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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민주당 지원’ 의혹…뒤늦게 국수본 이첩
채널A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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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 전
윤 씨, 8월 진술… 특검, 4개월 만에 '뒷북 이첩' 논란
특검 수사팀, 윤영호 진술 관련 수사보고서 작성·보고
민중기 특검 "수사 대상이 되느냐"… 수사 요건 검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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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중요한 건요. 윤 전 본부장의 폭로가 넉 달 전 특검에서 진술로 이미 나왔다는 겁니다.
00:09
그게 뒤늦게 지금 알려지고 있는 거죠.
00:12
통일교 관련 의혹이 계속 나오면서 김건희 특검의 편파수사 논란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00:22
저희 채널A가 단독 취재한 내용인데요.
00:24
특검 수사팀이 윤영호 전 본부장의 금품 제공 진술을 다 듣고도 왜 그러면 수사를 진척시키지 않았을까.
00:39
처음에는요. 수사팀은 이거는 뇌물죄 적용이 가능한 사안이다.
00:44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얘기도 이건 뇌물죄 적용이 가능한 사안이다라고 보고를 했다는 겁니다.
00:53
그런데 이 보고를 받은 민중기 특검이요.
00:57
이거 수사 대상 되는 거 맞냐라면서 반문을 했다는 겁니다.
01:02
즉 수사 요건이 되는지 다시 한번 검토해봐라.
01:06
이 내용이 저희 채널A 취재 결과 확인이 된 겁니다.
01:10
그렇게 전해지는 거죠.
01:12
이거는 결국엔 덮은 거 아니냐 이런 의혹으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01:17
수사팀 내부에서도 수사 대상이 되느냐 마느냐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는 건데 그러면서 수사도 이첩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01:29
이게 결국엔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그런 논란으로 지금 확산된 거예요.
01:35
저도 개인적으로는 특검에서 어떤 사건을 본인들이 수사할 수가 없다라고 판단을 했다면
01:42
그럴만한 권한이 특검법상에 없다라고 생각을 했다면
01:45
다른 수사기관으로 신속하게 인계를 하는 것이 맞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01:50
그런 부분에서 타이밍은 아쉽습니다.
01:53
그것과 별개로 그렇다고 해서 어떤 야당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01:57
민주당과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미적거렸던 것이 아니냐
02:00
그런 주장에는 저는 동의하기가 어려운 것이 실제로 이 특검 측에서 모든 사안에 대해서 인지수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02:08
사실은 그 부분에 대해서도 계속 야당과 여당이 맞부딪힐 때 그런 얘기들이 나왔었거든요.
02:12
이거 무제한적으로 넓혀서 수사할 수 있는 거 아니냐.
02:15
아니다. 관련된 범죄에 대해서 그 과정에서 인지한 경우에
02:19
그 관련 범죄에 한해서 또 수사를 할 수가 있는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던 것이고
02:22
이 특검 측에서 주장한 대로 사실은 시점을 봐도 지금 민주당 측 인사들에게 접근했다라고 하는 시기가
02:29
어떤 지금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그다음에 김건희 씨와 통일교관의 커넥션
02:34
이런 부분들을 조사하는 대선 전후의 그 시기와는 좀 시기에 차이가 있는 것이고
02:38
그 외에도 사실은 한학자 총재의 원정 도박 사건 같은 경우에는
02:42
경찰로부터 사건을 실제로 사건 기록을 이첩을 받았어요, 특검이.
02:47
하지만 수사에는 착수하지 않았거든요.
02:48
왜냐하면 김건희 특검이 해야 될 어떤 제1차적인 사건의 대상들은
02:53
김건희 씨와 관련된 전반의 의혹, 그리고 거기에서 추가적으로 드러나는 의혹들이었기 때문에
02:58
수사에 착수하지 않은 겁니다.
02:59
그러니까 이런 예시만 본다라고 하더라도
03:01
민주당과 관련된 사안이었기 때문에 수사를 하지 않았다라기보다
03:05
김건희 씨와 관련된 사안에서 넓혀가느냐 마느냐를 결정해야 했던 특검
03:09
그리고 김건희 특검 같은 경우에 수사 대상이 16건이나 됐었기 때문에
03:13
그와 관련한 경무 이런 것들도 다 연관이 되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03:17
그런데 이건 달라요.
03:18
왜 그러냐면 저희가 수사 보고서에 대한 민주당의 특검의 반응은 문제가 큰 것이
03:24
수사 보고서가 작성이 돼서 OK하게 되면 별도의 사건 기록이 만들어져요.
03:30
그것이 입건전 조사든 아니면 입건이든 별도의 사건 기록이 만들어지면
03:35
이거는 은폐할 수가 없는 거예요.
03:36
그런데 지금은 윤영훈 씨 사건 기록에 그냥 포함되어 있던 거거든요.
