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전
- #2424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각종 비위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에 사의 표명을 했습니다. 그 내용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원내대표직 사의를 밝혔습니다. 일단 어제까지만 해도 원내대표직은 유지하고 사과 정도 할 것이다라는 관측이 좀 많았거든요. 그런데 결국 직을 내려놨네요?
[성치훈]
일단 시기적으로는 어제 한 언론을 통해 나온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의 대화 녹취가 결정적이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마는 저는 누적되어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김병기 원내대표의 논란이 시작이었던 숙박권 사용, 그 문제만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사퇴까지 이어지지 않을 거라는 당내 분위기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전 보좌직원들의 텔레그램방 공개 이후 사실상 하루에 하나 이상, 하루가 멀다하고 의혹이 쏟아져 나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까 김병기 의원의 영상을 봤습니다마는 연일 의혹의 중심에 본인이 있다 보니까 민주당에도 부담이 되고 이재명 정부에도 부담이 되는 것이 계속 누적되다 보니까 본인이 결국 스스로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으로 왔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자회견 내용을 보니까 하나의 의혹이 확대, 증폭돼서 사실처럼 소비가 되고 또 공방의 소재로만 활용되는 현실을 인정하기 어렵다, 이런 워딩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 의혹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렇게 해석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이준우]
그렇죠. 지금 본인이 얘기한 핵심이 그 부분 같습니다. 내가 지금 논란 때문에 사퇴는 하지만 이 의혹에 대해서 내가 인정하지 아니한다, 이런 취지로 말을 한 것 같고요. 그런데 이게 과연 받아들일 수 있는지 많은 국민들이 의아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아주 강력한 증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정황증거가 아니라 강력한 직접적인 증거가 되는데 주로 녹취록입니다. 녹취록이고 텔레그램 대화 내용...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123012344814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 출연 :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각종 비위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에 사의 표명을 했습니다. 그 내용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원내대표직 사의를 밝혔습니다. 일단 어제까지만 해도 원내대표직은 유지하고 사과 정도 할 것이다라는 관측이 좀 많았거든요. 그런데 결국 직을 내려놨네요?
[성치훈]
일단 시기적으로는 어제 한 언론을 통해 나온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의 대화 녹취가 결정적이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마는 저는 누적되어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김병기 원내대표의 논란이 시작이었던 숙박권 사용, 그 문제만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사퇴까지 이어지지 않을 거라는 당내 분위기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전 보좌직원들의 텔레그램방 공개 이후 사실상 하루에 하나 이상, 하루가 멀다하고 의혹이 쏟아져 나왔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까 김병기 의원의 영상을 봤습니다마는 연일 의혹의 중심에 본인이 있다 보니까 민주당에도 부담이 되고 이재명 정부에도 부담이 되는 것이 계속 누적되다 보니까 본인이 결국 스스로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으로 왔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자회견 내용을 보니까 하나의 의혹이 확대, 증폭돼서 사실처럼 소비가 되고 또 공방의 소재로만 활용되는 현실을 인정하기 어렵다, 이런 워딩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이 의혹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렇게 해석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이준우]
그렇죠. 지금 본인이 얘기한 핵심이 그 부분 같습니다. 내가 지금 논란 때문에 사퇴는 하지만 이 의혹에 대해서 내가 인정하지 아니한다, 이런 취지로 말을 한 것 같고요. 그런데 이게 과연 받아들일 수 있는지 많은 국민들이 의아한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아주 강력한 증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정황증거가 아니라 강력한 직접적인 증거가 되는데 주로 녹취록입니다. 녹취록이고 텔레그램 대화 내용...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1230123448141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트랜스크립트
00:00각이 살아있는 정치평론 시사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선언 두 분을 모셨습니다.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과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00:12각종 비위 의혹이 불거진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에 사의 표명을 했습니다. 그 내용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00:23국민 여러분께 먼저 깊이 고개 숙여 사죄 드립니다.
00:30국민의 상식과 눈높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처신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제 부족함에 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00:50연일 계속되는 의혹 제기의 한 복판에 서 있는 한 제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01:01하여 저는 오늘 민주당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01:12이 결정은 제 책임을 회피하고 덜어내는 것이 아니라 시시비비를 가린 후 더 큰 책임을 감당하겠다는 저의 의지입니다.
01:25원내대표직 사의를 밝혔습니다.
01:31일단 어제까지만 해도 원내대표직은 유지를 하고 사과 정도 할 것이라는 관측이 좀 많았거든요.
01:39그런데 결국 직을 내려놨네요.
01:41그렇죠. 일단 시기적으로는 어제 나온, 어제 한 언론을 통해 나온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선호 의원의 녹취, 대화 녹취가 결정적이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01:51저는 누적되어 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에 김병기 원내대표의 논란이 시작이었던 숙박권 사용, 그 문제만 나왔을 때만 하더라도 사퇴까지 이어지지 않을 거라는 당내의 분위기가 많았거든요.
02:03하지만 전 보좌 직원들의 텔레그램방 공개 이후 사실상 하루에 하나 이상, 하루가 멀다고 계속해서 의혹이 쏟아져 나왔잖아요.
