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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Other name: 사계의 봄, Spring of the Four Seasons , Sagyeui Bom Original Network:SBS Director:Kim Sung Yong Country:South Korea Status: Completed Genre: Comedy, Music, Romance, Youth

korean subbedenglish drama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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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3:59너는 양말 잘 들어.
00:04:01나 지금까지 조앤조 키워오기 위해서 무슨 짓을 다 했었나?
00:04:06자존심 따위 내다버린 지 오래야.
00:04:08이유는 단 하나.
00:04:10돈 없고 백 없다고 무시당하는 건 나 그거 죽기보다 싫었거든.
00:04:13그러니까 왜 그랬어요?
00:04:15왜?
00:04:16너 여기서 삐끗하면 네가 표절한 것까지 세상에 전부 다 알려지게 될 거야.
00:04:23너 그거 바라는 거 아니잖아.
00:04:25진아야.
00:04:27진아야.
00:04:27응.
00:04:28인제부터 네가 널 도와야 돼.
00:04:32그게 뭐든.
00:04:34안 되겠어.
00:04:41내가 들어가 볼게.
00:04:43안 되겠어.
00:04:45안 돼.
00:04:46여기서 기다려.
00:04:51태양 오빠 잘못되면 어떡해?
00:04:54나 막 나쁜 말하고 못되게 굴었는데 오빠 못 일어나면 어떡하지?
00:05:02절대 그럴 일 없어.
00:05:05반드시 일어나.
00:05:07내가 장담해.
00:05:08분명 그럴 거야.
00:05:13혹시 서태양 씨 동료분들 계시나요?
00:05:17어떻게 됐어?
00:05:18내 아들 어떻게 됐어?
00:05:20숨을 쉬는 거지.
00:05:21살아있는 거지.
00:05:22빨리 기다려주겠다고 말해!
00:05:23위험한 상황은 아닙니다.
00:05:25다행히 직접적인 감전이 아니어서 큰 문제는 오실 겁니다.
00:05:38원장님이 무슨 자극으로 여길 와요?
00:05:51서태양 잘못되면 다 당신 탓이야.
00:05:56당신이 숨기려 해도 내가 말하지 않았어도 서태양은 다 알고 있었어요.
00:06:02그런 서태양이 무슨 마음이었을지 생각이나 해봤어요?
00:06:06얼마나 비참하고 괴로웠을지.
00:06:08상상이나 가요?
00:06:13아들이 살고 싶은 의지조차 꺾고 싶지 않으면 이 병원에서 당장 나가요.
00:06:21비켜.
00:06:30원장님한테 한 얘기로 뭐야?
00:06:32태양 오빠가 저렇게 된 게 왜 원장님 탓이야?
00:06:35넌 뭔가 알고 있는 거지.
00:06:36이거 그냥 사고 아니잖아.
00:06:39태양 오빠가 왜 달려든 거야?
00:06:41너 나한테 뭘 숨기고 있는 거야?
00:06:45품아, 낙피피 가봐야 될 때가 있어.
00:06:49이 와중에 어딜?
00:06:50늦기 전에 가해.
00:06:58그때처럼 또 늦으면 안 되잖아.
00:07:00내가 다녀와서 다 설명할게.
00:07:03사개야.
00:07:03사개야.
00:07:04민호사님, 사고 얘기 들으셨죠?
00:07:14오늘 사고 단순한 기계 고정 아니에요.
00:07:15누군가 고의로 만든 일이에요.
00:07:17설마요.
00:07:18누가 그런 짓을 해요?
00:07:20뺑소니 범.
00:07:206년 전 그 뺑소니 범이요.
00:07:23조 대표와 서은정.
00:07:24네?
00:07:25아무것도 묻지 말고.
00:07:26그냥 제 말 좀 믿어주세요.
00:07:28속는 셈 치고 한 번만요.
00:07:29일단 지금 방송국으로 가서 증거부터 찾아야 돼요.
00:07:31사소한 거라도 뭐든 남아있을 거예요.
00:07:34저도 지금 바로 가겠습니다.
00:07:35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00:07:41어느 미친놈이 간땡이가 봐서 그런 짓을 해.
00:07:44그것도 방송국에서.
00:07:47근데 세상에 꼭 그런 미친놈이 진짜 있더라고.
00:07:53야, 오 형사, 이 형사.
00:07:55출동 준비해.
00:07:56SBC 현장으로 갔나.
00:07:57어디를 도망쳐요.
00:08:06비켜.
00:08:09어?
00:08:09어?
00:08:10어?
00:08:13어?
00:08:14못나?
00:08:15누가?
00:08:17사계야.
00:08:18나 이 자식 절대 안 놓친다.
00:08:23형사님.
00:08:25제가 진짜 오늘에 미치겠다니까요.
00:08:26이거 장비들도 진짜 완전 다 셰핑이고요.
00:08:29사고 날 이유가 하나도 없어요.
00:08:30제가 녹화 들어가기 전에 두 번, 세 번 다 점검했다고요.
00:08:33일단 잘 알겠습니다.
00:08:34현장 조사 마치고 다시 얘기하시죠.
00:08:37예.
00:08:39민 형사님.
00:08:41와주셨군요.
00:08:42감사합니다.
00:08:43뭐 좀 나왔나요?
00:08:44방금 담당 PD 진술까지 들었는데 특별한 건 없었고.
00:08:48한 가지 이상한 게.
00:08:50리허설 때 약 2분간 정전이 됐었다네요.
00:08:52정전이요?
00:08:55하.
00:08:56확실해졌네요.
00:08:58먼저 정전부터 시킨 다음에 CCTV를 멈춘 거예요.
00:09:01그리고 유선 마이크로 바꿔치기 위한 거고요.
00:09:03무슨 근거로 이렇게 확신을 해요?
00:09:05조 대표가 노리는 사람이 나였으니까요.
00:09:09내가 뺑소니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니까.
00:09:12정말 두 사건에 연관이 있다고 생각해요?
00:09:15100%요.
00:09:15제 모든 걸 걸고 확신할 수 있어요.
00:09:21오케이.
00:09:21어디 한번 제대로 파봅시다.
00:09:23안 꺼져?
00:09:28야.
00:09:32안 꺼져?
00:09:33어?
00:09:34아유, 무서워.
00:09:36꺼져.
00:09:36꺼져.
00:09:37꺼져.
00:09:37대표님, 아무래도 윤실장의 대표님을 배신한 것 같습니다.
00:09:48조심하십시오.
00:09:50네, 알겠습니다.
00:09:51사기야, 강비서 사왔다.
00:10:12어디를 데려가면 되니?
00:10:17야야야, 사기야, 사기야.
00:10:18야, 너 괜찮아?
00:10:20너 큰일 났 뻔했다며.
00:10:22내가 괜히 방송 잡았다가 이게 뭔 일이야?
00:10:24알아봐 달란 건 어떻게 됐어요?
00:10:26한주 밴드 부애들 정말 사고 나서 보던 거 맞아요?
00:10:29아니, 그게 연락이 안 돼.
00:10:31핸드폰 꺼놓고 다들 증발해버렸어.
00:10:34역시 거짓말이었군요.
00:10:37그래야 내가 땜빵으로 무대에 서니까.
