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man Who Swallowed the Sun Episode 88 | Full HD EngSub - video 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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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Oh

00:17In사드리겠습니다

00:19민경채씨랑 결혼할 김선재라고 합니다

00:22따로 재소개를 하는 건 불필요할 것 같고요

00:28잘 부탁드립니다 형님

00:30작은 처제랑 막내 처제도 잘 부탁해

00:35그리고 장모님도요

00:44사위사랑은 장모라는데

00:47앞으로 많이 사랑해주세요

00:49장모님

00:51인사 끝났으면 주방으로 가죠

00:53식사 준비됐는데

01:06야

01:07뭘 이렇게 많이 차리셨어요 실장님

01:09뭐부터 먹죠?

01:12두 사람이 언제 이렇게 가까워졌는지 몰라도

01:14굳이 회장님도 안 계시는데

01:16지금 일해야 돼?

01:18그래서 약혼식만 하려고요

01:20나도 아버지가

01:21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도 모르는데

01:24웨딩드레스 뻗쳐 입고 싶진 않거든

01:26근데 난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01:29두 사람 관계가 이렇게까지 진전이 될 일이야?

01:33뭐

01:34정략결혼 그런 건가?

01:37그렇게 말씀하시면 섭하죠 형님

01:39형님이야말로

01:40정략결혼 아닌가요?

01:43어머머머

01:43그건 아니지 오빠

01:45아니지

01:47이제 신우 남편인가?

01:50이희랑 나는 러브가 있었거든

01:52그 정략결혼이라고 다 같은 건 줄 알면

01:56경기도 오산이거든

01:58그래서 회장님도 실통된 마당에 꼭 해야겠다고

02:04못할 건 또 뭐죠?

02:07진짜 너무들하네

02:08이제는 회장님이 불쌍할 지경이야

02:11어쩜 돌이래?

02:12집에서 키우던 개가 집을 나가도 이렇게는 못해

02:15회장님이 어떤 분인데

02:16장인어른은 참 좋으시겠어요

02:19이렇게 걱정해 주실 분도 있고

02:21부럽네요

02:22앞으로 그 사랑

02:24저한테도 좀 나눠주시죠 장모님

02:26또 말씀드리지만

02:28사위 사랑은 장모라는데

02:30안 그렇습니까 장모님?

02:33그 장모님 소리

02:34좀 안 할 수 없어요?

02:38아니 장모님을 장모님이라고 부르지

02:40그럼 뭐라고 부릅니까 장모님?

02:46아휴

02:49장모님 소리에 경기하던데

03:07일부러 더 하는 겁니다

03:09그래야지 치를 떨고 나가 떨어질 테니까요

03:12그런 생각까지 하는 줄 몰랐네

03:15말씀드렸잖아요

03:16저는 사장님이 정리식으로 회장직에 오르고

03:19민강의 새 주인이 되는 일에 못할 게 없다고요

03:23말만 들어도 든든하네요

03:25그럼

03:26약혼식은 언제 어디서 하실 건지

03:28내가 알아서 할게요

03:29정해지면 통보할 테니까 기다려요

03:32오늘 좀 피곤해서 그런데

03:36그만 돌아가는 게 어때요?

03:40그러죠

03:40피곤하면 내일 업무에 지장 있으실 테니까

03:43나오지 마세요

03:47알아서 가겠습니다

03:48그래요 그럼

03:50내일 회사에서 봐요

03:52그렇다고 그냥 쌩 가버리냐

04:02거기서

04:17민경채랑 결혼을 한다고?

04:24당신 미쳤어?

04:25아니

04:26그 어느 때보다 내 정신은 멀쩡한데

04:28이게 지금 말이 된다고 생각해?

04:32아무리 그래도 사람이라면 최소한의 지켜야 될 도리가 있는 거야

04:35당신이랑 나

04:38동거의 자식까지 낳은 사이야

04:40그런데 어떻게 나랑

04:41장모 사이 될 생각을 해

04:43어떻게 그렇게 뻔뻔하게 장모님 소리가 나오니?

04:46불편하면 네가 장모 자리 반납해

04:48그럼 되잖아

04:49백설이 너는 절대 이복수 성공 못해

04:53왠 줄 알아?

04:55네가 누군지 뭘 하려는지

04:56너무나 잘 아는 내가 네 옆에 있잖아

05:00그러니까 지금이라도 꿈 깨고 그냥 네 자리로 돌아가

05:03야

05:04막말로 지금 늙은 회상도 없어진 판에

05:06여기 죽지고 앉아 있으면 뭐 할 거냐

05:08이것도 다 우리 옛정을 생각해서 해주는 말이니까

05:12새겨 들으세요

05:14자 그럼 예비사회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05:19장모님

05:22장모님

05:23아

05:31아 진짜

05:32이 사람 미친

05:33미친

05:50저예요

05:51민경채랑 김선재가

05:53결혼할 모양이에요

05:55뭐?

