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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1:00억지로 끊어놓은 홍윤이 죄짝을 만나 요동치기 시작했으니 이젠 어쩔 도리가 없구나.
00:01:14자네들이 이 못된 운명을 잘 헤쳐나갈 수밖에.
00:01:20자네들이 이 못된 운명을 잘 헤쳐나갈 수밖에 없구나.
00:01:50자네들이 이 못된 운명을 잘 헤쳐나갈 수밖에 없구나.
00:02:00정신이 드느냐? 물에 빠져 정신을 잃었다.
00:02:17의원이 다녀갔는데 큰 이상은 없다더구나.
00:02:23어이가 자상스러움이니.
00:02:26배난말을 옮길 수 있지.
00:02:29사라였다. 신원이와 새돌이 좀 불러다오.
00:02:32거리 좀 들어가야겠다.
00:02:38니가 거를 왜 가?
00:02:40근데 넌 왜 아까부터 계속 반말을?
00:02:43내가 잘해줬더니 아주 맘 먹지?
00:02:45그치? 어?
00:02:49너 지금 되게 무엇을 입힌 것이냐?
00:03:03없어.
00:03:05응?
00:03:06이거 없앨.
00:03:07이거 없앨.
00:03:08이거 없앨.
00:03:09이거.
00:03:11없앨.
00:03:12이거 어디 간 것이냐?
00:03:13이게.
00:03:14이게.
00:03:15이게.
00:03:16이거 어디 갔어?
00:03:17이거 어디 갔어?
00:03:19이거 어디 갔어?
00:03:20아니야.
00:03:21아니야.
00:03:22잠깐만.
00:03:23이거.
00:03:24왜.
00:03:25뭘 잃어버렸는데?
00:03:26중요한 것이냐?
00:03:27중요만 하겠어?
00:03:28거기에 지금 500년 둘만 사기 달렸는데?
00:03:30아니야.
00:03:31왜.
00:03:32저 차.
00:03:33네가.
00:03:34그런 게 나한테 있을 리가.
00:03:35내 같은 건 아니.
00:03:36왜.
00:03:37더 좋은 것으로 사줄 테니 일단 진정하고.
00:03:38진정?
00:03:39진정?
00:03:40너 같으면 진정할 수 있겠냐?
00:03:41그게 없어졌는데?
00:03:42다른 것도 아니고 내 따스한 게 없어졌는데?
00:03:43으악.
00:03:44으악.
00:03:45이것도 뭐야.
00:03:46으악.
00:03:47아니 당신 무슨 소리를 하는 것인지.
00:03:48달인 너.
00:03:49괜찮은 것이냐?
00:03:50물에는 내가 빠졌는데 정신은 왜 네가 빠졌어?
00:03:52지금 누구더러 달인.
00:03:59저 얼굴이 왜 지금?
00:04:00여기 있는 것이냐?
00:04:07내 얼굴.
00:04:10내 얼굴 어디였어?
00:04:19이게 뭐야.
00:04:20이게 뭐야.
00:04:21이게 뭐야.
00:04:22이거.
00:04:25이거 뭐야.
00:04:26이게 뭐야.
00:04:27이게 뭐야.
00:04:29이게 뭐야.
00:04:30이게 뭐야.
00:04:32이게 뭐야.
00:04:33이게 뭐야.
00:04:34이게 뭐야.
00:04:35뭐가 나셨습니까?
00:04:37어, 어느냐 불을까요?
00:04:39아, 아, 아.
00:04:40제가 먼저 보겠습니다.
00:04:41먼저 보겠습니다.
00:04:42어? 어디 이봐!
00:04:43어!
00:04:59저... 저거?
00:05:01저거!
00:05:07저거! 저거!
00:05:08저거! 저거!
00:05:11저거!
00:05:33지국을 진작해서는...
00:05:35죽여주시옵소서 저
00:05:41저게 뭐예요
00:05:43무리를 용서하소서
00:05:47뭐야 왜 갑자기 공주님 한 끼려
00:06:00두고보면 정말 공주님이 될 듯하여
00:06:02내가... 내가... 내가...
00:06:06내가...
00:06:32아니, 이게 뭐야?
00:06:34왜 이 낯자리 여기 붙어있는 겨?
00:06:36응?
00:06:37응?
00:06:38응?
00:06:58에이, 그러니까 형님이십니까?
00:07:02세자좌?
00:07:04그래.
00:07:05믿기 어렵겠지만 사실이다.
00:07:07언니, 어서 나를 걸로 데려가다오.
00:07:10이 당연히 세자좌께서는 걸에 계셔야겠지요.
00:07:13하면 동궁전으로 메시면 되겠습니까?
00:07:16그래.
00:07:17너만큼은 나를 묻어줄 줄 알았다.
00:07:19한시가 급하니 어서 걸로 가자.
00:07:24봐라.
00:07:25뭘 얼마나 다친 것이냐?
00:07:27응?
00:07:28여름 없는데.
00:07:30이런 불의 배가 있네.
00:07:32너 왕친이랍씨가 이러고 다녔느냐?
00:07:34응?
00:07:35대낮부터 여인 이마나 짚고 싫어가면서?
00:07:37에이씨.
00:07:42라고 한 번.
00:07:44흥미욕을 다 들은 것 같은 건
00:07:47기본 탓이겠지?
00:07:50아, 어쩌라고?
00:07:53어딜 가느냐?
00:07:58단아, 단아!
00:07:59단아!
00:08:13이딴 짓질러댈 게 아니라
00:08:16그걸 밖으로 나가야 한다니께요.
00:08:18전하께서 금종령을 내리셨습니다.
00:08:20그, 금종.
00:08:22그게 뭔데요?
00:08:23저, 반이 아프십니까?
00:08:26그러게 그 싫어하시는 물에는
00:08:27어쩌다 그렇게 빠지신 겁니까?
00:08:29조심 좀 하시지.
00:08:31머리도 뭔가 좀 이상해진 것 같기도 한데요.
00:08:35전하께서 동궁전 밖으로
00:08:37한 발제국도 나가지 못하도록
00:08:39명을 내리셨습니다.
00:08:41아휴.
00:08:43그럼, 내 몸.
00:08:45아니.
00:08:46다리.
00:08:47응?
00:08:48다리 그 애 좀 데려와봐요.
00:08:49응?
00:08:51오!
00:08:52달구경.
00:08:53자, 퇴치하시면요.
00:08:55제가 멋들어진 달구경 시켜드리겠습니다.
00:08:58아휴.
00:08:59아니, 달구경 말고.
00:09:02사지 육신 달린 다리 몸.
00:09:04씨 몸 갖고 오라고요.
00:09:06아휴.
00:09:09마지막 시침이 옵니다.
00:09:10흥분하시면 안이 되옵니다.
00:09:12저하.
00:09:13아니, 뭘 다 안 뱉냐.
00:09:15왕마?
00:09:17왕마?
00:09:18아니.
00:09:19그거.
00:09:20어.
00:09:21어떤 고객이요?
00:09:22환보에 시침할 것이옵니다.
00:09:24환본문.
00:09:26대굴통?
00:09:27내가 물고기요.
00:09:29육고기요.
00:09:30아니, 사람을 꼬치로 만들 작전이옵요.
00:09:32어?
00:09:33에이.
