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undred Memories Episode 4 | English Subtitles | Full HD - วิดีโอ 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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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A Hundred Memories 2025 Episode 4 | English Subtitles  Native Title: 백번의 추억 (Baekbeonui Chueok)   Also Known As: A Hundred Memories    **Series Recap to This Point:**   In the 1980s, Young-rye works as a bus attendant on route #100. Her best friend Jong-hui comes from a disadvantaged background. Young-rye harbors feelings for Jong-hui but suppresses them in the face of social and familial expectations. Jae-pil, heir to the Cheong A company, enters their lives and complicates the love triangle.    **Episode 4 Highlights & Key Hooks (from recaps):**   - Jong-hui and Young-rye go on a short trip together. Jong-hui reveals inner struggles more openly; Young-rye admires his strength and begins opening her heart.   - Jae-pil, seeing them together, grows more suspicious and jealous. His internal conflict intensifies.   - A confrontation occurs with a figure from Jong-hui’s past: perhaps an adversary or someone who challenges his place.   - Young-rye wrestles with guilt, loyalty to friendship, and her budding romantic feelings — torn between protecting Jong-hui and stepping forward.   - The episode ends on a poignant moment: Jong-hui asks Young-rye a question that could change everything (confession or decision).    Why Episode 4 matters:   This is the emotional build phase. It’s where suppressed feelings begin to surface, where characters must choose — act or regret. The tension of three hearts becomes more tangible.    Country: South Korea | Language: Korean (English Subtitles)   Network: JTBC | Episodes: 12   Genres: Romance, Coming-of-Age, Drama   #AHundredMemories #백번의추억 #Episode4 #Ep4 #YoungRye #JongHui #JaePil #SecretFeelings #LoveTriangle #KDrama2025 #RomanceDrama #ComingOfAge #EmotionalTension #ConfessionMoment #SuppressedLove #MustWatchKDrama #KDramaRomance #EnglishSubtitles #SubbedKDrama #RomanticPull #InnerStruggles #HeartVsLogic #FriendshipTested #RomanticJourney #YearningGlance #SoftConfession #Crossroads #LoveVsDuty #ShiftingDynamics #HeartTurningPoint #GentleRomance #DramaLovers #RomanceFans #EmotionalStory #DramaPlot #NextStepChoice #KDramaFullHD #LoveTension #RomanceKDrama #BlossomingAffection #DramaticPause #UnspokenLove #StruggleInLove #RomanticChange #DestinyMoment #GrowingFeelings #HeartBattle #RomanticRisk #VisualRomance #EmotionallyCharged

Transcript

00:00:00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00:30과장님, 이번에는 진짜로 좀 봐주셔야 돼요.

00:00:59네?

00:01:01엄마가 수술을 하셔서요.

00:01:03이번 배차만 조율해 주시면 휘차 없이 계속 일할게요.

00:01:07입금 정산도 다 할게요.

00:01:09저 암산 주산 가능해요.

00:01:11아이, 됐어.

00:01:13정산 같은 거 필요 없어.

00:01:15안 그래도 안내양대 딸려 죽겠구만.

00:01:17과장님.

00:01:19과장이고 나발이고 안 된다니까.

00:01:21생각을 해 봐.

00:01:23이사장 후 저사장 다 들어주면 회사를 운영할 수 있겠니 없겠니.

00:01:27처음 그렇게 빵꾸내고 싶으면 때려치든가.

00:01:29어?

00:01:31깔끔하게 아주 그냥.

00:01:33아, 빵꾸난 과장님.

00:01:35양말에 난 거 있건 그 빵꾸고요.

00:01:37과장님 그 빵꾸난 양말은 누가 꼬매요?

00:01:39과장님 늙은 어머니가 꼬맬 거 아니요.

00:01:41여적 장가를 못 가셨슴께.

00:01:43안 꼬매칠 거면 조용히 해.

00:01:45아, 그런 음리가.

00:01:47배까지 쬐고 꼬매는 스스로 하셨다는디.

00:01:49그렇게 옴딱지 떼도 딱.

00:01:51아, 진짜 너무 멋이네요.

00:01:53지들이 영래언니 대타 뗄게요.

00:01:55그럼 되죠?

00:01:57얘들아.

00:01:59이것들이 아주 그냥 단체로 꼴값들을 떠네.

00:02:03에?

00:02:05아주 그냥 대단한 우정들이 나셨어.

00:02:07어?

00:02:09근데 어쩌냐.

00:02:11니들에게 다가.

00:02:13니들 갖고는 커버가 안 돼요.

00:02:16그럼 내가 이걸 들어주겠니?

00:02:18안 들어주겠니?

00:02:20어?

00:02:21미쓰고.

00:02:22내가 이걸 들어줘?

00:02:23안 들어줘?

00:02:24그럼 저까지 같이 뛸게요.

00:02:26대타.

00:02:30나까지 대타 세시면 그럭저럭 커버 가능할 것도 같은데?

00:02:35조용히야.

00:02:43다들 나 때문에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야.

00:02:49일체 없이 뛰면 너무 힘들 텐데.

00:02:52엄마?

00:02:53우리 사이에?

00:02:55엄마, 나 솔찬히 서벌러 갔나?

00:02:58맞아요.

00:02:59막말로다.

00:03:01무돌이 그런 상황이면.

00:03:03언니 뭐, 뭐 안 도와줄게요?

00:03:05그래.

00:03:06서로 돕고 돕고 사는 거지 뭐.

00:03:09안 그래?

00:03:14근데 저들은 언제까지 저러고 있을 거라니?

00:03:17오늘 우리까지 보편하게?

00:03:22에휴.

00:03:24순놈 제휘 한 마리 땀 새.

00:03:27습자지보다 모든 우정이 쫙 찢어져 분다잉.

00:03:31그니까요.

00:03:33죽고 못 살던 둘인데 참말로.

00:03:37나도 이해한데?

00:03:39아니, 세상에 널린 게 남잔데 둘이 저럴 게 있냐고.

00:03:43응.

00:03:54이거.

00:04:07서종이한테 좀 전해 줄래?

00:04:24응.

00:04:34좋다.

00:04:35오줄리.

00:04:36아, 정신.

00:04:37오줄리.

00:04:38아, 목.

00:04:39아, 목.

00:04:40아, 목.

00:04:41아, 목.

00:04:42아, 목.

00:04:43아, 목.

00:04:44아, 목.

00:04:45야.

00:04:46난 만약 타임머신 있잖아?

00:04:48그럼 주저하지 않고 이벤트 패스들을 돌릴 거야.

00:04:50그래서 덕구의 동선을 미리 차단하고 어퍼컷으로 KO를 시킨 거지.

00:04:53빡!

00:04:54그럼 영리나가 그러겠지?

00:04:56어머, 삼철아.

00:04:57너 어쩐 그렇게 남자다꼬 멋있니?

00:04:59나 너한테 올 때가 반했나봐.

00:05:01그러겠지?

00:05:02하하하하.

00:05:04하하하하.

00:05:05하하하하.

00:05:06하하하하.

00:05:07하하하하.

00:05:08하하하하.

00:05:09아, 미친 놈.

00:05:10그렇지?