00:10:39이번 사고 조상훈 대표와 서민철 원장이
00:10:42작정하고 버린 일이에요.
00:10:44서민철 원장?
00:10:45서 원장이 너한테 왜?
00:10:46조 대표만큼 날 싫어하는 사람이 서 원장이에요.
00:10:49박수한 거야?
00:10:52사실 내가 요즘 서 원장 뒤를 캐고 있는데
00:10:56서 원장이 거의 매일 조 대표를 만나더라고
00:10:59오늘도 두 사람 하루 종일 붙어있었어.
00:11:03서 원장한테 뭘 캤는데요?
00:11:08우리 데스크에서 은밀히 준비하고 있는 극비 아이템인데
00:11:11서 원장이 멋대로 수술 일정을 바꿔서
00:11:14환자가 억울하게 죽었다는 거야.
00:11:16수술을 새치게 한 사람은 현 여당 대표고
00:11:19대통령실까지 연결돼 있다는 제보야.
00:11:23그 프로?
00:11:24언제 방송되죠?
00:11:25기사님이 필요한 자료 제가 더 드릴 수 있어요.
00:11:32MRA 속엔 더 이상 없고
00:11:34호흡 맥박다 정상인데 왜 안 깨어나는 거야?
00:11:38다른데 문제 있는 거 아니야?
00:11:39그게 이상해요.
00:11:42자극에도 전혀 반응이 없어요.
00:11:44마치 환자가 깨어나기를 거부하는 것처럼
00:11:46혹시 정신적으로 충격받은 일이라도 있었을까요?
00:11:54우리 애는 강한 애여.
00:11:56반드시 곧 깨어날 거야.
00:11:58저 봄이 좋아요.
00:12:18한 번 들어가 볼래요?
00:12:29네?
00:12:31제가요?
00:12:33우리 애가 김봉냥을 기다릴 것 같아서.
00:12:36우리 애는 현행을 기다릴게요.
00:12:51우리 애가 Mega Man시간에
00:12:52정신을 기다� sensations.
00:12:54우리 애가 배고파기만이
00:12:56생각해서
00:12:57응원할 시간에
00:12:59거터잖아.
00:13:04우리 애가 배고파기만이
00:13:05오빠 손, 내가 먼저 잡는 거 처음이네.
00:13:12근데 왜 이렇게 차가워?
00:13:15늘 따뜻했는데.
00:13:19오빠, 정말 사귀해 드신 그런 거야?
00:13:25다 너무 겁나, 오빠.
00:13:29제발, 제발 빨리 가.
00:13:34제발, 빨리 깨어나면 안 돼.
00:13:37오빠 하라는 거 다 할 테니까.
00:13:55이제 그만 집으로 들어가요.
00:13:57깨어나면 전화할 테니.
00:14:00아니에요.
00:14:01저도 여기 있을게요.
00:14:03내 말 들어요.
00:14:05여기 왜 이루진도 있고 나도 있어요.
00:14:08내가 불편해서 그래요.
00:14:13알겠습니다.
00:14:23서 원장, 괜찮아?
00:14:33너무 걱정하지 마.
00:14:35별다른 이상 없다잖아.
00:14:37금방 깨어날 거야.
00:14:41다행히 현장에서 아무 증보도 안 나온 것 같아.
00:14:43강미서가 깨끗하게 처리했더라고.
00:14:47우리가 용희 선생이 오를 일 없을 거야.
00:14:57안심해.
00:14:59하늘이 도왔어.
00:15:01태양이 저렇게 누워있는데 누가 서 원장 의심하겠어.
00:15:05안 그래?
00:15:06안 그래.
00:15:18한 마디만 더 하면 너를 죽여버릴지도 몰라.
00:15:22여기 우리 애 어딨어?
00:15:38어디 갔어?
00:15:40다들 뭐하고 있었어?
00:15:43찾아.
00:15:44빨리 찾아.
00:15:46저기서 우리 애국 못 봤어?
00:15:49태양이.
00:15:50방금 병원 밖으로 나가던데요.
00:15:51어디로 갔어?
00:15:52그게 저도 꽃을 사서 택시 타는 것까지만 봤습니다.
00:15:55꽃을 사?
00:15:56당장 바지로 출발해.
00:15:57태양이 엄마 있는 데로.
00:15:59우리도 병원 가봐야 되지 않아?
00:16:01나중에.
00:16:02미혼 짓 할 땐 그렇게 하지 않아?
00:16:04미혼 짓 할 땐 그렇게 꼴도 보기 싫어 죽겠더니 차라리 미혼 짓 할 때가 그리워.
00:16:14대체 이게 무슨 일이래니?
00:16:17멀쩡한 마이크가 왜 탈이 나?
00:16:19정말.
00:16:20미혼 짓 할 땐 그렇게 꼴도 보기 싫어 죽겠더니 차라리 미혼 짓 할 때가 그리워.
00:16:26대체 이게 무슨 일이래니?
00:16:29멀쩡한 마이크가 왜 탈이 나?
00:16:32정말.
00:16:34뭐야.
00:16:35또 나만 모르는 거 아니지?
00:16:37어?
00:16:38뭐 알면 얘기들 좀 해봐.
00:16:39확실한 건 누군가 작정하고 낸 사고라는 거?
00:16:42그치 맞지?
00:16:44어떤 벼락말집 개자식 이런 망한 짓을 저질러?
00:16:47누구랬니?
00:16:48그걸 알면 우리가 이러고 있겠어?
00:16:50그치.
00:16:52끔찍해 끔찍해.
00:16:54나 트라우마 생겨가지고 이 일 더 못할 것 같아.
00:16:56나 이참에 퇴사할란다.
00:16:57수억을 줘도 싫어.
00:16:58오늘부로 이놈의 혼만 이거.
00:17:00이거 때려쳐 때려쳐.
00:17:01아우!
00:17:06고모.
00:17:07아까 대기실 밖에서 수상한 사람 못 봤어?
00:17:10방송국 구경한다고 계속 돌아다녔잖아.
00:17:12오늘 방송국에선...
00:17:15엄마가 제일 수상해 보였을걸?
00:17:18에이.
00:17:19수상한 사람은 못 봤고 별 그지 같은 잠놈 하나는 봤지.
00:17:22잠놈이라니?
00:17:23아우!
00:17:24보안요원 있잖아.
00:17:25내가 이거 후라스 좀 터뜨렸다고 카메라 뺏어가더니 오늘 찍는 거 홀랑 지워버리더라고.
00:17:29인상도 험악한 게 깡패야 뭐야.
00:17:31보안요원 맞아?
00:17:32자세히 말조해봐.
00:17:33그러니까 그게...
00:17:34어...
00:17:35룸은 좋아.
00:17:36안녕하세요.
00:17:37네.
00:17:38어?
00:17:39근데 왜 연예인이 한 명도 안 보이냐?
00:17:41어?
00:17:42여기로 다 지나다니겠지?
00:17:43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00:18:13그래서 우리 애들 홈페이지에 올린 그 사진 찍은 거예요.
00:18:16뭐 다른 연예인은 하나도 안 찍었어요.
00:18:19뭐야?
00:18:21잘 나왔죠?
00:18:22어!
00:18:23어머!
00:18:24왜 내가 찍은다 삭제하고 미쳤나 봐.
