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대장동 50억 클럽 관련 범죄 수익을 은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1심 재판부가 공소기각 처분을 내렸습니다.
00:10재판부는 함께 기소된 아들 병채 씨에 대해선 무죄로 판결했습니다.
00:15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16임대진 기자, 조금 전 선고 결과가 나왔죠?
00:20네, 범죄 수익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이 1심에서 공소기각 처분을 받았습니다.
00:26지난 2023년 10월 추가 기소된 지 2년 3개월 만에 혐의를 벗었습니다.
00:32재판부는 검찰이 무죄 간한 선행 판결을 뒤집기 위해 자의적 공소권을 행사했다며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습니다.
00:41또 곽 전 의원이 김만배 씨로부터 청탁 알선 대가로 50억 원을 수수하기로 약속했다고 보기 어렵고
00:47병채 씨가 뇌물 수수 범행에 공모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도 없다고 봤습니다.
00:52이에 따라 범죄 수익 은닉과 뇌물 혐의 등으로 함께 기소된 아들 병채 씨도 무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00:59이어 재판부는 곽 전 의원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 등을 받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서는
01:05알선수재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년을 선고했습니다.
01:11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곽 전 의원에 대해선 징역 3년을,
01:15아들 병채 씨에게는 징역 9년과 벌금 50억여 원을 구형했습니다.
01:19또 김 씨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 요청했습니다.
01:25당시에 50억 사건으로 알려졌었는데 구체적인 혐의 내용 다시 한번 짚어주시죠.
01:31곽 전 의원은 대장동 일당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와해하지 않도록 힘써준 대가로
01:36김만배 씨에게서 50억 원을 받고 이를 아들이 다니던 화천대유 성과급으로 가장해
01:42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01:43검찰은 아들 병채 씨도 이 과정에 공모했다고 보고 같은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겼습니다.
01:50당초 검찰은 곽 전 의원에 대해 뇌물 혐의로 기소했었는데요.
01:542023년 2월 1심 재판부는 뇌물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01:58대장동 개발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에게서 정지자금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02:05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02:08이후 검찰은 추가 수사를 거쳐 범죄수익은립규제법 위반 혐의로
02:12곽 전 의원 부자를 추가 기소한 겁니다.
02:15이에 따라 곽 전 의원의 뇌물 사건 항소심은
02:17이 사건 진행 경과를 보고 판단하기 위해 잠정 심리가 중단된 상태인데요.
02:22공소개각 처분이 나온 만큼 뇌물 사건 항소심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거로 보입니다.
02:28이 같은 선고 결과를 받아든 곽 전 의원 반응은 어땠습니까?
02:33곽 전 의원은 선고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02:361차 뇌물 사건 수사부터 오늘 선고에 이르기까지 5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02:41잃어버린 명예를 어떻게 보상받을지 답답하다고 토로했습니다.
02:45그러면서 아들 병세 씨가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돈이
02:48나름의 근거가 있는 거라는 게 밝혀졌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02:52아들이 받은 돈은 자신과 무관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02:56이어 잠정 중단된 항소심 재판에 대해서도
02:59오랜 시간 수사와 재판이 이어진 만큼 추가로 제출할 자료도 없다며
03:04충분히 무죄 입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03:07지금까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YTN 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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