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00:02이번에는 현장 연결에 조금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00:05안동준 기자.
00:09네, 김건희 특검 사무실입니다.
00:10네, 윤 전 대통령이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는데요.
00:13조사도 곧 시작되죠?
00:17네, 그렇습니다.
00:18특검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를 진행합니다.
00:23윤 전 대통령은 오전 9시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이곳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00:30애초 특검은 지난 17일로 소환을 통보했는데 윤 전 대통령 측의 변론 준비 문제로 조사가 연기됐습니다.
00:38오늘 조사는 김건희 특검이 지난 7월 칠범한 이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첫 조사인데요.
00:44앞서 특검은 지난 7월 말부터 수차례 소환을 통보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응하지 않았습니다.
00:50이에 특검이 구치소에서 강제 구인을 시도하면서 윤 전 대통령 측과 특검의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00:58다만 수사 기간이 28일로 끝나는 걸 고려했을 때 오늘 윤 전 대통령 소환 조사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01:08네, 오늘 어떤 부분에 대해서 조사가 이뤄질까요?
01:12네,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01:15먼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로부터 2억 7천만 원 상당 여론 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01:25김건희 씨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이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네 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01:32두 번째로 인사 청탁을 대가로 한 국가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전망인데요.
01:37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받은 이우환 화백 그림과 서의건설 측에서 받은 반클리프 목걸이,
01:44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수수한 금거북이가 대상입니다.
01:48이 밖에도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당시 공개 토론회에서 김건희 씨와 관련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도 오늘 조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01:57네, 이번에 출석 여구소에는 6가지 피의 사실이 적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02:05여기에 더해서 뇌물죄를 적용할 것인가, 이 부분도 관건이라고요?
02:10네, 그렇습니다.
02:12특검은 인사 청탁을 대가로 한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김건희 씨에게 적용할 최종적인 혐의를 고심하고 있습니다.
02:20해당 의혹에 대해서는 알선수제와 이보다 형량이 큰 뇌물죄 적용이 가능한데,
02:25다만 뇌물죄는 공무원에게만 적용되는 신분 범죄라 김 씨에게 단독 적용이 불가능합니다.
02:32하지만 특검이 윤 전 대통령을 뇌물죄 정범이라고 판단한다면, 김 씨 역시 뇌물죄 공범으로 기소할 수 있습니다.
02:40다만 이를 위해서는 윤 전 대통령이 청탁 사실을 임지하고 있었는지를 밝혀내야 합니다.
02:46특검은 오늘 조사와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토대로 조만간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기소할 전망입니다.
02:52지금까지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서 YTN 안동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