05:56누가

05:57누구랑 결혼을 해?

05:59이게 무슨 개뼉딱이 같은 소리야

06:01정말이야?

06:03사실이에요

06:04어제 집으로 인사 왔어요

06:05살다 살다

06:07세상 별일 다 있네

06:10아직 예상 못한 일은 아니에요

06:12김선재는 민경채랑 결혼해서 온허가에 들어오길 바라는 사람이니까

06:17내 말은 그게 아니라 자기가 걱정돼서 그렇지

06:22그 왼수 같은 전남친이랑 이젠 장모 사유가 될 판인데 괜찮겠어?

06:27비의상에서 견딜 수 있겠어?

06:29그 깐족이가 또 얼마나 깐족될 텐데

06:32할 수 없죠 뭐

06:34지금은 그 문제보다 민회장을 찾는 게 먼저니

06:37그렇긴 하지

06:38지들이야 지지든 복든 말든 우린 민두식부터 찾아야지

06:47민경채 네가 우리 호세를 입고 딴 놈으로 갈아탄다 이거지?

06:53그래도 내가 지금껏 참은 건

06:56네가 우리 아들을 못 잊고 긴 세월 싱글로 지내서인데

07:01이렇게 되면 얘기가 달라지지

07:14못 보던 반지를 아셨네요?

07:16무모님 그렇게 눈썰미가 있었나?

07:19무모님 그렇게 눈썰미가 있었나?

07:22청원반지예요 김변한테 받았고

07:26김선재 변호사요?

07:28그럼 다른 김변도 있나?

07:30그럼 승낙을 하신 겁니까?

07:34하면 안 돼요

07:36아니 김변호사가 어떤 사람인지 몰라서 그러세요?

07:39왜 그런 결정을

07:40언제부터 그렇게 나한테 관심이 있었지?

07:43사장직에서 쫓겨나고

07:45온라인팀 평사원으로 들어갔을 때

07:47문본이 어떻게 불었는지 잊을 수가 없는데

07:50그건

07:51그럴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07:53전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똑같이 했을 겁니다

07:56그게 내 팀원을 위한 행동이었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으니까요

08:02하긴

08:06그런 뜻심이 문본 매력이지

08:08진작 좀 챙기지 그랬어요 그럼

08:12내가 기회를 여러 번 준 것 같은데

08:14그게 무슨

08:16사장 대 본부장이 아니라

08:18여자 대 남자로

08:20여러 번 기회를 줬다고 내가 당신한테

08:24그때마다 번번이 거절한 건

08:26문태경이란 남자지

08:28민경철 씨랑 결혼한다면서요?

08:44아니 회장 권한대행이 되신 지가 언젠데 아직까지 민경철 씨가 뭡니까?

08:50호칭 똑바로 못해요?

08:52그럼

08:54결국 그 꿈을 이룬 건가?

08:56아니 왜요?

08:58나는 뭐 꿈을 이루면 안 되나?

09:00개천의 용도 여의주를 물고 승천할 수 있는 건데

09:04사람한테 환경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09:06그래도 그게 다는 아닌 건데

09:08김 변호사의 그 굳은 의지를 좀 더 좋은 데 썼으면 좋았을 것을

09:12뭐라는 거야?

09:14부러우면 그냥 부럽다고 해요

09:16그게 또 인간적이니까

09:18옛날 같았으면 나는 그냥 지금 왕의 남자가 되는 건데

09:22부럽기도 하겠지

09:24글쎄요

09:26그게 부러워할 일인지 모르겠네요

09:28그리고 회장님도 안 계신 마당에

09:301년지 대사를 서둘러야겠습니까?

09:32또 또 또

09:34그놈의 훈장질

09:36꼰대 아니랄까봐

09:38뭐 어쨌든 좋은 일 앞두고

09:40내가 다 너그럽게 참죠

09:42대체 뭘 참는다는 건데요?

09:44우리가 그동안 시시비비가 좀 많았습니까?

09:46하지만 각자가 서로 열심히

09:50할 일을 하면서 생긴 일이니까 그냥

09:52내가 다 용서한다는 거죠

09:54용서를 해요?