00:05:11니가 더 나 미친 놈 맞지.

00:05:14아, 나 진짜 왜 이러냐.

00:05:17물건놨다 생각하니까 더 아쉽군.

00:05:20더 아쉽군.

00:05:21더 더 보고 싶군.

00:05:23참 그러면 너는 저 경문안이나 한번 가보든지.

00:05:27경문안?

00:05:28누구?

00:05:37아이고, 야 성가셔.

00:05:39그러면 가보라니까.

00:05:42아이고, 참 거짓 거짓해.

00:05:45현아 한 거지, 너만 할까?

00:05:47괜찮다니까.

00:05:49같이 일하는 친구들이 됐다 띄워준다고 했다니까.

00:05:53야.

00:05:54그러면 집에라도 좀 가보든지.

00:05:58애들 뭐 하나 보고 빨래하고 반찬도 좀 몇 개 해 놓고.

00:06:04응?

00:06:05영식이 혼자 안 돼 간다.

00:06:07공부에 가위에다가 안 그래도 힘든 애를.

00:06:11엄마는 이 와중에 또 오빠만 걱정이야?

00:06:15그럼 우리 집 대들본데.

00:06:18그럼 나는 뭔데?

00:06:20아니, 너는 딸이지?

00:06:24큰딸.

00:06:28그치?

00:06:29나는 큰딸이지.

00:06:32돈도 벌고 동생들도 돌보고 그래야 되는.

00:06:35우리 엄마도 나를 이렇게 막 대하는데 누가 날 기여기고 개파하겠어.

00:06:39그치?

00:06:40아니, 너 비집애.

00:06:42아침부터 무슨 송곳을 삼켰나.

00:06:45너 왜 그렇게 말이 뾰죽해?

00:06:47몰라.

00:06:49이렇게 나오네, 말이 오늘은.

00:06:53어?

00:06:55대들본 왔네.

00:06:56나 애들 건사하고 빨래하고 반찬하러 갈 테니까 대들본 씨가 엄마 간병해.

00:07:02복숭아 통증 훌렁 받아 먹지 말고.

00:07:05엄마도 좀 먹여.

00:07:09제가 왜 저래요?

00:07:10아이, 몰라.

00:07:12회사에서 무슨 일이 있나.

00:07:16깨끗해져라.

00:07:17깨끗해져라.

00:07:18깨끗해져라.

00:07:19동희야, 언니.

00:07:21나 잘하지?

00:07:22나도 잘하지?

00:07:23최고!

00:07:24더 열심히!

00:07:25동희야!

00:07:26언니!

00:07:27누나!

00:07:28왔어?

00:07:29어떻게 하는 거야?

00:07:31얘기도 없이?

00:07:32언제 왔는데?

00:07:33좀 할까.

00:07:36좀.

00:07:38너 어제 수업도 못 들었잖아.

00:07:42나 평소에 필기 안 하는 거 알지?

00:07:45네가 준 만년필을 엄청 열심히 줘겠다.

00:07:48아, 지렁이 몇 마리 기어다닌다고 뭘 하지 마라.

00:07:52나 죽을 힘을 다했으니까.

00:07:54꼭꼭꼭.

00:07:56꼭꼭꼭.

00:07:57야!

00:08:01뭐해, 애들 밥 먹여야지.

00:08:03그렇지?

00:08:04얘네 지금 중노동에서 엄청 배고플걸.

00:08:06그렇지?

00:08:07배고프지?

00:08:08응.

00:08:09알겠어.

00:08:11얼른 밥할게.

00:08:13너네 집 화단 너무 좋아.

00:08:40옷도 예쁘고.

00:08:43밥 밥도 너무 잘되고.

00:08:52어머니는 이제 괜찮으신 거지?

00:08:56응.

00:08:58근데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는 퇴원 안 시키려고.

00:09:04엄마 바로 또 일한다 할까 봐.

00:09:06그래.

00:09:07너희 어머니는 그러고도 남으실 것 같아.

00:09:10수술실 들어간다는 얘기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

00:09:13하늘이 다 노래지더라.

00:09:15다신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지.

00:09:31저, 저 종이요.

00:09:32어?

00:09:42이거.

00:09:45뭐야?

00:09:49응.

00:09:50엄마 쓰러진 날 나 길에서 한재필 만났어.

00:09:55한재필?

00:10:00아, 응.

00:10:01택시 못 잡아서 쩔쩔매고 있는데 걔가 태워다줬어, 병원까지.

00:10:06자기네 집 차로.

00:10:08진짜?

00:10:10무지고맙네.

00:10:16걔가 전해달래, 너한테.

00:10:20나?

00:10:21응.

00:10:25그 복싱장 초대한 거 있잖아.

00:10:28그거 너 때문이었나 봐.

00:10:31나는 그것도 모르고 나 혼자 김칫국을 사마자 마셔버린 거지.

00:10:37그래?

00:10:39웃기는 은혜.

00:10:41아니지.

00:10:42웃기는 건 모르겠고.

00:10:45암튼 나는 전해 줬다.

00:10:48너한테.

00:10:50입문 끝.

00:10:52넌?

00:10:53너도 얘한테 관심 있던 거 아니야?

00:10:57나?

00:10:59아니, 나는 걔가 나한테 관심 있는 줄 알고 그러면 나도 조금 생각해 볼까 하면 그 정도?

00:11:07나 아니야.

00:11:08난 걔는 별로 내 차이도 아니야.

00:11:12그래?

00:11:22응.

00:11:26왜?

00:11:40걔 별로야?

00:11:42별로가 뭐고.

00:11:44난 연애 관심 없어.

00:11:47그럴 여력도 없고.

00:11:50그리고 걔는 진짜 나에 대해서 아는 게 하나도 없잖아.

00:12:02응?

00:12:03과자 더 가지고 와야겠다.

00:12:05넌 먹을 거지?

00:12:07야, 진짜?

00:12:21길 꺼지 봤다고?

00:12:22그냥 우연히?

00:12:23응.

00:12:24아...

00:12:25그게 나 했어야 됐는데.

00:12:27쌀찌마시 트럭을 밀려서라도 내가 태웠어야 됐는데.

00:12:31병문 안으로 갈까?

00:12:33가봐.

00:12:34그게 반길지는 모르겠지만.

00:12:36야!

00:12:37같이 가자.

00:12:38명분이라도 있지.

00:12:39차도 태워줬고.

00:12:41명분은 있는데.

00:12:43이유는 없지.

00:12:45굳이 먹어요.

00:12:47굳이 먹이고.

00:12:49응?

00:12:54가자.

00:12:56가자.

00:12:57내가 같이 가줄게.

00:12:58아, 진짜?

00:12:59진짜, 진짜?

00:13:00야, 나 너무 설레.

00:13:02너 사과야잖아?

00:13:04꽃!

00:13:05과연...

00:13:06야, 나 딸꾹찌한 데 봐봐.

00:13:07야, 야, 야.

00:13:12안녕.

00:13:14아, 아, 아, 안녕.

00:13:16안녕.

00:13:22아니, 그...

00:13:24재필한테 얘기 듣고 몰랐으면 모를까 알았는데 모른 척하는 게 또 친구의 도리가 아닌 것 같고.