02:11그렇기 때문에 아까 김병기 의원의 명상을 봤습니다만 연일 의혹의 중심에 본인이 있다 보니까 민주당에도 부담이 되고
02:19또 이재명 정부에도 부담이 되는 것이 계속 누적되다 보니까 본인이 결국 스스로 결단을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으로 왔다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02:27그런데 오늘 기자회견 내용을 보니까요.
02:31하나의 의혹이 확대 증폭돼서 사실처럼 소비가 되고 또 공방의 소재로만 활용되는 현실을 인정하기 어렵다.
02:40이런 워딩이 좀 있었습니다.
02:42그러면 이 의혹을 인정하지 않는다.
02:44이렇게 좀 해석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02:46그렇죠. 지금 본인이 얘기할 핵심이 그 부분 같습니다.
02:51내가 지금 이 논란 때문에 사퇴는 하지만 이 의혹에 대해서 내가 인정하지 아니한다.
02:56이런 취의를 말을 한 것 같고요.
02:58그런데 이게 지금 과연 받아들일 수 있는지 많은 국민들이 의아한 상황입니다.
03:02왜냐하면 아주 강력한 증거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03:06정황 증거가 아니라 강력한 직접적인 증거가 되는데 주로 이게 녹취록입니다.
03:10녹취록이고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고 이런 것들인데 그리고 당사자들, 피해를 입었다는, 갑질 피해를 입었다는 보좌신들이 직접 나서서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걸 법적으로 나중에 소송을 풀게 되면 적극적으로 진술을 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사실관계가 확정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03:28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실이 아닌 것처럼 끝까지 잡았다는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마도 법리적 공방을 미리 대비하고 있는 거 아닌가.
03:38변호사의 조언을 받아서 이런 약간 모호한 국민한테 사과하지만 보좌 직원한테는 사과하지 않는 이런 모호한 입장을 취한 게 아니겠는가 생각이 듭니다.
03:49더군다나 이번에 법인 카드를 빼앗긴 구의원에 대해서 사과도 안 했고요.
03:56아들이 숭실대학교, 둘째 아들이자 숭실대학교 편입할 때 동원됐던 구의원과 보좌진도 있습니다.
04:02그리고 첫째 아들이 회사 관련된 업무를 보좌관한테 부탁을 했고 보좌관이 그 과정에서 동원이 됐었습니다.
04:09그 보좌진들에게도 사과하지 않고 또 배우자가 막내 보좌진의 아이들을 도용해서 텔레그램을 염탐했다는 의혹도 있는데 그 부분들도 사과를 하지 않습니다.
04:21그리고 쿠팡에 그러니까 김병기 의원실을 떠나서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 쿠팡에 취직한 보좌 직원이 있는데 그 전 보좌 직원을 쫓아가서도 또 해고를 시킵니다.
04:31그 해고를 입은, 해고를 당한 보좌진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04:35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가정에서 큰 기대가 있었을 건데 그 가정이 얼마나 큰 불안감과 공포가 들었겠습니까?
04:44그런 보좌진들에게 사과하지 않은 것, 이건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04:49지금 앞서서 이제 성부대변인께서도 어제 공개된 강선호 의원과의 대화 내용, 그 녹취 내용이 결정적이었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05:00그 내용을 보면 이 내용이 어떻게 녹음이 됐지? 싶은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05:05일단 그 내용을 최초로 보도한 방송사 측에서는 제3자로부터 받았다, 이렇게 얘기가 나왔는데
05:11이 상황이 좀 어떻게 된 상황입니까?
05:15일단 김병기 의원실에서 두 분이 나눈 대화로 보여지고요.
05:19녹음을 한 사람은 김병기 의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05:21그리고 김병기 의원이 누군가에게 전달했다고 알려져 있고 그것이 언론사로 전달된 것 같습니다.
05:27그렇기 때문에 사실 전달되는 과정이나 이런 것보다는 결국 내용이 중요한 거잖아요.
05:32어떤 내용이었느냐가 중요한 건데 일단 강선호 의원이 즉각적인 입장을 냈습니다만
05:37그리고 해당 거기에 나오는 지방의원도 즉각적인 입장을 냈습니다.
05:41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05:45왜냐하면 이 녹취록에 1억 원을 받았다라고 얘기가 나와 있기 때문에
05:49그거에 대해서 돌려줘야 된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05:52그게 명확히 반환이 됐는지가 확인이 되지 않아요.
05:55김광선호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반환을 지시했다.
05:58그리고 돈을 받았다는 사실은 녹취 때문에 거부할 수가 없으니까
06:01부정할 수가 없으니까
06:02그러니까 공천의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06:06그런데 이 정도 해명은 충분하지가 않죠.
06:08왜냐하면 국민들이 봤을 때는 어쨌거나 1억 원이라는 돈이 전달된 건 아닌가?
06:13그리고 그것을 돌려줬다 하더라도
06:14정말 뇌물죄에서 이걸 벗어나기 위해서는
06:17그걸 인지한 순간 즉각적으로 돌려줘야 됩니다.
