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43고마워
03:44간호사 선생이라
03:46역시 뭐가 달라도 달라
03:52세대가 없었으면
03:54우리 선주 큰일 났을게
03:59나가 한다고 하는데도
04:02어린 거 고생만 시키고
04:04에이 그런 말씀 마세요
04:07이렇게 힘껏 지켜주고 계시잖아요
04:11나가 무슨
04:12따지고 보면
04:14요 녀석이 날 지키는 거지
04:18아들마늘이
04:19한날 한시에 보내놓고도
04:21정신줄 붙잡고 사는 건
04:23다 요 녀석 덕분이잖아
04:26나한텐
04:27세상에 딱 하나 남은 핏줄이고
04:31세상 사는 동화줄인데
04:34우리 선주까지 잘못될까봐
04:36얼마나 무섭든지
04:38저도
04:40그 마음 잘 알아요
04:43저한테도
04:44어떻게든 지키고 싶은
04:46소중한 사람이 있거든요
04:48그렇겄지
04:49인자
04:51아이를 지키는 엄마자녀
04:57그나저나
04:59홍범도 아닌 사람을 불러다
05:01이렇게 고생을 시켜서 어쩐디야
05:04새벽부터 술차니 힘들었을 것인디
05:08늙은이가 염치도 물어
05:10미안이야
05:11아니에요
05:12전 괜찮아요
05:14괜찮긴
05:16아가도 많이 힘들었을 것인디
05:22아가
05:23미안이야
05:26우리 아가도 괜찮다는데요
05:31엄마가 언제 착하니까
05:33아가도 착한 겨
05:35아이 이름은 지은 겨?
05:38아니요
05:40아직
05:41좋은 이름으로
05:42미리미리 받아다놔
05:44나중에
05:46출생신고할 때 지어야 좀
05:48급해서 보소
05:50예
06:00여보
06:03일찍 오셨네요
06:05출장 일정이 바뀐 거예요?
06:08에이 새벽부터 어딜 다녀오는 거야?
06:10아랫동네
06:12파란 지붕집이요
06:14할머니가 혼자 계신데
06:16아이가 열이 심해서
06:17도와드렸어요
06:19홀몸도 아닌 사람이 병간호를 했다고?
06:22아랫동네까지 내려가서?
06:25그 정도는 괜찮
06:26내 기준에선 전혀 괜찮지가 않아
06:33지 멋대로 여기저기 나서지 말고
06:36아랫동네 사람들과도 만나지마
06:39그쪽과 이쪽이 구분되어 있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06:43이젠 그쪽이 아니라 이쪽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살라고
06:57뭐
06:58출장 마치고 서둘러 돌아왔는데
07:01새벽부터 안 보이고
07:03걱정 많이 하셨죠?
07:05음...
07:08걱정 끼치고
07:10기분 상하게 해서 미안해요
07:23자
07:27이게 뭐예요?
07:28열어봐
07:37진주 옷걸이네요?
07:39그래
07:41자
07:44이...
07:46진주는 말이야
07:48응?
07:50순결함과 고귀함을 상징해
07:57고통을 이겨내며 만들어낸 순수하고 고귀한 결정
08:02부모 없이 살아오며 온갖 수모를 견뎌낸
08:06너와 나
08:09우리한테 어울리는 보석이잖아
08:11진주를 가지면 순산에 도움이 된다니까
08:14받아 둬
08:16다음 번 출장에서 돌아올 땐
08:19더 큰 진주로 선물해 줄 테니까
08:22저...
08:24진주 말고 다른 선물은 안 될까요?
08:28응?
08:29결혼식을 하기 전에 혼인신고 먼저 하고 싶어요
08:34당신 말대로
08:37결혼식은 천천히 해도 괜찮아요
08:39아니 결혼식은 안 해도 상관없어요
08:42그래도 곧 아이가 태어날 텐데
08:46출생신고를 하려면
08:48먼저 혼인신고를 해야
08:50흠흠
09:06에휴
09:07하루도 안 쉬고 다시 출장이에요?
09:10어, 철희야 열일이 많아
09:14혹시 혼인신고 때문이면
09:18그건 내가 알아서 할게
09:20넌 다른 생각하지 말고
09:23퇴교에만 신경 써
09:27아 참, 그리고 저 말했던 돈은
09:33저음하고 같은 액수로 준비하면 되겠지?
09:38네, 죄송해요
09:41벌써 세 번씩이나
09:43매번 어디에 쓰는지 묻지도 않고
09:45그만큼
09:47널 믿고 있단 뜻이겠지
09:52내가 널 믿는 만큼
09:55너도 날 믿어주면 좋겠는데
09:58믿어요
10:00제가 얼마나 믿고 있는데요
10:05갔다 올게
10:12네
10:13들어가, 추워
10:15다녀오세요
10:37내가 괜한 말을 꺼냈나?
