좋아
00:16:47네 뜻이 정 그렇다면
00:16:49내가 판 한 번 갈게
00:16:50그래 좋아
00:16:52아 잠깐 잠깐 잠깐 잠깐
00:16:54야 이거 물러달라는 소리 하면 절대로 안 된다
00:16:57그럼요
00:16:58절대 안 해요
00:16:59콜
00:17:06현장 실수
00:17:08현장 실수?
00:17:10노폼이 무슨 연계학원인거 알아?
00:17:12여기는 신성한 법을 다루는 곳이야
00:17:14그럼 시덕자는 청탁할 거면 당장 끊어
00:17:17오윤서가 할 거야
00:17:18오윤서든 김윤서든 최윤서든 내가 알 바 아니고
00:17:21당장 내일부터 출근을 하라 그래
00:17:23내가 최고의 능력있는 변호사를 붙여줄 테니까
00:17:24무슨 말인지 알아들었어?
00:17:26너니까 들어주는 거야
00:17:29고맙기는
00:17:34내가 너 고맙지
00:17:36나의 여신
00:17:37너의 여신
00:17:38우주의 여신
00:17:38오윤서 님이 나
00:17:40와 미치겠어
00:17:42오윤서 님이 들
00:17:43들었어?
00:17:45오윤서 님이 우리
00:17:47들었어?
00:17:48내일부터 오윤서 씨가 우리 사무실에 출근을 한대
00:17:51아 대하
00:17:53오윤서
00:17:53나의 오윤서가
00:18:00안녕하세요
00:18:02올해인지 대표 연준 규라입니다
00:18:05만나서 반갑습니다
00:18:11만나서 반갑습니다 오윤서 씨
00:18:14만나서 반갑습니다
00:18:15만나서 반갑습니다
00:18:16만나서 반갑습니다
00:18:16만나서 반가워요 오윤서 씨
00:18:17뭐가 더 어색하지
00:18:19같은 손을 내미니까 어색하네
00:18:21내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지
00:18:24한번 보자
00:18:29우리 윤서 씨께 누군을 매칭을 해드려야 되나
00:18:33민사소송 전부입니다
00:18:37단묻니?
00:18:38그냥 잠시 빌려 쓴 거라고
00:18:40갚을 돈이 없어 못 갚은 거 부진하니까
00:18:44네 근데
00:18:47강남에 건물은 하나 소유하고 계신 거죠
00:18:51애들 키우는데 돈이 얼마나 드는데
00:18:54애굽지?
00:18:55네
00:18:57아무튼
00:18:57잘 부탁드립니다
00:18:59네
00:19:01최선을 다해서
00:19:02선생님께서 양심 없으신 거 티 안 나게
00:19:04잘 포장해 보겠습니다
00:19:06뭐야?
00:19:07지금 나보고 양심 없다고 한 겁니까?
00:19:10아뇨
00:19:11소심해
00:19:12이거 뭐가 아냐
00:19:13지금 뭐라고 했잖아
00:19:14소심해
00:19:15저리선 우리 윤서 씨한테 도움이 안 돼
00:19:17다시 얘기해
00:19:17응
00:19:18아닙니다
00:19:19다시 얘기해
00:19:20아니면 이혼 전문 변호사
00:19:28최윤이요?
00:19:30설사 사모님께 이혼의 기책사유가 있다고 해도
00:19:34남편분의 재산을 충분히 받을 수가 있다는 겁니다
00:19:37걱정하지 마세요
00:19:40걱정하지 마세요
00:19:45자 여기
00:19:50변호사님만 믿을게요
00:19:53행복하기 위해 결혼을 하지만
00:19:56이혼도 행복하기 위해 하는 겁니다
00:20:02변호사님은 결혼하셨어요?
00:20:06그럴 리가요
00:20:14잠시만요
00:20:21예 어머니 무슨 일이십니까?
00:20:36일하는 중이니까 그렇지
00:20:39뭐야?
00:20:41뭐지 엄마
00:20:42안 돼 안 돼 안 돼 안 돼
00:20:44안 돼 안 돼
00:20:44어우 안 돼
00:20:45아야 안 돼
00:20:46우리 윤서 씨를 저런 마마보이 밑에서 일하게 할 수 없어
00:20:49그니까
00:20:50마마보이는 너무 피곤해
00:20:53그러니까
00:20:53아 깜짝이야
00:20:55아 깜짝이야 씨
00:20:55언제 왔어?
00:20:58방금요
00:20:59근데
00:21:00윤서 씨가 누구예요?
00:21:02응
00:21:04아니야 아무것도
00:21:05아무것도
00:21:06아무것도
00:21:12아니면 권정록 변호사
00:21:14이처럼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진
00:21:16ETRI는
00:21:17본 변호인의 주장은 그대로 인정하면서
00:21:20검사가 영업 비밀이라고 지목한 정보에 대해
00:21:23동지성 및 경제적 유용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00:21:26감정 결과를 제출하였습니다
00:21:30따라서 정보는 영업 비밀이라고 볼 수 없는 바
00:21:33피고인에게 무죄 판결을 내려주시기 바라겠습니다
00:21:39무종 경쟁 방지 및 영업 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해
00:21:44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합니다
00:21:49좀 까칠하긴 해도 우리 로펌 에이스
00:21:52승률 1위 변호사인데
00:21:54권 변호사님으로 하실 거예요?
00:21:56그럴까?
00:21:58아 깜짝이야 씨
00:22:00결국 권 변호사님으로 결정 됐네요
00:22:03근데 이게 뭔지 알고 이러는 거야?
00:22:06몰라요?
00:22:07와우
00:22:08어 Baptist
00:22:35저한테 할 말 있습니까?
00:22:37결정되셨어요. 축하드려요.
00:22:39뭐가 말입니까?
00:22:40아 그러니까 왜 싫냐고 왜 해.
00:22:43그걸 꼭 제가 말로 해야 하십니까?
