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오는 22일까지 진행"…하누카 축제 테러 비상
"주요 행사장·유대교 회당에 경찰 추가 투입"
2019년 뉴욕에서도 하누카 기간에 테러 발생


호주 시드니 총격 난사 사건으로 유대교 최대 명절인 하누카 축제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축제가 전 세계적으로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예정이어서, 최근 이른바 '반유대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는 테러에 대비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백악관 앞에서 유대교 명절인 '하누카'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행사장에 나온 참석자들은 시드니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이번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레비 셤토브 / 유대교 랍비 : 기쁨과 즐거움으로 행사를 열기에 앞서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과 기도로 축제를 시작하겠습니다.” 이른바 '8일간의 빛의 축제'로 유명한 하누카는 유대인들의 크리스마스로도 불리며, 해마다 12월 중순에 열립니다. 기원전 2세기 예루살렘에 성전을 다시 세운 걸 기념하는 축제로, 8일 동안 촛불을 밝히고 음식을 나누며 즐깁니다. 유대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축제인 만큼, 행사는 세계 곳곳에서 함께 진행됩니다.

[하비에르 밀레이 / 아르헨티나 대통령 (2023년 하누카 축제) : 하늘이 아르헨티나를 지지하고 이스라엘을 지지할 것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자유 만세!]

올해는 오는 22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행사 첫날에 테러가 발생하면서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최근 반유대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는 행사장과 유대교 회당에 경찰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보안 수준도 한층 높였습니다.

[제시카 티쉬 / 뉴욕시 경찰청장 : 뉴욕시 전역에서 열리는 하누카 관련 행사와 점등식, 유대교 예배 장소 주변의 경비를 대폭 강화했습니다.]

지난 2019년 하누카 기간에 뉴욕에서 유대교 랍비의 자택에 괴한이 침입해 5명이 다쳤고, 2년 전 스페인에서는 보안 문제로 야외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YTN 김선중입니다.

영상편집 : 한경희



YTN 김선중 (kims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51215225041042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이번 호주 총격 난사 사건으로 유대교 최대 명절인 한우카 축제 안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0:07특히 축제가 전 세계적으로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예정이어서 최근 이른바 반유대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는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00:16김선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00:20미국 백악관 앞에서 유대교 명절인 한우카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00:26추운 날씨에도 행사장에 나온 참석자들은 시드니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며 이번 테러를 규탄했습니다.
00:35이른바 8일간의 빛의 축제로 유명한 한우카는 유대인들의 크리스마스로도 불리며 해마다 12월 중순에 열립니다.
00:57기원전 2세기 예루살렘에 성전을 다시 세운 걸 기념하는 축제로 8일 동안 촛불을 밝히고 음식을 나누며 즐깁니다.
01:08유대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축제인 만큼 행사는 세계 곳곳에서 함께 진행됩니다.
01:14그리고 우리는 영국의 힘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01:18영국의 힘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01:19그리고 특히 이스라엘을 지켜야 할 것입니다.
01:23많은 고맙습니다.
01:24이른바 8일간의 빛의 축제입니다.
01:26올해는 오는 22일까지 열릴 예정인데 행사 첫날에 테러가 발생하면서 보안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01:36특히 최근 반유대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유럽과 미국에서는 행사장과 유대교 회당에 경찰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보안 수준도 한층 높였습니다.
01:48지난 2019년 한우카 기간에 뉴욕에서 유대교 라삐의 자택에 괴한이 침입해 5명이 다쳤고 2년 전 스페인에서는 보안 문제로 야외 행사가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02:15YTN 김선중입니다.
02:18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2:2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2:22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