00:18:26당신 뭐예요?
00:18:27뭔데?
00:18:28왜 이러는 거예요?
00:18:31카메라 안 뺏긴 거 다행으로 하래요.
00:18:38누가 뺏기게라는데?
00:18:40어머 사람 뭘로 보고 진짜.
00:18:42뭐야?
00:18:43보안요원이야 뭐야.
00:18:43지금 나한테 갑질한 거지?
00:18:46너 죽었어 내가.
00:18:48내가 갑질한 거야.
00:18:58내가 그놈을 딱 찍어놨어 아주 그냥 인상.
00:19:01어?
00:19:02이놈이야 이놈.
00:19:03어휴.
00:19:05어?
00:19:06어 이 사람.
00:19:07왜?
00:19:08아는 사람이야?
00:19:08이 인간.
00:19:09조엔조 저승사자잖아.
00:19:11조상훈 밀착막하는 여러 재수없는 비서.
00:19:14콘서트마다 나타나서 과잉 경호하고 팬들을 쥐작업자 잡아서 내가 이 역을 완전히 알거든.
00:19:19조인조 비서가 보안센터는 왜 들어간대?
00:19:21그니까 이상하단 거 아니야.
00:19:25설마 이 사람이.
00:19:26아휴.
00:19:27아휴.
00:19:28아휴.
00:19:29아휴.
00:19:30아휴.
00:19:31뭐야?
00:19:31뭐야?
00:19:32그럼 내가 지금 범인을 잡은 거야?
00:19:33어떻게 해?
00:19:34어떻게 해?
00:19:34나.
00:19:34빨리 자기한테 연락해.
00:19:35내가 범인을 잡았다고 빨리 연락해.
00:19:36내가 가지고.
00:19:37어?
00:19:38이 인간 세상에.
00:19:49아버지.
00:19:50어?
00:19:51어떻게 해요?
00:19:52강비서가 경찰서에 끌려갔어.
00:19:54뭐?
00:19:56아휴.
00:19:57아휴.
00:19:57긴장할 거 없어.
00:19:59아휴.
00:19:59일어나지 않았잖아.
00:20:00증거가 없잖아.
00:20:02증거가.
00:20:02아휴.
00:20:03아휴.
00:20:04아휴.
00:20:05아휴.
00:20:06아휴.
00:20:07아휴.
00:20:08아휴.
00:20:09아휴.
00:20:10아휴.
00:20:11아휴.
00:20:12아휴.
00:20:13아휴.
00:20:14아휴.
00:20:15아휴.
00:20:16아휴.
00:20:17아휴.
00:20:18아휴.
00:20:19아휴.
00:20:20조성원 대표님.
00:20:21서로 같이 가주셔야겠습니다.
00:20:22내가 왜.
00:20:23뭐하는 거야.
00:20:24이거.
00:20:25죄 없는 사람.
00:20:26변호사 불러.
00:20:27자기 시인은 이거 불법이야.
00:20:29아빠.
00:20:30no!
00:20:57아휴.
00:20:59아휴.
00:21:00아들이 살고 싶은 일이조차 꺾고 싶지 않으면
00:21:04이 병원에서 당장 나가요.
00:21:07안 돼!
00:21:14안 돼!
00:21:15여보!
00:21:16야 이겹씨!
00:21:18왜 거기서 있어.
00:21:21여기 아빈.
00:21:23왜?
00:21:24왜 거기서 있어.
00:21:25여기 아빈.
00:21:26왜?
00:21:27여기 아빈.
00:21:28왜?
00:21:29안 돼!
00:21:30태영아!
00:21:32야 이겹씨!
00:21:34왜 거기서 있어.
00:21:36위험해.
00:21:37얼른 내려와.
00:21:40태영아.
00:21:45엄마를 여기 붙던 날 엄마한테 약속했어요.
00:21:50난 아버지를 절대 울리지 않겠다고.
00:21:52그래서 아버지가 원하는 대로 의대도 가고
00:21:55아버지 뜻에 따라 살려고 노력했어요.
00:21:58그렇게 선 게.
00:22:05지금 뼈저리게 후회돼요.
00:22:07그때 나도 아버지를 버렸어야 됐는데.
00:22:10아버지가 설명할게.
00:22:12이리 와.
00:22:17살아있는 게 하나도 기쁘지 않아요.
00:22:21차라리 눈 두지 말길 바랬어요.
00:22:24깨어나게 수치스럽고 부끄러워요.
00:22:27내 아버지라는 사람이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여자를 불행하게 만든 나쁜 인간이라는데.
00:22:34이런 내가 무슨 희망을 갖고 무슨 꿈을 꾸고 살아야 되는 거죠.
00:22:39무슨 영치로 세상을 사려고요.
00:22:46내가 잘못되면.
00:22:48너한테 해가 될까 봐.
00:22:50너를 위해서.
00:22:51핑계대지 마세요.
00:22:56아버지, 아들.
00:23:01이제 안 하고 싶어요.
00:23:05이대로 엄마한테.
00:23:11가고 싶어요.
00:23:13내가 모르겠다.
00:23:14뭐?
00:23:15태영아, 태영아.
00:23:16태영아,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00:23:20태영아, 잠깐만.
00:23:22아버지가 잘못했다.
00:23:25내가 어떻게 하면 되겠어.
00:23:28태영아, 잠깐만.
00:23:30태영아.
00:23:32아...
00:23:33아...
00:23:34아...
00:23:35아...
00:23:36아...
00:23:37아...
00:23:38아...
00:23:40아...
00:23:42아...
00:23:44아...
00:23:45아...
00:23:46아...
00:23:47아...
00:23:48아...
00:23:49이제라도 다 인정하고 죄값 받으세요.
00:23:51아...
00:23:52보미한테 진심으로 용서를 피세요.
00:23:55아...
00:23:56그럼 저도 약속할게요.
00:23:58아...
00:24:00아버지가 어떤 초라운 모습이든
00:24:04아버지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00:24:11끝까지
00:24:15아버지를 지킬 거예요.
00:24:23알았어.
00:24:25이리 와.
00:24:28아...
00:24:29아...
00:24:30아...
00:24:31아...
00:24:32아...
00:24:33아...
00:24:34아...
00:24:35아...
00:24:36아...
00:24:37아...
00:24:38아...
00:24:39아...
00:24:40아...
00:24:41아...
00:24:42아...
00:24:43아...
00:24:44아...
00:24:45왔어?
00:24:46어.
00:24:47고모가 찍은 영상도 가져왔어.
00:24:48가자.
00:24:49포모아.
00:24:51잠깐만.
00:24:53맘...
00:24:55단단히 먹어.
00:24:57각오하고 있어.
00:24:59나 그렇게 약하지 않아.
00:25:01각오하고 있어.
00:25:03나 그렇게 약하지 않아.
00:25:04각오하고 있어.
00:25:05나 그렇게 약하지 않아.
00:25:09왔어요.
00:25:11조상원 대표님.
00:25:12이 사람 아시죠?
00:25:13강석희 실장.
00:25:14네.
00:25:15제 비서입니다.
00:25:16이 친구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요?
00:25:18강석희씨가 방송국에서 고의로 마이크를 조작했고 그 마이크에 감전돼서 서태양 군이 큰일을 당할 뻔했습니다.