00:13:30아, 물론 우리가 친구랄 수도 없고 또 아니랄 수도 없는 이 굉장히 정의하기 어려운 관계이긴 하지만.

00:13:35어?

00:13:36어?

00:13:37어, 재빌아?

00:13:39너 병원밥 지겨울 것 같다고?

00:13:42어.

00:13:43상철이네 부모님께서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거든.

00:13:46어, 어.

00:13:47어.

00:13:48이 식업을 살짝.

00:13:49어.

00:13:50이 규모가 좀 있지, 시안 가게 치고는.

00:13:51이 젓갈이랑 장사 종류를 파시는데 이게 은근 쏠쏠해.

00:13:55이게 자랑은 아닌데 이 주변 사람들이 이 집이 진짜 알짜라고.

00:13:59하하, 다들 좋아하셔.

00:14:03어, 어.

00:14:07어, 어.

00:14:08이, 이, 이거.

00:14:09어, 고마워.

00:14:10잘 먹을게.

00:14:11아, 그 어머니는 좀 어떠셔?

00:14:20많이 회복하셨어?

00:14:21어, 덕분에.

00:14:23안 그래도 차 태워준 친구 누구냐고.

00:14:26너무 고맙다.

00:14:27아, 아니야.

00:14:29당연히 태워드렸어야지.

00:14:35저기.

00:14:39잠깐 나와줘.

00:14:45뭐?

00:14:55그, 저기.

00:15:05어?

00:15:06지난번에 그 쪽지 말이야.

00:15:09아, 응.

00:15:12전달은 된 거지?

00:15:15뭐, 뭐래?

00:15:17그게 그 종이는 아직 누굴 만나고 그럴 마음이 없나 봐.

00:15:25아, 아, 그래?

00:15:27그러면 뭐 미팅은 왜, 왜 나온 거지?

00:15:31뭐 재민이 삼아서 나온 건가?

00:15:34뭐, 뭐 그럴 수 있지.

00:15:36그럴 수 있어, 뭐.

00:15:38내가 괜히 번거롭게 했네.

00:15:40어머니 아프셔가지고 정신없는 애한테 내가 미안하게 해.

00:15:43아니야.

00:15:44아니야, 나 괜찮아.

00:15:45괜찮아.

00:15:46괜찮아.

00:15:53야, 미팅.

00:15:54이거 뭐 관심 없었고?

00:15:55목성이 저 그렇게 찌빌더니.

00:15:56그만해라.

00:15:57아니, 언제 이렇게 부뚜하게 올라가셨어?

00:15:59야, 그거 꼬냥이.

00:16:01그만하라고 했다.

00:16:02한마디만 드네.

00:16:04아니, 대체 언제 말한 건데?

00:16:06그 롤러장에서 혹시 종이가 이렇게 벗을 때?

00:16:10아니면 너 이렇게 막 말릴 때?

00:16:13아니, 설마 처음 본 순간에 뿅?

00:16:16와, 얘 그냥 내가 영롈에 생각할 때 그렇게 구박을 하더니 너는 그냥 종이 생각해가지고 밤을 지새웠구나.

00:16:21그랬구나.

00:16:22알았어.

00:16:23알았어, 알았어.

00:16:24알았게.

00:16:25알았다고.

00:16:26형, 형, 형.

00:16:27알았게, 알았게.

00:16:28알았어, 알았게.

00:16:29알았어, 알았게.

00:16:30왜 이러는 거야?

00:16:31야, 너 재필아.

00:16:32너 먹고 싶은 거 다 얘기해.

00:16:34너 대차의 까이기념으로 내가 화끈하게 쏟게 그냥.

00:16:36쏜다니까.

00:16:37쏜다고.

00:16:38쏜다한테 왜 그래.

00:16:39쏜다니까.

00:16:40아!

00:16:41아!

00:16:42아!

00:16:43아!

00:16:44아!

00:16:45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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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7:29아!

00:17:30아!

00:17:31어?

00:17:33언제 왔어요?

00:17:35예민한 편은 아닌가 봐.

00:17:37아무데서나 잘 자네.

00:17:38예민해요.

00:17:39밖에서 잘 일이 많아서 적응한 거지.

00:17:42얘들아, 오빠 왔다.

00:17:45어?

00:17:46응.

00:17:47오빠.

00:17:48잘 놀았어, 사이좋게?

00:17:50응.

00:17:51응.

00:17:52오빠, 네가 봐.

00:17:54정현이가 나한테 그려줬다?

00:17:56잘 그렸지?

00:17:58이야, 그림 솜씨는 별로네?

00:18:01응.

00:18:02다 잘할 필요는 없잖아요.

00:18:05들어가서 놀자.

00:18:10아, 밥 안 먹었죠?

00:18:12영래가 김치찌개랑 밑반찬 해 놨는데 차려줘요?

00:18:15아니야, 됐으니까 가.

00:18:16너도 쉬어야지.

00:18:17휘차 날 안 쉬면 힘들잖아.

00:18:19이따 과외 있다면서 애들끼리 두려고요?

00:18:22밤 되면 더 무섭다던데, 영미가.

00:18:24알아서 할게.

00:18:28고마웠다.

00:18:29어우, 참.

00:18:30좋은 일 하는데 왜 쫓겨나는 기분이 들지.

00:18:34어?

00:18:35웃었다.

00:18:38웃을 줄도 알아요?

00:18:40와, 모든 운명에 걸린 줄 알았는데.

00:18:43안 가니?

00:18:45가요.

00:18:47응.

00:18:51아, 이거 잘 어울린 줄 알았는데.

00:18:54이거 봐.

00:18:55그냥.

00:18:56그냥.

00:18:57그냥.

00:18:58근데 이게 잘 어울린 줄 알았는데.

00:18:59그래?

00:19:00그래.

00:19:01그래.

00:19:02안 가니.

00:19:03아, 혼자 하니까 재미없네.

00:19:07고향 내보고 싶다.

00:19:09혼자 하니까 재미없네.

00:19:19고향 내보고 싶다.

00:19:36어?

00:19:38저게 아니야?

00:19:42소중해.

00:19:56형!

00:19:57멋있어?

00:20:00자, 다시 말해봐.

00:20:02나 과외 끝나고 나올 때까지 어쩐다고?

00:20:05정산이 여기 있는다.

00:20:07한 발자리도 움직이지 않는다.

00:20:09맞았어.

00:20:11영배, 영미 잘 보살피고 화장실 가고 싶다고 그러면 여기 슈퍼 아줌마한테 얘기하고 형이 말해놨으니까.

00:20:17이따 끝나고 와서 더 맛있는 거 사줄게.

00:20:21뭐?

00:20:23짜장면?

00:20:25맛있겠다.

00:20:27선생님.

00:20:29안녕하세요.

00:20:31누구?

00:20:33동생들?

00:20:35안녕하세요.

00:20:36아, 그래.

00:20:37근데 동생들은 왜 여기.

00:20:41어머, 혹시 여기서 기다리게 하려고?

00:20:43이 어머니가 병원에 계셔서 어쩔 수 없이.

00:20:45아, 그랬구나.

00:20:47아유, 말도 안 돼.