06:19뭐 어쩔 수 없이 갑자기 누가 두고 갔다 하더라도
06:22두고 간 돈이 있다면 그걸 정말 바로 돌려줄 의사를 표시하고
06:26뭔가 문자를 보내고 이렇게 한다면
06:28그건 뇌물죄에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만
06:30지금 우리가 녹취에 들었을 때는
06:31김병기 의원도 뭔가 내용을 한 번 들었었고
06:34그래서 추가적으로 한 번 와서 다시 또 얘기를 한 거였고
06:37그때까지 반환 의사를 보이고 있지 않았던 상황이기 때문에
06:40저는 이거 매우 중대한 상황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06:43당에서도 좀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06:45강선호 의원이 돌려주라고 지시했다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지만
06:50결국에는 그 돈을 줬다고 하던 해당 의원이 공천이 된 거잖아요.
06:58그 부분을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07:00그게 핵심 부분입니다.
07:021억을 줬다고 얘기했고
07:031억을 강선호 의원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07:06밑에 있는 보좌관, 지역의 사무국장을 말하는 것 같아요.
07:09지역의 사무국장이 가지고 있다고 얘기를 합니다.
07:12그런데 살려달라고 얘기를 해요.
07:15그러니까 김병기 의원은 뭐라고 얘기하냐면
07:17아유 어떻게 하다 그렇게 하셨어요? 라고 얘기를 해요.
07:20그러니까 전에 미리 언지를 받았었고
07:23두 번째 상당학원 왔을 때
07:25그때 본인은 녹음을 하면서
07:26이게 문제가 될 걸 대비를 한 것 같아요.
07:29문제가 될 때 나는 FM대로 처리했다는 것을
07:31의식을 하면서 대화를 하는 것 같습니다.
07:33그런데 강선호 의원은 그 내용을 모르죠.
07:35녹음을 하고 있는 걸 모르는 상황이니까
07:37딱 까놓고 얘기하는 거예요.
07:39공간이 간사님 살려주세요 라고 하는 겁니다.
07:42그러면서 돈을 돌려줘라 라는 김병기 의원의 얘기만 녹차에 들어가 있는데
07:48문제는 뭐냐면 보좌진이 있습니다.
07:51그 사무국장 1억을 보관했다는 그 사무국장이
07:54돌려줬다는 얘기를 안 해요.
07:57그러니까 기자들이 취재가 들어갔을 거 아닙니까?
07:59그리고 본인이 거기에 대답하지 않고
08:01인터뷰에 응하지 않습니다.
08:03그러니까 이게 안 돌릴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고 있는 부분이고
08:07더 중요한 것은 이분이 처음에 아마 공천을 못 받는 상황이었던 것 같아요.
08:13그러다 보니까 강선호 의원에게 내 1억을 어떻게 할 거냐라고 얘기를 했을 거고
08:18강선호 의원이 그렇게 심리적 압박을 받다 보니까
08:20이거를 상담한 거죠.
08:23간사에게.
08:24그런 상황이 되니까 이 문제 해결하는 방법을 공천을 주는 방법밖에 없겠다라고
08:29해결을 하는 방법을 찾았을 것 같아요.
08:32따라서 실제로 다음날
08:35그러니까 이렇게 두 분에서 만나고
08:36그 다음날 그 지방 서울시의원이죠.
08:39서울시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게 됩니다.
08:42그렇다 그러면 그 1억을 받은 거를
08:44돌려주지 않았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08:47이런 의혹이 일고 있는 거죠.
08:48돌려주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08:52지금 추정을 해주신 부분이고요.
08:54결국에는 이 지금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논란들이
08:57전 보좌진들을 통해서 지금 논란이 터지고 있는데
09:01왜 보좌관들이 이런 상황까지 지금 끌고 올까라는
09:06근본적인 의문이 좀 생기거든요.
09:09그렇죠.
09:09사실 보좌진들 저도 국회 보좌진 생활을 했습니다만
09:12보좌진들은 국회의원의 일정과
09:15사세한 부분들을 다 알고 있기 때문에
09:17이렇게 어떻게 보면 악의적으로 작정하고
09:19이렇게 폭로를 하기 시작하면 막을 수가 없습니다.
09:21그렇기 때문에 사실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09:23처음에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의혹이 불거졌을 때
09:27그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심각하게 치달을 거라고
09:29예상하지 못했습니다.
09:30그런데 보좌진들의 텔레그램 방을 공개한 것 자체는
09:34그때 당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09:36이렇게 되면 저 보좌진들이 정말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09:40속속들이 사정을 다 알고 있을 텐데
09:42이거 하나씩 폭로하면 어떻게 대처할 거냐
09:44이렇게 얘기가 될 수밖에 없잖아요.
09:45그리고 지금 전 보좌진들이 주장하는 것은
09:48본인들이 아까 대변인께서 살짝 말씀을 해주셨습니다만
09:51김병기 원내대표실을 나온 다음에 다른 기업에 취업을 한 것을
09:55김병기 원내대표가 뭔가 그걸 자르게 하기 위해서
09:58압박을 넣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09:59이건 김병기 원내대표는 지금 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10:02확인을 필요한 것입니다만
10:05그렇기 때문에 지금 악의적으로 악의적이라기보다는
10:08어떻게 보면 작정하고 본인들이 알고 있던 것들을
10:11다 하나하나 언론에 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0:14일반적으로 보좌진들은 이러진 않습니다.