10:39정말 고마운 사람이고
10:42또 외로운 사람인데
10:44괜히 불편하게 만들었네
10:48아버지가 돌아오시면 사과해야겠다
10:51그치?
10:55니가 태어나면
10:57우린 진짜 가족이 될 거야
11:00우리가 아버지한테
11:03따뜻한 가족을 선물해 주자
11:17아니, 누님, 누님, 누님, 누님!
11:22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라니까
11:24아니, 이게 뭐가 아니야?
11:26저리 안 비켜?
11:27그러지 말고 대가리부터 좀 굴려봐요
11:30저쪽은 애를 가졌어
11:32보란듯이 별점까지 들어앉았잖아요
11:34이미 게임 끝난 거라니까
11:36괜히 쓸데없이 열 올리지 말고
11:39이참에 나하고
11:41새 출발이나
11:43대가리나 치워
11:45감히 누굴 난 보는 거야?
12:03야!
12:08왜 이러세요?
12:10남의 집에 함부로 들어와서 뭐하시는 거예요?
12:12남의 집?
12:13남의 집?
12:15남의 집 별장이 들어 누워있는 년이 누군데?
12:18어디 겁도 없이 남의 남편한테 들러붙어서 꼬리를 쳐?
12:21남편이요?
12:22왜?
12:23아들 새끼 품었다니까 눈에 뵈는 게 없어?
12:26박태우 그 인간 아들 핏줄에 환장하는 걸 보니까 다 됐다 싶지?
12:30백장도 차지했겠다
12:31이젠 아들 그룹 3호 자리까지 깨쳐보려고?
12:35잠시만요
12:37남편이라니 뭔가 오해를 하신 것 같아요
12:39그 사람은 분명 사별했다고
12:41그러니까
12:43오해 아니고 사별 아니라고 알려주고 있잖아 이렇게 친절하게
12:49똑똑이 들어
12:50아들 하나 가졌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12:53박태우한테 넌
12:55자식 하나 가지려고 이용해 먹는 물건이 뿐이니까
13:08도민
13:10그만 좀 해요
13:10이러다 에러도 잘못되면 어쩌면 해요
13:14알게 뭐야
13:15나도 참을 만큼 참았어
13:17자식새끼 못 낳는 죄로 딴 년하고 노랑하겠다는 것도 참아줬고
13:20요양이랄 핑계로 나 이렇게 총구석에 참아가 놨어도 참아줬어
13:25근데 이 요무 같은 걸 별장이 들여?
13:28너도 그랬잖아
13:29다음엔 안방에 들일지도 모른다고
13:31그 전에 미리 싹을 잘라놔야 할 거 아니야
13:33아니 나는 여기가 아니라 박사장을 자르라고 한 말인데
13:37아이 시끄러
13:42지금 뭐하시는 거요?
13:44뭘 한 게 미리
13:46그만둬다
13:49그만둬 하지 마요
13:52봤지?
13:53다음번엔 네 새끼가 밟힐 거야
13:57네 새끼 지키고 싶으면 처신 똑바로 해
14:00박태호한테서 당장 떨어지라고
14:02알았어?
14:06가
14:28어, 박사장님
14:29어?
14:32아이는?
14:33무사합니다
14:36이제 어떻게 하실 겁니까?
14:40아이 가지게 하려고 유부남인 걸 속이고
14:44이용한 것까지 다 알아버렸으니
14:47김가론사가 몰래 도망이라도 치면 큰일 아닙니까?
14:52왔다
14:53오열
15:02오열
15:34설명이든 솔직하게 얘기해줘요
15:37정말 가정에 있는 사람이었어요?
15:43사별했다는 말도 모두 거짓이었어요?
15:50사별했다는 건 사실이야
15:52그 결혼은 그렇게 끝났으니까
16:00그 결혼이요?
16:045년 전까지 기금속으로 유명한 종로 문화당의
16:09벨사위였어
16:13지금 내가 하는 사업 역시
16:19보속사업이고
16:255년 전에 아내와 장인이 모두 세상을 떠나면서
16:31문화당을 이어받아 지금의 아대를 만들었어
16:36명의날 찾아왔던 그 사람은
16:39문화당을 상속받을 때 도움을 줬던 사람이었고
16:46사업상 필요해서 부부가 됐을 뿐이야
16:51앞으로도
16:53서류 정리는 어려울 바야
17:00그렇게 볼 거 없어
17:02태어날 아이는 내 호적에 올릴 거고
17:06너도 지금처럼
17:08부족함 없이 살게 해줄 거니까
17:11그게 무슨
17:16나한테 할 말이 그것뿐이에요?
17:20왜?