00:20:49요즘같이 험한 세상에 애들끼리 여기서 딱 봐도 저기 우리 세리 또래에다가 세리보다 더 어린 동생 같은데.

00:20:59어, 이건 뭐죠?

00:21:01어, 예.

00:21:22아, 천천히.

00:21:23선생님.

00:21:24선생님.

00:21:25선생님.

00:21:26선생님.

00:21:27선생님.

00:21:28너네, 저녁 안 먹었지?

00:21:38자, 오므라이스 좋아하나 모르겠네.

00:21:42우리 셀리는 좋아하는 메뉴인데 좋아해?

00:21:45네.

00:21:46그래, 다행이네.

00:21:48얼른 먹어, 그러면.

00:21:58자, 오므라이스.

00:22:10자, 오므라이스.

00:22:15와...

00:22:17오...

00:22:19오...

00:22:21오...

00:22:23오...

00:22:25오...

00:22:27오...

00:22:29오...

00:22:31오...

00:22:37얘 이름은 주주야.

00:22:41아빠가 프랑스 파리 출장 갔다가

00:22:43사다 준건데

00:22:45내가 주주라고 지었어.

00:22:47나이는

00:22:49다섯살.

00:22:55이거는 아빠가

00:22:57핀란드 출장 갔다가 사온 거.

00:22:59딴타 할아버지랑

00:23:01로돌프 사는 나라. 알지?

00:23:03응? 응.

00:23:09아...

00:23:13우와...

00:23:15그건

00:23:21오르골이라는 거야.

00:23:23마음에 들어?

00:23:24응. 응.

00:23:25그럼 너 가져.

00:23:27내가 선물로 줄게.

00:23:28진짜?

00:23:29응.

00:23:31가지라고 했다.

00:23:35난

00:23:37눈깔 샀다 하나도

00:23:38영미가 달랠까봐

00:23:39숨겨놓는데

00:23:41공주처럼 예쁘게 웃으면서

00:23:43이 비싼 걸

00:23:45가지라고 했다.

00:23:47다음 시간까지 이거 풀고

00:24:01못 풀겠는 건 체크하고

00:24:03네.

00:24:05풀 수 있는데 체크부터 할 생각 말고

00:24:07보면 알하다.

00:24:09아...

00:24:11예.

00:24:13뭔 일 있어?

00:24:15왜 이렇게 뭐 이렇게?

00:24:17수업도 집중 못하고?

00:24:19언젠 의욕이 있었나요, 제가?

00:24:21공부해.

00:24:23공부해.

00:24:29저기요.

00:24:31혹시 까여 본 적 있으세요?

00:24:33고백했다가 거절당한 걸 까였다고 하는 거면...

00:24:39없는데 한 번도?

00:24:41지금 엄청 재수 없는 거 알죠?

00:24:45알아.

00:24:49아니, 대체 여자는

00:24:53어떤 남자한테 매력을 내끈는 거지?

00:24:55이렇게 좀 쌤처럼 공부를 좀 잘해야 되나, 일단?

00:24:58응?

00:24:59뭐야, 좀 지적이고

00:25:00셔츠 이렇게 입고 다니고

00:25:02누군데?

00:25:07제게 아닌데요?

00:25:10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건데요?

00:25:12수업 끝났으면 빨리 가세요.

00:25:13동생들 기다리잖아.

00:25:14나도, 나도 운동 가야 돼요.

00:25:32야, 한재빌이!

00:25:34왔냐?

00:25:35어, 선생님 안녕히 계십니다.

00:25:37뭐 왔어?

00:25:38예.

00:25:39너, 니가 혹하나 많은 정보가 하나 있는데

00:25:44나 아까 엄마 시장 가는 길에 누구 봤게?

00:25:47누구 봤는데?

00:25:49나이!

00:25:50나 이걸 얘기해, 마라.

00:25:52해, 마라.

00:25:53해, 마라.

00:25:54해, 마라.

00:25:55해, 마라.

00:25:56하지 마.

00:25:57안 궁금해.

00:25:58하지 마.

00:25:59야, 너 후야다, 진짜.

00:26:01야, 나 아까 서종이 왔다고 인마!

00:26:11얘 누군데?

00:26:13내 아는 애야?

00:26:14나 처음 듣는 이름인데?

00:26:15아, 막 싸는 짜증씩 막 뭐, 뭐, 뭐 그런 거야?

00:26:18아니, 그 우리 그 미팅 했었던 비발디 음악다방으로 들어가더라고.

00:26:24혼자 가는 걸로 봐서는 완전 단골인 듯.

00:26:30야, 그 열 번은 못 찍어도 한 번은 틀어 해볼 수 있는 거 아니야?

00:26:33아니야?

00:26:34포기, 포기?

00:26:35완전 포기?

00:26:36포기임심?

00:26:37이게 뭐 언제 오잖아, 얘기 들어봐요.

00:26:39어?

00:26:40어!

00:26:41어!

00:26:42어!

00:26:43어까래 고개.

00:26:44포기, 포기?

00:26:45완전 포기, 포기, 포기, 포기, 포기, 포기, 포기, 포기, 포기.

00:26:47어!

00:26:48알았어!

00:27:17아이씨...

00:27:21아이씨...

00:27:26아이씨...

00:27:33아이씨...

00:27:39아아...

00:27:45아 이게 참 멋지다니가 겨우가.

00:27:53아 이거 멋지.

00:28:07뭐야 자기는 뭐 어쩌라고.

00:28:11나는 뭐.

00:28:15이러고 있으면 되지 뭐.

00:28:21아 그럼 날 줘 그걸.

00:28:24아니 쓰레빠 찢어진 건 나구만.

00:28:27그냥 신어.

00:28:28너 슈퍼 갔다 오려고 나온 거잖아.

00:28:31난 그냥 이러고 들어가면 그만이지.

00:28:34아 됐다고.

00:28:36나 빠지게.

00:28:38나 언니 체면 있지.

00:28:43미친년.

00:28:52미안해 언니.

00:28:56내가 잠깐 돌았었나 봐.

00:29:00아니야 내가 더 미안해.

00:29:05머리숱도 가뜩이나 쪄는데 그걸 지웠두고.

00:29:09더 없으니까 내가 놀 사람도 없고 화를 사람도 없고 진짜.

00:29:15아니.

00:29:18김 기사님 너 가져.

00:29:19아니야 언니 가져.

00:29:20언니가 훨씬 잘 어울려.

00:29:21아니야 내가 양보할게 너 가져.

00:29:24아니야 언니가 가져.

00:29:26아니야 내가 양보할게 김 기사님 너 가져.

00:29:30아휴.

00:29:31아휴.

00:29:35어휴.

00:29:36아휴.

00:29:37대타 요거 보통 일이 아니네.

00:29:39몸에 대아려.

00:29:40몸땅이가 둘 개라도 못해보겄네.

00:29:42아휴.

00:29:43우와.

00:29:47아이고, 대구 언니.

00:29:49우와.

00:29:52아니 오늘 최양이 고향 대타인가?

00:29:56네.

00:29:57어쩐지 어제 꿈이 좋더라.

00:30:02근데 최양.

00:30:06자세히 보니까 눈이 참 맑다.

00:30:10달빛에 비치는 밤바다처럼 반짝거려.

