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은의 변호사, 임주혜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서울 강남의 한 병원인데요. 한 여성 환자가 가방에서 무언가를 이렇게 보여주고요. 옆에 있는 남성 의사는 그 안에서 다른 가방을 꺼내 가져갑니다. 프로포폴을 놔주는 대가로 명품 가방을 받은 겁니다. 이번에는 다른 환자인데요. 손에 들고 있는 두툼한 현금 뭉치를 의사에게 보여주고요. 의사는 거리낌 없이 돈을 받고 남성의 어깨를 보시는 것처럼 툭 칩니다. 이렇게 이 의사는 환자 10명에게 5억 원을 받고 프로포폴 75차례를 불법 투약했습니다. 이 환자는 병원 직원들을 향해 V자를 펴 보이는데요. 진료 없이 다이어트 약 2명분을 달라고 수신호를 보내는 장면입니다. 검찰은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41명을 입건해 24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지금 보신 것처럼 여러 가지 일이 있는데요. 한 성형외과 의사는 10명에게 5억 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고 75차례에 걸쳐서 프로포폴을 투약해 주는가 하면 관련한 여러 가지 불법적인 일들을 했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 임주혜>굉장히 충격적입니다. 이런 의약품들의 오남용 부분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특히 프로포폴이라든가 일부 마약성 성분이 포함돼있는 다이어트 약으로 포함되는 그런 물질들은 신체에 정말 큰 위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의사, 약사, 유통사범들이 검거가 됐는데 그 방식이 충격적입니다. 한 의사는 환자 10명 등에게 75차례에 걸쳐서 불법적으로, 그러니까 프로포폴이 필요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프로포폴을 장기간 다량으로 투약을 해 왔다고 하고. 그중의 한 명은 정신이 없는 환자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 이런 이야기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충격적인데. 이런 약품의 관리 실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특히 의사도 이런 프로포폴 같은 약물에 대해서 셀프 처방을 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도 정비가 되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3년부터 이렇게 다수의 사례가 적발된 부분을 보자면 다시 한 번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좀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 앵커>그리고 1000회 가까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환자 같은...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5122916220163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서울 강남의 한 병원인데요. 한 여성 환자가 가방에서 무언가를 이렇게 보여주고요.
00:06옆에 있는 남성 의사는 그 안에서 또 다른 가방을 꺼내서 가져갑니다.
00:12프로포폴을 놔주는 대가로 명품 가방을 받는 겁니다.
00:16이번에는 다른 환자인데요. 손에 들고 있는 두툼한 현금 뭉치를 의사에게 보여주고요.
00:22의사는 거리낌 없이 돈을 받고 남성의 어깨를 보시는 것처럼 툭 칩니다.
00:26이렇게 의사는 환자 10명에게 5억 원을 받고 프로포폴 75차례를 불법으로 투약했습니다.
00:35이 환자는 병원 직원들을 향해서 V자를 펴 보이는데요.
00:39진료 없이 다이어트 약 2명분을 달라고 수신호를 보내는 장면입니다.
00:44검사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 41명을 입건해서 24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00:50지금 보신 것처럼 여러 가지 일이 있는데요.
00:57한 성형외과 의사는 이제 10명에게 5억 원에 달하는 금품을 받고서
01:0175차례에 걸쳐서 프로포폴을 투약해주는가 하면
01:04관련한 여러 가지 불법적인 일들을 했거든요.
01:07어떻게 보셨어요?
01:08굉장히 충격적입니다.
01:10이런 의약품들의 오남용 부분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데
01:13특히 프로포폴이라든가 일부 마약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01:18다이어트 약으로 처방되는 그런 물질들은요.
01:21신체에 정말 큰 위해를 끼칠 수도 있습니다.
01:24이번에 의사, 약사 그리고 육통사범들이 검거가 됐는데
01:28그 방식이 좀 충격적입니다.
01:31한 의사는요.
01:31이제 환자 10명 등에게 75차례에 걸쳐서 불법적으로
01:35그러니까 프로포폴이 필요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01:39프로포폴을 장기간도 다량으로 투약을 해왔다고 하고
01:42또 그중에 한 명은 이제 정신을 잃은
01:45그러니까 정신이 없는 환자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
01:50이런 이야기도 지금 등장을 하고 있습니다.
01:52굉장히 충격적인데
01:53이런 약품의 관리 실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점검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01:58특히 이제 의사도 이런 프로포폴 같은 약물에 대해서
02:01셀프 처방을 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도 정비가 되어 있는데
02:05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2023년도부터
02:08이렇게 다수의 차례가 적발된 부분들을 보자면
02:12다시 한 번 관리 실태를 좀 점검하고
02:14좀 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것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02:18네. 그리고 또 보면은 이제 천회 가까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의사 같은 경우는
02:23뭐 이 의사에게 이제 프로포폴 처방을 받은 중독자가 있었는데
02:277명이 이제 우울증이 심해져서 스스로 생을 또 마감하기도 했더라고요.
02:30우리가 이제 건강검진을 가게 되면
02:33그 수면내시경 대장내시경 하면서 이제 흔하게 접하는 프로포폴이라는 약물
02:38그리고 이제 많이 회사됐을 때 연예인들도 이제 많이 불만증 같은 거에
02:42처방받고 뭐 이제 그게 또 오남용 되고 뭐 이러면서 기사가 되면서
02:46뭐 중독성이 높네 낫네 뭐 이런 얘기들이 있었습니다.
02:50네. 그런데 중독성이 없는 약은 없어요. 사실.
02:54그리고 프로포폴이 왜 이제 많이 각광받았었냐면
02:58빨리 잠들게 해주고 빨리 깨어나게 해주고
03:01그러니까 자고 나면 뭔가 개운한 느낌이 드는 거예요.
03:04그러니 불면증이 있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03:08한 번 이제 이거에 대한 좀 효과를 보고 나면
03:11유혹이 너무 높은 거죠.
03:13유혹이 높아서 계속 하다 보면 그 문턱은 낮아지게 마련입니다.
03:17그런데 부작용이 없는 약도 없어서
03:19이 프로포폴 같은 경우에는 계속 이렇게 맞다 보면
03:22환각, 환시, 불면우울 같은 이제 그 부작용들이 있습니다.
03:27이런 부분들을 간과하는 거죠.
03:29그래서 이 저기 이런 의학계에서도 의료계에서도
03:33한 달에 한 번 정도 이상은 하지 않도록 좀 권유하고 있는데
03:37예를 들어 유아인 씨만 해도 한 해 동안에 75회인가 73회인가
03:4170회가 넘게 투약을 받았다고 해요.
03:44그러면 그걸 단순 산수로 보면 5일에 한 번씩은 맞았던 건 거예요.
03:48어떻게 보면 적발돼서 처벌받은 게
03:50그 사람을 살린 걸 수도 있는 겁니다.
03:52그렇기 때문에 지금 언뜻 봤을 때는
03:54생을 마감한 우울증 환자
03:57이 프로포폴과 직접적 연관이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04:00실은 그렇지 않다라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