00:09:34씨.
00:09:38세자께서 깨어나자마자 다리라는 이름만 찾으셨다.
00:09:43예.
00:09:44어 영감이 직접 들었다 합니다.
00:09:47혹.
00:09:49지난번 저하께서 구해준 등찜 장수인가?
00:09:52알아보겠습니다.
00:09:54만일 그 등찜 장수와 같은 여인이라면 어찌할까요?
00:10:04이거 안 나유?
00:10:06어휘 앞에서 그 등찜 장수를 그렇게 애타게 찾으셨으니.
00:10:10이제 이 일을 어쩌실 겁니까?
00:10:12좌상이 빈궁마마 닮은 그 얼굴을 보기라도 하면.
00:10:16어휴.
00:10:17어떻게.
00:10:18어떻게.
00:10:19보면 어떻게 되는데요?
00:10:21죽이겠지요.
00:10:22죽이라니?
00:10:23그게 뭔 소리래요?
00:10:25이틀 뒤 초간택입니다.
00:10:26저하 주변의 여인을.
00:10:28그것도 빈궁마마와 닮은 여인을 가만둘 려 없지 않습니까?
00:10:32아휴.
00:10:33아휴.
00:10:34아휴.
00:10:35혹.
00:10:36물에 빠지셔서.
00:10:37이런 당연한 것도 모르실 만큼 바보가 되신 거예요?
00:10:41아휴.
00:10:42그.
00:10:43그런 게 아니라.
00:10:44저하!
00:10:45원래 같았으면 저를 진짜.
00:10:47치고도 남았어야죠.
00:10:50죽인다.
00:10:51길길이 날 뛰셨어야죠.
00:10:54차라리.
00:10:55저를 때리세요.
00:10:56때리십시오.
00:10:57아휴.
00:10:58아휴.
00:10:59싫어요.
00:11:00좋아.
00:11:01좋아.
00:11:02왜 그래요?
00:11:03좋아.
00:11:04좋아.
00:11:05왜 그래요?
00:11:06좋아.
00:11:10재금?
00:11:27아버님께서 여긴 어인 일이십니까?
00:11:39이 온실이 너에게 왔구나.
00:11:42재훈 대군이 주었느냐?
00:11:44어인 일이십니까?
00:11:46아버님께서 여긴 어인 일이십니까?
00:11:47이 온실이 너에게 왔구나.
00:11:48재훈 대군이 주었느냐?
00:11:49어인 일이시냐고 물었습니다.
00:11:50이틀 오면 초간택이다.
00:11:51선왕이 장정왕후에게 국혼 선물로 준 이 온실을 세자빈이 될 여인이 드라든다면 세관에서 뭐하라 하겠느냐?
00:11:59순순히 간택에 응하라.
00:12:00경고하러 오셨습니까?
00:12:01제가 싫다면 어쩌실 겁니까?
00:12:02아직 세자를 쏜 총.
00:12:03제 손에 있는데.
00:12:04넌 이미 그 총을 재훈 대군의 안전을 위해 썼다.
00:12:05네가 그 총을 빌미로 입궐하지 않겠다는 것.
00:12:06재훈 대군을.
00:12:07재훈 대군을.
00:12:08재훈 대군을.
00:12:09재훈 대군의 안전을 위해 썼다.
00:12:10네가 그 총을 빌미로 입궐하지 않겠다는 것.
00:12:11재훈 대군을.
00:12:12재훈 대군을.
00:12:14네.
00:12:15재훈 대군.
00:12:16mates2장.
00:12:17니 notamment.
00:12:18재훈 대군의 안전을 위해 썼다.
00:12:21제가 싫다면 어쩌실 겁니까?
00:12:22아직 세자를 쏜 총.
00:12:23제 손에 있는데.
00:12:26넌 이미 그 총을 재훈 대군의 안전을 위해 썼다.
00:12:31네가 그 총을 빌미로 입궐하지 않겠다는 것.
00:12:34재훈 대군을 버리겠다는 것이냐.
00:12:38respectful.
00:12:39그 정 하나로
00:12:43네가 나를 마음껏 휘두를 수 있을 줄 알았더냐
00:12:47아니
00:12:48한 번이라도
00:12:51내 너에게 휘둘렸다 생각하느냐
00:12:54내 아직 네가 필요해 두고 보는 것이다
00:12:59내 너를 감수할 것이니
00:13:01너는
00:13:03감사하며 살아라
00:13:09자유자
00:13:15워싱턴에서
00:13:18etmek
00:13:27길게
00:13:29나 사람들을
00:13:34persona
00:13:3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4:0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4:3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5:0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5:3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5:3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5:3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5:4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5:4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5:5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5:5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6:0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6:0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6:1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6:1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6:19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6:2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6:3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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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6:4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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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6:53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6:55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6:57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7:0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0:17:07지금 뭐 하시오
00:17:13빨리 내려오셔
00:17:14가 가
00:17:15빨리 내려오셔 빨리 그거 놓고 내리셔야지
00:17:18안 가져가
00:17:20야 이놈들아 못들어하는 개냐
00:17:25빨리 끌고 나가라
00:17:27내가 알아서도 갑니다
00:17:28거긴 웬 소란이냐
00:17:30아이고
00:17:30뱅스 어르신
00:17:32형님
00:17:33할마마 맡겨서 동궁전이 줄기차게 밀어넣는 궁여들
00:17:37한양성단 댕수통에서 들어온 여인들입니다
00:17:39아니
00:17:44어찌 이리 똑 닮았단 말인가
00:17:47마마
00:17:56이제 그만
00:17:57하실 말씀을 하신 것이 어떠시겠습니까
00:18:00아 맞다
00:18:02내 인연
00:18:04감히 궐에 잠입하려 했다지
00:18:07내 당장 너의 죄를 물어
00:18:09니년을 죽일 수도 있다
00:18:11무슨 죄를 물으시려고요
00:18:15뭐라
00:18:16미수에 그쳤고
00:18:18궐에 들어가려고 했다라는 증자라고 해봐야
00:18:21궐에 들어갈 수레에 숨어들었을 뿐인데
00:18:23몰랐다 하면 그분 아닙니까
00:18:28너 내가 안 무섭구나
00:18:30아무래도 익숙하니까
00:18:32뭐 저런 계단
00:18:34내 인연
00:18:36대왕 대빈마마께 예를 다하지 못할까
00:18:40예를 갖추나 안 갖추나
00:18:42어차피 저 동궁전에 넣으실 거 아닙니까
00:18:45이 얼굴이
00:18:47돌아가신 빈공마마랑 똑같으니까
00:18:51제가 말한 거 아닙니다
00:18:57뻔한 거 아닙니까
00:18:59도승지 영감 유배가고
00:19:01초간 퇴근 시작되었고
00:19:03좌장 여식이 B씨가 될 것이 뻔한데
00:19:05거래 마마 사람 하나 없으신 지금
00:19:07딱 제가 마지막 패다
00:19:10싶으신 거 아닙니까
00:19:12이 얼굴이면 저와 눈에 띄어
00:19:14후궁의 원손까지
00:19:15승부를 걸어볼 만하다
00:19:17싶으신 거잖아요
00:19:19이것만이나
00:19:23그래
00:19:29네 말이 맞다
00:19:31내 너를 그리 쓰고자 한다
00:19:34세자의 마음을 훔쳐
00:19:36원손을 잉태해라
00:19:38허면
00:19:39너의 목숨을 살려주마
00:19:42제가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00:19:46포청에 간다 해도
00:19:48죽을 죄까진 아닙니다
00:19:50지금껏 내가
00:19:52법도대로만
00:19:54사람을 죽였을 것 같으냐
00:19:56다리는 다 커서
00:20:03온몸을 잃고요
00:20:07말
00:20:09세자놈에게
00:20:11천버를 받았더래요
00:20:15샤바 샤바
00:20:19이런 샤바
00:20:22좋아
00:20:24진짜
00:20:25왜 이러십니까
00:20:27술에
00:20:28드셔야 합니다
00:20:29이러다 또 쓰러지십니다
00:20:31물은 우에서 아래로 흐르니까
00:20:33음식물도 마찬가지겠죠
00:20:37안 돼유
00:20:44저
00:20:47좌상대관 부셨사옵니다
00:20:50누, 누구유?
