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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압수물 분석과 신속한 수사를 위해 내일부터 수사 인력을 대폭 보강합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압수물 등을 토대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혐의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필요하다면 재소환까지 고려한다는 방침입니다.

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통일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은 출범 9일 만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소환해 14시간 넘는 마라톤 조사를 벌였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통일교로부터 그 어떠한 금품수수 없었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강력하게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속도전을 펼치던 경찰은 일단 주말 동안에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전재수 의원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만큼 지난 조사의 진술 내용과 압수물 분석에 주력했습니다.

경찰은 공소시효가 곧 끝날 수도 있는 만큼 당장은 정치권을 향한 수사망을 넓히기보다는 전재수 의원의 혐의를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한학자 총재를 포함한 통일교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필요하면 전재수 의원을 다시 부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역시 통일교에서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에 대한 소환 시기도 다각도로 검토 중입니다.

관련자들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까지 흔들리는 상황에서 경찰은 물증 확보 등을 위해 수사 인력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회계 분석 요원 등 인력 2명을 증원한데 이어, 5명을 더 투입해 전담수사팀 규모를 30명 정도로 늘렸습니다.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있는 상황에서, 혐의를 입증할 명확한 물증을 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난항을 겪을지, 이번 주가 중요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영상기자 : 진수환
영상편집 : 변지영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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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통일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압수물 분석과 신속한 수사를 위해 내일부터 수사 인력을 대폭 보강합니다.
00:07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압수물 등을 토대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혐의를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
00:14필요하다면 재소환까지 고려한다는 방침입니다.
00:18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2통일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 특별전담수사팀은
00:25출범 9일 만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소환해 14시간 넘는 마라톤 조사를 벌였습니다.
00:44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속도전을 펼치던 경찰은 일단 주말 동안에는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00:51전재수 의원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만큼 지난 조사의 진술 내용과 압수물 분석에 주력했습니다.
00:59경찰은 공소시효가 곧 끝날 수도 있는 만큼 당장은 정치권을 향한 수사망을 넓히기보다는
01:06전재수 의원의 혐의를 다지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1:11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한학자 총재를 포함한 통일교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01:16필요하면 전재수 의원을 다시 부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01:20이와 함께 경찰은 역시 통일교에서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임종성, 김규환 전 의원에 대한 소환 시기도
01:28다각도로 검토 중입니다.
01:31관련자들이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까지 흔들리는 상황에서
01:36경찰은 물증 확보 등을 위해 수사 인력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01:42회계 분석 의원 등 인력 2명을 증원한 데 이어 5명을 더 투입해
01:46전담 수사팀 규모를 30명 정도로 늘렸습니다.
01:50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혐의를 입증할 명확한 물증을 찾을 수 있을지
01:55아니면 난항을 겪을지 이번 주가 중요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02:00YTN 윤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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