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경찰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과 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1억 공천 헌금 의혹 등을 도맡아 수사하고 있는데요.

봐주기 논란에 이어 압수수색 시기를 놓쳤다는 이른바 늑장수사 지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의 수사 의지가 의심된다는 비판까지 나옵니다.

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는 앞서 서울 동작경찰서가 관련 의혹을 눈감아줬다는 ’봐주기 논란’ 부담을 안고 시작됐습니다.

집권여당 원내대표의 눈치를 본 것이 아니냐는 여론의 질타 속에 경찰은 서울경찰청에 사건을 모두 맡기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서울경찰청은 사건 배당 2주 정도 만에야 김병기 의원 등에 대한 첫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법적인 방어에 능숙한 권력층 수사치고는 너무 늦었다, 사실상 증거를 없앨 시간을 벌어준 것이란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서정빈 / 변호사 : 증거에 대해서 은닉을 할 수 있는 그런 가능성도 충분히 예상을 할 수 있었다고 보이는데, 수사 의지가 의심스럽다….]

김 의원의 귀중품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대형 금고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고, 확보한 휴대전화 역시 포렌식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비밀번호 걸린 아이폰이었습니다.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 1억 원을 직접 건넸다고 주장하는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한 수사도 논란의 연속입니다.

경찰은 김 시의원의 미국행을 막지 못했고, 출국 이후 귀국까지는 무려 11일이 걸렸습니다.

그새 김 시의원의 텔레그램 등은 지워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귀국에 맞춰 관련 압수수색도 벌였지만, 정작 김 시의원이 쓰던 노트북과 태블릿 PC는 놓쳤고 이후에야 제출받았습니다.

이 노트북 등은 서울시의회가 의원들에게 나눠주는 비품들로 의회 쪽에 한 마디만 물어봐도 존재 여부를 알 수 있었던 것들이었습니다.

[신인규 / 변호사 : 이런 식의 수사 실수들이 많이 보여서 이런 건 좀 역량과 관련된 문제 아닐까….]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한가지 사건에 경찰의 부실 수사 정황이 지나치게 많이 드러나는 상황.

경찰이 1차 수사 개시권과 종결권을 모두 갖게 된 지금, 김병기·강선우 수사를 계기로 경찰의 역량과 의지가 모두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 ’당신의 제보가 ... (중략)

YTN 윤태인 (ytaein@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6011722554352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경찰은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각종 비위 의혹과 무수속 강선호 의원의 1억 공천 헌금 의혹 등을 도맡아 수사하고 있는데요.
00:09봐주기 논란에 이어 압수수색 시기를 놓쳤다는 이른바 늑장수사 지적이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의 수사 의지가 의심된다는 비판까지 나옵니다.
00:18윤태인 기자입니다.
00:19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는 앞서 서울동작경찰서가 관련 의혹을 눈감아줬다는 봐주기 논란 부담을 안고 시작됐습니다.
00:32집권여당 원내대표의 눈치를 본 것이 아니냐는 여론의 질타 속에 경찰은 서울경찰청의 사건을 모두 맡기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00:41하지만 서울경찰청은 사건 배당 2주 정도 만에야 김병기 의원 등에 대한 첫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00:47법적인 방어에 능숙한 권력층 수사치고는 너무 늦었다.
00:53사실상 증거롭셀 시간을 벌어준 것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01:06김 의원의 귀중품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대형 금고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고
01:11확보한 휴대전화 역시 포렌식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비밀번호 걸린 아이폰이었습니다.
01:17무소속 강선 의원에게 공천원금 1억 원을 직접 건넸다고 주장하는 김경 서울시의원에 대한 수사도 논란의 연속입니다.
01:26경찰은 김 시의원의 미국행을 막지 못했고 출국 이후 귀국까지는 무려 11일이 걸렸습니다.
01:33그새 김 시의원의 텔레그램 등은 지워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1:36경찰은 귀국에 맞춰 관련 압수수색도 벌였지만 정작 김 시의원이 쓰던 노트북과 태블릿 PC는 놓쳤고
01:43이후에야 제출받았습니다.
01:46이 노트북 등은 서울시의회가 의원들에게 나눠주는 비품들로
01:50의회 쪽에 한마디만 물어봐도 존재 여부를 알 수 있었던 것들이었습니다.
01:54우연이라고 하기에는 한 가지 사건에 경찰의 부실 수사 정황이 지나치게 많이 드러나는 상황.
02:07경찰이 1차 수사 게시권과 종결권을 모두 갖게 된 지금.
02:11김병기 강선우 수사를 계기로 경찰의 역량과 의지가 모두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02:16YTN 윤태인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