10:16어떻게 보면 사이가 틀어진다 하더라도
10:18그냥 그래도 본인이 모셨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10:21다른 직장을 찾아가는 건데 그 직장을 본인들이 전 상사
10:26김병기 원내대표 때문에 잃었다는 그런 생각 때문에
10:29이 정도의 폭로전까지 이어지지 않았나
10:31저희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10:32그러면 첫 번째 김병기 원내대표가 취했던 그 대응
10:37그러니까 텔레그램을 공개하는 그 대응이 좀 잘못됐다고 생각하시면
10:41저희는 부적절하다고 봤죠.
10:43왜냐하면 김병기 원내대표의 의도는 알겠습니다.
10:45이렇게 나랑 틀어진 이유가 있었다.
10:47그리고 뒤에서 이런 부적절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10:49물론 그 텔레그램 방에서 이루어진 대화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10:53그런데 그건 사건의 본질이 아니잖아요.
10:55김병기 원내대표의 의혹이
10:57그 사람들이 그런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다고 해서
10:59해결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11:00굳이 그것을 공개한 것이 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11:03도움이 안 될 거라고 저희는 봤던 겁니다.
11:06제가 조금 보태서 말씀드리면
11:07텔레그램 내용을 공개하는 정말 잘못된 최악의 수였다고 봅니다.
11:12왜냐하면 텔레그램 공개한 게
11:14본인 관련된 의혹이 해소되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
11:17내용 자체가.
11:18그렇죠. 내용 자체가 전혀 그런 거 없이.
11:19거기서 나오는 대화를 보면 보좌진들이
11:21좀 나쁜 아이들 같다.
11:23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11:24그러니까 메시지 내용에 대한 해명이 아니라
11:26메신저를 공개해서
11:27뭔가 자기의 어떤 위기를 돌파하려고 했었던 건데
11:30그렇게 본인이 받고 있는 의혹을
11:34전혀 해명하지 못하는 텔레그램 공개함으로 인해서
11:36지금 김병기 원내대표가 받고 있는 의혹이
11:40사실상 실제 있는 일일 수 있겠구나라는
11:44오히려 더 확정을 시켜주는
11:45그런 악수가 됐다고 말씀드리고요.
11:48지금 보좌진들이 사회가 틀어진 것 중에서 김병기 원내대표가 굉장히 잘못한 게 뭐냐면
11:53보좌직원들 3명에게 내용 증명을 보냈다고 하더라고요.
11:57그런데 얘기 들어보니까 내용 증명을 받은 그 보좌진, 전 보좌진이죠.
12:01전 보좌진과 그 부인, 배우자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해요.
12:05그러니까 전 직장이고 이미 헤어졌는데 별로 감정도 좋지 않은데
12:10그 상태에서 내용 증명을 보내서 어느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하니까
12:14그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었던 거예요.
12:17그런 상황에서 쿠팡으로 새로운 직장을 구해간
12:21그 직원 구한 그 직원까지 쫓아가서 해고를 시켜버리니까
12:25이 잘렸던 6명의 보좌진들이 어떻게 하겠습니까?
12:28동시에 다 같이 모일 수밖에 없는 거죠.
12:30모여서 이거 같이 우리 대응을 하자라고 하면서
12:33지난번에 의원과 직접적으로 카톡이라든가 대화 나왔던 거
12:37이거를 전부 다 퍼즐을 맞추는 거예요.
12:39그러면서 오히려 더 촉발시켰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12:41그러니까 김병기 의원의 대응 자체가
12:45오히려 보좌진들을, 전 보좌진들을 뭉치게 만드는
12:49그런 기폭제가 됐다라는 분석이셨는데
12:51지금 조금 전에 저희가 그래픽으로 잠시 좀 봤었는데
12:54민주당이 지금 계속해서 보좌진 관련한 부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13:01지금 강선호 의원도 그렇고요.
13:02김병기 의원, 이춘석 의원은 지금 보좌진 명의로
13:06차명 주식 거래를 해서 지금 당을 떠난 그런 상황이고요.
13:11그리고 장경태 의원도 그랬고요.
13:12이런 부분들이 민주당에서 자체적으로 보좌진 관련 조사를 해야 한다.
13:20이런 목소리도 나올 것 같은데요.
13:21글쎄요. 그렇다고 조사를 할 것 같지는 않고요.
13:24이거는 사실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거든요.
13:28그렇기 때문에 민주당 안에서만 이런 문제가 불거진다고 보기는 어렵고요.
13:32국회에 일하셨던 분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만
13:35이거는 정말 정당을 가리지 않고
13:36저렇게 뭔가 문제가 불거지는 분들은
13:39국민의힘에도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13:42그렇기 때문에 다만 이런 사건이 불거지게 되면
13:44많은 의원들이 긴장을 하게 될 겁니다.
13:46혹시나 조금의 약간의 갑질을 하고 있던 분들도
13:49이런 것들로 갑질로 비춰질 수 있겠구나라고
13:51본인의 행동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13:54자체 조사가 굳이 필요하지 않고
13:56아마도 의원들 스스로 자정하는 그런 계기가 될 거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14:01야당에서는 아예 김병기 의원의 의원직 사퇴까지 얘기하는 목소리도 많더라고요.
14:06그렇죠. 지금 특히 1억 원이라는 큰 돈
14:09현금에 대해서 그때 공천관리위원회에 간사했지 않습니까?