00:22:45말을 해야지 알지. 말을 안 하는데 내가 어떻게 하고.
00:22:48비서를 채용을 해주겠다. 게다가 그 비서가 한류 여신이다. 이게 왜 싫지?
00:22:53로펌 일이 장난입니까?
00:22:55이쪽 일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을 어떻게 믿고 같이 일하라고요?
00:22:57윤서 씨 의외로 법대 출신이야. 몰랐지?
00:23:01물론 1학년 1학기까지만 했지만 그래도 법대 출신이야.
00:23:061학년 1학...
00:23:08그럼 말이 법대 출신이지. 걸음마도 못된 수준 아닙니까?
00:23:11그렇지. 그러니까 권변이 윤서 씨의 걸음마 보조기가 되어달라 이거지.
00:23:15그러니까 제가 왜...
00:23:18이 얘기 더 이상 할 필요 없을 것 같은데 저금만 나가보겠습니다.
00:23:21정록아. 권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00:23:28나 말했지? 내 사촌동생이 오윤서 씨의 회사 소속사 대표라고.
00:23:33걔가 나한테 간절하게 부탁을 하더라고.
00:23:36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3개월만 비서로 써달라고.
00:23:46자식처럼 키운 배우가 재기불농으로 망가져있으니까 얼마나 속상해.
00:23:52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이리에 쓰고 저리에 쓰다가
00:23:54결국 나한테까지 부탁을 한 건데 그게.
00:24:04아무튼 윤서 씨 3개월만 데리고 있으면서 어깨일 좀 가르쳐줘.
00:24:08바쁨은 알지만 내가 믿고 부탁할 사람이 권변밖에 없어서 그래.
00:24:13싫습니다.
00:24:17권변이 뭐 전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00:24:215년 전에...
00:24:24나는 왜 그랬나 몰라. 오지랖아.
00:24:30대표님.
00:24:31어? 왜?
00:24:33언제까지 우려 잡수실 겁니까?
00:24:36계속.
00:24:37우리 윤서 씨 출근할 때까지.
00:24:41안전생들 해보자.
00:24:42그냥 해달라는 거 아니야.
00:24:44내가 인센티브도 두 배로 올려줄게.
00:24:46그리고 결정적으로 내가 많이 도와줄게.
00:24:59첫인상이 중요해.
00:25:01너무 연예인 같지도 않고 너무 일반인 같아서도 안 돼.
00:25:04아, 헌물간 연예인 느낌 나면 안 되는데.
00:25:09헌물간 연예인?
00:25:10한창인 연예인.
00:25:11아, 한창인 연예인 느낌 날까 봐.
00:25:15그거 이뻐.
00:25:16응.
00:25:19윤서야.
00:25:20너 근데 진짜 혼자 잘할 수 있겠어?
00:25:23걱정하지 마.
00:25:24내가 뭐 한 주절 먹은 어린애인가?
00:25:26그러게.
00:25:27근데 오빠는 항상 걱정된다.
00:25:29그리고 너 아까 대표님 얘기하는 거 들었지?
00:25:32응.
00:25:33아무 지원 못해준다는 거.
00:25:36괜찮아.
00:25:37혼자 할 수 있어.
00:25:38네가 혼자 뭘 해.
00:25:39혼자 은행도 못 가면서.
00:25:40요즘 누가 은행을 가.
00:25:42앱으로 하지.
00:25:44운전도 못 타고.
00:25:45편의점은 있어.
00:25:45너 혼자 밥도 못 먹잖아.
00:25:47혼자 밥을 어떻게 먹어?
00:25:49그리고
00:25:49오빠는 걱정이 너무 많아.
00:25:52어차피 다들 나랑 밥 먹겠다고 줄 설 텐데
00:25:54뭐가 걱정이야?
00:25:56그렇겠지?
00:25:58응.
00:25:59나 이거 안 입을래.
00:26:32뭐예요?
00:26:33그 과장된 패션은?
00:26:34설마 연예인 온다고 쇼핑하신 거예요?
00:26:37집에 있던 거야?
00:26:38그 꽃다발은 또 뭐고요?
00:26:41집에 있던 거야.
00:26:42아.
00:26:49새 식구 입사한다고 그러는데 환영을 해줘야 될 거 아니야.
00:26:52전 입사할 때 곧 못 받았는데.
00:26:54정말?
00:26:55암튼.
00:26:56다시 한 번 강조하지 마.
00:26:58윤서 씨 여기서 일하는 거 절대 비밀이다.
00:27:00그리고 윤서 씨 불편하게 하는 행동 절대로 하지 마.
00:27:02예를 들어서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거나
00:27:04사인을 해달라고 한다거나
00:27:05괜히 들떠서 오버하지 말고 그냥 평소대로 하자고.
00:27:08평소대로 그냥 편안하게 자연스럽게.
00:27:10무슨 말인지 알겠지?
00:27:12대표님이 제일 들떠서 오버하시는 거 같은데.
00:27:15아 진짜?
00:27:15어? 오셨다.
00:27:18오셨어요?
00:27:18어이.
00:27:19어.
00:27:20아 본변.
00:27:21이따 윤서 씨 오면은 평소대로.
00:27:23어.
00:27:24평소대로 친절하게 좀 부탁할게.
00:27:27어이.
00:27:28아이 까칠하게 앉아.
00:27:31아 우리 윤서 씨가 올 때가 됐는데.
00:27:34평소대로.
00:27:46편하게 생각하면 돼.
00:27:47편하게.
00:27:48우리 로펌에서 그 인턴 받는 거 있잖아.
00:27:50그거랑 비슷한 거야.
00:27:51대충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게 해주는 정도?
00:27:55대신 저도 조건이 있습니다.
00:27:57콜?
00:27:58뭐든지 얘기해.
00:27:59그 여자가 먼저 나가겠다고 하면 굳이 말리지 마시죠.
00:28:04콜.
00:28:28콜.
00:28:44왜 오셨어?