00:20:55자, 신기만철 인사훈련입니다
00:21:12저, 신기만철 인사훈련입니다
00:21:16자, 신기만철 인사훈련이지
00:21:23왜 이렇게
00:21:24오오오오오오오오오
00:21:31그게, 계속 누워만 있었더니 몸이 찌뿌둥하여 이게
00:21:37신, 한 가지 여쭤도 되겠습니까?
00:21:58예?
00:22:01어, 예, 예
00:22:02조하께서 찾으셨던 다리라는 이름 말입니다
00:22:06혹 그 여인 일전 처하께서 구해주신 등짐장수입니까?
00:22:14예?
00:22:16아닙니다
00:22:18찾은 건 맞는데 좌상께서 생각하시는 그런 이유는 아닙니다
00:22:22그 등짐장수와 저는 정말 아무 사이 아닙니다
00:22:26제게 여인은 좌상대감의 여식 하나뿐입니다
00:22:29그 말씀이 진정이길 바랍니다
00:22:34걱정하지 마십시오
00:22:37그 아이하고 두 번 다시 엮일 일 절대 없을 겁니다
00:22:41절대로
00:22:42오늘부터 저하를 보필할 내관이 옵니다
00:22:46이 강
00:22:56돌이라 하옵니다
00:22:58저하
00:23:00지가 모르는 사이에 천지개벽이라도 했슈?
00:23:16여인도 내가 안 됐는 법이 생긴 거래요?
00:23:19그러니 내가 남분이지
00:23:21천지개벽해야 가능할 일을 가능케 했으니?
00:23:24이게 칭찬 같아요?
00:23:26뭐가 어떻게 된 거냐고요?
00:23:30허면 저를 내관으로 들여보내주십시오
00:23:35내관이라니
00:23:36여인이 내관 행세를 하다가 걸리면
00:23:39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모르느냐?
00:23:42걸리면 내게도 불똥이 들 것이다
00:23:44궁녀로 들어간다 한들
00:23:46제조상궁선에서 잘려
00:23:48저와 근처에는 갈 수조차 없지 않겠습니까?
00:23:52소인을 쓰실 거면 제대로 쓰십시오
00:23:55제가 마마의 패가 되어드리겠습니다
00:24:08시상 천지
00:24:10이런 법은 없는 겨
00:24:12이런 법은 절대로 다 없는 겨
00:24:14법이 없으면 만들면 되는 법
00:24:17뭐 여의치 않으면
00:24:18법도 가끔은 어겨줘야 법도도 긴장을 하지
00:24:21지는 지금
00:24:22적반하장이 얼굴 봤슈
00:24:24적반하장이 사람이라면
00:24:26필경 좋아할 것이구만이오
00:24:27이게 지금 뭐라는 거야?
00:24:29어?
00:24:30그러게 왜 남의 몸은 훔쳐가
00:24:31이 사단을 만들어?
00:24:32이거 다 어 때문이냐?
00:24:33아 진짜 뭐라는 겨
00:24:35지가 그런 데 죽었으면
00:24:36뭐 등진병수는 하고 있었고슈?
00:24:38너
00:24:40여기에 원래 붉은 흉터가 있지 않았어?
00:24:42응?
00:24:46어?
00:24:47어?
00:24:48어?
00:24:49어?
00:24:50어?
00:24:51아?
00:24:52이거 어디 갔대야?
00:24:53어?
00:24:55네 기억으로는 그날
00:24:56네 손목에서 붉은 광채가 났다
00:24:58너 정말 요물이나 잡귀 그런 것이냐?
00:25:07아니 지네 일단 거 그딴 건 아닌디
00:25:09뭐 요상한 잡귀지심은 구슬하든 절을 가든 해야 되는 거 아녀유?
00:25:15너 제정신이야? 응?
00:25:17세자가 무당이고 절이고 밤낮없이 빈다더라
00:25:19어? 세자가 미쳤다더라
00:25:20온 도성에 소문을 낼 참이야 지금?
00:25:22아니 뭐 돌에도 밀고 달덩이도 비판국이고
00:25:24무당이랑 부처님한테 왜 못 빌어요?
00:25:28잘 들어 세자는 빌지 않는다
00:25:32아 그럼 뭐 어떻게 하자구요?
00:25:38뭐랄겨
00:25:39일단은 밖으로 나가야겠지
00:25:43니 금종량으로도 풀어야겠다
00:25:47방법이 있어요
00:25:50걸음 본 뒤 여인 천하나
00:25:55당장 세자의 금종량을 푸세요
00:26:00주성
00:26:01아니
00:26:12걸 밖에 나가게 해달렸더니
00:26:15왜 또 물에 담근디야
00:26:17대왕 대비마마 조건이었다
00:26:19금종량을 푸는 대신
00:26:22목욕시중을 들라고
00:26:23매번 일이 뻔한 수법만 쓰시니
00:26:26내 마음이 동할 리가 있나
00:26:27하유
00:26:28그 뭐 참신한 방법이었으면
00:26:31그 어떤 여인인들 맴이 동했을 건가 보죠?
00:26:34참
00:26:34그 어디 뭐 말이나 좀 해봐요
00:26:36그 무신 참신한 방법이었으면
00:26:38그 사내맴이 흔들리는지
00:26:39그걸 왜 나한테 물어
00:26:41흔든 건 뭔데
00:26:42뭐
00:26:44뭐
00:26:45니가 뭐 흔들기만 했어?
00:26:50어?
00:26:52내 몸도 뺏어갔지?
00:26:53어?
00:26:54또 또 또
00:26:55또 지 탓이죠?
00:26:57또?
00:26:58그래 니 탓이다
00:26:59너 그래서
00:27:00몸 돌릴 방법을 생각해 봤어?
00:27:02맨날 첫날 지한테 물어요
00:27:04뭐 우에 달린 건 뭐 장식이래요?
00:27:07왜 안 써요?
00:27:08응?
00:27:09지 머리 제법 질문한 뒤
00:27:11그래
00:27:12너 너 말 잘했다
00:27:13그
00:27:14이거 니 머리를 전화한 생각이니까
00:27:15오해하지 말고 듣거라
00:27:16아이 뭐 찬밥 씨밥 가릴 때요
00:27:17뭔데요?
