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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개월 전


[앵커]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SG가 삼성을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9회말 끝내기 홈런이 두 팀의 운명을 갈랐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3대 2로 SSG에 끌려가는 삼성, 9회 1사 2루 상황에서 해결사는 베테랑 강민호였습니다.

가볍게 휘두른 배트에 타구는 우익수 앞에 툭 떨어지고 그새 2루 주자는 홈에 들어와 동점을 만듭니다.

삼성은 9회말 투수로 이틀 전 선발로 나왔던 에이스 후라도를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가을 야구엔 미치는 선수가 나오기 마련.

[중계음]
"당겼어요, 왼쪽~! 넘어갑니다~! 경기를 끝내는 한 방!"

SSG 김성욱이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정규시즌 내내 홈런은 단 2개뿐이었는데 포스트시즌에서 큰 거 한방 제대로 터트린 겁니다.

[김성욱 / SSG 랜더스]
"제 손으로 끝낼 수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인 거 같습니다. 그냥 보이면 치자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거 같습니다."

SSG가 비에 방망이가 차갑게 식은 삼성을 4-3으로 잡아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1승 1패가 된 가운데 두 팀은 월요일에 대구로 이동해 플레이오프 진출 승자를 가립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


김재혁 기자 winkj@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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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SSG가 삼성을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00:079회 말 끝내기 홈런이 두 팀의 운명을 갈랐습니다.
00:10김재혁 기자입니다.
00:143대 2로 SSG에 끌려가는 삼성.
00:179회 1사 2루 상황에서 해결사는 베테랑 강민호였습니다.
00:22가볍게 휘두른 배트에 타구는 우익수 앞에 툭 떨어지고
00:26그새 2루 주자는 홈에 들어와 공점을 만듭니다.
00:30삼성은 9회 말투수로 이틀 전 선발로 나왔던 에이스 후라도를 내세우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00:37하지만 가을야구엔 미치는 선수가 나오기 마련.
00:50SSG 김성욱이 끝내기 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00:55정규 시즌 내내 홈런은 단 2개뿐이었는데
00:58포스트 시즌에서 큰 거 한 방 제대로 터뜨린 겁니다.
01:03제 손으로 끝낼 수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인 것 같습니다.
01:06그냥 보이면 치자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습니다.
01:12SSG가 비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은 삼성을 4대 3으로 잡아내면서
01:16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01:201승 1패가 된 가운데 두 팀은 월요일에 대구로 이동해
01:23플레이오프 진출 승자를 가립니다.
01:26채널A 뉴스 김재욱입니다.
01:28김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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