00:28:45오셨어.
00:28:47오셨어 오셨어 오셨어 오셨어.
00:28:49오셨어.
00:28:49오셨어.
00:28:51오셨어.
00:29:01오셨어.
00:29:06오셨어.
00:29:3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29:55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0:07안녕하세요.
00:30:09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00:30:13많이 부족하겠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00:30:16그럼요.
00:30:17예쁘시니까 예쁘게 봐줘야죠.
00:30:21감사해요.
00:30:24대표님이신가봐요.
00:30:25제가 로펌 연준규 대표.
00:30:30그러시구나.
00:30:31반가워요 대표님.
00:30:34반가워요.
00:30:35이거 별거 아니고요.
00:30:37환영의 의미로 제 사비로 준비를 했습니다.
00:30:40어머나.
00:30:42정말 감사해요.
00:30:45전 여러분들이 이렇게 저를 환영해 주실 줄 몰랐는데
00:30:48앞으로 정말 열심히 일하는 로펌 구성원 되겠습니다.
00:30:54성원에 꼭 보답할게요.
00:30:57대박.
00:30:59완전 수상 소감을 듣는 기분이에요.
00:31:01혹시 화장품 못 쓰세요?
00:31:06옷도 비싸보여요.
00:31:09감사해요.
00:31:10그럼 일들 하실까요?
00:31:12네.
00:31:13저는 뭘 하면 될까요?
00:31:21안녕하세요.
00:31:22오윤서예요.
00:31:28저 모르세요?
00:31:31오윤서인데.
00:31:37저 CF에도 많이 나왔는데.
00:31:42요 노트북 광고도 제가 했잖아요.
00:31:51나인 유튜브.
00:31:52나인 유튜브.
00:31:53샘슨.
00:32:00진짜.
00:32:02모르세요?
00:32:13이 소파 간 곳도 내가 했는데?
00:32:20소파는 안는 게 아닙니다.
00:32:25안기는 겁니다.
00:32:27에이슨의 소파.
00:32:35이 소파.
00:32:49날 물로 보지 마!
00:33:00난 그냥 물이 아니라 다른 물이거든요.
00:33:05부러우면 나도 마셔.
00:33:13대체 언제까지 하실 겁니까?
00:33:16아.
00:33:27대한민국 사람이 저를 모르는 게 좀 신기해서.
00:33:32오진심 씨.
00:33:34오윤서예요.
00:33:35오진심 씨가 저와 함께 일하면서 지켜야 할 몇 가지 룰이 있습니다.
00:33:38첫 번째는 출근 시간 엄수.
00:33:40저는 지각하는 사람을 혐오합니다.
00:33:42아. 네?
00:33:43두 번째는 퇴근 시간 엄수.
00:33:45저는 주어진 일을 시간 안에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 역시 혐오합니다.
00:33:49그리고 세 번째로.
00:33:51오진심 씨가 제 비서로서 꼭 시켜줬음 하는 것.
00:33:53잠깐만요.
00:33:55비.. 비서요?
00:33:57스캔들 이후 먹고 살 길이 막막해져.
00:34:00예전 전공 살려본답시고.
00:34:02고스펙 청년들도 입사하기 힘든 로펌에.
00:34:05줄과 백을 이용해 들어온 거 아니었습니까?
00:34:08아..
00:34:10설정이 그렇게 된 거군요.
00:34:13오케이. 이해했어요.
00:34:16그럼 지금부터 저는 어떤 액션을 하면 좋을까요?
00:34:21혹시나 해서 묻습니다만 비서 경험 있습니까?
00:34:24어..
00:34:25설마요.
00:34:27로펌 업무에 대해서 아는 건 있습니까?
00:34:30없는데요.
00:34:33전화는 받을 수 있습니까?
00:34:35그럼요. 엄청 잘 받아요.
00:34:37하루 총공에 전화기만 붙들고 있는걸요?
00:34:39한 번은 제가 국제전화로..
00:34:41그럼 오늘은 그것부터 하는 걸로 하죠.
00:34:44전화가 오면 제 방으로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00:34:48맡겨만 주세요. 딱 제 전공이에요.
00:34:59좀 까칠한 사람인 듯?
00:35:04뭐 변호사 중엔 까칠한 사람도 있을 테니까.
00:35:08뭐 캐릭터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지도?
00:35:24전임자가 일을 되게 잘했나 보다.
00:35:33우리 권 변호사님 잘 부탁합니다.
00:35:38pony illnesses
00:35:44Off crec
00:35:45고통
00:35:48물
00:35:48고통
00:35:51콘 Lite
00:35:53keeping
00:35:53seap
00:35:58비서 인수 인계 완료!!
00:36:00열심히 할게요!!
00:36:06�ems
00:36:08그러네.
00:36:10아무튼 윤서 적응 잘할 때까지 각별히 신경 좀 쓰고 로드 붙이지 말고 출퇴근 네가 알아서 해주고.
00:36:16네.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00:36:19잘하고 있어. 그리고 그 밑에 애들 귀에 안 들어가게 조심하고.
00:36:22윤서 앞날이 달린 문제니까 경각심을 갖고.
00:36:25네. 알겠습니다 대표님.
00:36:32왜? 언제나?
00:36:34아니요. 좀 대단하시다 싶으셔서요.
00:36:39새삼스럽게.
00:36:42야 뭐가 이렇게 대단한데? 구체적으로 한번 얘기해 봐봐.
00:36:45소속 배우를 가족처럼 아끼시는 것 같습니다.
00:36:47솔직히 이렇게 2년째 수익도 못 내고 그러면 다른 회사 같았으면 진작에 뭐 계약 파기니 뭐니 말라왔을 텐데 대단하세요.
00:36:56내가 지금 인간적이잖니. 아 이 바닥 이러면 안 되는데.
00:37:01가만있어봐. 이거 왜 이 지경이지 이거?
00:37:03네?
00:37:04야 이거 왜 이렇게 옷이 끼냐 이거?