09:56그래요 용서

09:58내가 오너가의 일원으로 신분 상승할 걸 모르고

10:02그동안 내 앞에서 잘난 척하고 나댔던 거

10:04내가 다 용서하겠다는 겁니다

10:06다 용서하겠다는 겁니다

10:16너의 죄를

10:18사하노라

10:20sic

10:22이게 그렇게

10:38저게

10:39으으으으으으으으으읍

10:40김선재하고 민경채 결혼하는 거 알고 있어요?

10:45You're not allowed to get a number of people together, but your husband could be the right person.

10:51That's right. You'll get out of any behavior.

10:56A month is a week. A month can order as a member of the family.

11:00Yeah.

11:03Then your second child could be back in the marriage code.

11:06I'll take care of this next time.

11:08If anyone can take care of me, I don't think it's a bad thing.

11:19It's a bad thing.

11:21Please, come on.

11:25Please.

11:27If you don't want to take care of me, I don't want to see you.

11:38I'll take care of you.

11:44This is my main one.

11:51Take care of me.

11:54It is.

11:58Are you all there?

12:00Is that where oarisha is ?

12:01Did they just lead him

12:02your next I was using that ?

12:04No, I didn't do anything

12:05I didn't want any such

12:06I don't want anyone here

12:09You don't want any of us and ?

12:12You don't want any others

12:15The oil meal has something

12:16No.

12:17No go you're cooking

12:19Honestly, others

12:19listen to me

12:20I don't want any of you

12:21I love them

12:22It's a military

12:27I don't know

12:29I don't know what the fuck's going on.

12:38What?

12:39You only tried to go to the ball?

12:41It's too no one at all?

12:42Not at all of you,

12:44I'm tired of going to go to the ballad.

12:47Oh, my God!

12:48No, I'm not gonna miss you.

12:52I'm not going to talk to her one single one.

12:54It's not really possible.

12:56No, no, no, no.

12:58You can't even call in the old house.

13:00I'm not sure.

13:01You can't.

13:01I'm sorry.

13:02But I'm not a good guy.

13:04Maybe he's a little girl.

13:05After that, the old girl who'll be in a good house.

13:07I don't care.

13:08What are you doing?

13:10You're a good guy.

13:12You're a bad guy.

13:13You're a bad guy.

13:14You're a bad guy.

13:15You're a bad guy.

13:16He's a bad guy.

13:18You're a bad guy.

13:19What?

13:21You're a bad guy, you're a bad guy.

13:24What are you doing?

13:25Is that something I'm going to hug?

13:26I have to cry about your father.

13:28I'm talking to you about your brother.

13:30It's when I'm with you.

13:33You don't want to get up.

13:35Your brother.

13:37Oh.

13:38You're not going to get up.

13:39I'll get up with you, so you don't get up with me.

13:43Unground, I'm not going to go here.

13:45I'm just going to go spend the same time now.

13:50I'll go to her together,

13:51then I'll go and meet in my partner.

13:52You're not going to go?

13:55What are you going to do?

13:57What are you going to do?

13:58What are you going to do?

14:09Just look at me. I'm going to go to my room.

14:16What are you going to do?

14:18I'm going to go to my room.

14:20What are you going to do?

14:22Do you want to go to my room?

14:24You're going to go.

14:26You're going to go.

14:33You're not going to go.

14:35You're going to be a man.

14:39I hate you.

14:40You know, you're going to be a man of death.

14:43Then you're going to get a woman of birth.

14:46You're going to go to your mother and wife.

14:49세상 속이고 사람들 속이고 상대가 원치도 않은 애나 싸지르는 너같이 파렴치한 여자랑 민경채는 태생 자체가 다르다고.

14:57내 말 알아들어?

14:58내가 파렴치면 민경채는 더한 파렴치지.

15:03적어도 난 내 딸을 내 호적에 올렸지 다른 사람 호적에는 올리지 않았거든.

15:08그게 뭔 소리야?

15:09당신이 태양처럼 떠받대는 민경채.

15:13과거에 다른 남자 애 몰래 낳고 그 아이를 자기 아버지 호적에 올려 이복자매 노릇하고 있다고.

15:19안 믿기지?

15:23그래도 어쩔 수 없어.

15:25이게 팩트니까.

15:26말 같지도 않은 소리.

15:27어디서 삼류소설을 쓰고 앉아있어.

15:29민세리.

15:32민경채 친딸이야.

15:3520년 전 몰래 낳아서 민두식 회장 호적에 올린 민경채 딸.

15:40네가 급했구나.

15:42아니 장모 사위 싫으면 네가 떨어져 나가라고 했지.

15:45왜 없는 말에 지어놨어.