00:25:36그게...
00:25:38나랑 무슨 상관이죠?
00:25:40발뺌하지 마세요.
00:25:42당신 비서가 보안센터에 들어가서 증거 인멸을 시도한 증거도 나왔어요.
00:26:06대체 어떤 생각을 하고 살면 그런 무서운 생각을 할 수가 있죠?
00:26:17내가 죽으면 영원히 진실이 덮어진다 생각했어요?
00:26:20내가 널 죽여서 무슨 능이 있다고?
00:26:24그래야 당신이 저지른 뺑소니 사고가 덮어질 거니까.
00:26:292019년 10월 8일 새벽 마영동 사거리에서 사고를 내고 도주한 적 있죠?
00:26:35대표님이 한주대병원에서 비밀리에 치료받은 기록도 확인했습니다.
00:26:39술을 많이 드신 것 같던데.
00:26:41증인으로 직접 치료한 응급실 의사를 부를 수도 있습니다.
00:26:52제가 다 밝히겠습니다.
00:26:55맞습니다.
00:26:56제가 마이크를 조작해서 바꿔치게 했어요.
00:26:58사기를 다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00:27:00강비사!
00:27:01계속하세요.
00:27:02누구 지지로 그랬죠?
00:27:04바로.
00:27:10사기입니다.
00:27:13뭔 헛소리야!
00:27:15사기가 저한테 다 시켰습니다.
00:27:17자신을 퇴출시킨 조대표를 공경에 빠뜨리고 싶다고.
00:27:19그래서 자작걸로 버리겠다고 했습니다.
00:27:21죽지 않을 정도로만 살짝 다치게 해달래서.
00:27:24사기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입니다.
00:27:26거짓말이오!
00:27:27그런 적 없어요!
00:27:28모두 사실입니다!
00:27:34사기에는 그동안 아버지를 협박해왔습니다.
00:27:36본인을 팀에 복귀시켜달라고 집에 찾아와 난동을 부리고 차를 부수기까지 했습니다.
00:27:41끝까지 이렇게 비겁할 거예요?
00:27:43여기 있는 김범 역시 자신의 곡을 표절했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로 그동안 저를 협박해왔습니다.
00:27:54이번 사건의 가장 큰 가해자는 사계와 김범입니다.
00:28:04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가 우리 소속 가수 서태양이니까.
00:28:14다 거짓말입니다.
00:28:19이 사건의 가장 큰 피해자가 우리 소속 가수 서태양이니까.
00:28:25다 거짓말입니다.
00:28:37제가 자백하겠습니다.
00:28:39제가 한 짓입니다.
00:28:41사계를 해치려고 강비서를 시켜서 마이크를 감전시켰습니다.
00:28:44너 미쳤어!
00:28:45아닙니다.
00:28:46아니에요!
00:28:47서은정 참 제정신 아닙니다.
00:28:49내 말을 믿으셔야 돼요.
00:28:50야, 진짜예요!
00:28:51조용히 하세요!
00:28:53이 모든 것의 시작은 조대표와 내가 김범 양의 엄마를 죽였기 때문입니다.
00:29:156년 전 김범 양의 엄마를 차로 치고 도망간 사람이 정리다.
00:29:25그게 무슨 말이에요?
00:29:31우리 엄마를 왜...
00:29:33서민, 저기로 그만해!
00:29:35나 아니에요.
00:29:37나 모르는 일입니다.
00:29:38나 그런 적 없어!
00:29:40그날 김범 엄마는 아직 숨을 쉬고 있었는데 도와달라고 손까지 내밀었는데 난 병원으로 데려가지 않았습니다.
00:29:53술을 마시고 온전한 것이 드러날까 봐 무서웠습니다.
00:29:56모든 것을 잃게 될까 봐 두려웠습니다.
00:29:59그래서 환자를 버려두고 도망쳤습니다.
00:30:06그걸 사계가 알아버렸고 사계의 입을 막으려고 조 대표와 또다시 몹쓸 짓을 꾸몄습니다.
00:30:14다행히 현장에서 아무런 증거도 안 나온 모양이야.
00:30:22강미서가 깨끗하게 처리했더라고.
00:30:25우리가 용인선생에 옳을 일 없을 거야. 안심해.
00:30:44형들에게 용인선생에 옳을 일 없을 거야.
00:30:57살려내요.
00:30:59우리 엄마 살려내.
00:31:05응?
00:31:07명의라며...
00:31:13아, 그럼 살릴 수 있었잖아!
00:31:25저, 저 사과 같은 거 필요 없어요.
00:31:29그냥, 그냥 우리 엄마 살려내!
00:31:33아, 우리 엄마!
00:31:35엄마 살릴 수 있었잖아!
00:31:37아, 살려내!
00:31:43아, 엄마 살려내!
00:32:01포마.
00:32:05포마.
00:32:13넌 다 알고 있었다고?
00:32:18말할 수가...
00:32:21없었어.
00:32:22니가 또 불행해질까봐 겁났어.
00:32:24내 불행을?
00:32:27니가 왜 결정해?
00:32:29왜 맘대로 니가 판단해?
00:32:31내 엄마 일이야.
00:32:33울 엄마 일을 내가 왜 이제 알아야 되는데?
00:32:36아무것도 모르고 웃고 있으면 그게 행복한 거야?
00:32:38조진아한테 노래 뺏기고
00:32:40서 원장한테 모욕 당하는 날 보면서 너 무슨 생각했어?
00:32:44참지 말라고 왜 말 안 했어?
00:32:46최소한!
00:32:49엄마를 죽게 만듯 인간들한테
00:32:51내가 또 꼭 구해주는 일은 없었어야 될 거 아니야!
00:32:59미안해.
00:33:00미안해.
00:33:14지금은 니 얼굴 보고 싶지 않아.
00:33:23포미를 위한 일이
00:33:25결국은 포미를 위하는 일이 아니었다.
00:33:27언제고 한 번은 겪을 일이었는데
00:33:31어쩌면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었는데
00:33:34내 판단이 잘못했다는 걸
00:33:37나 또한 포미에게 사과해야 했다.
00:33:41아침 6시 반쯤 됐을 거예요.
00:33:44당직 끝나고 퇴근하려고 하는데
00:33:46성 원장님께서 저를 급히
00:33:48응급실 격리병동으로 부르셨어요.
00:33:50달려가서 봤더니
00:33:52원장님과 친구분이 계셨습니다.
00:33:54두 분 다 만취 상태였고
00:33:57이마에 열상 때문에 출혈이 있어서
00:34:00제가 11반을 공합했는데
00:34:02차트에는 기록을 하지 말라고 지시해서
00:34:05저랑 언쟁이 좀 있었습니다.
00:34:08그 일이 병원 내부에 소문이 났고
00:34:10뭐...
00:34:12저는 그 후로 원장님한테
00:34:14미움을 받기 시작했고요.
00:34:16서민철 좋게 자식 스스레기 같은 새끼
00:34:19나 다 떡주 포기를 다 꺼버려.