00:37:06아 그게 요즘에 식탐이 좀 늘어서.
00:37:09아 그래? 다이어트 지켜.
00:37:12네.
00:37:1210kg 빼라 그래.
00:37:14네?
00:37:14왜? 언제나?
00:37:16같이 빼래?
00:37:20대단하세요.
00:37:32아우 오윤서 비서님 멋지신데. 아우 조기야.
00:37:36비서 포스 장려.
00:37:38대견하다 우리 윤서.
00:37:39내가 또 한다면 한다니까.
00:37:56네.
00:37:57올웨이즈 로펌 권정록 변호사님의 사무실입니다.
00:38:02네.
00:38:06바꿔 달라고요?
00:38:09아 네.
00:38:12바꿔 달라고요?
00:38:13그.
00:38:15어.
00:38:17어.
00:38:18어.
00:38:22어.
00:38:28변호사님.
00:38:30지금 뭐 하시는 겁니까.
00:38:32전화 연결하기에는 줄이 너무 짧아요.
00:38:44네 권정록입니다.
00:38:47아 예 알고 있습니다.
00:38:50오늘 중으로 준비 서명 작성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00:38:53논의사항 있으면 다시 연락 주십시오.
00:38:55네, 네.
00:38:58이거 전화선이 좀 더 길어야겠어요.
00:39:04내선 연결할 줄 모릅니까?
00:39:06내선이요?
00:39:12됐습니다.
00:39:13전화 제가 직접 받겠습니다.
00:39:24오진심 씨 이거 복사 좀 해주시죠.
00:39:27네.
00:39:31몇 부씩 하면 될까요?
00:39:33두 부씩이요?
00:39:44잠깐만 돌아계시면 제가 얼른 죽을게요.
00:39:48그냥 복사도 제가 하겠습니다.
00:39:57그럼 전 뭘 하면 좋을까요?
00:40:01그냥 편하게 계시죠.
00:40:15자, 오늘 점심 먹어볼까요?
00:40:17뭐 맛있는 거 없을까요?
00:40:20선지였대, 선지.
00:40:24아, 저 물 좀 마시고 싶은데 어디로?
00:40:32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하세요.
00:40:36식사하셔야 되죠?
00:40:38이 앞에 고급 일식집이 있는데 가서 우리 스시 먹어요.
00:40:41스시 어때?
00:40:42네, 좋습니다.
00:40:44거기가 생참치라 아주 맛이 기가 막힙니다.
00:40:48생참치요?
00:40:49맛있겠다.
00:40:56고윤서 씨도 같이 갔으면 참 좋았을 텐데.
00:40:59그러게요.
00:41:00근데 출근 첫날이라고 본변이 일 끝나기 기다렸다가 같이 먹겠다니 마음도 완전히 예뻐요.
00:41:07추워요.
00:41:08추워요.
00:41:08빨리 가기나 해요.
00:41:10그 고급 일식집 조기 사거리에 있는데 맞죠?
00:41:15어이여?
00:41:15생참치 수시?
00:41:17지난 겨울에 국방에도에서 먹었던 생참치가 생각난 날이에요.
00:41:21얼른 가시죠.
00:41:22김치찌개 먹으러 가자.
00:41:24참치 김치찌개.
00:41:28갑자기 땡기네.
00:41:29저 이왕 깡통 참치 먹을 거면 참치 샌드위치 어때요?
00:41:33길 건너에 샌드위치 가게 괜찮던데.
00:41:36단변호사님 요즘 거기 알바생한테 꽂으신 거죠?
00:41:40아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감자탕집 둘째 아들한테 꽂혀서 그냥 맨날 며칠을 뼈해장국만 먹더니.
00:41:46단변 완전 금사빠잖아요.
00:41:49사랑은 원래 움직이는 거예요.
00:41:51아 그럼 이동하실까요?
00:41:55가자.
00:41:56참치 김치찌개 먹으러.
00:42:09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편하게 있으면 되나?
00:42:14배고파.
00:42:23변호사님?
00:42:24네.
00:42:25저기 점심시간 20분이나 지났는데?
00:42:31아 벌써 시간이야.
00:42:33참고로 전 사람 많은 식당은 못 간답니다.
00:42:37근데요?
00:42:39아 저 오늘 선약했습니다.
00:42:42오늘은 오제 집중 혼자.
00:42:43안 돼요.
00:42:45왜 안 됩니까?
00:42:46저 혼자 식당 못 간단 말이에요.
00:42:49왜 못 갑니까?
00:42:50그러니 혼자 밥을 어떻게 먹어요?
00:42:52안 그래도 스캔들 때문에 수근거리는데.
00:42:54비참하게 혼자 밥 먹는 거 보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어요.
00:42:58혼자 밥 먹는 게 왜 비참합니까?
00:43:00저도 거의 매일 혼자 먹습니다.
00:43:03전 변호사님이 아니잖아요.
00:43:06오윤서라고요.
00:43:06대륙을 씹어먹던 한류 여신 오윤서.
00:43:10그럼 제가 어떻게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어요.
00:43:13그럼 배달 시켜드십시오.
00:43:18진짜 간 거야?
00:43:19날 두고?
00:43:27오윤서 씨랑 같이 먹었으면 생참치 스...
00:43:30먹을 수 있었는데.
00:43:32아 근데 오윤서 씨 실물이 진짜 장난 아니지 않아요?
00:43:36TV 속에서만 보던 얼굴을 그렇게 가까이서 보니까
00:43:39꼭 드라마 보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00:43:42최비안.
00:43:43그거 알아?
00:43:44뭐요?
00:43:45좀 있으면 그 드라마 또 볼 수 있어.
00:43:48우리 같이 정주행 해보자고.
00:43:50대표님!
00:43:51하하하.
00:43:52자, 여기 잠시 해주세요.
00:43:54자, 예.
00:43:55근데 좀 이상하지 않아요?
