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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週前
文字稿
00:00Subtitle volunteer Yang Qianqian
00:30그늘에 잘못 자리 잡은 달바라기들을 옮겨 심어주고 있었어요.
00:43달바라기들에게는 햇빛이 너무 강해서 은은한 달빛을 받으며 살아가지만,
00:51그렇다고 아무 빛도 받지 못하는 그늘에서는 시들어버리거든요.
00:55좀 예민한 꽃들이랄까?
01:00관리하는 보람이 있어요.
01:07뭐, 반반이랄까?
01:14달을 바라본다고 해서 태양을 등지고 있는 건 아니니까요.
01:19달도 결국 태양을 마주보면서 빛을 내는 존재.
01:24태양이 사그라들면 달도 함께 사그라들겠죠.
01:33그런데 갑자기 그런 질문을 하시다니 무슨 일이 있으신가요?
01:39혹시 사제장이 저에 대해서 뭐라고 하던가요?
01:49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네요.
01:53교주님을 곤란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으니 저를 피하시겠다면 이해할게요.
01:59교주님, 교주님의 행동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운명이나 다름없어요.
02:10밤구름 사이로 숨으라고 하시면 저는 그렇게 할 거예요.
02:19다른 사제요?
02:20달을 모시는 사제는 저밖에 없어요.
02:29나 같은 사제들이 더 많이 있다면 좋을지도...
02:33뭐, 굳이 따지자면 이 달바라기꽃들과 함께겠네요.
02:47그럼요.
02:50제 숙명이랄까?
02:52외로운 길이 될 거라는 건 이미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요.
02:58생각만큼 나쁘지는 않아요.
03:00물론 힘들 때가 있긴 하죠.
03:07제가 모시는 달이 무탈하시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해요.
03:13달린만을 생각하는 게 저의 의무니까요.
03:19교주님, 혹시 본인이 잘못했다고 탓하시려는 건 아니죠?
03:26그러실 필요 없어요.
03:27다 괜찮아요.
03:31달이 가려는 길이 어떤 길이라도 저는 방해하고 싶지 않아요.
03:38선뜻 달이 떨어지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되시면 다른 방향을 찾으세요.
03:45달께서 저를 바라봐주지 않는다고 고작 그런 것으로 제가 섭섭해한다면...
03:51저의 믿음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03:54저의 믿음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03:56교주님이 가고 싶은 길을 가세요.
04:00멀리서 소문으로나마 지켜볼 테니까요.
04:05하나만 기억해 주시면 돼요.
04:07힘들고 지쳤을 때 언제든 찾아올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요.
04:15벗들과 사도들이 기댈 수 있도록 내어주신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신다면...
04:21교주님도 어딘가 기댈 곳이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04:28요미가 이 달빛 아래서 항상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04:34부 Idonok
04:45부디 저를 기억해 주시기를...
04:46o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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