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오늘 쿠팡 청문회에서는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쿠팡 임원들의 고가 오찬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00:07야당은 사실관계를 따져보자며 김 원내대표의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 원내대표는 정치인의 일을 한 것이라고 일축했습니다.
00:16강민경 기자입니다.
00:20핵심 증인들이 빠진 쿠팡 청문회장에서 국민의힘은 국정감사 한 달 전인 지난 9월 초,
00:27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쿠팡 박대준 당시 대표와 함께 점심 먹은 일을 난타했습니다.
00:34김 원내대표가 당시 오찬때 자신과 갈등을 빚고 나간 자신의 보좌관 출신 쿠팡 임원들의 인사상 불이익을 종용한 의혹이 있다며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주장했습니다.
00:45김병기 원내대표가 피감기관 대표를 만나서 인사 청탁 내용이 있다는데 확인 안 하고 넘어갈 겁니까?
00:53정기의 연줄, 이른바 대관으로 문제를 덮으려는 쿠팡의 고질병을 짚기 위해서라도 부르잖은 건데,
01:01당황한 민주당 의원들은 화살촉을 다시 쿠팡에 돌리려고 애썼습니다.
01:06상세히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자리였으면 하고요.
01:10여야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는 그런 행위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을.
01:14야당은 그럴수록 기세 등등, 여의도 5성급 호텔의 식사 비용 70만 원을 누가 냈는지 따져보자며 수위를 높였습니다.
01:23파스타를 드셨어요?
01:25그래서 룸에 3만 8천 원의 파스타 하나 시키고 말았어요?
01:29김병기 원내대표께서 속이 좀 안 좋으셨다고.
01:33김 원내대표는 전직 보좌 직원이 자신의 이름을 팔고 다니지 못하도록 요청했을 뿐 기업 인사조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01:44오히려 쿠팡의 산재를 꼬집으며 노동환경 개선을 주문하는 등 여당 원내대표로서 할 일을 했다고 적었습니다.
01:51고가 식사 논란에는 3만 8천 원짜리 파스타 한 그릇을 먹은 게 전부라면서 자신은 떳떳하다고 반박했습니다.
01:59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김 원내대표는 오후 공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02:05정치권에선 파스타는 그 식당의 시장 요리, 즉 한 젓가락 분량이란 폭로가 나오는 등 뒷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2:13진보진영과 시민단체에서도 이유 불문, 부적절한 만남이었다는 질타가 나왔습니다.
02:18해명도 좋지만 집권 여당의 원내 사령탑으로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02:25YTN 강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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