00:30:17혹시 최양, 유윤슬이라고 알아?

00:30:22아이, 유윤슬 언니.

00:30:25못담새 빠다 목소리는 내고 그렇나요?

00:30:28출발합시다, 언능언능.

00:30:30나 오늘 겁나 바빠라.

00:30:36오라이.

00:30:38어, 가야지.

00:30:42출발.

00:30:59타.

00:31:03이 차는 뭐냐?

00:31:05아이스크도 아니었어?

00:31:07엄마 차 버린다길래 주웠어?

00:31:12참, 어머니는 좀 어떠셔?

00:31:14한번 가서 뵈야 되는데.

00:31:16됐어.

00:31:17육인실이라 있을 데도 없어.

00:31:19그 병원빛 해결됐고?

00:31:22나 과외하는 집에 사정 말씀드렸더니 세 달째 가버려 주셨어.

00:31:26다행이네.

00:31:28그럼 병원으로 가는 거야, 지금?

00:31:30아니, 어제 병실에서 자서 오늘은 역례.

00:31:34나는 애들 보러 집으로 가야지.

00:31:37그래.

00:31:47내려.

00:31:48응?

00:31:49버스 타고 가.

00:31:50나 갈 데가 생겼어.

00:31:51얼른 내려.

00:31:54옳지.

00:31:58응?

00:32:08뭐야, 탈했다.

00:32:09내리랬다.

00:32:10그거 웃기는 자식이네, 진짜.

00:32:16나가.

00:32:26나가, 나가.

00:32:28아이고, 저 머이머들 본께.

00:32:31고향 동생들 생각나네.

00:32:34보고 잡네, 내 동생들.

00:32:37아이고, 누가 재밌게 하자.

00:32:40가, 가, 가, 가, 가.

00:32:43우와, 잘해.

00:32:44봐봐.

00:32:45올라갔다 안 내려온다.

00:32:48빵!

00:32:49우와!

00:32:51한 번만 더.

00:32:53봐봐, 내가.

00:32:55제발요.

00:32:56야, 너는 어느 길 돌아.

00:32:58응.

00:32:59잘한다.

00:33:00준우도 잘하더라.

00:33:01응.

00:33:06고향에 있는 동생들 생각이 나서.

00:33:09딱 저 또래거든.

00:33:13아, 김 기사님도 큰아들.

00:33:16장남이에요?

00:33:17응.

00:33:18나도 작년 뒤.

00:33:20최양도?

00:33:24어, 누군다나!

00:33:29아, 누군다나!

00:33:31아, 누군다나!

00:33:33아, 누군다나!

00:33:34아, 누군다나!

00:33:36아, 누군다나!

00:33:38아, 누군다나!

00:33:41누구 라나!

00:33:45Älä.

00:33:56아, 어!

00:33:57알았다.

00:33:58감사합니다.

00:33:59이거에.

00:34:01한글자막 by 한효정

00:34:31한글자막 by 한효정

00:35:01살림이었냐는 옆에 내 손 맞냐고 왜 그래?

00:35:05내 손 이리 내봐

00:35:06아, 자

00:35:07아, 그걸 왜

00:35:08어머

00:35:09언제부터 내 손이 신경 썼다고

00:35:17아니, 저...

00:35:20어이, 못 나니?

00:35:23아, 왔어요?

00:35:24엄마, 저기...

00:35:31어머니, 좋았습니다

00:35:33안녕하세요

00:35:34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00:35:35아유, 자...

00:35:38몸은 어떠세요?

00:35:41어휴, 나는 그럭저럭한데

00:35:43요새 쟤가 왜 저러나 몰라

00:35:46뒤늦게 사춘기가 오나

00:35:48아휴...

00:35:52못 나니

00:36:01안 추워

00:36:02왜 여기 있어?

00:36:05오늘 있냐?

00:36:07아니야

00:36:09그냥...

00:36:14내가...

00:36:28싫어서요

00:36:30싫어서요

00:36:31어휴...

00:36:35이거 왜 싫어?

00:36:37착하고

00:36:38일 야무지게 잘하고

00:36:39동생들 잘 보고

00:36:41어머니한테 끔찍하고

00:36:42뭐야, 이리 봐도 저리 봐도

00:36:44싫을 구석이 없는데

00:36:45내복이?

00:36:46얼굴 빼고

00:36:56못 나니

00:36:59대한민국 법전에 보면

00:37:01첫 장이 그런 조항이 있거든

00:37:04모든 국민은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00:37:07근데 그 조항은

00:37:09국가가 국민에게 행복하게 해주겠다고는 약속하는 게 아니야

00:37:14그럼?

00:37:17행복은 주관적인 거니까

00:37:20우리가 행복을 뭐라고 생각하건

00:37:23행복해지기 위한 노력을 돕겠다는 말인 거지

00:37:26그래서 행복권이 아니라 행복 추구권인 거고

00:37:34그러니까 내 말은

00:37:36행복은 결국

00:37:39본인이 스스로 추구해야 되는 거라고

00:37:43하고 싶은 게 있으면 하고

00:37:46갖고 싶은 게 있으면

00:37:48가지려고 노력하고

00:37:50용기를 내서

00:38:02네가 널 싫어하게 하는 문제가 뭔지는 모르지만

00:38:05네가 뭘 추구하는지

00:38:07오빠

00:38:13나

00:38:14나

00:38:15나 갈 데가 있어서요

00:38:17얘기 고마워요

00:38:19아니, 야

00:38:21야, 못 나니

00:38:22고맙네

00:38:23고맙네

00:38:24고맙네

00:38:25고맙네

00:38:26고맙네

00:38:27고맙네

00:38:28고맙네

00:38:29아...

00:38:30왠지 장르가 로맨스 같은데

00:38:33괜한 조언을 했나?

00:38:35청�hern

00:38:37고맙네

00:38:38고맙네

00:38:39고맙네

00:38:40고맙네

00:38:41고맙네

00:38:42배엘

00:38:43고맙네

00:38:44고맙네

00:38:45수픈

00:38:4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9:1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39:4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00:40:17아, 재필이 아직 학교에서 안 왔는데 오늘 7교시에 있는 날이라.

00:40:21그런데 누구.

00:40:27자, 미조 전랑이 무엇이냐.

00:40:37미조의 정랑과 서쪽 세력은 서인이라고 불리게 된다.

00:40:49자, 그럼 주선의 붕당정치는 다음 시간에 이어서 서 끝.

00:40:57고생하셨습니다.

00:40:59야, 너는 저기 불쌍 안 힘드냐?

00:41:03나는 완전 너무 졸려.

00:41:05야, 잠깐만.

00:41:07야, 재필아 너 어디가?

00:41:09내가.

00:41:11이거 종례 안 했는데.

00:41:19내가.

00:41:29내가.

00:41:31아멘

00:42:01사장님

00:42:07주문하신 비엔나 커피입니다.

00:42:11맛있게 드세요.

00:42:13네.

00:42:31오영래?

00:42:51야, 여긴 웬일이야?

00:42:57아, 그, 그...

00:42:59저 혼자야?

00:43:01한재필은?

00:43:03아, 재필이?