00:43:58연예인들 방송은 굳이 안 하더라도
00:44:01인터넷 방송도 많이 하고 쇼핑몰 운영도 많이 하던데?
00:44:03로파 미사는 되게 뜬금없잖아요?
00:44:06그렇네요.
00:44:07갑자기 왜 평범하게 살고 싶어진 거지?
00:44:09왜일까?
00:44:12아, 법대 출신이라던데?
00:44:15혹시 애초에 이쪽 계통에 일하고 싶었던 거 아닐까요?
00:44:18그래, 그랬었네.
00:44:19맞네요.
00:44:20그 이유네.
00:44:21뭐 다른 이유가 있겠어?
00:44:22얼른 먹어.
00:44:23야, 찌개 식겠다.
00:44:28응, 배고파.
00:44:30여기 뭐 먹을 게 있을 거 같은데?
00:44:39아무것도 없어?
00:44:41직원복지가 왜 이래?
00:44:43초코가자 하나 없이.
00:44:50이거라도 먹을까?
00:44:54아이고, 배고파.
00:44:56뜨거운 물이니?
00:45:01음...
00:45:03아, 야.
00:45:04아!
00:45:41거기서 뭐 하시는 거예요?
00:45:44나 화분에 물 좀 주고 있는데
00:45:50누구신데요?
00:45:51아 나 저 이두섭이라고
00:45:53노섭 아... 두섭씨
00:45:58안녕하세요 여기는 의뢰하러 오신 건가요?
00:46:02아니 의뢰 아니고
00:46:03나 여기 사무...
00:46:06사무치신 게 있어서 오셨다는 거구나?
00:46:10클레임걸로
00:46:11그게 아니라...
00:46:14사무중님
00:46:17오셨어요?
00:46:19네
00:46:19식사는요?
00:46:20먹었습니다
00:46:21윤서씨 우리 사무장님이세요?
00:46:25네 사무장 이두섭입니다
00:46:27안녕하세요 오윤서예요
00:46:32아니...
00:46:34율무차?
00:46:36아...
00:46:37이건 윤서씨 느낌이 아니죠
00:46:39식후엔 역시 달달한
00:46:41케라멘 마키아토
00:46:44아...
00:46:45감사해요
00:46:59그러니 혼자 밥을 어떻게 먹어요?
00:47:01안 그래도 스캔들 때문에 수근거리는데
00:47:04비참하게 혼자 밥 먹는 거 보면 사람들이 뭐라고 하겠어요
00:47:14어...
00:47:15어...
00:47:15변호사님 여태 식사 못하셨어요?
00:47:19아... 제게 아니라...
00:47:23아... 다들 오윤서씨랑 담소 중이에요
00:47:27좀 더 변호사님께 도움되는 경력 있는 분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00:47:38아...
00:47:39저...
00:47:39양계사님...
00:47:41뭐예요 이게?
00:47:42아...
00:47:42이거 카라멜 아리가또...
00:47:44마라...
00:47:45아...
00:47:46파라멜 마키아토요?
00:47:47근데 이거 왜...
00:47:48아 이거 제가 먹으려고 산건데요
00:47:51갑자기 안 먹고 싶으셔서
00:47:53어...
00:47:53나 저 싫으면 저...
00:47:54아니에요 마실게요 버리면 안갖잖아요
00:48:03그렇다니까요
00:48:04제가 오윤서씨 때문에 사시도 포기할 뻔했었죠
00:48:07어머 정말요?
00:48:09하지만 전 그렇게 나약한 남자가 아니었던거죠
00:48:11무사히 시험에 통과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00:48:14그리고 남자가 되었죠
00:48:16흐후...
00:48:17그러시구나
00:48:18멋있으세요
00:48:19저희 엄마는 언제나 말씀하셨죠
00:48:22모노스
00:48:23메이킷
00:48:24맨
00:48:26그래야 좋은 여자를 만날 수 있다고요
00:48:28드디어
00:48:29그 순간이 온 거 같습니다
00:48:40음...
00:48:41오셨어요?
00:48:43민서씨 커피 한잔 하...
00:48:45다들 여기 와 있었네.
00:48:46권변도 와 있었네.
00:48:48여기 권변방이지?
00:48:51집에 있던 거야?
00:48:53커피 한 잔 할래?
00:48:54됐습니다.
00:48:56다들 가서 일들 보시죠.
00:48:58벌써?
00:48:59나 지금 방금 막 왔는데.
00:49:05나와서 일해야 될 것 같은데.
00:49:06나와서 일합시다.
00:49:08아아, 그래.
00:49:09맥스.
00:49:09맥스.
00:49:10커피 한 잔 하시고요.
00:49:15하아.
00:49:21저.
00:49:25오후엔 뭘 하면 돼요?
00:49:27뭘 할 수 있는데요.
00:49:29네?
00:49:34저.
00:49:37오후엔 뭘 하면 돼요?
00:49:40뭘 할 수 있는데요.
00:49:41네?
00:49:42대충 시간이나 떼우다 가시죠.
00:49:43오진심 씨 좋아하는 사람들 많은 것 같던데 같이 커피 마시고 대화나 나누면서.
00:49:48다만.
00:49:49제 공간에선 사양입니다.
00:50:00저기요.
00:50:02제가 뭐 잘못했나요?
00:50:05이때까지 밥도 못 먹고 변호사님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시자마자 미안하단 말은 못할 망정 화만 내고.
00:50:12도대체 저한테 왜 그러시는 거예요?
00:50:17오진심 씨.
00:50:18오윤서라고요.
00:50:20여기 회사입니다.
00:50:22네?
00:50:23왜?
00:50:23그쪽 대표님께 무슨 소리를 듣고 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긴 오진심 씨가 하루 종일 놀고 쉴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00:50:28자의로 비서가 되겠다면 이곳에 온 이상 적어도 일을 진심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 되는 거 아닙니까?
00:50:36저도 민폐 끼칠 생각은 없거든요.
