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스탠퍼드대에서 시작된 학생들 간 매칭 서비스 데이트 드롭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제2의 페이스북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00:13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학생 5천여 명은 매주 화요일 저녁 9시마다 알고리즘이 점지해준 운명의 상대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이메일 알람을 기다린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00:25지난해 9월 출시된 이 서비스에는 한 학기 만에 스탠퍼드대 학부생 7천5백여 명 중 67%에 달하는 5천 명 이상이 가입했습니다.
00:36컴퓨터공학 대학원생 헨리 웡이 3주 만에 개발한 이 서비스는 틴더와 같은 데이팅 앱에 지친 학생들의 심리를 파고들었습니다.
00:44데이트 드롭에 가입하려면 전통적인 성 역할에 동의한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와 같은 가치관과 생활 방식, 정치적 견해 등 66가지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00:57응답 결과를 바탕으로 뜻이 맞는 데이트 상대를 추천하기 위해서인데 가벼운 만남 대신 진지하고 효율적인 만남을 원하는 명문대 학생들의 취향을 저격한 셈입니다.
01:08친구들이 두 사람을 연결해주는 큐피드 기능이나 관심 있는 사람을 몰래 등록하는 기능도 적용됐습니다.
01:16이와 같은 데이트 드롭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 경영자가 하버드대 재학 시절 개발한 페이스북을 연상시킵니다.
01:24재학생이 개발했다는 점, 학교 이메일 인증을 기반으로 엘리트 대학 커뮤니티를 겨냥했다는 점, 캠퍼스 내 네트워크로 빠르게 사용자를 확보했다는 점 등이 대표적인 공통점입니다.
01:35반년도 안 돼, 컬럼비아 대, 프린스턴 대, 메사추세츠 공대 등 10개 대학으로 확산하고 벤처 투자 210만 달러를 유치한 것도 초기 페이스북 행보와 유사합니다.
01:48물론 페이스북이 직접 친구 신청을 하는 등 능동적이고 개방적인 관계를 지향했다면 데이트 드롭은 데이트 상대 점지를 기다리는 수동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차이점도 명확합니다.
01:59또 외모 평가 논란으로 시작된 페이스북과 달리 데이트 드롭은 가치관 중심의 건전한 관계를 표방한다는 점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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