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당시 현장 소방지휘부에 대해 다시 수사해달라고 합동수사팀에 요청했습니다.
00:09출범 이후 17개월 만에 첫 수사 의뢰인데 특조위는 당시 용산소방서 지휘부의 초동조치가 부실해서 혼란을 키웠다고 봤습니다.
00:18표종우 기자입니다.
00:19이태원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이번에 수사 의뢰한 인물은 당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과 이 모 현장지휘팀장입니다.
00:33특조위가 활동을 개시한 뒤 첫 수사 요청입니다.
00:36두 사람은 앞서 재작년 경찰 조사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았는데 특조위는 검경합동수사팀에 이들을 다시 수사해달라고 의뢰했습니다.
00:49특조위는 특히 소방의 초동조치가 부실하게 이뤄져 현장에 심각한 혼란이 초래됐다고 강조했습니다.
01:06참사 전 반복적으로 대형사고 일보 직전이라는 위험신호가 접수됐지만 사전 대응과 협조 요청이 이뤄지지 않았던 걸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01:16참사 발생 이후엔 상당시간 지휘권이 명확히 선언되지 않았고 즉시 가동해야 하는 지역 긴급구조통제단도 뒤늦게 가동됐다고 설명했습니다.
01:28또 소방의 중증도 분류가 시행되지 않아 이미 사망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이 반복돼 중증 환자 이송이 지연됐다고 지적했습니다.
01:37특히 참사 발생 1시간쯤 뒤 구조돼 회복된 사례가 있었던 건 적절한 지휘가 있었다면 사망자가 줄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습니다.
01:48유족들도 합동수사팀이 당시 현장 소방지휘부에 대해 엄정하게 제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01:53뒤늦게나마 수사 요청을 하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고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저희 유가족이 치유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진실 규명밖에 없습니다.
02:08특조위는 오는 3월 용산소방서를 포함해 당시 대통령실과 경찰청 등을 상대로 청문회를 열고 재난 대응 과정이 적절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02:17YTN 표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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