00:50:39말 나온 김에 말씀드리자면 그쪽처럼 일을 가볍게 보는 분은 솔직히 그리 반갑지 않습니다.
00:50:43TV에 나올 만큼 유명한 분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곳 밖에 일이니까요.
00:50:47그러니 오진심 씨도 정신을 좀 차렸으면 좋겠군요.
00:50:52정신이요?
00:50:53네.
00:50:57저도
00:51:01저도 놀러 온 건 아니거든요?
00:51:04그런 분이 이렇게 입고 오신 겁니까?
00:51:08아직 제대로 된 일은 시작도 안 했는데 이렇게 보이는 옷차림만 가지고 판단하시는 건 그쪽 편견 아닌가요?
00:51:17네.
00:51:18맞네요. 편견.
00:51:20말씀대로 누군가를 판단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아니라는 거 저도 압니다.
00:51:24하지만 오진심 씨.
00:51:26적어도 그런 편견 생기지 않게 출근 시간 정도는 지키지 그러셨습니까?
00:51:31아니 그거...
00:51:33정말 잠시라도 제 비서로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일단 복장부터 제대로 하시죠.
00:51:37아니면 3개월 동안 그냥 놀다 가시든가.
00:51:54뭐가 나 저 인간 진짜 재밌었어.
00:51:58아니 누가 비서인 줄 알고 왔어?
00:52:01알았습니다. 나도 이렇게 안 내놨지.
00:52:04누군 늦고 싶어서 늦었대?
00:52:05명준 오빠가 10시까지 하라고 했단 말이야.
00:52:10대체 뭐란다고 막 말이야?
00:52:12내가 이대로 못 넘어가.
00:52:17응.
00:52:18뭐 일주일이나 버티겠어.
00:52:22당장 내일이라도 못하겠다고 두 손 들고.
00:52:25한마디로.
00:52:27구제불룸.
00:52:30구제불룸?
00:52:31그래.
00:52:33구제불룸.
00:52:36증거가 확실한데도 눈앞에서 계속 발뺌하는데 정말 미치겠더라.
00:52:41그래봐야 뭐.
00:52:42얼마 못 버티겠지만.
00:52:44아무튼 이번에 신세 좀 졌다.
00:52:46덕분에 증거도 확보했고.
00:52:48뭘 우리 사이에.
00:52:51전 서울 언제 온다고 했지?
00:52:53모레?
00:52:54여름님도 알고 있어?
00:52:56아니.
00:52:57아직 몰라.
00:52:58그래?
00:53:00둘 문제는 둘이 알아서 하고.
00:53:03나 재판 들어가 봐야 돼.
00:53:05그래 끊어.
00:53:07조만간 컴백 파티하자.
00:53:08응.
00:53:28저기요.
00:53:31저랑 얘기 좀 하시죠.
00:53:33재판 들어가야 되는데요.
00:53:35그래도 저는 할 말은.
00:53:356시나 말아서 퇴근하시죠.
00:53:43나 진짜 그렇게 까칠한 인간은 처음 봐.
00:53:47지각한 거?
00:53:47옷차림 이런 거?
00:53:49맘에 안 들 수 있어.
00:53:50그럼 가르쳐주면 될 거 아니야.
00:53:52배우러 간 건데.
00:53:54이거는 뭐.
00:53:56일하고 있어도 못만땅해.
00:53:57쉬고 있어도 못만땅해.
00:54:00어쩌라는 거야.
00:54:02그러니까.
00:54:02야 어쩌라는 거야 도대체.
00:54:04야 그거 진짜 웃긴 인간이네.
00:54:06왜 그런대냐 도대체.
00:54:08몰라.
00:54:09내 존재 자체가 싫은가봐 그 인간은.
00:54:11잠깐만.
00:54:13너를.
00:54:14아니 그러니까 오윤서를 싫어한다고?
00:54:16오빠는 그거는 진짜 이해를 할 수가 없다.
00:54:18여자를 싫어하지 않은 이상 어떻게 너를 싫어하냐고 너를.
00:54:21내 말이.
00:54:23짜증나 죽겠어 진짜.
00:54:24드라마하고 뭐고 다 필요 없으니까 그냥 다 때려칠까봐.
00:54:26아윤서야 왜 그래.
00:54:29착하고 이쁜 네가 좀만 더 참아.
00:54:32못 참아.
00:54:33인내심에 한계가 왔어.
00:54:35저 못해먹겠다고 정말.
00:54:36여기까지가 컷이야 컷.
00:54:38컷.
00:54:40컷.
00:54:46컷.
00:54:47오빠가 따끔하게 한마디 할게.
00:54:49야 지금 변호사 다야.
00:54:58네.
00:54:59죄송합니다.
00:55:00지금 촬영 중에 하세요.
00:55:01잠시만 대기 부탁드립니다.
00:55:02아 네.
00:55:13뭐야.
00:55:14쥐들이 더러 전진했나.
00:55:18아휴 힘들겠다 야.
00:55:21겨울에 야외 촬영 완전 빡센데.
00:55:23컷.
00:55:24좋았어.
00:55:24좋았어.
00:55:26좋았어.
00:55:28좋았어.
00:55:29좋았어.
00:55:29좋았어.
00:55:30Time.
00:55:32시간은.
00:55:33기묘한 존재.
00:55:36지나간 후회야.
00:55:39아쉬워하네.
00:55:41달콤한 꿈.
00:55:43눈 뜨면.
00:55:45선명했다가도.
00:55:47희내.
00:55:48금세 또.
00:55:50아득해져 사라지네.
00:55:53라라라.
00:55:55여기.
00:55:57너와 나.
00:55:58지금 이 순간.
00:56:01꼭 담아두려 해.
00:56:04내 맘 깊은 곳에.
00:56:06편하게 포개질 손에.
00:56:08I'm strong.
00:56:09오늘의 공기 마저도.
00:56:12모두.
00:56:14기억해.
00:56:15너무 소중해.
00:56:17So make it count.