00:27:18말해봐요
00:27:19그것이 그
00:27:21그날처럼
00:27:22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00:27:23그날요?
00:27:24물에 빠지던 날 말이다
00:27:25그때
00:27:26그
00:27:27그날처럼
00:27:28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00:27:29그날요?
00:27:30물에 빠지던 날 말이다
00:27:31그때
00:27:32그
00:27:33그날처럼
00:27:34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
00:27:35그날요?
00:27:36물에 빠지던 날 말이다
00:27:37그때
00:27:38그
00:27:39마지막 기억이
00:27:40그
00:27:41마지막 기억?
00:27:43임
00:27:45맞춤형?
00:27:46임
00:27:47맞춤형?
00:27:48그래
00:27:49그
00:27:50그거
00:27:51응
00:27:52그
00:27:53내
00:27:54다른 뜻이 있는 게 아니라
00:27:56그날 우리 몸이 바뀌었으니까
00:27:57그날 일을 재현해보는 것이 당위성이 있지 않겠나 하는 마음에서 내가 지금
00:27:58저요?
00:27:59네?
00:28:00저요?
00:28:01저요?
00:28:02해?
00:28:03네?
00:28:04네?
00:28:05저요?
00:28:06해?
00:28:07네?
00:28:08저요?
00:28:09해?
00:28:10저요?
00:28:11네?
00:28:12그래
00:28:13해
00:28:14해
00:28:15그래
00:28:16해
00:28:17해
00:28:18해
00:28:19해
00:28:20해
00:28:21안 해
00:28:22해
00:28:23해
00:28:24해
00:28:25해
00:28:26해
00:28:27해
00:28:28해
00:28:29해
00:28:30해
00:28:31해
00:28:32엄밀히만 하면 이건 네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이니까
00:28:34알겠으니까 빨리 여유
00:28:43하나, 둘
00:28:59이게 뭐야 안 되는 거야?
00:29:02분명 그럴 수 있는데
00:29:11그냥 속 시원하게
00:29:13제대로 해봐요
00:29:15제대로?
00:29:16응
00:29:19그래
00:29:32뭐 좀 더 안 되는 거야?
00:29:34뭐지?
00:29:35뭐지?
00:29:35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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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2:01지가 허락도 없이 세 번이나 해서 화가 난 건 알겠는디요.
00:32:15그래도 이건 덕구가요. 곧 불드니께.
00:32:31화가 난 게 아니라 조금 놀란 것뿐이다.
00:32:45누가 내 몸이 이렇게 함부로 돼야 해.
00:32:50어서 침전하러 가시죠. 아직 갈 약기가 남았으니.
00:33:01아유. 역시 남녀 사이에 불붙이는 데는 밀폐되고 호끈한 것이 최고지.
00:33:17역시 남녀 사이에는 고전만한 것이 없습니다.
00:33:22아유. 어디서 이런 복덩이가 굴러들어왔을까.
00:33:26이제 다시 마마의 천하가 될 것입니다.
00:33:31아유. 아유. 아유. 아유.
00:33:42아이. 참말로. 아유. 이제. 이제 어쩌유.
00:33:47쫓겨도 안 되고 찐하게도 안 되는디.
00:33:50물속에서 해도 안 되는디.
00:33:52그걸 왜 나한테 따져.
00:33:56내가 해결책을 하나 내놓았으니 너도 하나 내놓아야 공포한 거 아냐? 어?
00:34:01나 지금 보면 이게 다 너 때문인데.
00:34:06네가 그날 물에 빠질 뻔하지만 않았어도
00:34:08애초에 그 이상한 흉터만 갖고 있지 않았어도
00:34:11이렇게 요상하고 핵에 망측한 일이 일어났겠느냐 말이다.
00:34:14그려. 흉터.
00:34:18그려 흉터.
00:34:19뭐?
00:34:21그날 지 손목 흉터가 반짝였고 우리 둘 다 물에 빠졌고 입맞춘 것이 순수한 말이죠.
00:34:33본시 처음과 끝은 같아지요.
00:34:36그날이랑 똑같이 해보는 거예요.
00:34:38또 물에 빠지자고?
00:34:43흉흉.
00:34:44아니 그럼 뭐 딴 방법 있어유.
00:34:46계속 이렇게 살 거유유.
00:34:48이리 살 순 없지.
00:34:53아 근데 그 교학에 나갈 수나 있긴 한 거래유.
00:34:57자유기날이랑 윤내관님이 두 다리 붙들고 안 보내줄 것 같은디.
00:35:00도와줄 일을 찾아야지.
00:35:11은우.
00:35:12아유.
00:35:14아유.
00:35:14좋아.
00:35:15좋아.
00:35:15좋아.
00:35:16아이고.
00:35:17좋아.
00:35:18좋아.
00:35:19좋아.
00:35:21그거 잘 지내셨을까.
00:35:27이게 지금 어디라나.
00:35:29아이 이 분 어디서 뵀는데.
00:35:31아악.
00:35:32그대가 여기 있는가.
00:35:33그러게 내가 말하지 않았더니야.
00:35:36후회할 짓 하지.
00:35:37뭘로구.
00:35:38어?
00:35:39얘가.
00:35:39얘가 나를 막 길바닥에 내던지고 막 꺼지러 가고.
00:35:42은우야.
00:35:43이.
00:35:44은우야.
00:35:44어.
00:35:44어.
00:35:45무슨.
00:35:46은우야.
00:35:48니가.
00:35:49이 조선의 희망이다.
00:35:51으.
00:35:52으.
00:35:53으.
00:35:54으씨.
00:35:56으아아악.
00:35:57으아아악.
00:35:58으아아악.
00:35:59세자.
00:36:00줘.
00:36:00줘.
00:36:01줘.
00:36:01하아악.
00:36:03뭐 하십니까.
00:36:04빨리 안 따라가주.
00:36:06빨리 따라가십시오.
00:36:08이러다 놓치십니다.
00:36:12빨리� busted.
00:36:13빨리 와.
00:36:14빨리 나갈 시간 없어 뭐.
00:36:16빨리 시간 없어.
00:36:18뭐 어디로 간지 확인해.
00:36:26으으 creatures.
00:36:29내가 주선의 유일한 희망이야.
00:36:41개빨을 망했네.
00:36:51빨리 몸 부셔요.
00:36:53지나면 답도 없이요.
00:36:55기다려라.
00:36:56지난번처럼 정신이라도 잃으면 누군가 건져줄 일은 있어야지.
00:37:02곧 있으면 신원이와 새돌이가 올 것이다.
00:37:06그럼 왜 굳이 도망을 쳤띠야. 처음부터 같이 나오지.
00:37:11물에 빠져 죽을 뻔한 세자가.
00:37:13같은 교과계가 다시금 뛰어들어야 하니 같이 나가자 하면 어떤 내관자이기가
00:37:18예 알겠습니다. 제가 길을 터뜨리겠습니다. 하겠냐.
00:37:26그럼 뭐. 기다려야지 뭐.
00:37:31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아이고.
00:37:33뭐하는 짓이냐. 아무데나 다섯 다섯 지저분하게.
00:37:36어휴. 이래서 도룩무기 억울한 겨.
00:37:39신은 가만히 있는디.
00:37:42임금님이 맛있으면 은호구.
