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북한 해커들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해킹을 위해 지난 6월부터 5달 동안 정교한 다단계 공격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08바이낸스는 현지시간 3일 초기 조사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해커들이 악성 소프트웨어 공급망 공격과 내부 AI 해킹은 물론이고
00:16가짜 면접으로 내부자를 접촉하는 사회공학적 기법까지 동원했다고 밝혔습니다.
00:21바이낸스는 해커들이 지난 6월 바이낸스의 엔지니어 A가 변조된 개발 도구를 내려받도록 유도하는 공급망 공격을 먼저 벌인 다음
00:299월에는 구직 플랫폼을 통해 엔지니어 B에게 접근해서 가짜 채용 절차까지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00:36바이낸스는 올해 북한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이버 위협 사례 57번을 탐지하고 차단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00:43북한 해커들은 바이낸스 엔지니어 B와 두 차례 면접으로 신뢰를 쌓으려고 SNS 계정을 공유하는 등 기만 전술을 동원했고
00:50과제 수행 명목으로 악성 코드를 업무용 컴퓨터에 내려받도록 만들었습니다.
00:54바이낸스는 해커들이 이렇게 감염된 B의 컴퓨터를 통해
00:57지난달 21인증키를 확보하고 29일 오후 8시 5분 그 인증키를 사용해
01:03자신들이 만든 프로그램을 배포하고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습니다.
01:08바이낸스는 공격 시작 약 4시간 만인 30일 0시분에 코드를 초기화해 추가 유출을 차단했으나
01:14이미 상당량의 가상화폐가 탈취된 이후였습니다.
01:17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가상자산은 63억 4천만 달러, 약 8조 4천억 원 규모이며
01:23이 가운데 28억 5천만 달러는 동결되거나 차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