00:34:27조상원 대표가 구속된 가운데
00:34:29뒤늦게 더 크라운 히트곡에
00:34:31표절 논란까지 겹치면서
00:34:33조앤조엔터의 부도덕성에 대한
00:34:35강한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00:34:37소속 연예인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00:34:40계약 해지를 요청한 가운데
00:34:41매각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00:34:43서민철 원장에 대한 첫 판결이 내려진 오늘
00:34:45서 원장은 항소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00:34:48이에 따라 형이 확정되면서
00:34:50대한의사협회는
00:34:52서 원장에 대한 의사 자격을
00:34:54영구 박탈한 것...
00:34:56맘만 먹으면
00:34:58쉽게 열렸던 이 문이
00:35:00며칠째 굳게 닫혀있다.
00:35:02영영 문을 열지 않겠다는 듯
00:35:05봄은 계속해서 잠을 잤다.
00:35:07그렇게 한 달, 두 달...
00:35:10겨울잠 같은 깊고도 긴 잠이었다.
00:35:13겨울잠 같은 깊고도 긴 잠이었다.
00:35:17겨울잠 같은 깊고도 긴 잠이었다.
00:35:22또ulla, 겨울잠 같은 깊고도 긴 잠시
00:35:24너랑 엄청 잤다.
00:35:26겨울잠 같은 깊이
00:35:28겨울잠 같은 깊고도 긴 잠시만
00:35:30겨울잠 같은 깊이
00:35:33서민 этим 깊이
00:35:35겨울잠 같은 깊이
00:35:37어쨌든
00:35:39제가 사라지와 겨울잠 같은 깊이
00:35:40겨울지 안 했다.
00:35:43우리 모모 진짜 대단해.
00:35:44연습을 얼마나 한 거야?
00:35:47너무너무 훌륭했어.
00:35:48둘째 동안
00:35:50얼마나 한 거야? 너무너무 훌륭했어. 진짜로?
00:35:53응. 너무 예뻐.
00:35:55우리 범인은 피아노 칠 때가 제일 행복해 보여.
00:36:00그래서 엄마도 행복해.
00:36:03사랑해, 우리 딸.
00:36:20사랑해, 사랑해.
00:36:38사랑해, 사랑해.
00:36:46사랑해.
00:36:50나 잠깐 떠나 있을까 해.
00:37:07매일 울고 있는 고모를 보는 것도 너무 힘들고, 네 눈을 볼 때마다 엄마가 생각나서 숨이 안 쉬어져.
00:37:15엄마한테 너무 미안해서.
00:37:18당분간은 다 잊고 내가 뭘 하고 싶은 지만 생각할래?
00:37:24내가 행복해야 우리 엄마도 행복할 거니까.
00:37:28잘 지내, 사계야.
00:37:40엄마! 김봉!
00:37:48보미가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계도 말없이 떠났다.
00:38:00그 후 사계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00:38:04사계의 마지막 팬인 나조차도.
00:38:16사계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00:38:26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던 혹독한 겨울이 두 번이나 바뀌고, 또 다시 봄은 어김없이 왔다.
00:38:34사계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00:38:40사계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00:38:46사계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한다.
00:38:50사계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00:38:54사계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는가?
00:38:58I'll contact you again later. Bye-bye.
00:39:11저기요!
00:39:15왜 이렇게 걸음이 빨라요?
00:39:17저요? 왜요?
00:39:19태양 씨 주려고 기내에서 산 건데 초콜릿이에요.
00:39:24이번에 너무 고생 많았어요.
00:39:27그 많은 환자 일일이 다 챙기고, 다음 봉사도 같이 갈 거죠?
00:39:32아직 잘...
00:39:33꼭 오세요. 다들 태양 씨 엄청 좋아해요.
00:39:37기다릴게요.
00:39:39포크가
00:40:07어어어중마.
00:40:08근데 어쩜 이리 무심하고 독해?
00:40:10어떻게 2년 동안 한 번을 안 들어오냐?
00:40:12너 진짜 내가 이 집 하나 먹었다 그래도 너 할 말 없어.
00:40:15아휴, 그럴까 봐 기분 쎄서 이렇게 들어왔잖아.
00:40:20응, 멀쩡하네, 우리 집.
00:40:22응, 이 집에.
00:40:24아, 맞다.
00:40:25내가 너 주려고 웰컴 드링크를 준비했지.
00:40:30이거 식혜인데?
00:40:32와, 맞아 봐.
00:40:33밥알 동동 띄는 스케 보이지?
00:40:35나 요즘 쿠킹 클래스 다니잖아.
00:40:36거기서 완전 오동생?
00:40:38진짜?
00:40:39오, 때깔 완전 장난 아닌데?
00:40:49뭐야?
00:40:51미쳤다 이거.
00:40:52왜?
00:40:53왜 이렇게 맛있고 난리야?
00:40:54진짜 고모가 한 거 맞아?
00:40:56그치?
00:40:57나 실력 대빵 늘었지?
00:40:59어떡해, 고모 내가 뭐랬어.
00:41:02나 흑백 요리사에서 섭외 올 거 같아.
00:41:04어떡해.
00:41:05왜 이렇게 하자.
00:41:07아, 잠깐만 내려봐.
00:41:08나 지금 대게 봐, 대게 봐, 나 다 가지고 올게.
00:41:13지금이야, 빨리 이 펭고.
00:41:19안 먹다 먹으니까 먹기 더 힘드네.
00:41:21야, 고모는 어떻게 없는 실력이 더 줄어드냐?
00:41:24내 말이.
00:41:25다이어트가 절로 된다니까.
00:41:26아니, 내가 뼈만 남겠어.
00:41:27그래도 미국에선 네가 보내준 반찬 덕에 향수비 안 걸리고 잘 먹고 살았어.
00:41:32고맙다.
00:41:33근데 어디서 한 반찬인데 그렇게 맛있어?
00:41:35반찬?
00:41:36뭔 반찬?
00:41:37왜 그래?
00:41:37네가 나 생김치 좋아한다고 한 달에 두 번씩 김치랑 석박지랑 꼬박꼬박 보냈잖아.
00:41:42멸치볶음이랑 진미채까지 진공포장해서.
00:41:44야, 나 먹을 것도 없는데 내가 뭐 김치를 보내.
00:41:47너 다른 사람한테 온 거 막 뜯어먹은 거 아니야?
00:41:50사람이 먹고 싶어서 눈이 들면 헛게 보인다더니.
00:41:52너 당분간 출국하지 마라, 그거 절도야.
00:41:58어때?
00:41:59이 정도면 되겠어?
00:42:01오늘 아주 꽃 비뚤어지게 한 번 퍼마셔보자.
00:42:05자, 이거는.
00:42:07자, 진구야.
00:42:11규리야.
00:42:12이거 내 인가.
00:42:19아, 맞다.
00:42:21근데 범아, 너도 사계 소식 몰라?
00:42:24아니, 당최 소식이 없으니까 내가 애 같아 죽겠잖아.
00:42:29학교는 뭐 진즉에 휴학했다 그러고.
00:42:31제대한 지도 한참 됐을 텐데 어떻게 우리한테까지 소식이 없냐?
00:42:34으유, 인정말이 없는 놈.
00:42:35범마, 일단 범이 옷부터 갈아입고.
00:42:37규리 너도 몰라?
00:42:39기집애, 넌 알지.
00:42:40진짜 모른다니까.
00:42:41그래?
00:42:42아, 초초!