00:43:05아니, 아까 저기 수업 종치자마자 바람처럼 뛰어나가더라고.

00:43:07급한 일이 있는지.

00:43:09아...

00:43:11아니, 여긴 왜 왔어?

00:43:13혹시 나 보러 온 건가?

00:43:15아니, 그...

00:43:23주지를...

00:43:25어, 어, 어.

00:43:27고마워, 고마워.

00:43:29아...

00:43:31생명의 은인이네.

00:43:39맛있게 드세요.

00:43:41이다.

00:43:43네.

00:43:45고마워, 고마워.

00:43:47gar

00:43:49고르

00:43:51가슴.

00:43:53소ach

00:43:55안녕?

00:44:01너 여기 어쩐 일이야?

00:44:17아...

00:44:19나 여기 단골인데 그 미팅 이후로 가끔씩 와 머리 시키면

00:44:26그래? 의외네

00:44:28자, 이거 서비스인데

00:44:31앞으로 단골하셔야 돼요

00:44:44우리가 모르는 사이도 아니고 합석해도 되지?

00:44:48뭐?

00:44:51어, 얼마든지

00:45:18이 노래 좋아하는구나

00:45:28나도 좋아하는데

00:45:30어

00:45:31영래가 좋아해서 듣다 보니까 좋더라고?

00:45:34요새 인기잖아, 이 노래

00:45:36그러게

00:45:41형제들이 참 대단해

00:45:42대학과에서 예심 통과했었는데 재학생 아니고 졸업생이라서 탈락했었잖아

00:45:46근데 결국 이렇게 유명해지고

00:45:48그거 사놀님이지

00:45:50이거 송걸매인데?

00:45:52아, 그런가?

00:45:53응

00:45:55아, 착각했다

00:46:00근데 진짜 보컬 죽인다, 배철수

00:46:02그치?

00:46:03보컬은 구창모

00:46:04배철수는 기타

00:46:06너 가요 많이 안 듣지?

00:46:08이거 니 취향 아니지?

00:46:10아, 아닌데?

00:46:12좋아하는데

00:46:14자꾸 헷갈리네, 오늘

00:46:16그래?

00:46:17그럼 더 뒷다가

00:46:19나 할 일 있어가지고

00:46:20아

00:46:22갈려고?

00:46:24어

00:46:25계산은 니가 같이 해

00:46:26계산은 니가 같이 해

00:46:44계산...

00:46:49잠깐, 잠깐만

00:46:56나랑 밥 먹자

00:47:02밥?

00:47:06아...

00:47:07오늘이 내 생일이거든?

00:47:10혼자 먹기 싫어서는

00:47:12밥 좀 같이 먹어주라

00:47:14같이 먹어주라

00:47:24어, 어

00:47:25많이 먹어

00:47:26내 생명의 은인

00:47:32근데 너 나 살려줬으니까

00:47:34평생 책임져야 된다

00:47:36어, 야야야야야

00:47:38농담이야

00:47:39뭐, 놀라고

00:47:40고마워

00:47:44여기는

00:47:48제필이랑 자주 오나 봐

00:47:50아, 여기?

00:47:51아

00:47:52아, 그럼 뭐

00:47:53제필이랑 나의 뭐

00:47:54끼니를

00:47:55책임지는 데라고나 할까?

00:47:57하하

00:47:58제필이가

00:47:59분식 좋아해?

00:48:00어, 그럼 좋아하지

00:48:02아, 근데

00:48:03매운 건 잘 못 먹어

00:48:04뭐 이거 한 개 찍어 먹으면

00:48:06무랑 새 꽃뿔은 맛있을걸?

00:48:08되게 의외지

00:48:10응

00:48:11또?

00:48:13또 뭐 좋아해?

00:48:14누구?

00:48:15나?

00:48:16아니, 제필이

00:48:17아, 제필이?

00:48:18아, 제필이?

00:48:19아, 제필이?

00:48:20음, 어

00:48:21제필이?

00:48:22아, 제필이 음악은

00:48:24약간 그 락 위주로 듣고

00:48:26어우, 농구도 잘해

00:48:28뭐 운동신경 뭐 타고났다고 봐야지

00:48:30그리고 IQ도 뭐 꽤나 높다고 하는데

00:48:33뭐 그거 내가 직접 확인한 건 아니고

00:48:35하하

00:48:36하하

00:48:37하하

00:48:38근데

00:48:39혹시 나한테 궁금한 건 없어?

00:48:42하하

00:48:46하하

00:48:47아, 너?

00:48:49어

00:48:50형제가 어떻게 돼?

00:48:53아, 그게 궁금했구나

00:48:55응

00:48:56아, 난 외동아들인데

00:48:57그

00:48:58우리 아부지가 사형제 중 막내라서 뭐

00:49:00제사 이런 건 절대 걱정 안 해도 돼

00:49:02그리고 또 우리 집안은

00:49:03여자 손을, 손에 물을 안 묻혀요

00:49:05남자들이 다 한단 말이야 그냥

00:49:07그래서

00:49:08와, 맛있겠다

00:49:11나중에 영래랑도 한번 와야겠다

00:49:14둘이 되게 친한가 봐

00:49:17계속 영래 얘기네

00:49:18응

00:49:19응

00:49:20나한테는?

00:49:21뭐

00:49:22뭐

00:49:24궁금한 거는 없나?

00:49:26너?

00:49:27글쎄

00:49:29어

00:49:31어

00:49:33여긴 단골?

00:49:35아

00:49:36뭐

00:49:41뭐 예전엔 엄마랑 자주 왔었는데

00:49:44나도 오랜만이라서

00:49:46먹자

00:49:48그래

00:49:49먹자

00:49:50응

00:49:51응

00:50:01으음

00:50:07으음

00:50:11으음

00:50:21오

00:50:23으음

00:50:26으음

00:50:29으음

00:50:30근데 왜 여긴 오랜만에 와?

00:50:31엄마가 이제 여기 질리셨대?

00:50:34아니

00:50:36안 계셔 지금은

00:50:41아

00:50:54괜찮아?

00:50:55어 미안

00:50:56아니야

00:50:56네

00:50:58나

00:50:59아 옷 옷

00:51:03너무 괜찮아?

00:51:04어

00:51:15됐다

00:51:19빨리 먹고 가자

00:51:21응? 어디?

00:51:23같이 갈 데가 있어

00:51:26여긴 왜?

00:51:32생일이라며 돈가스도 얻어먹었는데 양심이 있지

00:51:38골라봐 선물 사줄게

00:51:40아니야 선물은 무슨...

00:51:40사양은 사양한다

00:51:56나 돈 있어?

00:51:57이리 와봐

00:51:58이리 와봐

00:51:59이리 와봐

00:52:00아... 뭐가 좋을까

00:52:04자켓

00:52:06자켓 어때?

00:52:07좋아

00:52:08오 잘 어울리는데?

00:52:11어

00:52:12별로야?

00:52:13응?

00:52:14다른 거?

00:52:15니트는 어때?

00:52:16니트는 어때?

00:52:17이거 괜찮겠다

00:52:18니트는 어때?