00:56:18So make it count.
00:56:20오늘의 공기 마저도.
00:56:21오늘의 공기 마저도.
00:56:21기억해져요 옅은 바람과 꽃피우던
00:56:261분 1초를 Make it come
00:56:31그럼 난 영원해져요
00:56:34모든 순간을 모아 그대에게 줄게요
00:56:40우리의 여자로 나의 꿈이란 걸 넌
00:56:45그리워할 땐 더 없겠다고 더 웃어
00:56:49꽃팔해요 Make it count
00:56:52예쁘다 우윤서
00:57:09잠깐만 내 말 좀 들어봐봐
00:57:10놔! 이거 놔!
00:57:12놔! 놔!
00:57:14놔! 이거 노라고! 노란 말이야!
00:57:17놔! 놔! 놔!
00:57:21때려 차라리 그게 더러프다
00:57:24하 어떻게 나를 두고 딴 여자를 만나?
00:57:29어떻게 한 개의 심장으로 두 사람을 사랑하냐고?
00:57:34잠깐의 실수였어 너 용서해줘
00:57:41용서? 웃기지마 평생 용서 못해!
00:57:47옥아
00:57:48아아
00:57:49아아
00:58:28아 추워
00:58:33왜 아직 안 일어났나
00:58:40윤서야
00:58:44오윤서 자
00:58:49윤서야
00:58:56윤서야
00:58:56윤서야
00:58:56윤서야 일어나봐
00:59:00응
00:59:03응 오빠
00:59:05너 여기서 잔거야?
00:59:07응
00:59:07왜?
00:59:08아니 선생님 이사할때 짐 정리하고
00:59:11그걸로 한번도 들어온적 없잖아 너
00:59:13뭐 좀 찾아볼게 있어서
00:59:16지금 몇시야?
00:59:18어?
00:59:19일곱시 반
00:59:20응?
00:59:21어?
00:59:22왜?
00:59:23어?
00:59:26너 이 새끼야!
00:59:27더 빨리 왔었어 알지?
00:59:29어떻게 어떻게
00:59:29어?
00:59:30왜 그래?
00:59:31야
00:59:32야
00:59:34어제까지마도 때려칠거래더니
00:59:35뭔가 느낌있는거 알지
00:59:37뭐든 힙하고 우아하게
00:59:41응
00:59:41까다롭기는 하지
00:59:44밤새 이거 찾아본거야?
00:59:46오윤서가 선수?
00:59:48윤서야 또 괜찮은거지?
00:59:50반짝 빛났지
00:59:52요란해지 나를 기대해
00:59:55좋아
00:59:56잘한거야
00:59:57어?
00:59:57파이팅
00:59:57레디
00:59:58나 올게
00:59:59어
01:00:02어렵잖아
01:00:03좀 더 쉽게 말해봐
01:00:06내 진심이 보이니
01:00:09거기 내 맘이 보이니
01:00:11확장들이 두근두근 해
01:00:13잠깐만요
01:00:15너무 좋아
01:00:18모르는 척 하지마
01:00:20넌 내게 빠져들거야
01:00:22이제 어서 내게 너를 보여줘
01:00:26요 아주 너를 알아라
01:00:28아
01:00:30우우우우우우우우
01:00:38스테이프
01:00:39시각 안했다
01:00:44스테이프
01:00:45시각 안했다
01:00:46괜찮은데?
01:00:48그래?
01:00:48승산있어보여?
01:00:50해볼만할거같아
01:00:53다행이다. 고마워. 바쁠 텐데 선뜻 응해줘서. 다른 사람도 아니고 권정록 씨가 말이야.
01:00:59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 일이니까.
01:01:02뭐야? 심쿵한데?
01:01:04퍽이나.
01:01:06하긴 진짜 심쿵할 일은 너한테 생겼더라.
01:01:10뭐?
01:01:11나 다 들었다. 엄청난 미인인 비서로 왔다며?
01:01:16누구한테 들었어? 중규 형?
01:01:18아니 어제 법정에서 최은혁 변호사 만났어.
01:01:21참 일관되게 가벼운 사람이네. 비밀 지킨다고.
01:01:25걱정마. 난 비밀 지킬게. 근데 어때? 한류 여신이랑 일하는 기분이?
01:01:30막 구름이를 걷는 기분인가?
01:01:35구름이가 아니라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랄까?
01:01:39뭐?
01:01:40그런 게 있어.
01:01:43어? 안녕하세요. 안부사님.
01:01:45아 네. 커피 마실 거면 한 잔 줄까요?
01:01:49아니요. 괜찮아요.
01:01:52근데 비서로 오신 거 보고 너무 놀랐어요.
01:01:56법대에 진학하긴 했지만 학고맞고 잘렸다고 하던데.
01:02:01누가 그래요?
01:02:03그거 제가 스스로 그만둔 거예요.
01:02:05그래요?
01:02:06네.
01:02:07근데 윤서 씨.
01:02:08아 내가 몇 살 위니까 그냥 윤서 씨라고 불러도 되죠?
01:02:13그러세요.
01:02:14비서일이 처음이라서 잘 모르는 것 같은데.
01:02:17로펀 비서는 그냥 단순한 심부름만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01:02:21변호사의 법률 파트너라고 보는 게 맞아요.
01:02:25변호사님께 도움될 수 있게 더 애써주셨으면 합니다.
01:02:31아 알았다.
01:02:33알았으면.
01:02:35양 비서님 혹시 그 매드맨이라는 미드 아세요?
01:02:38네?
01:02:39감독님들이 하도 재밌다고 그래서 봤는데 저는 완전 지루하더라고요.
01:02:44암튼 거기에 양 비서님이랑 똑 닮은 캐릭터가 나와요.
01:02:49어린 비서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가르치는 왕언니 비서.
01:02:54양 비서님 그런 캐릭터시구나.
01:02:57캐릭터라니 지금 무슨.
01:02:59오케이 이해했어요.