00:37:44물리면 도룩무기구.
00:37:45서러움겨. 도룩무기 삶은.
00:37:47갑자기 웬 도룩무기 타령이냐.
00:37:50죽을 곰이 넘길 때는 산이며 들이며 맨바다에서 주무신 분이
00:37:55이런 맴들맴들한 다리한테 지저분하다고 그러면은
00:37:57그때부터는 얘도 억울한 다리가 되는겨.
00:38:01이제부터 네 이름은 억울겨요. 알았지?
00:38:04억울겨.
00:38:05그래. 네 말이 많다.
00:38:17미안하다. 억울겨야.
00:38:24억울한 풀고라.
00:38:34그리고 너도.
00:38:37미안하다.
00:38:39응? 갑자기요?
00:38:47미안하다고 하라며.
00:38:57잘못했다고 하라며.
00:39:01이럴 땐 미안하다 하는 겁니다.
00:39:05잘못했다 하는 겁니다.
00:39:08미안하다.
00:39:09천하다는 말.
00:39:12굽이굽이 고단한 너의 생에 대해 함부로 한 못된 말.
00:39:16전부.
00:39:22됐어요.
00:39:24틀말 나뉘었지.
00:39:26그저 너에게 예쁜 옷을 선물하고 싶었다.
00:39:36예쁜 것들을 잔뜩 주고 싶었어.
00:39:38한 번도 널
00:39:41빈궁의 대체품이라던가
00:39:44인형이라던가
00:39:46그리 여긴 적 없다.
00:39:51오히려 너 때문에
00:39:51너 때문에
00:39:59빈궁 생각을 안 하는 날도 있었거든.
00:40:10왜요?
00:40:10너 뭐가 짓하신데요?
00:40:14너 때문 맞아.
00:40:17내 그럴 줄 알았다.
00:40:21네가 아니었으면
00:40:23그렇게 미친놈처럼 장문형을 막아서 지도
00:40:27입 한 묵에 칼을 들이대지도 않았을 거거든.
00:40:32그래도 너 때문이라
00:40:33이런 천벌도
00:40:34괜찮다 여기는 참이다.
00:40:53성하!
00:40:54성하!
00:40:55성하!
00:40:55성하!
00:40:56성하!
00:40:56성하!
00:40:58성하!
00:41:05성하!
00:41:05자.
00:41:06자.
00:41:06자기야.
00:41:07싯!
00:41:08하면 뛰는 거예요.
00:41:14하나.
00:41:15두울.
00:41:17싯!
00:41:20못해.
00:41:21에이?
00:41:22아니 무슨 신하라 까먹는 소리
00:41:46두렵구나
00:41:47이 사람
00:41:52네
00:41:56눈 꼭 감으세요
00:41:59지수 형 잘하니께
00:42:01이번에도
00:42:02지가 지켜드릴게요
00:42:04서
00:42:22아
00:42:28uko
00:42:29전
00:42:30어떻 cé
00:42:44이제 우리 어째유
00:42:55내 얼굴로 울지 마라
00:43:00여기서 웃으면 더 미치는 것 같지 않겠어요
00:43:03말본새도 단정해
00:43:14의관돈을 단정해야 한다
00:43:20아니 왜 이렇게 갑자기 각을 잡아 있냐
00:43:26이제부터 넌 진짜 조선의 사자
00:43:30이강이 되어야 해
00:43:34저하 새로운 용포를 준비했나이다
00:43:39사치를 멀리하지 마라
00:43:41이번에는 안감까지도 저하의 개인색형인
00:43:45하빈이 형에 맞는 붉은색으로
00:43:47개인색형 개뿔
00:43:49백성들은 돈이 없어
00:43:51겨울에도 산배옷을 입는디
00:43:53씻지도 먹지도 못하고
00:43:55햇볕에 그슬려서 지 낫빛도 모르는디
00:43:57뭔 안감까지 돈질을 한디야
00:43:59바닷마을에는 풍랑이 심해 물고기가 안 잡히고
00:44:04가뭄에 말라붙은 노는 누락했다는디
00:44:07이건 뭐 거의 현실 반영이 안 된 수라상이구먼
00:44:11예? 어인 말씀이 쉬운지
00:44:15백성의 고통을 외면하며
00:44:17이 수라상에 각 지방 특산품을 올리는 이유가
00:44:21그 지역의 사정을 잘 알기 위함인건디
00:44:24이게 상만 보면 아주 그냥 팔도가 꼽아 튕겨
00:44:28거의 왜곡인겨 왜곡
00:44:31야잇
00:44:37너 그 사투리 좀 안 고쳐?
00:44:39너 한양말 잘하잖아
00:44:40아니 지금
00:44:41세자저하가 시방
00:44:43지방무시 발언하는 거래유?
00:44:45무시가 아니라
00:44:45평생을 한양에서 나오자란 내가
00:44:48갑자기 사투리 쓰면 누군대로 의심하지 않겠어?
00:44:51아니 근데
00:44:53지가 궁금한 게 있었는데
00:44:55그 몸 바뀐 걸 왜 감춰유?
00:44:59아니
00:44:59몸 바뀌었다는 걸 사람들한테 널리 널리 알려서
00:45:03머리를 맞대면
00:45:04몸이 돌아올 수 있는 방법 찾기가 더 수월할 것 같은데
00:45:06그러니까
00:45:07니가 널리 널리 알리고 싶은 게 지금
00:45:09세자가 미쳤습니다 이거야?
00:45:12응?
00:45:14이보시오들
00:45:15내가 한 부부상 여인과
00:45:16하루아침에 몸이 바뀌었는데
00:45:18어찌하면 좋겠소?
00:45:19하면 어떤 대신들이
00:45:20아 그러십니까?
00:45:22하면 조정신료들이 머리를 맞대고
00:45:24대책을 강구해보겠나이다
00:45:26하겠냐고?
00:45:28내 명석허 머리
00:45:29계속 그런 식으로 쓸래?
00:45:31어?
00:45:32알겠소유
00:45:32알겠소유
00:45:38그렇지
00:45:38자 그럼 뭐 정리하면
00:45:41사치하고
00:45:43민생 무시하고
00:45:44한양말씨의
00:45:46뭐 비밀을 지켜라
00:45:47그럼 되는거죠?
00:45:49아니
00:45:49되는거죠?
00:45:51아직 안 끝났다
00:45:52알아도 모른 척해라
00:45:55물류 본말
00:45:57사유종씨
00:45:59지소선우 즉근도이라
00:46:01이쁜들이
00:46:03이 밥 대신
00:46:04먼지만 마시니깐
00:46:05그냥 탑탑방울을 흘렸드나
00:46:07이런거 말고
00:46:10쌀 한대
00:46:11소금 한마리
00:46:12얼만지 아시는 분?
00:46:15저하께서 어찌 그런
00:46:16사소한 일까지
00:46:17신경을 쓰시는 겁니까?