14:14그 문제를 제대로 실체를 밝히지 않고 덮고 넘어간 거
14:18이것 때문에 매우 부적절하다.
14:21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들고
14:23더군다나 지금 내년 6월이면 지방선거가 있는데
14:25지방선거를 앞두고 또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지 않습니까?
14:30지방선거에 나오려는 희망자들이 당의 위원장에게
14:33또는 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할 수 있는데
14:35만약 이때 일볼밖에 하지 않으면
14:38또다시 이렇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이 오고 가는
14:41그런 문제가 생길 수가 있습니다.
14:43따라서 김병기 의원 같은 경우 지금 보좌진 갑질 논란으로 해서
14:47한 10개 정도의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데
14:49단순히 원내대표를 사퇴하면서 꼬리자로 나갈 것이 아니라
14:53의원직까지 사퇴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14:56이제 오늘 원내대표직에서 사퇴를 했고
15:00벌써부터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이 거론이 되고 있는데
15:03이제 곧 있으면 최고위원 선거도 있잖아요.
15:06그래서 당내 역학부도가 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15:09이 부분 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15:11일단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지금 진행 중인데
15:14거기는 좀 치열하게 개파 싸움이 좀 이뤄지고 있죠.
15:17그렇기 때문에 저는 원내대표는 좀 통합을 외칠 수 있는 사람.
15:21통합의 메시지를 담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5:24일단 원내대표가 임기를 채우지 못한 게 2014년 이후로 11년 만이에요.
15:28그러니까 2014년에 박영성 당시 원내대표가 임기 5개월 만에 사퇴를 하면서
15:33그 당시 한 일주일 만에 보궐선거를 해서
15:35우윤근 원내대표가 신임으로 취임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15:39이번에도 일단 원내대표 선거는 빠르게 진행될 걸로 보여집니다.
15:42정청래 대표께서도 빠르게 원내대표 선거 진행하겠다고 하셨으니까요.
15:46그런데 아마 다만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준비하던 분들이 있을 텐데
15:50이번에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하게 되면 자녀 임기만 하게 되거든요.
15:55그러니까 6월까지만 하게 됩니다.
15:56원래 원내대표 임기가 1년이기 때문에
15:58지금까지 준비하던 분들은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원내대표 선거 나서
16:021년 동안 하려고 했었는데
16:04지금에서 6개월밖에 못하게 되기 때문에
16:06그거에 대한 고민들도 있을 것 같고요.
16:08제가 말씀드린 최고위원 선거랑 지금 병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6:12개파나 이런 갈등이나 이런 것들이 좀 불거지지 않은
16:15그런 사람으로 추대될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봅니다.
16:17그렇기 때문에 아마 다양한 후보분들의 고민과
16:20지도부의 고민이 어우러진 다음에
16:21아마 좀 입장 발표나 이런 발표가 있지 않을까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16:25네 알겠습니다.
16:26자 그리고 정치권의 또 다른 핵이죠.
16:29바로 이해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16:34오늘은 자신이 과거 윤 전 대통령 옹호 집회에 나가서 한 발언을 두고
16:39출근길에 고개를 숙이기도 했는데요.
16:41그 모습 보고 오겠습니다.
16:42내란은 헌정사에 있어서는 안 될 분명히 잘못된 일입니다.
16:51내란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불법적 행위입니다.
16:55그러나 당신은 제가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17:02정당에 속해 정치를 하면서 당파성에 매몰되어
17:07사안의 본질과 국가공동체가 처한
17:11위기의 실체를 놓쳤음을 오늘 솔직하게 고백합니다.
17:18이 점에 대해서는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17:22저의 판단 부족이었고
17:24헌법과 민주주의 앞에서 용기있게 행동하지 못한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습니다.
17:31저의 오판을 국정의 무게로 갚으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7:38말이 아니라 행동과 결과로 이 사과의 무게를 증명하겠습니다.
17:47지금 야권 중진 의원이 입각을 앞두고
17:53지금 당파성에 매몰돼 있었다.
17:56그리고 오판이었다.
17:58이런 이야기를 지금 했습니다.
18:00그래서 국민의힘에서는 원색적인 비난도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18:04오늘 그 사과 장면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18:07국민의힘에서만 지금 이해운 의원의 입각을 비판하는 게 아니죠.
18:12많은 국민들도 일요일 오후, 평온한 일요일 오후였을 건데
18:15아마 충격을 굉장히 많이 받으셨을 겁니다.
18:19이해운 의원 하면 상당히 보수적인 정치인이고
18:22보수적인 발언을 많이 했고요.
18:24특히 경제정책에 있어서는
18:26경제시장주의 이런 입장인 걸로 알고 있는데
18:29민주당, 지금 이재명 정부가 이끌고 있는
18:31반시장 정책이라든가 반시장 입법 이런 것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18:36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정부에서 내각 자리에 들어가겠다는 것은
18:41굉장히 그동안 국민의힘에서 3선이나
18:45보수 정당에서 3선이나 국회의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8:48그동안 그러면 다 속였던 것이냐, 다 연기였던 것이냐라는
18:52그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18:54저 인터뷰가 언제였냐면 29일 어제였습니다.
18:58오늘 30일이지 않습니까?
