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국이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이번 주말 역시 추위가 매서웠습니다.
00:05하지만 이런 강추위에도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리 이웃들이 있습니다.
00:11최승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00:15서울 명동입니다.
00:18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손발을 꽁꽁 얼리는 맹추위에 깜짝 놀랐습니다.
00:30관광 안내원들은 빨간색 외투와 털모자로 겹겹이 갇혀 입었습니다.
00:40등에까지 핫팩을 붙였는데도 금세 온몸이 얼어붙습니다.
00:44저희가 계속 말을 하면서 응대를 하는 직업이다 보니까 너무 추울 때는 입이 얼 때도 있고
00:52일단 저 같은 경우에는 여기 양손에 이렇게 하나씩 그리고 등에는 한 6개 정도 이렇게 겹겹이 붙이고
01:01노점 상인들도 강추위에 보충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01:07아무래도 장사를 하다 보니까 두꺼운 옷을 입으면 활동에 제약이 돼서
01:11그래서 저는 저희는 거의 다 야입게 많이 껴있고 이렇게 해서 장사하고 있어요.
01:16명동에 비해 전통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걸음조차 더욱 뜸해진 모습입니다.
01:24전기세 걱정에 난로조차 마음껏 틀지 못한다는 시장 상인들은
01:27두꺼운 외투와 장갑으로 중무장한 채 추위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01:32추위야 물렀거라.
01:34어서 날이 풀리고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길 바랍니다.
01:36이제 좀 풀려야 될 것 같아요.
01:40사람이 활기차게 돌아다닐 수 있는 그런 환경이래야 장사가 될 것 같아요.
01:46칼바람을 뚫으며 달려야 하는 배달 노동자들은 쉼터에서 잠시나마 몸을 녹입니다.
01:52얼굴 볼살이 여기가 달아날 것 같아요.
01:55그러면 핫팩으로 해서 녹이고 그러거든요.
01:59이런 쉼터가 있어서 추운 날 기사들한테는 너무 좋은 것 같아요.
02:09다음 주까지 동장군의 기세는 꺾이지 않을 전망인 가운데
02:12생계를 위한 우리 이웃들의 고군분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02:16YTN 최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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