03:40
만약에 별도의 입건전 조사 사건 기록이든 수사 기록이든 만들어지게 되면
03:43
누군가가 이거를 수사를 해야 되는 거예요.
03:46
그런데 저렇게 만약에 수사 보고서에 대해서 그거 수사 대상이 되는 거야라고 하면
03:51
저희가 예전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했던 말처럼 대장도 항소와 관련돼서
03:55
그거 신중히 해야 되는 거 아니야.
03:57
뭐가 다르죠.
03:58
그리고 그때도 항소를 안 했고요.
04:00
지금도 입건전 조사 등 기록도 안 만들었어요.
04:03
그러면 이게 시간적 여유나 수사 대상인 여부를 떠나서 그런 은폐 의혹이 강하다라는
04:09
생각이 드는 거고 마지막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공직상거법 위반 사건이
04:14
하나 있었습니다.
04:15
이걸 김건희 특검에서 이거는 우리 수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해서 경찰을 넘겼었어요.
04:19
최근에 그걸 다시 갖고 왔어요.
04:21
기준이 뭐죠.
04:23
의지라는 겁니다.
04:23
의지.
04:24
본인의 의지에 따라서 줄 수도 있고 갖고 올 수도 있고.
04:27
그 말은 뭐냐 하면 의지가 없었다고 저희가 오해할 만한 충분한 사태를
04:31
만들어놨다 이렇게 봅니다.
04:32
뭐 당시에 수사팀에서 이게 수사 대상이 되냐 마냐를 판단했다.
04:39
뭐 그땐 그럴 수밖에 없었다.
04:41
그거 잠깐 제껴두고 얘기를 하더라도 대통령이 지금 지휘고와 막론하고
04:47
수사를 하라고 지시한 사안입니다.
04:49
이거는 대통령실에서도 조사를 할 만한 이유가 있으니까 그런 지시를 한 거 아니겠습니까.
04:55
자 물론 어제 있었던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본부장이 추가 폭로를 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05:03
많은 언론들이 윤 전 본부장의 입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추가 폭로가 나오지 않았죠.
05:09
그래서 일각에서는 대통령실의 이런 발언들 그러니까 종교단체 해산을 두 번 언급하고
05:18
또 지휘고와를 막론하고 수사하라는 지시 이런 것들이 통일교회 입을 막은 게 아니냐
05:23
윤 전 본부장의 입을 막은 게 아니냐 뭐 이런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05:27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동안 많은 고난을 겪어왔죠.
05:33
정교 유착 게이트를 내세워서 야당을 압박해왔던 민주당을 향해서
05:38
이제 반격의 기회가 생긴 걸 수도 있습니다.
05:41
해산되어야 할 정당은 오히려 국민의힘이 아니다.
05:46
민주당이다라면서 금품소수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5:53
오늘 저희들은 민중기 특검과 또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금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06:11
민중기 특검은 본래 사명을 저버리고 이재명과 민주당 정권의 하수인임을 본인이 스스로 드러냈습니다.
06:22
시속한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민중기 특검과 전재수 장관을 비롯한 전현직 민주당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특검법 발의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06:35
글쎄요.
06:37
글쎄요.
06:38
민주당 입장에서는 윤 전 본부장 입에서 추가 폭로가 안 나왔기 때문에 좀 한시름 놨다라고 볼 수도 있지만 문제는 이겁니다.
06:46
지금 특검에서 했던 윤 전 본부장의 진술 내용들이 언론들의 취재를 통해서 실명이 하나 둘씩 계속 나오고 있거든요.
06:57
그러니까 실명이 나오는 것도 그렇고요.
06:58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윤 전 본부장의 결심 공판에서 변호인이 했던 말이 되게 의미 있다고 보여져요.
07:05
우리는 두루두루 정당에 구애받지 않고 두루두루 접촉을 했다 이 말은 뭐냐 하면 현재 드러나 있는 이 부분과 비슷한 일이 또 벌어졌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것을 암시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07:17
그 부분 관련돼서는 특검이 원래 수사를 했어야 되는데 안 했다는 거잖아요.
07:21
어떤 이유로든지 간에.
07:22
만약에 검찰이 수사했다면 그랬을까요?
07:25
아마 여기저기 다 수사를 했겠죠.
07:26
그런데 왜 특검이 오히려 성역 없이 수사라고 출범한 특검이 어떤 이유이든지 간에 안 했을까.
07:32
여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정치적인 의심을 안 할 수밖에 없고 할 수밖에 없고
07:36
그다음에 특검법에 보면 정치적인 중립 의무가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은 있는 거다라고 해서 아마 고발을 하게 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07:45
알겠습니다.
07:47
남은 건 두 가지가 관건입니다.
07:49
과연 지금 불거진 민주당에 대한 통일교회 금품 수수 의혹이 제대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
07:58
그리고 추가 폭로가 나올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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