18:5929일 어제였는데 원래 29일에
19:01이해운 의원 당협에서 무슨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냐면
19:05당원 연수회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19:09당원 연수회가 뭐냐면 당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한 거거든요.
19:12당원들 대상으로 교육을 하면서
19:13내년 우리가 어떻게 지방선거에 승리를 할 것이며
19:17올해 어떻게 반성하고 이런 것들을 당원들에게 얘기하고
19:20왜 보수 우파가 정권을 잡아야 되는지
19:23이런 것들을 교육하려고 어제까지만 하더라도
19:25완전히 준비를 했던 사람이라는 겁니다.
19:28그런데 28일 오후에 입각이 입각 후보자로 발표가 되니까
19:32완전히 180도 입장을 바꿔서 반성하겠다.
19:36내란 혐의가 확정되지도 않았는데
19:37내가 잠깐 착각을 해서 내란을 내가 옹호했다라는 식으로
19:42저렇게 조변 석경하는 모습, 보여준 모습이 너무나 씁쓸하다 말씀드리고요.
19:48더군다나 지금 인사 검증할 때 뭐라고 얘기했냐면
19:50자기 가족도 인사 검증한 거 몰랐다라고 얘기하거든요.
19:53그런데 거짓말이죠.
19:54왜냐하면 인사 검증하게 되면 배우자라든가
19:55배우자라든가 자녀분들 전부 다 자기 신상 조회하는 거 전부 다 사인을 합니다.
20:01한 달 전에 다 사인을 했고
20:02가족 모두가 철저히 입을 다물면서
20:05아무 일 없다는 듯 국민의힘에서 당무를 받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20:09그런 충격적인 배신 행위이기 때문에
20:10많은 국민들이 과연 이해운 의원이 저 선택한 것이 옳으냐
20:14그렇게 분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6오늘 아침에 이해운 전 의원이 사과를 했는데
20:21정부에서는 지금 각 부처에 내란 TF 만든다 이러잖아요.
20:26그래서 관련이 있으면 관련된 조치를 하겠다 이런 의지가 강한 상황인데
20:31만약에 이 후보자가 장관이 된다면 조금 정부 입장에서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좀 드는데요.
20:38아니다. 헌법존중 TF에서 들여다보고 있는 건
20:40내란에 가담한 사람을 보고 있는 겁니다.
20:43지금 이해운 전 의원 같은 경우는 내란을 옹호했던 발언이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20:48그렇기 때문에 내란 가담과 내란 옹호는 좀 구분할 수 있다는 걸
20:51가담까지는 아니다.
20:52그렇죠. 가담하는 세력이 아니었잖아요.
20:54중요 임무 종사자라든지 단순 가담자라든지
20:57이런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람은 아니잖아요.
21:00집회에 한 번 나가서 그런 부적절한 발언을 했던 것
21:02이런 것들은 아마 오늘 한 사과가 어떻게 보면 시작일 겁니다.
21:06계속해서 사과를 하셔야 될 거라고 보고요.
21:09이번 인사청문회가 참 어떻게 보면 흥미로운 부분이
21:11원래 인사청문회는 야당 위원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되는 거잖아요.
21:15그런데 이번에는 여당 위원들과 여당 지지자들을 설득하는 과정이 될 겁니다.
21:19아마 오늘 사과를 했다고 해서 저희 당을 지지하는 지지층 분들이
21:23저 사과로 다 말끔하게 과거에 대해서는 해결이 됐구나라고 느끼시지 않을 거거든요.
21:28지속적으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셔야 될 거기 때문에
21:31이런 부분을 아마 인사청문회 과정을 통해서
21:33후보자 본인이 해결해 나가야 되는, 돌파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21:38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도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21:41본인이 해야 되는 일이다, 본인이 돌파해야 되는 일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21:44후보자가 저희는 잘 하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21:46말씀해 주신 대로 여야 청문위원 모두를 설득해야 하는
21:50좀 이례적인 모습을 저희가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21:53이해운 후보자의 이러한 행보를 둘러싸고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습니다.
21:58그 내용도 이어서 들어보겠습니다.
22:03이해운 장관 내정자가 과거에 허물이 있다면
22:07그 부분은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를 할 수 있도록
22:12채찍은 가되 이재명 대통령의 결정까지
22:16이렇게 그러지는 마시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22:22이재명 대통령을 믿고 잘된 결정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22:27그런데 이해운 후보자는 내정 발표와 동시에
22:31이 같은 소신이 담긴 과거 SNS 글들을 모두 지웠습니다.
22:36지운다고 진짜 지워질 것 같습니까?
22:39자신의 과거를 설득할 자신이 없다면
22:41대통령 앞에서 야당 노릇할 결기가 없다면
22:44그 악착같던 정치인이 하루아침에
22:47장식품이 돼도 괜찮다고 받아들인다면
22:50장관직을 맡지 않는 것이 후보자 자신을 위해서도
22:54나라를 위해서도 더 옳은 길일 것입니다.
22:57청문회에서 묻겠습니다.
22:58일단은 이번 인선과 관련해서
23:03민주당 내부에서도 전혀 몰랐다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23:08그래서 뭔가 정청래 대표를 향한 메시지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좀 드는데요.
23:13글쎄요. 저희는 이번 인선을 몰랐던 건 사실입니다.
