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압박수단으로 이란산 원유를 운반하는 유조선 나포를 검토했지만
00:06이란의 보복과 유가급 등을 우려해 실행을 미루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00:12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두 달간 베네수엘라 제재의 하나로 관련 선박들에 적용했던 전략을 이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00:22이란의 주 수입원인 원유 수출을 원천 봉쇄해 핵 프로그램 제한협상 테이블에서 유리한 위치에 서겠다는 의도인데
00:28표적은 그림자 선단입니다.
00:31약 천 척으로 추산되는 이들 선박은 제재 대상 국가의 원유를 중국 등지로 비밀리에 운송하고 있습니다.
00:38미국 재무부는 올해 들어서만 이란 원유를 운송한 선박 20여 척을 제재 명단에 올렸으며
00:43이들 선박은 잠재적인 나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00:48선박을 나포할 경우 미군 인력과 호위 함정이 투입돼 유조선을 미국이나 원유를 보관할 수 있는 제3국으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00:56국제법상 공해상에서 국적을 속이거나 무국적 상태인 선박은 미국의 관할권 행사가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05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의 경제난과 통화 가치폭락에 따른 대규모 시위 이후
01:10중동 지역의 미군 전력을 대폭 증강하고 협상과 압박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01:16현재 5만 인근 해상에는 미국 항공모함 에이브로헴 링컨호와 구축함 5척이 작전을 수행 중입니다.
01:25바레인에 주둔한 미국 해안경비대는 실제 나포 작전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01:32하지만 이란 인근의 혼잡한 항로에서는 아직 실제 나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01:37하지만 백악관 내부에서는 이란의 보복 등 그림자 선단 나포가 가져올 후폭풍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크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습니다.
01:48미국 당국자들은 이란이 이에 맞서 페르시아만 인근의 미국 동맹국 유조선을 나포하거나
01:54전세계 원유 물동량의 25%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02:02쿠웨이트 대학의 바데르 알사이프 교수는 해협 봉쇄는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지만
02:06이란이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고 느끼면 실행할 것이라며
02:10이란은 베네수엘라와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02:14만약 이란의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 국제 유가가 치솟을 수밖에 없고
02:19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입힐 수 있습니다.
02:23이런 상황에서도 미국이 이 카드를 놓지 못하는 이유는
02:27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02:31이란은 핵 프로그램 논의 의사를 밝히면서도
02:34우라늄 농축 중단이나 미사일 프로그램 폐기 등
02:37미국의 핵심 요구 사항은 거부하고 있습니다.
02:41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을 선호하지만
02:44협상이 결렬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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