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강변 억새밭 곳곳에서 불기둥과 연기 치솟아
50대 남성 자전거 타고 라이터로 방화…경찰에 체포
울산 한 달째 건조 특보…메마른 날씨가 불 키워


울산 태화강 강변 축구장 5개 크기 억새밭이 방화로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경찰이 조사해보니 피의자가 라이터로 불을 지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어둠이 내려앉은 주말 저녁 시간.

강변 억새밭 곳곳에서 불기둥과 함께 연기가 치솟습니다.

화재 현장에 난데없이 자전거 한 대가 나타나더니 지나간 도로에서 새롭게 불이 시작됩니다.

타오르는 불길을 뒤로한 채 자전거는 유유히 억새밭을 빠져나갑니다.

자전거에 난 사람은 50대 남성 A 씨.

경찰은 라이터로 억새밭 6곳에 불을 붙인 혐의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안동락 / 울산 북부경찰서 형사팀장 :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갈대숲 자전거 타고 가면서 갈대숲에 불을 붙이고 또 이동해서 또 붙이고 이동해서 붙이고 이런 방법을….]

이 불로 3만5천㎡나 되는 억새밭이 불에 탔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울산 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한 달 동안 메마른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피해를 키웠습니다.

화재 현장 주변 3천 세대 아파트 단지 주민들도 바람에 불길이 날아들까 불안에 떨었습니다.

지자체는 안전 안내 문자까지 보냈고, 1시간 동안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김보영 / 울산기상대 주무관 : 건조경보로 변경되어 발효 중이고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입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도 번질 수 있으니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은 자백했지만, 동기는 횡설수설하는 등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방화 하루 만에 A 씨를 검거한 경찰은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을 저지른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YTN 오태인 (otaei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60126223007779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울산 태화강 강변의 축구장 5개 크기의 억새밭이 방화로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00:07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가 라이터로 불을 지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00:11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00:15어둠이 내려앉은 주말 저녁시간, 강변 억새밭 곳곳에서 불기둥과 함께 연기가 치솟습니다.
00:22화재 현장에 난데없이 자전거 한 대가 나타나더니 지나간 도로에서 새롭게 불이 시작됩니다.
00:30타오르는 불길을 뒤로 한 채 자전거는 융융히 억새밭을 빠져나갑니다.
00:35자전거에 탄 사람은 50대 남성 A씨.
00:38경찰은 라이터로 억새밭 6곳에 불을 붙인 혐의로 A씨를 붙잡았습니다.
00:55이불로 3만 5천 제곱 민트가 되는 억새밭이 불에 탔습니다.
01:00불이 났을 당시 울산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였습니다.
01:04한 달 동안 메마른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피해를 키웠습니다.
01:09화재 현장 주변 3천 세대 아파트 단지 주민들도 바람에 불길이 날아들까 불안에 떨었습니다.
01:16지자체는 안전 안내 문자까지 보냈고 한 시간 동안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01:21건조경보로 변경되어 발효 중에 있고요.
01:25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01:28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도 번질 수 있으니
01:32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01:35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은 자박했지만 동기는 행설수술을 하는 등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01:43방아 하루 만에 A씨를 검거한 경찰은 방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01:47범행을 저지른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01:50YTN 오태인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