00:52:19이거 괜찮겠다

00:52:20오우

00:52:21오우

00:52:22오우

00:52:23뭐냐 이 쪼뜨미 지근한 반응은

00:52:25선물해주는 사람 성의도 생각 좀 하지

00:52:28아니 둘 다 이거 괜찮아가지고

00:52:30그냥 아무거나

00:52:31빨리 니즈

00:52:32빨리 니즈

00:52:33야!

00:52:34야!

00:52:35야!

00:52:36야!

00:52:37야!

00:52:38야!

00:52:39야!

00:52:40야!

00:52:41야!

00:52:42야!

00:52:43야!

00:52:51아니 매대 DP가 왜 이렇게 촌스러워

00:52:54백화점은 DP가 생명인 거 몰라

00:52:56DP는 포인트가 없잖아

00:52:58어?

00:52:59내가 일어나고 당신 월급 주는 자로

00:53:01시장 가겠습니다 선생님

00:53:03어이씨

00:53:04어이씨

00:53:27그러니까

00:53:29백화점 사장님이

00:53:30너네 아버지라고

00:53:32넌 오늘 생일도 아니고

00:53:36참

00:53:40진작에 알았으면은 선물을 사는 게 아니라 받는 거였는데

00:53:47하나는 확실하네

00:53:49넌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제일

00:53:53제일 부잣집 아들이야

00:53:57제일 부잣집 아들이야

00:53:59아

00:54:03부자

00:54:05부자는 맞는데 아버지가 부자인 거지 내가 부자인 건 아니야

00:54:07결국 니꼬 되는 거 아니야?

00:54:09근데 왜 이렇게 귀를 쓰고 숨었어?

00:54:13아버지를 마주치기라도 하면 뭐 잡아 폐식이라도 하시나?

00:54:17와우

00:54:19와우

00:54:23백화점 사장님도 아들을 폐시는구나

00:54:25오

00:54:27오

00:54:31신선하네

00:54:33하하

00:54:39하하

00:54:41하하

00:54:43하하

00:54:45하하

00:54:47원래

00:54:49원래 다혈질이긴 하셔도 뭐 그렇게 남북한 분은 아니셨는데

00:54:59엄마

00:55:01돌아가시고부터 감정 제어를 좀

00:55:05뭐

00:55:11그냥

00:55:13그렇고 그런 이야기야

00:55:15뻔한

00:55:17아니 나는 이제 적응해서 괜찮은데

00:55:21근데 아까 너랑 같이라서

00:55:25아까는 좀

00:55:27너도 안 괜찮잖아

00:55:39센 척할 필요 없어

00:55:45너무 괜찮은 척하면 나중에 한 번에 무너진다

00:55:51아플 때는 아프다는 게 나아

00:55:55음

00:56:05어떻게 그렇게 잘 알아?

00:56:07나도 그랬거든

00:56:09센 척하다가

00:56:11한 번에

00:56:13고맙습니다

00:56:15어후

00:56:17아픈

00:56:19아픈

00:56:23아픈

00:56:25아픈

00:56:27아픈

00:56:28아픈

00:56:29아픈

00:56:31아픈

00:56:33아픈

00:56:35아픈

00:56:37연락해.

00:56:49주말에 같이 도서관이라도 가자.

00:56:55너 벌써 전화번호 줬다가 나한테 까였는데.

00:56:59알아.

00:57:01한번 까였으니까 뭐 두 번은 충격이 덜하겠지.

00:57:06나.

00:57:16나.

00:57:24나.

00:57:28너 만나고 싶어.

00:57:34나.

00:57:44나.

00:57:54나.

00:57:56나.

00:57:58고마워요.

00:58:00이거 돈이 안 모지려나 모르겠다.

00:58:02아니에요.

00:58:04고맙습니다.

00:58:06고맙습니다.

00:58:16고맙습니다.

00:58:18고맙습니다.

00:58:28고맙습니다.

00:58:30고맙습니다.

00:58:32고맙습니다.

00:58:34고맙습니다.

00:58:44고맙습니다.

00:58:46고맙습니다.

00:58:50고맙습니다.

00:58:52그래서, 고맙습니다.

00:58:56고맙습니다.

00:58:56딱 대결된다.

00:58:57고맙습니다.

00:58:58이게 진짜 iets 나와.

00:59:00너는 손을 딱대게 이걸 왜 못 봐 이거를.

00:59:02깜짝이야.

00:59:03안 잤어?

00:59:04이거, 이거.

00:59:06손 씻을 때마다 처벌어든지.

00:59:07요즘 젊은 애들 저기 쓰는데 핸드크림이라나 말해놔.

00:59:11이거 나 주려고 산 거야, 엄마가?

00:59:16그럼 샀지.

00:59:17뭐 옌병 하늘에서 떨어졌거든요?

00:59:20황금보다 너 지금이 낫다고.

00:59:22한 살이라도 어릴 때 그런 거 발라버릇해야지.

00:59:25안 그러면 네 애미처럼 손이 아주 쭈글떡쭈글떡해져.

00:59:31웬일로 이런 걸 다 샀지.

00:59:39너무 좋다.

00:59:41아이고야, 이거 팍팍 좀 발라.

00:59:43떨어지마는 엄마가 같이 사줄게.

00:59:45널 아까워, 내가 사줄게 되는데.

00:59:49부드러워.

00:59:51좋으냐?

00:59:53엄마도 바르자.

00:59:55됐어.

00:59:56이리 와봐.

00:59:57다 들어와.

01:00:11영미야.

01:00:12응?

01:00:13오빠, 얼굴 좀 하얘진 것 같아?

01:00:17아니, 똑같은데.

01:00:19고구마 같아.

01:00:21오빠.

01:00:23응?

01:00:24그 오므라이스 맛있었지.

01:00:26노란색을 되게 부드럽고.

01:00:29맛있었지.

01:00:30그 안에 고기도 있었지.

01:00:31있었지.

01:00:32또 먹고 싶지.

01:00:34먹고 싶지?

01:00:36응?

01:00:37세리 언니가 또 놀러와도 된다고 했는데.

01:00:41어머, 얘네가 또 웬일이네?

01:00:46안녕하세요.

01:00:47세리 언니가 또 놀러오라고 그래서요.

01:00:51아, 근데 이건 엄마가 남의 집에 갔던 빈손으로 가는 거 아니라고 해서.

01:01:06이거야.

01:01:07오, 그림이.

01:01:08아이고.

01:01:09자.

01:01:10신발도 뿌려줘야지.

01:01:12영미야.

01:01:13언니.

01:01:14뭐야?

01:01:15안녕.

01:01:16신데렐라에 나오는 호박이다.

01:01:21네가 봤다고 그랬다며, 이 새끼야.

01:01:33언제 어디서 봤냐고, 이 새끼야.

01:01:34아, 연풍사거리에서 보긴 했는데 나도 워낙 취했어가지고 버스 번호는 잘 못 봤어.

01:01:41이 새끼야.

01:01:42아, 안내항복 때문에 긴가민가했는데 어, 근데 맞아.

01:01:47분명히 네 동생이었어.

01:01:51아.

01:01:52안내항복?

01:01:54그녀는 버스 항내왕 한다고?

01:02:04아.

01:02:33쟤가 뛰어봤자 쟤.

01:03:03Saraغ care.

