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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이 숨진 호주 본다이 해변 총격 사건 용의자와 몸싸움 끝에 총기를 빼앗은 시민 영웅은 40대 과일 가게 주인으로,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호주 세븐뉴스는 총격범을 제압한 시민은 시드니의 과일 가게 주인인 43살 아흐메드 알 아흐메드 씨로 두 아이의 아빠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흐메드는 총격범 제압 과정에서 팔과 손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은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흐메드의 사촌 무스타파는 "아흐메드가 아직 병원에 있고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의사는 괜찮다고 했다"며 "그는 영웅"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지도자들은 총격범을 제압한 시민의 용감한 행동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 총리는 브리핑에서, "진정한 영웅의 용감한 행동의 결과로 많은 사람이 살아있게 됐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많은 호주인이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 속으로 뛰어드는 것을 보았다"며 "이분들은 영웅들로, 그들의 용감함이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다"고 말했습니다.

총격 사건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아흐메드 씨는 큰 나무 아래에서 장총을 든 채 총을 쏘는 범인을 차량 뒤에서 숨어 지켜보다 덮쳤습니다.

몸싸움 끝에 총기를 빼앗긴 총격범은 뒤로 넘어졌고, 빼앗은 총기를 겨누는 아흐메드 씨의 눈치를 살피다 뒷걸음질 치며 공범이 있는 보행자 다리 쪽으로 도망쳤습니다.

총격범이 달아나자 아흐메드 씨는 경찰관에게 자신이 총격범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총을 내리고 손을 들어 허공에 흔들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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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호주 총격 사건 용의자와 몸싸움 끝에 총기를 빼앗은 시민 영웅은 40대 과일가게 주인으로 총상을 입고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00:11호주 세븐 뉴스는 총격범을 제압한 시민은 시드니의 과일가게 주인 43살 아흐메드암 아흐메드로 두 아이 아빠라고 보도했습니다.
00:19아흐메드는 총격법 제약 과정에서 팔과 손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은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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