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었습니다.
00:03온화한 날씨 속에 오늘 남부지방은 10도를 웃돌았는데요.
00:06북극 한파가 기승이었던 지난 1월은 8년 만에 가장 추웠고 역대급으로 건조했던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00:14남은 2월도 양극화 날씨가 우려됩니다.
00:16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1하얀 눈이 내려앉은 도심공원.
00:23차가운 공기가 빠져나간 자리를 온화한 공기가 메웠지만 얼었던 호수는 아직 풀리지 않았습니다.
00:30하지만 공원을 산책하는 시민들의 표정은 지난주보다 한결 편안해졌습니다.
00:35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춘에 맞춰 이번 주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서울 등 내륙기온이 대부분 영상권으로 크게 올랐고 남부지방도 10도를 웃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00:48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른 봄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00:52하지만 불과 1, 2주 전인 지난달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북극 한계 남하로 강력한 파가 열흘 이상 이어지면서 곳곳이 냉동고였습니다.
01:02특히 기상청 분석 결과 올해 1월 전국 평균 기온은 영하 1.6도로 2018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낮았고 일평균 기온 변동폭도 15도 안팎에 달했습니다.
01:14또 습도가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눈비가 내린 날이 적어 1월 기준 역대 가장 메마른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01:24극과 극을 오가는 양극화 날씨에 한파와 극한의 건조한 날씨가 복합적으로 나타난 셈입니다.
01:31지난 1월은 북극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대기 상층에 흐름을 막히는 블록킹 현상까지 겹치면서 한파가 길게 이어졌습니다.
01:38또 상대 습도가 53%로 관측일이 가장 낮았고 강수량도 평년 대비 20% 수준에 그치면서 매우 건조합니다.
01:47특히 전국의 상대 습도는 현재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01:52문제는 앞으로의 날씨입니다.
01:54남은 2월 양극화 날씨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입춘에 반짝 날씨가 온화해졌지만 이번 주 추위가 한 차례 더 예고돼 있어 봄의 길목으로 직행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02:06지난해 입춘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찾아왔었는데 올해는 반대로 입춘에 절기가 맞게 기운이 오르면서 온화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02:16하지만 오히려 입춘 뒤에 찬 공기가 남아하면서 다시 영하 10도 가까이 기운이 떨어지는 추위가 한 차례 더 찾아오겠습니다.
02:26특히 2월까지 건조한 날씨가 지속하면서 영남 지방은 기상 가뭄이 나타나는 곳도 있어 당분간 산불 등 화재 위험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02:36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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