00:42:44너, 그거 진짜야?
00:42:46너 노래 나온다며?
00:42:47진짜 미국의 유명한 가수들이 너랑 작업하겠대?
00:42:50응, 운이 좋았어.
00:42:53어머, 그게 어떻게 운이 좋은 거야?
00:42:55다 내가 너를 잘 키워서 그렇게 된 거지.
00:42:59어머, 내가 이제야 니네 엄마 볼 면이 선다.
00:43:02어, 정말.
00:43:03그럼 학교는?
00:43:05자퇴하려고?
00:43:07그것 때문에 겸사겸사 들어온 거야.
00:43:09너무 잘 생각했다.
00:43:11너무 잘 생각했어.
00:43:12그까 대학 때로 쳐버려.
00:43:13내가 요것들 보니까 등록금 보다 술값이 더 나와.
00:43:16어휴, 정말.
00:43:17자, 자, 그럼.
00:43:18우리 성공한 작곡가 김범을 위해 건배.
00:43:21우리 성공한 작곡가 김범을 위해 건배.
00:43:26자, 승님.
00:43:27어떤 스타일로 해 드릴까요?
00:43:28요즘 파리 스타일보다는 그 스칸디나비아 스타일이 뜨는데.
00:43:43유럽은 싹 다 돌아가지고 트렌드에 민감하잖아, 완전히.
00:43:46아니, 진짜 자신 있는 거 맞아?
00:43:49내 스타일 보면 몰라?
00:43:51얼마 전에 그 오스카 시상식?
00:43:54거기서 대미모 그 사람 나 따라했더라.
00:43:56아, 대미모가 엄마 머리 왜 따라해?
00:43:58아, 말이 되는 소리래.
00:44:00그냥 해주는 대로 가만히 있어.
00:44:03어.
00:44:04응.
00:44:05이게...
00:44:08뭐야?
00:44:09아니, 이 꼴로 어떻게 밖을 다녀?
00:44:12내가 엄마 때문에 못 살아, 진짜.
00:44:14하...
00:44:16괜찮아?
00:44:17이 드라이언은 다 펴져.
00:44:18내가 좀 오래 쉬었나?
00:44:20침이 좀 묻은 것 같기도 하고.
00:44:21아니, 그러니까 내가 미용실 관두라고 했잖아.
00:44:25머리 못 한다고 소문나서 사람 끊긴지가 언젠데.
00:44:28머리 보고 퍽이나 사람이 오겠다.
00:44:31아, 그럼 이제 미용이 적성이 안 맞는데 어떻게 해, 그럼.
00:44:34난 요즘에 반찬할 때 그렇게 신나더라.
00:44:43우와!
00:44:44우와, 기똥차게 숨이 아주 잘 죽었네, 이거.
00:44:48좋았어.
00:44:51오늘은 겉절이하고 석박지를 담자.
00:44:54뭐 하는 김에 반찬도 몇 개 해가지고 동네 할머니한테 쫙 돌리면 좋지.
00:44:58야, 그럼 홍보되고 손님들 많이 오지?
00:45:00아, 누가 김치먹보러 미용실에 와.
00:45:02머리를 잘해야 하지.
00:45:04그리고 손도 왜 이렇게 커?
00:45:05이 많은 걸 다 언제 담을 거야?
00:45:07금방 담가.
00:45:09나 손 빠른 거 몰라?
00:45:11나한테는 네 손도 있다.
00:45:13두이!
00:45:19손님, 손님 오셨어.
00:45:20일주일간에 처음이야.
00:45:22어서 오세요!
00:45:24여기 반찬가게 아니에요?
00:45:26아, 김치맛이 시대에서 왔는데.
00:45:27네?
00:45:28반찬가게는 아닌데 김치맛이는 거는 맞아요.
00:45:31이 돈을 사세요?
00:45:32그럼 제가 얼른 담가가가지고 드릴 테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
00:45:35네.
00:45:36혹시 멸치볶음이랑 진미채 같은 거 안 필요하실려나?
00:45:39제가 또 손맛이 끝내시거든요.
00:45:41전 그럼 너무 좋죠.
00:45:43얼마든지 필요하신 거 있으면 말씀하세요.
00:45:45네, 감사해요.
00:45:46네.
00:45:47앉아서 다르세요.
00:45:48네.
00:46:06난 보미만 신경 쓸 거야.
00:46:08보미만.
00:46:11너 뭐하냐?
00:46:17뭐하긴.
00:46:23본봄!
00:46:24뭐해?
00:46:25빨리 올라와!
00:46:30왜 이렇게 춥게 입고 다녀?
00:46:44너 또 알바 간다고 뭐 부리냐?
00:47:00우리.
00:47:08아�Stop.
00:47:12우리 복부...
00:47:14우리…
00:47:17내게 낯설지 않아 보였죠
00:47:47왜 소송을 안 해?
00:47:48더럽고 치사해서 안 해 그리고 너
00:47:50다신 내 눈앞에 띄지 마
00:47:52너하고 마지막 기억이 너무 최악이라 여기서 보자는 거야
00:47:55좀이라도 달달한 거를 덮어보려고 됐냐?
00:48:11그러니까 이게 데이트 코스라고?
00:48:14하루 종일 줄만 사야 될 것 같은데?
00:48:18하프라서 사진 찍고 맛있는 거 먹는 게 데이트 코스 국물 아냐?
00:48:22그러다 우리 앞에서 딱 품절되면?
00:48:25에이 야 본봉 너 나 럭키 사귄 거 잊었어?
00:48:28걱정 마 오늘 내가 최상의 베이그맛을 보여주지
00:48:32내가 버스 타러 가는 길인데 대중교통 탈 땐 음식물 섭취가 안 되거든
00:48:47뚜껑 달린 음료수는 빼고
00:48:49네?
00:48:50예쁘고 똑똑한 여자애가 알려준 거야?
00:48:54에티켓이를!
00:49:05나 방금 사계봉
00:49:07사계?
00:49:08사계가 누구?
00:49:09다 있잖아 옛날에 덕후라운드 그럴 거면
00:49:12오늘이잖아
00:49:21오늘이잖아
00:49:33꿈을 꾸는 건가요 그대를 만난 건
00:49:42하늘이 보내준 축복인 걸 잘 알아요
00:49:48혹시 눈뜨면 사라질걸
00:49:52내일 기도를 해보죠
00:49:55그대와 영원하게 꿈을 꾸면서
00:50:01나의 마음이 꿈을 꾸는 건가요
00:50:07오늘 이리안 기념으로 내가 특별히 선물을 써주지
00:50:11짜잔
00:50:12나중에 이걸 가지고 와서
00:50:15지금 여기
00:50:16딱 이 자리에 있었다고 말하면
00:50:18내가 딱 하루 데이트해준다
00:50:21자 받아
00:50:22내 손을 잡고 함께 걸어요
00:50:28내 마음이 그댈 보며 나의 해요
00:50:33김부!
00:50:33뭐해?
00:50:34포차 안 갈래?
00:50:35어!
00:50:36당근 가야지
00:50:37빨간 곰장은 완전 땡겨
00:50:39으으 맛있겠다
00:50:39가자 가자
00:50:44가자 가자!
00:50:47아깝났다
00:50:49안녕하세요
00:50:49수태야
00:50:52그냥 다른 데 갈까?