00:46:20옛 성현들
00:46:20말씀에 천하가 있으니
00:46:22저하께서 멀리 보시고
00:46:24군주의 덕을 수양하소서요
00:46:26아오
00:46:27씨발
00:46:28대학을 통해 깨닫고 보며
00:46:42나아가겠다는 뜻입니다
00:46:43양반들을 위한 사책 앞에
00:46:46백성들 사정이야
00:46:47어저라보일테니
00:46:50백성들만 졸라
00:46:52장나겠지요
00:46:54거니 저는 그저 아오 씨발하여
00:46:57스승님 가르침
00:46:58대수없어 하겠습니다
00:46:59또한
00:47:02모두에게 무정해라
00:47:05새삼스레 무난이라
00:47:20단밤에 강령하시는지 살피는게
00:47:23자식된 도리 아니겠습니까
00:47:24아 근데
00:47:26왜 바둑을 혼자 두십니까
00:47:28같이 더 드릴까요
00:47:31저하 요즘 정말 이상하지 않으셔
00:47:38그 내관 들어오고 이상해지신거지
00:47:40빈국마마랑 똑 닮은 내관
00:47:42그 내관이랑 새자정아랑 목욕가잔데
00:47:45빈국마마를 못 잊으셔서
00:47:46그 닮은 내관이랑 그러는거야
00:47:49아 이거네 이거네
00:47:51마누나에 마누나에
00:47:52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 이래 살가온 것이냐
00:47:56아유 자식이 응당 부모에게 효를 다해야죠
00:47:59요기다가 좀 될까요
00:48:04깊이 생각하고 누워라
00:48:07꽃놀이표다
00:48:09꽃놀이표가 무엇입니까
00:48:11한쪽은 저도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으나
00:48:15다른 한쪽은 반드시 이겨야만
00:48:17큰 피해를 모면할 수 있는 패를 말한다
00:48:20이 한수로 크게 질펴냈습니다
00:48:29세상이 일국이라 하였다
00:48:34인간사란 그저 한판의 바둑일 뿐이지
00:48:39오늘 좌상여식이 B씨가 되었다지
00:48:43이제 니가 놓는 모든 수에 실수가 있어서는 아니 된다
00:48:48이제 정말 B씨 마마가 되셨습니다
00:49:16누가 뭐래도 빈공전의 주인은 마마신이
00:49:19궐에 떠도는 소문은 신경쓰지 마셔요
00:49:22그 말을 함으로써 내가 더 신경쓸 거란 생각까지는
00:49:26못한 거지?
00:49:27아, 무튼 마마
00:49:31이제부터 다른 생각은 마시고
00:49:36세자저하와 부디 백년회로 하셔요 아셨죠?
00:49:41여리야 그거 아니?
00:49:46가래를 치르기 전까지는 아무리 간택이 되어도
00:49:50세자의 여인이 아니란다
00:49:52그게 무슨 말씀이셔요?
00:49:55잘 지내셨습니까?
00:50:08전 얼굴이 많이 상했는데
00:50:10나리는 영영 곱고 아름다우시겠죠?
00:50:16나리...
00:50:25나리...
00:50:26나리...
00:50:27나리...
00:50:28이게 다 무슨 일입니까?
00:50:30중전마만 시혜라니요?
00:50:31영호라니요?
00:50:33그러지 마라
00:50:35거운 얼굴 망가진다
00:50:37나리...
00:50:38내 부탁 하나만 해도 되겠느냐?
00:50:42예?
00:50:43역치 없지만
00:50:46빈궁마마를 부탁한다
00:50:49아버님과 내가 죽으면
00:50:51고운 우리 누이
00:50:53혼자 살아갈 일이 마음에 얹히는구나
00:50:56무슨 일이 있어도
00:50:59제가 빈궁마마를 지키겠습니다 나리
00:51:02오랫동안 못한 말을 지금에 미안하나 보나
00:51:12니가
00:51:14내 유일한 반려이길 바랬다
00:51:19나의
00:51:22홍나나
00:51:25나의
00:51:38걱정 마셔요 나리
00:51:40빈궁마마는
00:51:43제가 목숨을 다해 지킬겁니다
00:51:46그게
00:51:49제가 나리를 따라가지 않고 살아남은
00:51:53유일한 이유입니다
00:52:05왕실을 지킨 우리 내관들은 위급시 주상전하와 우전을 얻고 달려야 한다
00:52:09그렇기에 우리 내관들에게 체력관리는 필수다
00:52:12모두 밀가루 포대를 업고 열 바퀴를 돌아라
00:52:15포대가 터져 흘러나올 시 세 바퀴씩 추가다
00:52:18예
00:52:20쌀 푸대도 터지기 쉬운데
00:52:35무슨 밀가루 포대를 하시
00:52:38저한테 가서 따지시오?
00:52:40갑자기 여기서 저하가 왜 나와?
00:52:42어?
00:52:45어?
00:52:46어이쿠 어이쿠 어이쿠
00:52:48저 봐라 저 봐라
00:52:49저 어느 전인지 몰라도 저 내관 우쩡머리 터졌다
00:52:52예?
00:52:53그게 무슨 망극한 소리십니까?
00:52:55지들 힘들다고 말이야
00:52:57주상전하나 우쩡머리 저렇게 폐대기 짓거야?
00:52:59야 저거 밀가루 포대를 바꾸고
00:53:02포대에서 밀가루 셀 때마다 세 바퀴씩 추가시켜
00:53:04아이씨 야 분노한다고 할거야
00:53:06아이씨
00:53:07아이씨
00:53:08아이씨
00:53:09아이씨
00:53:10아이씨
00:53:11아이씨
00:53:12아이씨
00:53:13아이씨
00:53:14아이씨
00:53:15아이씨
00:53:16아이씨
00:53:17아이씨
00:53:18아이씨
00:53:19으응
00:53:20으아니
00:53:21으응
00:53:23야이
00:53:38아이씨
00:53:39으앙
00:53:42이보게.
00:53:58자네.
00:54:01어느 소송 내 권인가.
00:54:04얼굴을 보이게.
00:54:12핫.
00:54:40너 실입.
00:54:42내가 저 밀가루들 뒷정리하라고 내가 시켰거늘 감히 튀어?
00:54:47아, 네가 요리조리 막 피해다니면 내가 뭐 찾을 줄 알았어?
00:54:52좌상대감 송구합니다
00:54:54근데 우리 신입한테 무슨 볼일이라도 있으십니까?
00:54:59아니, 일쇄
00:55:00얘가요, 막 뺀질뺀질 거리기는 해도 수상한 놈은 절대 아닙니다
00:55:07뭐하고 있어?
00:55:09얼른 가서 저 밀가루들 안 치워?
00:55:11어서!
00:55:12좌상대감 수염에 밀가루가...
00:55:23뭐하는 것이냐?
00:55:33조심히 들어가십시오
00:55:42우와, 19 인생의 최대의 업종이었다
00:55:48저네, 달이 아닌가?
00:56:01또 누구십니까?
00:56:02날씨 허영감!
00:56:03아니, 관복을 입었다가 몰라보는 게인가?
00:56:06아니, 내 딸의 생명의 은인을 이런 곳에서 보다니
00:56:08보령수와 몇 날을 기다려도 못 만날 이유가 있었네 그래
00:56:12딸의 생명의 은인이면?
00:56:16김지평 사돈?
00:56:18아, 그 개놈 새끼 얘기는 꺼내지도 말게
00:56:20아니, 생각이 있는 겁니까? 없는 겁니까?
00:56:24연약한 애를, 가뜩이나 한양도 오면 안 되는 애를 과부 따님 보쌈에 오라고 시킵니까?