15:46믿기 싫은 간도.

15:47뭐 감쪽같이 속인 여자를 철삭같이 믿고 어디 호구 잡혀 살아봐.

15:53지금까지 민경채가 이복자매인 민세리한테 쏟은 그 유난함이 납득이 된다면 말이지.

15:59그러니까 결혼간도.

16:03그러니까 결혼간도.

16:05민경채?

16:06당신한테 줄 마음같은 거 없어.

16:09자기 배로 낳은 자식이 있는데 당신이 눈에 들어오겠어?

16:12그리고 민강유통하고 전 재산 체리한테 물려주지.

16:18당신한테 돌아올 거 한 푼도 없어.

16:21그게 엄마 마음이야.

16:23내가 누구보다 잘 알지.

16:25그 마음.

16:26백설이 내가 네 말이 믿을 뿐 알아?

16:40어디서 급조한 막장 드라마야 그게.

16:43아니 민경채가 첫사랑 좀 찐하게 했다고 쳐.

16:46초상화 그려준 놈하고 그런 사이였다면.

16:48아니 어떻게 그래도 민세리가 민경채 딸이라는 헛소리를 할 수가 있어.

16:55도대체 사장님한테 세리 아가씨는 어떤 존재입니까?

17:01전부님이나 세리 아가씨나 사장님한테는 다 똑같지 않나요?

17:05다를 게 없는 사람을 다르게 대한다라.

17:08세리가 하루하루 달라요.

17:11그 여자를 너무 의지해.

17:12감아보면 아버지보다 세리가 더 문제야.

17:14난 지금 아버지보다 세리 때문에라도 그 여자를 치워버리고 싶거든.

17:20근데 지금 뭐가 불안하신 건데요?

17:23세리를 뺏길 것 같아서.

17:25그 여자가 다 가졌는데 뭘.

17:27사장직에, 회사 지분에, 회장님 마음에.

17:33우리 세리까지.

17:37설마.

17:44예.

17:49지금요?

18:04약혼식은 양가 가족들이랑 식사하는 걸로 대신하죠.

18:07이번 주말 2시, 세르노 호텔에서.

18:11뭐 하나만 물어봐도 됩니까?

18:13뭔데요?

18:14세리 아가씨는 사장님한테 어떤 의미입니까?

18:19말하지 않았나?

18:21걘 나한테 특별한 존재라고.

18:24한두 번 얘기한 게 아닌데 새삼스럽게 그건 왜?

18:27그럼 만약에 세리 아가씨가 잘못되면 어쩌실 거예요?

18:30생각도 하기 싫지만,

18:33걔가 잘못되면 난 못 살 거야.

18:35그리고 누가 됐든 세리를 그렇게 만든 사람 용서 안 할 거고.

18:40그건 좀 오바 아닌가?

18:43누가 보면 언니가 아니라 엄마인 줄 알겠네요.

18:45딸 같은 애요.

18:47나한테 민강만큼 소중한 아이.

18:51민강만큼 소중한 아이라.

18:54그래서 말인데,

18:56김변도 세리한테 잘해요.

18:59나한테 하는 것보다 걔한테 더 잘하라고.

19:01형부가 아니라

19:03아빠다.

19:07생각하고.

19:16그래.

19:18철학이 잘 됐다.

19:20그런 흠한 아침은 있어야지.

19:24그래야지 나중에 딴소리를 못하지.

19:26그동안 너무 완벽해서 어려웠는데

19:29나한테도 당신 약점 하나가 생긴 거네.

19:37이번 주말에요?

19:40좀 급한 것 같긴 한데

19:42저야 큰아가씨 뜻이라면

19:45그렇게 할게요.

19:50토요일 세르노 호텔.

19:53큰아가씨 약혼식을 다 보고

19:54저도 참 감기가 무량하네요.

19:59큰아가씨 약혼식이라고?

20:01부본부장.

20:07아 아니지 아니지.

20:08이건 개인적인 일이니까 형님이지.

20:10형님.

20:12제가 이번 주말에 세리는 호텔에서

20:13경철씨랑 약혼식을 합니다.

20:16그렇게 알고 계세요.

20:18경철씨?

20:19그리고 뭐?

20:20약혼식?

20:22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20:23번개불에 콩 볶아먹는 것도 아니고

20:25뭐가 그렇게 급해서?

20:27말 나온 김에 해치워야죠.

20:29말이 회장 대응이지

20:30하는 일이 좀 많아야죠.

20:32아 그리고 문본도

20:34시간 되면 와서 축하해주고

20:36식사는 하고 가죠.

20:38감사합니다.