00:50:59그냥 다른 데 갈까?
00:51:04아니야
00:51:05가려던 차 안 나왔어
00:51:07여기 계산 좀 해주세요
00:51:09내가 재밌는 거 보여줄까?
00:51:25먹어?
00:51:26
00:51:27이런 거?
00:51:29봄아
00:51:36뭐해
00:51:37얼른 앉아
00:51:38
00:51:39저 자식 한국에 있었네
00:51:44근데 왜 한 번도 안 보였대?
00:51:46맨날 술에 쩔어서 하는 건 아니겠지
00:51:49잠깐만
00:51:51오빠
00:51:53오빠
00:51:55오빠
00:51:58오빠
00:52:09오랜만이야
00:52:10한국에 있었어?
00:52:14
00:52:16뭐 하면서 지내?
00:52:20음악은 안 해?
00:52:22아니야
00:52:24이제 괜찮아?
00:52:26오빠
00:52:28괜찮아도 돼
00:52:30이젠 그래도 되잖아
00:52:32오빠 잘못이 아냐
00:52:49나 어제 꾸며서 엄마 만났어
00:52:51오빠한테 전해달래
00:52:53고맙다고
00:52:55나도 고마워 오빠
00:52:57나 힘들 때 살게 해줘서
00:52:59끝까지 옆에 있어줘서
00:53:01진심이야
00:53:03네 말 꼭 해주고 싶었어
00:53:05갈게
00:53:07잘 지내
00:53:11잘 지내
00:53:13반가웠다
00:53:15우리
00:53:25또 볼 수 있을까?
00:53:29반가웠다
00:53:31우리
00:53:37또 볼 수 있을까?
00:53:39지금처럼
00:53:41또 우연히 만난다면
00:53:43또 우연히 만난다면
00:53:53내가 연락할게 오빠
00:53:55또 봐
00:53:57
00:53:59
00:54:01
00:54:15거기서 뭐하냐?
00:54:17깜짝이야
00:54:18나 인기척증 내고 다녀
00:54:20심장 떨어질 뻔했잖아
00:54:22여기 우리 집이거든
00:54:24
00:54:26왜 왔냐고 여긴
00:54:28내가 너네 집에 왜 왔겠냐
00:54:30뭐 빈집 털러 왔겠냐
00:54:32집받으러 왔겠냐
00:54:33너 귀국해 태서
00:54:34얼굴 보러 온 거 아냐
00:54:36니가 내 소식을 어떻게 알아
00:54:38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가는 내가
00:54:41그것도 모르겠어
00:54:42NGO 활동인가 뭔가
00:54:44그거 한다며
00:54:45아니 의사 면허도 없는 게
00:54:46그런 단체 따라다녀도 되는 거야?
00:54:52피트라우마
00:54:53그건 이제 없어진 거야?
00:54:55거기서 막 날아다닌다던데
00:54:57내 스토커냐?
00:55:00용건이 뭔데?
00:55:01그러니까 내가
00:55:03이런 말 안 하는 걸로
00:55:04굉장히 유명한 사람인데
00:55:05큰 맘 먹고 딱 오늘 하루만 할 거니까
00:55:07잘 들어
00:55:09서태양 너
00:55:10의사 가운 입은 거
00:55:12꽤 어울렸어?
00:55:13귀타민 것도 봐주만 했지만
00:55:18봉사를 꼭 그렇게 오지로만 다녀야 돼?
00:55:20사람들 생각만큼 너한테 관심 없어
00:55:22씹고 싶은 것들은
00:55:24그냥 씹으라 해
00:55:25지들 입만 아프지 뭐
00:55:27사람들
00:55:28금방 다 잊어
00:55:30그러니까 남 신경 쓰지 말고
00:55:32그만 복학해
00:55:34왜 건방지게 재능을 썩혀
00:55:36의대 아무나 들어가냐?
00:55:38진짜
00:55:39잘난 척을 해요
00:55:41넌 다 싫은데
00:55:43그게 제일 싫어
00:55:45뭘 자꾸 봐?
00:55:49내가 그렇게 보고 싶은?
00:55:51할 말 없으면 그만 가
00:55:53야 가지 말려도 갈 거다
00:55:55나도
00:55:56다음 스케줄 있어
00:55:57야 이거
00:55:58가져가
00:55:59뭔데 이게?
00:56:00폭탄이시
00:56:01뭐?
00:56:02한 시간 안에 안 열면 터지니까
00:56:03지지 없이 열어봐
00:56:04지지 없이 열어봐
00:56:05지지 없이 열어봐
00:56:06지지 없이 열어봐
00:56:07지지 없이 열어봐
00:56:08지지 없이 열어봐
00:56:09한 시간 안에 안 열면 터지니까
00:56:11지지 없이 열어봐
00:56:13열어봐.
00:56:43뭐하냐?
00:56:45야, 뭐?
00:56:47뭐하냐?
00:56:49그냥...
00:56:51진짜...
00:56:53없어.
00:56:59연습장!
00:57:01하나, 둘, 셋!
00:57:09이 게임은 누구에서 가시나요?
00:57:12어?
00:57:13야!
00:57:38아멘
00:58:08아 왜 이렇게 하죠?
00:58:28전화 받자마자 바로 튀어온거야
00:58:31아니 뭔 일이야? 기타가 외방구나
00:58:32썬더가 장염인가 봐 지금 줄줄줄이래
00:58:35링거 맞고 온다니까
00:58:37니가 잠깐 땜빵 좀 하고 있어
00:58:39근데 내 얼굴 알아볼텐데
00:58:40일단 커튼 뒤에서 불러 썬더올 때까지만
00:58:45할 수 있지?
00:58:48크라운 애들 간신히 제기시켰는데
00:58:49오늘 펑크 내면 바로 아웃이야
00:58:51아웃
00:58:52알았어
00:58:53유네토에 운명이 걸린 일인데
00:58:55내가 어떻게 되나 볼게
00:59:07저렇게 하고 싶은 걸 어떻게 참고 살았다?
00:59:17저렇게 하고 싶은 걸 어떻게 참고 살았다?
00:59:23저렇게 하고 싶은 걸 어떻게 참고 살았다?
00:59:28네 아빠
00:59:45지금 가려고 준비했어요
00:59:47아빠 말대로 회사를 배울테니까 대신 제 소원도 들어주세요
00:59:51제 여자친구 딱 한 번만 만나주세요
00:59:553년이나 짝사랑 했다고요
00:59:57그 정도는 해줄 수 있죠?
00:59:59선배 나 나간다
01:00:02어디?
01:00:04학교 자퇴서 내려
01:00:05안 늦을 거야
01:00:06왜 대신 배워?
01:00:13고생했어 고생했어
01:00:16잠깐 쉬고 있어
01:00:17헐 게임 뭐니?
01:00:28더 이상 못 기다려주겠다
01:00:29당장 내 돈 갚아
01:00:31이건 명백한 계약 위반이야
01:00:33노래 계속하랬더니 잠적이나 하고
01:00:35나 이제 네 팬 안 해
01:00:37돈은 모으고 있어
01:00:39근데 당장 갚으라는 건 너무하지
01:00:41할부로 받아주던가
01:00:43협상 같은 거 안 해
01:00:44돈 없으면 당장 기타 들고 한 주대로 와
01:00:47뭐야
01:00:49당장 이 큰돈을 어디서 구해
01:00:51아니 폴
01:00:56이건 아니잖아
01:00:58이래도 지가 안 나타나?