00:56:28그러게
00:56:31한양 가면 안 된다는 이가
00:56:33아, 이게 무슨 국녀도 아니고
00:56:35내관이 된 겐가?
00:56:38뭐, 그건 어찌어찌 하다 보니까
00:56:40아니, 근데
00:56:43지평나부랭이가 당상관 여식을 죽이려 한 겁니까?
00:56:47하!
00:56:48김문 위세가 이 정도라니
00:56:50저네
00:56:51품계를 아는가?
00:56:53무관 당상관의 보령에 기거하는 허 영감이면
00:57:00수군 통제사를 지내신 허웅 영감
00:57:03마마!
00:57:17극심하마!
00:57:18기울려
00:57:19지금 비어져야 돼요
00:57:20그, 등찜장수
00:57:22신주사에 왔던 그 여인
00:57:25지금 내관이 돼 있던데요?
00:57:30그 아이 어디 있느냐
00:57:31도간 탔으니 마시렴
00:57:37왜 내시부에 발구하지 않고 별궁에 데려온 겁니까?
00:57:44겁먹은 모양이구나
00:57:45하긴
00:57:46여인이 신분을 속여 내관으로 들어왔다는 게 밝혀지면
00:57:49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테니
00:57:51목숨을 잃을 수도 있을 테니
00:57:52걱정 마라
00:57:54내 너를 발구하지는 않을 것이다
00:57:56지금 당장은
00:57:58원하는 게 뭡니까?
00:57:59나는 아버님과 맞서 싸울 생각이란다
00:58:03아버님은 세자를 볼모삼아 주상을 흔들고
00:58:05나는 너를 볼모삼아 세자를 흔들고
00:58:07그렇게 내가 이 조선을 손에 쥐까 한다
00:58:09다리를 나의 약점으로 삼겠다
00:58:11좌상 여식답군
00:58:13아니
00:58:14지금 시 목숨 저장 잡은 사람이 몇 명이오?
00:58:17아이고 아이고
00:58:18승부 하나 잘못 만나서 이게 뭔 일이야
00:58:20은혜를 원수로 갖다
00:58:21은혜를 원수로 갖다
00:58:22세자를 볼모삼아 세자를 흔들고
00:58:23세자를 볼모삼아 세자를 흔들고
00:58:24그렇게 내가
00:58:25이 조선을 손에 쥐까 한다
00:58:27아니
00:58:28지금 시 목숨 저장 잡은 사람이 몇 명이오?
00:58:31아이고 아이고
00:58:33승부 하나 잘못 만났어
00:58:35이게 뭔 일이야
00:58:36은혜를 원수로 갖다 두는 소지
00:58:39목숨 구해줬더니
00:58:41내 목숨 여기력이 저장 잡히고
00:58:43너는 아주 그냥 발 뻗고 잠잘라고 하면서
00:58:45이불 깔라고 시키네
00:58:46아이고 아이고
00:58:47지?
00:58:48지?
00:58:49너 지금 나한테 치라 그랬냐?
00:58:50아 다 죽게 생긴 만하게
00:58:51몸 많이 붙어유
00:58:53걱정 마라
00:58:55한 분간 동궁전에서 지낼 것이다
00:58:58여기 있으면 피씨 손을 함부로 하진 못해
00:59:00엄마?
00:59:01넘들 눈에 신경 안 써유?
00:59:03잊었냐?
00:59:04넘들 눈엔 네가 사내다
00:59:06밤새 학문에 전념하는 멋진 세자자와
00:59:09먹을 가는 내관
00:59:10그게 뭐? 뭐 이상한 그림이야?
00:59:11넘들 눈에 사내라고
00:59:13지가 진짜 사내에유?
00:59:14어떻게 우리가 한 입을 덮고 사유?
00:59:25무슨 기대를 했는지
00:59:38내 알 것도 같다만
00:59:40미안하구나
00:59:42응?
00:59:43밀린 정사를 돌보느라
00:59:44내 너와 한 입을 덮진 못할 것 같다
00:59:46아휴
00:59:49기대는 무슨
00:59:50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던 참이었슈
00:59:54응
01:00:24어우
01:00:37네
01:00:38어휴
01:00:41이쁬
01:00:49원
01:00:51그러려고 제가 중전맘마를 죽이고
01:00:58배빈에게 뒤집어 씌운 것이니까요
01:01:01해서
01:01:02저하께서도 복수 대신 자결을 택하신 것 아닙니까
01:01:07나약하게도
01:01:21저하께서도
01:01:51악몽이라도 군 것이냐?
01:01:57마, 마음이...
01:01:59마음이 아픕니다.
01:02:03마치 물속처럼 숨막히고 답답합니다.
01:02:21마, 마음이 아픕니다.
01:02:27귀찮아.
01:02:29귀찮아.
01:02:40잘 밤에 맨 산책이래요.
01:02:42바로 누우면 다시 또 그 꿈속에 가니까.
01:02:45좀 걷다 보면 괜찮아실 게다.
01:02:48악몽 자주 구셔요?
01:02:49저와 악몽인가봐요.
01:02:52실은 몸 바뀌고 거의 매일 꿈을 꿔요.
01:02:58빈궁마마가 나오는 꿈을 빌어.
01:03:01아니, 이게 뭐 그냥 꿈은 아닌 것 같고
01:03:05저와 기억인 듯해서요.
01:03:11내 몸도 모자라.
01:03:14이젠 내 악몽 모자 네가 가져간 거지.
01:03:17악몽 가져갔다고 원망하시는 거래요?
01:03:21그 악몽 하나가
01:03:26빈궁이 내게 오는 유일한 길이었거든.
01:03:30헌데 몸이 바뀌고 그 악몽조차 꾸지 못했다는 걸
01:03:36이제 알았다.
01:03:40지 몸이라 그럴 거예요.
01:03:49지는 머리만 대면 바로 자니께.
01:03:52기억할 거리도 없고.
01:03:54기억할 거리가 없다니?
01:03:57아, 실은 지금 부모님은 친부모님이 아니요.
01:04:04지 나이 다섯에 추녹군들에게 쫓겨 부모님을 잃고
01:04:09천혜고아가 된 지를 고모님께서 거둬주셨어요.
01:04:14엄마?
01:04:15그런 말은 없었지 않느냐?
01:04:20그때는 저하고 지하고 이렇게 지덕하게 엮일지 몰랐으니께 그렇지요.
01:04:29근데 이 고아리 여간 살벌한 게 아니더라고요.
01:04:34우리 엄리 아버지와 고모님은 불쌍한 고아를 거둬 키운 지밖에 없는디.
01:04:40괜히 지 때문에 좌상이든 배왕 내비마마한테 해콧이라서 당하면 어떡해요.
01:04:56많이 시려웠겠구나.
01:05:01겨울밤 같았어요.
01:05:04겨울밤?
01:05:07지가 기억을 잃을 때에도 추녹군들한테 쫓기고 있었대요.
01:05:13눈 떠보니께 머릿속은 새하얀 뒤 기억은 또 시커먼 거예요.
01:05:20정신 차리고 밖에 나가보니께 아휴, 이 놈의 하늘은 또 시커멓고
01:05:27발 푹푹 빠지는 눈밭은 새하얀 거 있죠.