17:24미안하다고 사거라도 해야 하나?
17:28아들 하나 가졌다고 달라지는 건 없어
17:30박태우한테 넌
17:33재식 하나 가지려고 이용해 먹는 물건일 뿐이니까
17:39왜
17:40날 속였어요?
17:45당신 아이를 가질 때까지
17:49왜 아무런 말도 없이
17:55뭘 위해서였어
17:59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 그새 잊은 건가?
18:05아니 나한테 돈 맡겨놨어?
18:08아니 안 된다는 사람 붙잡고
18:09왜 이렇게 끈질겨?
18:11죄송합니다
18:12제가 정말 급해서 그래요
18:15아니 아무리 급해도 그렇지
18:17병원 옮긴지 보름 만에
18:19돈 달라고 졸으면 어쩌자는 거야
18:22부모 없이 어렵게 자랐다고 기회를 준 건데
18:25꼭 이렇게 부모 없이 자란 티를 내야겠어?
18:29제발
18:29이번 한 번만 도와주세요
18:32아니 한 번만 치고는 액수가 너무 많잖아
18:361년치 월급을 한 번에 털어야 하는데
18:38그 큰 돈을 누가 주겠냐고
18:42내가 주지
18:47부모 있는 선생한테는 어려운 그 돈
18:50부모가 없는 나한테는 그렇게 어렵지가 않은데
18:55저
18:56내가 도와줘도 되겠습니까?
19:13오랫동안 아이를 원했어
19:17집사람한테선 희망이 없었고
19:21아이를 낳아줄 다른 여자를 찾던 중에
19:24내가 여기 도원장을 만나러 왔다가
19:27널 보게 됐지
19:29그러니까
19:33당신은 처음부터 날 이용할 생각으로
19:38처음부터
19:39처음부터 모든 상황을 말했으면
19:43내가 널 돈으로 사겠다고 했으면
19:48그래도 넌 내 제안을
19:50내 돈을
19:52포기할 수 없었어
19:56내가 입을 닫은 덕분에 넌 신데렐라가 됐고
20:01행복한 꿈을 꾼 거야
20:04아닌가?
20:05그만!
20:06바보같이 굴지 말고 적당히 눈을 감아!
20:09모르는 척 눈 감으면
20:10계속 행복한 꿈을 꾸게 해줄 테니까
20:19이미 내 꿈은
20:21악몽이 됐어요
20:25당신과 했던 행복들은
20:27모두 허상이었고
20:34병원에서 나가는 대로
20:37떠날 거예요
20:45떠난다는 말이
20:48천신매
20:52너한튼 우리 관계가 그렇게 쉬웠던 건가?
20:55우리 관계를 쉽게 생각한 건
20:57당신이에요
20:58그래
20:59그렇다고 해두지
21:01어차피 달라질 건 없으니까
21:05누가 먼저 쉽게 시작을 했든
21:07난 쉽게 끝낼 생각이 없거든
21:11어?
21:14너같이 좋고 좋은 여자를
21:17그냥 버리긴 아까워서 말이야
21:19건강한 처녀에
21:21귀찮게 할 가족도 없고
21:23돈까지 급하니까
21:24얼마든지 더 이용을 해야지
21:26어?
21:28안 그래?
21:42너 좋아하는 돈이야
21:44그 돈 받고
21:45입 닫고
21:46눈 감고
21:48악몽 속에서 살아봐
21:55،
21:56،
21:56،
21:56،
21:56فأسنى تعتقد أن تعتقد أن تعتقد أن أمن المساعدة التي تعتقد أن تعتقد أن تعتقد أن أجل العامة التي تعتقد
22:04أن تتعرفها.
22:34ترجمة نانسي قد ترجمة نانسي قد 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2:47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3:37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3:39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3:58ترجمة نانسي قنقر
28:47나는 당신이 시키는 대로 다 하고 다 참았는데
28:50당신도 한 번쯤은 내 생각에서 봐줄 수도 있잖아
28:54얼마나 참아줘요라다
28:58마누라가 부리던 화녀를 데려다 사모님까지 만들어줬으면
29:02아들도 하나 못 낳는 널
29:05모자씩이나 참아줬으면
29:07입에 분해가 넘치도록 참아줬어
29:10그런데도 겁도 없이 내 아들을 건드려
29:16내가 참지 않았으면 넌
29:21이미 관 속에 들어가 있었어
29:23넌, 넌, 여보
29:27알아들었으면 당장 나가
29:35뭐야
29:42뭐야
29:43뭐야
29:46으윽
29:50성경 설명해
29:52성경 설명해
29:53성경 설명해
30:127명
30:13단이야
30:17단이야ров으로
30:18안 돼ㅇ
30:19그렇지 vaak
31:02تاني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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