23:16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었고요.
23:17대통령께서 민주당이나 정청래 대표에게 보낸다는 메시지보다는
23:21국민들을 향해서 그리고 국민의 힘을 향해서 던지는 저는 메시지라고 봅니다.
23:26정청래 대표 민주당에서는 계속해서 국민의힘을 향해서
23:30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하라.
23:32윤 어게인 세력과 손을 놓아라.
23:34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실상 내란 정당이 되지 않겠냐라고 경고를 해왔잖아요.
23:37그런데 이번에 이해운 전 의원처럼 후보자처럼
23:41뭔가 과거에 대해서 사죄하고 던 절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23:44언제든 협치의 파트너로 우리는 인정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저는 보고 있는 겁니다.
23:48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이제 한 정당, 한 진영의 지도자가 아니잖아요.
23:53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국가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이기 때문에
23:57나는 국민들께 메시를 던진 겁니다.
23:59내란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해결을 할 것이지만
24:02저들 중에서도 뭔가 국민의힘, 야당 중에서도
24:05그거에 대해서 처절하게 반성하고 절연한 사람이 있다면
24:08언제든 협치의 파트너로서, 국정운영의 파트너로서
24:11함께 가겠다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기 때문에
24:13저는 국민들께서는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4:16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이해운 전 의원을 향해 배신자라고 할 것이 아니라
24:20이준석 대표가, 개혁신당 대표가 말한 것처럼
24:22왜 보수를 떠나고 있는지에 대한
24:25박이 반성부터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4:27이해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됐고요.
24:32그리고 사실 이재명 정부 집권 초기에
24:35총리 내정을 하기 이전에 여러 설들이 많았어요.
24:39유승민 전 의원 총리설도 있었고
24:42홍준표 전 시장 총리설도 있었고
24:44그래서 이런 인사들이 실제로 나올 것인가에 대한
24:48관심이 상당히 높았는데
24:49지금 이해운 전 의원 같은 경우는
24:52실제로 지금 실현이 됐단 말이죠.
24:54그런데 지금 해수부 장관석이 공석인데
24:57조경태 의원 설도 솔솔 좀 나오고 있더라고요.
25:01조경태 의원은 본인은 제안을 받은 지 없다고
25:04얘기했다 그러더라고요, 주변에.
25:05그런데 실제 알 수가 없죠.
25:06왜냐하면 이해운 의원도 주변에 이런 내용,
25:10자기가 인사검증을 받고 있고
25:13내각, 입각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는 얘기를
25:15아무 얘기도 얘기하지 않고
25:16한 달 넘게 침묵을 지키고
25:18비밀을 유지하면서 결국 임명이 됐습니다.
25:20조경태 의원도 과연 아닙니다.
25:23저는 제안 받은 지 없습니다라고 하는 게
25:24정말 진실인 건지 아니면 그것을 감추고 있는 건지
25:27지금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25:31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25:32이재명 정부가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25:34준비된 대통령이다라고 그 얘기를 캐치프레즈에 썼었어요.
25:38DJ가 쓰던 걸 가져와서 또 썼던 건데
25:40과연 준비된 정부가 맞느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25:43왜냐하면 민주당에서 지금 얼마나 의석수가 많습니까?
25:46그리고 지금 정권도 가졌지 않습니까?
25:48그러면 굉장히 폭넓게 인재를 찾아서 등록할 수 있는
25:52그런 여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5:54이렇게 국민의힘 쪽에서 사람을 데리고 올 수밖에 없다라는 것은
25:58무슨 말이냐?
25:59의외로 준비가 덜 돼 있고
26:01인재를 찾지 못해서
26:02인재의 구인란 때문에 혹시 이렇게
26:05국민의힘 쪽에서 사람을 데리고 오는 게 아닌가
26:07싶은 생각이 들어서
26:08국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생각보다
26:11주변에 사람을 잘 찾지 못하는 것 같다라는
26:13그런 생각을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26:15또 하나는 아마 외연 확장이라는 의도가 또 있는 것 같아요.
26:18그러니까 중도라는 것을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서
26:21중도로 외연을 확장시켜서 선거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26:26외연 확장, 중도를 하기 위해서는
26:28가장 중요한 것은 정책입니다.
26:31실제로 진보정권 또는 좌파정권
26:34이런 데서 좀 보수로 가기 위해서는
26:36정책을 다르게 해서
26:38중도를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26:40이런 정책을 피해야지 효과가 있는 거지
26:41진보정권의 계속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면서
26:45사람만 보수 출신인 사람을 대서 앉았다고 해서
26:47달라진 게 전혀 없는 거거든요.
26:49이거는 한두 달 가면 금방 표시가 나는 거기 때문에
26:52과연 외연 확장의 효과도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씀드립니다.
26:56이런 상황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어느 때보다도
27:00조금 분위기가 어수선한 그런 분위기로 보입니다.
27:03장도혁 대표가 앞으로 더 당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
27:07이런 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27:10그 불똥이 친한계로 튀는 거 아니냐
27:11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27:13들어보겠습니다.
27:13우리가 당성을 최우선으로 해야 된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27:20저는 오히려 그것이 더 중요하게 부각되는 국면이라고 생각합니다.
