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쿠팡이 실제 저장된 유출 정보는 3천 건이라는 등의 자체 조사 결과를 기습 발표한 것과 관련해 셀프 면죄부 아니냐는 비판이 컸는데요.
00:10쿠팡이 급히 반박에 나섰습니다.
00:12정부의 지시에 따라 모든 조사가 이루어졌다면서 일지와 증거 사진 등을 공개했습니다.
00:17오동건 기자입니다.
00:22잠수부가 중국의 한 하천에서 작은 가방을 들어 올립니다.
00:26가방 속에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사용된 노트북과 벽돌이 들어 있습니다.
00:32성탄절 기습 발표가 정부 조사와 무관한 자체 조사이자 이른바 셀프 면죄부라는 비판이 커지자 쿠팡이 반박을 위해 내놓은 자료입니다.
00:41공개된 조사 일지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일 유출 사고에 대한 공식 공문을 받은 후 꾸준히 정부와 협력했습니다.
00:47정부의 지시에 따라 14일 유출자와 접촉해 자백을 받아냈고 유출에 사용된 기기를 회수해 진술서와 함께 정부에 제출했다고 기록돼 있습니다.
00:58기존의 쿠팡이 발표한 것처럼 정부에 정보를 넘겼다고 주장한 17일과 경찰이 증거물을 받았다고 밝힌 21일 사이 나흘간의 시차가 발생하는 이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08경찰은 정부의 허락 이후에 증거 자료를 받게 되는데 최초 증거를 제출한 다음 날은 18일에 유출자의 노트북을 하천에서 건졌고 추가 작업을 거쳐 사흘이 지난 21일에 정부가 경찰에 증거를 제출하도록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01:24다만 쿠팡이 표현한 정부가 어느 조직인지 특정되지 않아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기엔 부족한 부분이 존재합니다.
01:31또 쿠팡은 정작 발표가 이뤄진 25일에는 정부 지시라는 표현 없이 고객들에게 조사 진행 상황을 안내했다고만 밝혔습니다.
01:40전방의 압박이 거세지자 쿠팡의 독단적인 결정으로 발표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01:45YTN 오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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