01:05:30그 길을 정차 없이 걷는디 아, 어쩌면 이게 내 첫 기억이 될 수도 있겄다.
01:05:39그럼, 이게 내 첫 걸음마가 될려나.
01:05:45그럼, 내 생일은 오늘로 해야겠다.
01:05:47앞으로 내 계절은 겨울밤으로 해야지.
01:05:49그렇게 정했어요.
01:05:50왜 담담해?
01:05:51힘들었던 주제.
01:05:52담담해야지, 어쩔 경우.
01:05:53좋은 기억도 없는데, 나쁜 게 없구라고 살면 지 손해지.
01:05:55더러운 팔짓함만 하면서 주눅들어 살면 지 손해지.
01:05:58네 팔짓가 왜 드러워? 이렇게나 운이 좋은데.
01:06:00그렇게까지 운이 좋은 용도는 아니고요.
01:06:02넌 운이 아주 좋다.
01:06:03하필이면, 이 나라 세자와 이리 지독하게 없겠으니.
01:06:07언니 말해보아라.
01:06:08꿈이든, 소원이든, 뭐든.
01:06:10꿈이라고 하긴 거 참 아니.
01:06:11꿈이라고 하긴 거 참 아니.
01:06:12꿈이라고 하긴 거 참 아니.
01:06:13네 팔짓가 왜 드러워? 이렇게나 운이 좋은데.
01:06:16그렇게까지 운이 좋은 용도는 아니고요.
01:06:21넌 운이 아주 좋다.
01:06:23하필이면, 이 나라 세자와 이리 지독하게 없겠으니.
01:06:28언니 말해보아라.
01:06:30꿈이든, 소원이든, 뭐든.
01:06:35꿈이라고 하긴 거 참 아니.
01:06:37집신 말고, 꽃신 신는 삶이요.
01:06:47하핰.
01:06:49너희 그까지 꽃신, 백 켤레도 넘게 사주마.
01:06:52응?
01:06:53방 한 칸 가득 채우도록 사주지.
01:06:56이게, 이게 말하자면 꽃신인 거지.
01:07:00일종의 비유적 표현인건디.
01:07:04됐어니?
01:07:05사람을 화나게 하는 데는 두 가지가 있는데
01:07:13하나는 말을 하다 마는 것이고
01:07:16또 하나는
01:07:18또 하나는
01:07:24뭐예요?
01:07:27봐봐
01:07:28그러니까
01:07:30내가 그 다음 말 얼마나 궁금하겠냐고
01:07:32아이고
01:07:34산 넘고 물 건너야 하는
01:07:40집신 신는 그런 삶 말고요
01:07:44꽃신 신고
01:07:47느긋하게 걷는
01:07:49그런 삶이요
01:07:52더 이상 도망치지 않고
01:07:56더 이상 숨어 지내지도 않고
01:07:59딱 정착해서
01:08:01진짜 지 가족 만드는 거
01:08:05왜요?
01:08:11뭐랬든 달 삼키겠다는 잉어 꼴이 좀 무서울 수 있어도 꿈 정도 꿀 수 있잖아요
01:08:17오늘은 뒤꿈치 안 까졌지?
01:08:23응?
01:08:24오늘은 뒤꿈치 안 까졌지?
01:08:38응?
01:08:39응
01:08:41그럼 됐어
01:08:44야
01:08:52응
01:08:53야
01:08:54잠시만 기다리고 오라
01:08:56예수, 잠시만 기다리거라.
01:09:10아, 저...
01:09:11들어오면 안 돼.
01:09:20뭐야, 이 정성스러운 유기는.
01:09:25나를 새, 나를.
01:09:41아니, 야밤에 사람 가지고 장난을 쳐도 유분수지.
01:09:55아니, 야밤에 사람 가지고 장난을 쳐도 유분수지.
01:10:00아니, 야밤에 사람 가지고 장난을 쳐도 유분수지.
01:10:05언젠가 널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있어.
01:10:17온 세상이 무너지진 않았는지.
01:10:29미련하게 남아 있는 미련이지도.
01:10:45아, 아직 들어오면 안 되는데 이제.
01:10:55어르신 대면 무뎌질 거라는 마음과
01:11:05내 지그 슬픔에 오늘도 난 그리운 널 떠올린다.
01:11:17부디 너에게 다 너뻔이라도.
01:11:27아, 아, 아, 아, 아, 아.
01:11:33하얗고 까만 게 시린 겨울밤만 있는 건 아니거든.
01:11:37그러니 너의 계절은 봄밤인 걸로 하자.
01:11:45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
01:11:53사랑하기.
01:12:02응.
01:12:09은밀해 줄까?
01:12:23응.
01:12:24은밀해 줄까?
01:12:25tones.
01:12:26tones.
01:12:27괴륙는 빠져미너.
01:12:28응.
01:12:29어뢰해.
01:12:29샤워.
01:12:30선.
01:12:31잤아, gu.
01:12:34아말만.
01:12:35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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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38바닐들아.
01:12:39authalia.
01:12:40Entscheidung.
01:12:41beyond.
01:12:41한번을 대표 sensitive,
01:12:44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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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47nar Hydrogen.
01:12:48우리가 두� сво país Lazar受기들아.
01:12:50진우,
01:12:52nursery,
01:12:53날 바랄게 좋은 기억만 가지고 살아가길
01:13:03불안정하게 맞이하는 아침
01:13:10늘 이별과 이별할 수가 있을까
01:13:23하나번이라도 서른 부활할 계절이 없기를
01:13:41잠 못 들리는 맘에 왈롭지 않게 바랄게
01:13:52좋은 기억만 가지고 살아가길
01:13:59잠 못 들리는 맘에 왈롭지 않게 바랄게
01:14:04잠 못 들리는 맘에 왈롭지 않게 바랄게
01:14:08아직 꾸민 건가?
01:14:18아직 꾸민 건가?
01:14:36아님 어젯밤이 꾸민 건가?
01:14:43내 얼굴이
01:14:45도둑이 꾸민
01:14:53내 심장은 아직 푸른 왕조 위에 허울뿐인
01:15:19저 아니 그 저 그게 아니고
01:15:21날 꿈은 어디쯤
01:15:23타고난 빛 지켜야 할 길
01:15:26가거나 깊은 침묵의 지필
01:15:28미소는 가면 진실은 일시의 내 안에 같이
01:15:31두 개의 진실
01:15:32침묵은 금이라 했지만 나는 소리 없이 울었지
01:15:34숨기려 해도 들키는 마음
01:15:36배보다 빛나는 죄였지
01:15:38도농별 아래 맹세
01:15:41잊지마 이 강의 죄
01:15:44무너져도 끝까지 널
01:15:48요즘 젊은이들은 줄다리기를 한답니다
01:15:51밀어낼 듯 해놓고 멀어질 것 같으면
01:15:54슥 하고 당기는 사랑의 줄다리기
01:15:57조하께서 다른 마음을 품으신 거라면 말입니다
01:16:00기해산연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어디 있겠습니까?
01:16:05다리가 한영이가 납니다!
01:16:07그 아이를 데리고 조선을 떠날 겁니다
01:16:10좋아한다고?
01:16:12제자가 박다리를
01:16:13사랑과 권력
01:16:16그 두 갈래
01:16:17고맙습니다!
01:16:23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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