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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간 합당 논의로 좌충우돌했던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승리를 외치며, 빠르게 내홍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파열음의 본질은 ’차기 당권 구도’라는 해석 속에, 갈등은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합당 논의를 멈추기로 한 다음 날, 민주당 지도부는 손잡고 인사하며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더는 합당 논란에 힘을 쏟지 않겠다며, ’작은 차이’를 뒤로 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선거 승리를 위해 총단결하자고 외쳤습니다.

[정 청 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이제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하겠습니다.]

으르렁대던 비당권파 최고위원들도 정 대표의 충정을 의심한 적 없다며, 이번만큼은 ’단합’ 의지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 언 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당원 동지 여러분과 동료 의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렸다면 이 자리를 빌려서 송구하다….]

[황 명 선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고뇌 끝에 결단을 내려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리고요. 지도부로서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살얼음판 같던 회의장이 모처럼 훈훈해진 건데, 그렇다고 내홍이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닙니다.

갈등은, 합당을 둘러싼 이견이 아니라, 차기 전당대회에 나설 당내 권력 구도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여진이 남은 겁니다.

합당 다른 축인 조국혁신당 입장도 미묘합니다.

연대·통합 추진준비위 구성에는 동의한다고 화답했지만, 비방과 모욕에 큰 상처를 입었다, 민주당의 ’연대’는 어떤 뜻인지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 국 / 조국혁신당 대표 : 민주당이 제안한 연대가 지방선거 연대인지 아니면, 추상적 구호로서의 연대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범여권을 휩쓸었던 ’합당 논의’는 표면적으로는 봉합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계파 간 감정의 골을 확인했고, 양당 사이 정치 셈법도 다른 만큼, 불씨는 언제든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온승원
영상편집 : 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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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지난 3주간 합당 논의로 좌충우돌했던 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승리를 외치며 빠르게 내홍수습에 나섰습니다.
00:08하지만 파열음의 본질은 차기 당권 구도라는 해석 속에 갈등은 언제든지 되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00:16임성재 기자입니다.
00:20합당 논의를 멈추기로 한 다음 날, 민주당 지도부는 손잡고 인사하며 단합을 강조했습니다.
00:26정 청래 대표는 더는 합당 논란에 힘을 쏟지 않겠다며 작은 차이를 뒤로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선거 승리를 위해 총단결하자고 외쳤습니다.
00:38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이제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하겠습니다.
00:48으르렁대던 비당권파 최고위원들도 정 대표의 충정을 의심한 적 없다며 이번만큼은 단합 의지에 힘을 보탰습니다.
00:56당원 동지 여러분과 동료 의원들께 걱정을 끼쳐드렸다면 이 자리를 빌려서 송구하다는...
01:05군의 끝에 결단을 내려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리고요.
01:11지도부로서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01:16살얼음판 같던 회의장이 모처럼 훈훈해진 건데 그렇다고 내홍이 완전히 해결된 건 아닙니다.
01:23갈등은 합당을 둘러싼 이견이 아니라 차기 전당대회에 나설 당내 권력구도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여진이 남은 겁니다.
01:32합당 다른 축인 조국혁신당 입장도 미묘합니다.
01:36연대 통합 추진준비위 구성에는 동의한다고 화답했지만 비방과 모욕에 큰 상처를 입었다 민주당의 연대는 어떤 뜻인지 분명히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01:47민주당이 제안한 연대가 지방선거 연대인지 아니면 추상적 구호로서의 연대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02:00법려권을 휩쓸었던 합당 논의는 표면적으로는 봉합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02:05하지만 개파 간 감정의 골이 확인됐고 양당 사이 정치샌법도 다른 만큼 불신은 언제든 살아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02:13YTN 임성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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