01:01:03선배
01:01:04뭐야 이 부티 잘 자라?
01:01:13설마 옷 샀어?
01:01:17이여이가 선배가 가난을 못 멸하지
01:01:20쥐풀도 없는 주제 어디서 허용해
01:01:21니다 싹!
01:01:22당장 환불해
01:01:23환불 못 해?
01:01:24이놈 환불해
01:01:25야 아니야
01:01:26내 거 아니야
01:01:27진짜야?
01:01:28어디서 빌렸대?
01:01:30퀄리티 장난 아닌데?
01:01:32요즘 버추일 때니?
01:01:33어?
01:01:34보조 출연 엑스트라
01:01:35누가 연결해줬어?
01:01:36나도 같이 가면 안 돼?
01:01:37일단 촬영장을 가야
01:01:38연출 눈에도 띄고
01:01:39그래야 오디션 기회라도 생길 거 아냐
01:01:40나 배우 하고 싶어
01:01:41안 하다 같이 가
01:01:42
01:01:43제발 나도 입고 가
01:01:44버추일은 무슨
01:01:45아니라고
01:01:46나 취직했어
01:01:47따라오지 마
01:01:48안 하다 같이 가
01:01:49안 하다 같이 가
01:01:50
01:01:51제발 나도 데리고 가
01:01:52어?
01:01:53버추일은 무슨
01:01:54아니라고
01:01:56나 취직했어
01:01:57따라오지 마
01:01:59아 선배 같이 가
01:02:03나도 데리고 가
01:02:05그만 좀 따라와
01:02:07배구리
01:02:09응?
01:02:10진짜 오빠한테 혼난다
01:02:11오빠?
01:02:12아 나도 데리고 가요
01:02:13오빠
01:02:14할래
01:02:15아싸
01:02:16내가 가진다
01:02:17너 그거 내려놔
01:02:18싫어
01:02:19내려놔
01:02:20어?
01:02:21잘했지?
01:02:22데리고 가
01:02:23아아
01:02:24나랑 놀자
01:02:25아 나랑
01:02:42뭐하는 거야 니들
01:02:45미쳐놔
01:02:46미쳐놔
01:02:49자퇴를 왜 해 어렵게 들어온 대학을
01:02:51후회 안 하겠어?
01:02:53
01:02:54이제 시작인데요
01:02:55그동안 감사했습니다
01:02:56꼭 성공해서 다시 올게요
01:02:58한 번 한 주인이면
01:02:59영원한 한 주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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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45뭘 기대한 거야.
01:03:52그럴 리가 없잖아.
01:03:59그 순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01:04:15안녕?
01:04:44너무 오랜만이다.
01:04:50그치?
01:04:53잘 지냈어?
01:04:56어, 잘 지냈.
01:05:04아니, 잘 못 지냈어.
01:05:12그러잖아도 이거 어떻게 돌려주나 했는데.
01:05:28너무 늦었어, 미안해.
01:05:34받아, 전화.
01:05:37안 받아도 돼.
01:05:41어서 받아.
01:05:42나 이제 갈게.
01:05:44안 받아도 된다니까?
01:05:45받으라니까.
01:05:46난 괜찮...
01:05:47안 받아도 된다니까 왜 자꾸 받으라고 해?
01:05:49전화가 그렇게 중요해?
01:05:50너 만난 것보다 더 중요하냐고.
01:05:52목걸이만 돌려주면 다야?
01:05:54목걸이 늦게 준 거만 미안해?
01:05:56너 나랑 계약 해제 안 했잖아.
01:05:58아직 너 내 거잖아.
01:06:02근데 왜 한 번 더 연락을 안 해?
01:06:18내가 어떻게 연락을 해?
01:06:22그러면 안 되잖아.
01:06:24나까지 어떻게 널 힘들게 해.
01:06:26힘들다고 누가 그래?
01:06:28너 바보야?
01:06:30가고 싶은데 다 데려가겠다며.
01:06:32보고 싶은 거 다 보여준다며.
01:06:34오로라도 같이 보기로 했잖아.
01:06:40이거 갖고 오면 데이트 해 준다며.
01:06:46아무 때나 만나 준다며.
01:06:50약속 지켜.
01:06:52그러면서 반찬을 왜 보내?
01:06:56내가 기다린 건 넌데.
01:06:59우리 이제 아무것도 아닌 거야?
01:07:02이제야 네 눈...
01:07:07슬프지 않게 볼 수 있는데.
01:07:11엄마가 아니라.
01:07:15사게 너로.
01:07:31보고 싶었어.
01:07:37하루도 생각 안 한 적 없어.
01:07:41그래서 매일 여기 왔었어.
01:07:43혹시나 마주칠까 봐.
01:07:49나도 너무너무 보고 싶었어, 사게야.
01:07:57약속해.
01:07:59내가 어디에 있든.
01:08:01꼭 찾으러 온다고.
01:08:03내가 어디에 있든.
01:08:05꼭 찾으러 온다고.
01:08:07그대와 영원하길 꿈을 꾸면서.
01:08:11나의 맘이.
01:08:15이제 말해요.
01:08:17약속해.
01:08:19약속해.
01:08:21그 사랑이 난 고마운 걸요.
01:08:29그대가 내민 손을 잡고 함께 걸어요.
01:08:35그렇게 기다리던 봄이 드디어 왔다.
01:08:39운명처럼.
01:08:41사게의 봄.
01:08:53그 사랑이 너무너무.
01:08:55I'll never forget.
01:08:57너를 빼면 hold in my heart.
01:08:59깊숙이 박혀 in my head.
01:09:01서툴하게 그댄 정말 어렵네 봐.
01:09:04네가 아픈 줄 모르고.
01:09:07못대로 맘대로.
01:09:09Oh, my, my, my.
01:09:10매일 네 생각만.
01:09:12Counting three, sixty-five.
01:09:14참고 참아봐도.
01:09:16You and me.
01:09:17All the history.
01:09:19운명이라면 다시 볼 거야.
01:09:22I'll never say goodbye.
01:09:24Just see you later.
01:09:26더 참아 보겠지.
01:09:28널 보내려고.
01:09:30그래도 안 되면.
01:09:32혹시나 하고.
01:09:34Say I'll see you later.
01:09:36So please never believe.
01:09:38Bye bye bye.
01:09:39시간이 해준대.
01:09:42널 잊게 해줄 수 있대.
01:09:46You're the only one.
01:09:48Waiting for the song.
01:09:49I need you.
01:09:50I need you.
01:09:51I need you.
01:09:52I need you.
01:09:53I need you.
01:09:54I'll never say goodbye.
01:09:55Just see you later.
01:09:57딱딱딱하지만.
01:09:59죽을 힘 다해.
01:10:01버틴고 버틸게.
01:10:03하루라도.
01:10:05Say I'll see you later.
01:10:07Tell me it's never been me.
01:10:09Bye bye bye.
01:10:11Bye bye.
01:10:12Bye bye.
01:10:16Bye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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