21:08Thank you very much.

21:38Please take a seat.

21:40Are you going to be a friend of mine?

21:43What do you mean?

21:46He's a man who's a man who's a man.

21:48He's a man who doesn't mind.

21:52He's a man who's a man who lives.

21:57So, that's it?

22:00Then, I'll meet you.

22:08Oh

22:10Oh

22:12What are you doing now?

22:14Oh

22:28I don't think I've died or died

22:32I don't think I've died

22:34Lucia

22:38자네가 날 찾아줘야지

22:42니들으면 나 죽어

22:46Lucia

22:48Lucia

22:51Lucia

22:55Lucia

22:57I don't know.

23:27I don't know.

23:57물증은 없지만 정우세 씨가 여사님의 아드님이라는 심증은 확실할 테니까요.

24:02나는 뻐기고 싶었는지 나한테 그러더라.

24:05민경채 이제 자기 여자라고.

24:08살다 살다.

24:11내 아들 엑스 여친 약혼식에다 초대되고 인생 참 못 갔네.

24:16그러게요. 애들도 아니고 여사님을 거기에 왜 부르는 건지.

24:20방금 교통과에서 그날 교통카메라 확인했는데요.

24:29민회장 세단 지나간 경로 확인했습니다.

24:31그래요?

24:32거기 어딥니까? 같이 가죠.

24:36어. 나도 가.

24:41곧 약혼식인데 오늘 그냥 들어가서 쉬시죠.

24:44지금 급하게 봐야 할 서류가 한둘이 아니에요.

24:50걱정 마요. 무슨 일이 있어도 약혼식은 할 거니까.

24:54식이 파톤할 거 걱정하는 게 아니고 내 여자 걱정하는 겁니다.

24:59피곤해 보여서.

25:00내 여자라.

25:01내 컨디션은 내가 알아서 하니까 김편이나 그만 들어가요.

25:08그러죠 그럼. 먼저 들어가죠.

25:12너무 무리하지 말아요.

25:25막상 약혼하려니까 후회라도 되나 보지.

25:29민경채.

25:29난 당신 절대 못 놓쳐.

25:32내가 어떻게 잡은 기회인데.

25:42어. 잠깐 볼 수 있을까?

25:45싫은데요.

25:46큰언니가 막내 처지 잘 챙겨달라고 부탁을 했어.

25:49본인한테 하는 것보다 더 잘하라고.

25:52형부가 아니라 아빠다 생각하고 딸처럼 대하라고.

25:55큰언니가 그런 말을 해요?

25:59큰언니가 그런 말을 해요?

26:00그럼.

26:01그래서 나도 노력하는 거니까.

26:04얼른 나오지?

26:04싫다 하는 사람은 기어이 불러내냐?

26:16이왕 나왔으니까 먹어.

26:19물어보지도 않고 시키고.

26:20아, 근데 왜 반말이에요?

26:25하면 안 돼?

26:26이제 형부가 될 텐데.

26:28사실은 아빠지.

26:30내가 네 엄마의 남자니까.

26:33형부는 무슨.

26:35남녀 사이는 결혼식장 들어가 봐야 한대요.

26:39배고플 텐데 어서 먹어.

26:40너 자꾸 안 먹으면 큰언니도 불러낸다.

26:59네가 내 말을 잘 듣고 우리가 잘 지내야 내가 민경채를 길들이지.

27:05넌 이제부터 내 전리 품이거든.

27:21너 왼손잡이야?

27:25왜요?

27:26안 돼요?

27:29아니, 안 될 거에 없지.

27:30근데 나도 그렇거든.

27:51거짓말

27:52사랑이 아니었어

27:54차라리 난

27:56혼자라도 좋았어

27:59믿고 싶어

28:00근데 내가 오늘 낮에 세리를 만나고 오니까

28:03이 결혼을 꼭 해야겠더라고.

28:06걔가 왠지 남 같지가 않아.

28:07남 같지가 않아?

28:09그러는 넌 뭐가 다른데?

28:11두 사람이 약혼을 나면 이제 자기들 세상인데?

28:13거칠 게 있겠어요?

28:14이대로 밀려날 순 없어요.

28:16따로 연락 온 데는 없죠.

28:17민두식 회장도 거기서 탈출하기 위해

28:19무슨 수라도 쓰고 있을 것 같았어요.

28:21세리 불러냈다면서요?

28:22저는 세리가 사장님의 숨겨진 딸이어도 오케이입니다.

28:29너와 함께한 시간들은 꿈같은

The Woman Who Swallowed the Sun Episode 88 | Full HD Eng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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