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경찰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과 무수속 강선호 의원의 1억 공천 헌금 의혹 등을 도맡아 수사하고 있는데요.
00:09봐주기 논란에 이어 압수수색 시기를 놓쳤다는 이른바 늑장수사 지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의 수사 의지가 의심된다는 비판까지 나옵니다.
00:18윤태인 기자입니다.
00:19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는 앞서 서울동작경찰서가 관련 의혹을 눈감아줬다는 봐주기 논란 부담을 안고 시작됐습니다.
00:32집권여당 원내대표의 눈치를 본 것이 아니냐는 여론의 질타 속에 경찰은 서울경찰청의 사건을 모두 맡기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0:41하지만 서울경찰청은 사건 배당 2주 정도 만에야 김병기 의원 등에 대한 첫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00:47법적인 방어에 능숙한 권력층 수사치고는 너무 늦었다.
00:53사실상 증거롭셀 시간을 벌어준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01:06김 의원의 귀중품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대형 금고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고
01:11확보한 휴대전화 역시 포렌식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비밀번호 걸린 아이폰이었습니다.
01:17무소속 강선 의원에게 공천원금 1억 원을 직접 건넸다고 주장하는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한 수사도 논란의 연속입니다.
01:26경찰은 김 시의원의 미국행을 막지 못했고 출국 이후 귀국까지는 무려 11일이 걸렸습니다.
01:33그새 김 시의원의 텔레그램 등은 지워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6경찰은 귀국에 맞춰 관련 압수수색도 벌였지만 정작 김 시의원이 쓰던 노트북과 태블릿 PC는 놓쳤고
01:43이후에야 제출받았습니다.
01:46이 노트북 등은 서울시의회가 의원들에게 나눠주는 비품들로
01:50의회 쪽에 한마디만 물어봐도 존재 여부를 알 수 있었던 것들이었습니다.
01:54우연이라고 하기에는 한 가지 사건에 경찰의 부실 수사 정황이 지나치게 많이 드러나는 상황.
02:07경찰이 1차 수사 게시권과 종결권을 모두 갖게 된 지금.
02:11김병기 강선우 수사를 계기로 경찰의 역량과 의지가 모두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16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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