27:26우리가 그동안 보수의 가치를 확고하게 재정립하지 못하고
27:32그리고 당성이 부족하거나 당에 대해서 해당 행위를 하는 인사들에 대해서
27:40제대로 조치를 하지 못했기 때문에
27:42이런 일들이 벌어진다고 생각합니다.
27:46김종혁 전 최고나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징계 혹은 일정한 조치는
27:51그냥 예고된 그냥 예정된 미래라고 생각하면 되는 건가요?
27:56피할 수 없는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27:58윤리위원장 선임 같은 경우도 내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알고 있고요.
28:02신한계라서 징계하는 게 아니라 잘못이 있으면 징계하는 거거든요.
28:06전당대회에서 당원들과 했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28:09약속과 원칙에 있어서는 물러나지 않는 게
28:11장동혁 대표 스타일이라서요.
28:13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설프게 통합하고 어설프게 덮어두는 방식으로
28:18중도 확장을 하지는 않을 겁니다.
28:19일단은 지방선거 앞두고 국민의힘은 중도 확장이라는 그런 큰 과제가 있는
28:27그런 놓여있는 그런 상황인데 당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라는 장동혁 대표의 발언을 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28:35그러니까 중도 확장은 선거를 앞두고 늘 양당 모두 추진하는 방향인데요.
28:40그런데 지금 당성을 더 중요시해야겠다.
28:42더 오른쪽으로 가시겠다는 발언으로 저는 들립니다.
28:45지금 어떻게 보면 이해운이라는 하나의 정치인이 지금 보수를 떠난 건데
28:49그러면 더 똘똘 뭉치고 최대한 함께 가자라는 메시지가 나와야 되는데
28:53그 메시지를 역이용해서 당에게 뭔가 비판을 했던 사람들은 더 확실하게 징계를 하겠다.
28:59사실상 정치를 못하게 만들겠다.
29:01왜냐하면 김종혁 전 최고위원 당무감사에서 받은 만약 2년 당원권 정지를 받게 되면
29:07사실상 정치를 못하게 한다는 거거든요.
29:09그러니까 축출을 하겠다는 건데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의 만약에 징계가 나온다?
29:13그거는 사실상 중도 쪽으로 가는 게 아니라 더 오른쪽으로 가는 결과를 내게 될 겁니다.
29:19사실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실까요?
29:20아까 이해운 전 의원을 지명한 것을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인재가 없기 때문에 말씀하셨습니다만
29:27저희는 더 확실히 준비가 돼 있고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보수 인사도 영입할 수 있는 겁니다.
29:32때로는 뭔가 재정 확장 정책이 아닌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목소리도 장관의 자리에 앉혀두고 들어보겠다는 자신감이거든요.
29:40그런 모습을 보이는 대통령과 오히려 반대로 조금이라도 다른 목소리를 내거나 비판하는 사람은 쫓아내는
29:46그런 국민의힘의 모습을 봤을 때 과연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들께서 어느 쪽이 더 품는구나, 어느 쪽이 더 통합하는구나 생각하실까요?
29:54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방향은 알겠습니다만
29:55제가 생각했을 때는 국민들의 공감을 얻기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9:59그러니까 이제 같은 진영 내에 다른 목소리도 껴안지 못하는데
30:04어떻게 중도 확장을 하겠느냐라는 비판이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 대목인 것 같고
30:08지금 장동혁 대표가 계속해서 전략 얘기를 했거든요.
30:12전략을 본인이 생각한 길을 계속 가고 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30:16그러면 중도 확장의 전략은 도대체 어느 시점에 나오는 것인지 어떻게 좀 전망하십니까?
30:22민주당이 다양성을 포용하지 못하는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할 자격이 있는 의문입니다.
30:27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 대표이던 시절에 어떻게 했습니까?
30:32일극 체제를 만들었습니다.
30:34그러면서 심지어는 신의 사제라는 얘기까지 들어가면서
30:37전부 다 이재명 대통령 중심으로 예야가 다 일렬로 쭉 줄을 서게 만들었지 않습니까?
30:43그러면서 비명 횡사를 했습니다.
30:45이재명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거나 비판하는 사람이 있으면 전부 다 비명 횡사시켜서
30:49공천도 배제하는 숙청까지 있었지 않습니까?
30:53그 결과 어땠습니까?
30:54이재명 당시 야당 대표가 이끌던 민주당을 똘똘 뭉쳐가지고
30:59결국은 정권까지 차지했던 게 현실입니다.
31:02어쨌든 간에.
31:03그랬던 민주당에서 갑자기 정권을 잡았다고 해서
31:07다양성을 얘기하면서 국민의힘에서 사람을 빼간다?
31:10과연 국민들은 어느 정도 설득하실지 의문이고요.
31:12저는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 쪽에 숨어있는 침묵의 변절자
31:17이런 분들을 쏟아내는 것도 오히려 당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31:22당의 결속을 강화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31:26이번 기회를 삼아서 당성이라든가 선명성 또는 투쟁성을
31:30좀 더 확실하게 검증해서 더 건강하고 더 힘 있는
31:34그런 보수 우파 정당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31:37저는 그런 겁니다.
31:38알겠습니다.
31:38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31:40성치훈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과
31:44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31:45말씀 고맙습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