01:03:01조언 감사해요.
01:03:03저 진짜 열심히 할 거예요.
01:03:16전화가 울리면.
01:03:18일단 팔아서.
01:03:20네 정력이 바꿔줄게요.
01:03:22별이 지 더.
01:03:23별을 부릅니다.
01:03:27너를 떠올려도.
01:03:29너를 떠올려도.
01:03:30저게 되면.
01:03:33네.
01:03:35네.
01:03:35배사님께 크리에.
01:03:41네.
01:03:42네.
01:03:42오케이.
01:03:42이제 가르쳐준대로 풀으세요.
01:03:45네.
01:03:45네.
01:03:46다.
01:03:47용지 먼저 선택하고.
01:03:50맷수는 두고.
01:03:52그 다음에 시작.
01:03:55어.
01:03:56진짜 덥다.
01:03:58아.
01:03:58아 정말 감사합니다.
01:04:01정말 감사하면 다음에 어떤 게 좀 쓰시는지 구급 정보 주면 제가 감사할게요.
01:04:08아, 저... 듣지도 않고 가.
01:04:17이제 복사도 클리어했고?
01:04:21다음엔 뭐하지?
01:04:27아, 권비아. 법원 갔다 와?
01:04:30네, 뭐.
01:04:32아, 참. 어제 깜빡하고 얘기 못했는데 오늘 윤서 씨 환영회 있다.
01:04:37다들 모일 거니까 늦지 말고.
01:04:40고작 3개월 있다가 할 사람 환영회까지 해줍니까?
01:04:43직원들이 다들 원하네. 고작 3개월밖에 없으니까 매 순간순간이 더 소중하고 애틋할 것 같다고.
01:04:49맞는 말이지 뭐. 아, 이럴 때일수록 더 격하게 환영을 해줘야지. 이따 올 거지?
01:04:55의료인하고 미팅 있습니다.
01:04:56알지. 일찍 끝나는 것도 알고. 어차피 술 안 마실 거 아니야.
01:05:02술 마실 겁니다. 취할지도 모르고요.
01:05:04아, 진짜? 잘됐네. 권비아는 맨정신일 때보다는 술 먹고 좀 흐트러지는 게 우리가 좀 더 편하거든.
01:05:11뭐라고요?
01:05:12엘리베이터 타자.
01:05:17엘리베이터 타자.
01:05:18변호사님 오셨어요?
01:05:20네. 뭐?
01:05:22오늘은 늦으셨네요.
01:05:25외근 다녀오는 길입니다.
01:05:27아, 외근이셨구나.
01:05:34오늘은 좀 단정하네요.
01:05:35어, 그래요?
01:05:46뭐죠?
01:05:48네?
01:05:49할 말 있어서 따라오신 거 아닙니까?
01:05:53저기 변호사님 안 계신 동안 제가 정리를 좀 해봤어요
01:06:02책상 위에 서류들이 너무 어지럽게 막 흩어져 있길래요
01:06:08주변이 깨끗해야 일도 집중해서 잘할 수 있대서 최대한 깔끔하게
01:06:16오진심씨
01:06:17오진심이 아니라 오윤성
01:06:19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합니까?
01:06:22네?
01:06:23재판 서류가 엉망으로 섞여있네요
01:06:25지금 당장 검토해야 될 중요한 서류도 보이질 않고요
01:06:28어머 어떡해 그게 뭔지 말씀해주시면 제가 알람 찾아서
01:06:33애초에 왜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댑니까?
01:06:37저는 그냥 너무 지저분하길래
01:06:39오진심씨 보기에 지저분해 보였을지 몰라도 다 나름의 규칙이 있습니다
01:06:43처음 할 일 없으면 대충 시간이나 떼우다 가라고 한 말 잊었습니까?
01:06:47너무 하시는 거 아니에요?
01:06:50나도 나랑 열심히 하려고 한 건데 꼭 그렇게까지 화를 내셔야 돼요?
01:06:55저도 뭐 할 줄 아는 건 많이 없지만
01:06:59가르쳐주시면 잘하려고 노력은 해요
01:07:00됐습니다 나가보시죠
01:07:15저기요
01:07:18변호사님 말이에요
01:07:22혹시 여자 싫어하세요?
01:07:28뭐라고요?
01:07:30그러니까 그 남
01:07:34여자를 싫어하시냐고요
01:07:41예상을 빗나가서 안타깝겠지만
01:07:43뭐 하시는 거예요?
01:07:47저
01:07:49여자 좋아합니다
01:07:51아주 좋아합니다
01:07:55완전 좋아합니다
01:07:58단지
01:08:02오진심씨에게 관심이 전혀 없을 뿐이죠
01:08:08오진심씨에게 관심이 전혀 없을 뿐이죠
01:08:12오늘을 기억해줘요
01:08:14옅은 바람과 꽃피우던
01:08:171분 1초를
01:08:19Make it come
01:08:21그럼 난 영원해져요
01:08:25모든 순간을 모아
01:08:29그대에게 줄게요
01:08:35잊다
01:08:36가도
01:08:37달라
01:08:39달라
01:08:40꼭 발해
01:08:41You make it come
01:08:43한가로
01:08:44눈은 내 배치 위에
01:08:45편하게 누워봐
01:08:47물음 내게
01:08:48이샤이게
01:08:49도착해
01:08:49도착해
01:08:50제 착상은 앞으로도 손대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01:08:52그럼
01:08:53그럼 그럼
01:08:54외모도 성격도 완전 펄팩해
01:08:57아찔 있거든요
01:08:58아아악 저 저 저 저기까지 저
01:09:01두 사람 문제는 둘이 알아서 해
01:09:04왜 여름이가 너 좋아하잖아
01:09:06제발 3세랑 무슨 관계인가 싶어서요
01:09:10그 자리에 있었던 건 팩트일 거 아니에요
01:09:13제 비서로 제대로 일할 기회를 드리고 싶습니다
01:09:18우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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