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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3천500억 달러 대미 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미 정부는 3천500억 달러 투자 운용에 대한 합의를 토대로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는 2천억 달러 투자와 우리 기업의 직접투자, 보증, 선박 금융 등을 포함한 천500억 달러 조선협력 투자로 구성됐습니다.

2천억 달러 투자 분야는 두 나라의 경제와 국가안보 이익을 증진하는 조선과 에너지, 반도체, 의약품, 핵심광물,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등입니다.

우리나라 외환시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간 200억 불 한도로 자금 요청 방식으로 지출되고 외환시장 불안 등이 우려될 경우 납입 시기나 규모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특별법을 마련해 대미 투자를 전담하는 특별기금을 설립하고 기금을 외환시장에서 직접 매입하는 방식보다는 외화자산의 운용수익을 활용하거나, 외화채권 발행 등 다른 수단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관세 인하 발효 시점은 투자 MOU 이행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달의 1일자로 소급 적용하기로 합의됐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합의로 대미 수출과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하고 상업적 합리성을 고려해 원금 회수 가능성을 제고하는 장치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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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닝 및 상무 장관과 3,500억 달러 대미투자 양해각서에 서명했습니다.
00:09김 장관은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대미투자와 팩트시트 합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00:15한미는 우리나라 외환시장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연간 200억 불 한도로 자금 요청 방식으로 지출되고
00:22외환시장 불안 등이 우려될 경우 납입 시기나 규모를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00:27이와 함께 자동차 관세 인하 발효 시점은 투자 MOU 이행을 위한 법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달에 1일자로 소급 적용하기로 합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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