01:03:13아령! 아령!

01:03:17아령! 아령!

01:03:20아령!

01:03:24실 못 봤다고 허리 방망인거 같아.

01:03:28깜짝ott Tampa 토마

01:03:32나 때문에 힘들었지, 다들.

01:03:34어이, 고영래.

01:03:36오랜만이네.

01:03:45짠!

01:03:52아, 내가 줄게.

01:03:56자, 먹어.

01:04:02누가 보면 네가 환자인 줄 알겠어.

01:04:05그새 또 살 빠졌어, 너.

01:04:08챙겨먹는다고 먹었네.

01:04:11먹고 더 먹어, 또 끓여줄게.

01:04:17자, 이건 후식, 디저트.

01:04:19땡큐.

01:04:27나 어제 개 만났다, 한재필?

01:04:32빌발리가 단골인 걸 알았나 봐, 어떡해.

01:04:36기다리고 있더라고.

01:04:40생일이라서 밥 같이 먹고 선물 사주려고 백화점에 갔는데 너 알지?

01:04:45그 동인백화점.

01:04:46걔가 그 집 아들이다?

01:04:48지네 아버지 보고 피하더라고.

01:04:51아버지가 좀 폭력적이신가 봐.

01:04:53엄마는 돌아가시고.

01:04:55부자라고 다 행복한 건 아니구나 싶었어.

01:05:02아, 걔가 또 나한테 전화번호를 주더라.

01:05:05주말에 같이 도서관에 가자고.

01:05:16그래서?

01:05:20넌 어때?

01:05:22응?

01:05:24아직도 걔한테 관심 없어?

01:05:28전혀?

01:05:30글쎄...

01:05:34좀 묘해.

01:05:38되게 가진 게 많은 것 같은데 또 되게 없는 애 같고 외로운 애 같고.

01:05:48신경이 좀 세긴 해, 이상하게.

01:05:56그럼 한번 만나보지.

01:06:00나한테 도서관 같이 가자는 애랑?

01:06:02싫어, 별로야.

01:06:12걔가 날 잘 모르는 것도 걔한테 솔직하지 못한 나도.

01:06:18마음에 안 들어, 좋다.

01:06:26걔한테 마음이 생겨서 그런 거 아니야?

01:06:32안 그럼 속상할 것도 없잖아.

01:06:38뭔가...

01:06:44아...

01:06:46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

01:06:50근데 하나 확실한 건 다시 한번 만나보기는 해야 할 것 같아.

01:06:56일단 솔직하게 얘기부터 할까 봐.

01:07:00나 주관학생 아니고 안내양이라는 거.

01:07:04그다음 일은 그다음에 생각하지 뭐.

01:07:08어차피 만나거나 안 만나거나 둘 중 하나 아니야?

01:07:14나...

01:07:16나...

01:07:17나 그날 배차 풀이다.

01:07:20어차피 시간도 안 되는 거였네?

01:07:32내가 대타...

01:07:34해 줄게.

01:07:38너도 나 대타 띄워줬잖아.

01:07:40진짜?

01:07:42응.

01:07:44그래 줄 수 있어?

01:07:46응.

01:07:50오케이.

01:07:56그러면...

01:08:00일단 전화부터 하고 올게.

01:08:02너 이거 마저 먹고 대충 치우고 있어?

01:08:04응?

01:08:06응?

01:08:16뭐...

01:08:21네, 여보세요?

01:08:39여보세요?

01:08:46여보세요, 전화를 했으면 말을 해야지.

01:08:56누구야? 누구야, 인마?

01:08:59이놈의 시키... 어디서 장난 전혀 하지, 이놈의 시키야!

01:09:03누구야, 인마!

01:09:06이런...

01:09:09이런 놈들은 싹 다 잡아다 간단하게 차라야 돼, 이놈의 시키야.

01:09:14뭐, 이리 나, 벗을 넣어야 해.

01:09:20여보세요?

01:09:32여보세요?

01:09:34어.

01:09:36나야, 서종이.

01:09:40어.

01:09:42어?

01:09:44공중전화인데 동전 10원밖에 안 남았거든?

01:09:46용건만 말할 거니까 잘 들어.

01:09:48응.

01:09:50일요일 1시 비발디 앞에서 봐.

01:09:52만나서 먼저 할 얘기가 있어.

01:09:56아니, 전화로 할 얘기는 아니고.

01:10:00그래.

01:10:04어차피 이렇게 될 거였다.

01:10:08세 번의 내 인연보다 한 번엔 이 만남이 더 강하고 힘이 센 운명이었던 거야.

01:10:18그래서 내 행복 추구권은 다시 거둘까 해.

01:10:26왜냐면.

01:10:36너한테도 너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으니까.

01:10:40그리고 나 다음으로 행복해졌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이 나에겐 바로 너니까.

01:10:54네.

01:11:18네.

01:11:19아, 좋네.

01:11:35근데 갑자기 왜 이렇게 허벅죽이야?

01:11:37과외쌤네 동생들이 갖고 왔어.

01:11:39동생들?

01:11:40남 동생은 세게 또래고 여자애는 거보다 한, 두어 살 어리고 과외쌤이 장남인가 보더라고.

01:11:46아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가지고.

01:11:50그거 쓸데없이 남의 가정사에 뭔 그렇게 관심이 많아?

01:11:54남은 아니지.

01:11:56세리 얼른 와.

01:11:57세리.

01:11:58앉아.

01:11:59죽 먹어봐.

01:12:00들어오니까 하고 잘 불어서 먹어.

01:12:02응.

01:12:12맛있어?

01:12:13그런데 엄마.

01:12:14응.

01:12:15내 신데릴라고가 어딨어?

01:12:17저기 놨는데 없어졌어.

01:12:20내 방에 놔두고 싶은데.

01:12:22그거?

01:12:23엄마가 죽 만들었지.

01:12:25세리가 방금 먹었잖아.

01:12:31엄마야, 한 걸 더 줘봐.

01:12:33응.

01:12:37내 신데릴라고 봐.

01:12:39왜 다 밥 먹었어?

01:12:41반짝 놀러 왔어.

01:12:43축하 한 그릇 먹고 가지.

01:12:45토요일이라 도시락도 없잖아.

01:12:47괜찮아요.

01:12:48다녀오겠습니다.

01:12:52벌써 돌고 오는 거야?

01:12:57응.

01:12:58오늘 빠르네?

01:12:59어.

01:13:00오늘 토요일이라 그런지 좀 한산하더라고.

01:13:11왜?

01:13:12그냥...

01:13:14이뻐서.

01:13:16그치.

01:13:17내가 이 청아원실에서 한 미모 하지.

01:13:21진짜 이뻐.

01:13:24지금도.

01:13:31아, 그...

01:13:33걔한테 말할 거지?

01:13:35내일.

01:13:36그래야지.

01:13:39나 갔다 올게.

01:13:40도와줬게.

01:13:50소희야!

01:13:53소희야!

01:13:54소희야!

01:13:55뭐 다 두고 갔는데.

01:13:57아휴, 참...

01:13:59아니, 본사에서 안 했으면...

01:14:00아휴, 이거 복작불역으로 걸릴 텐데.

01:14:02아휴, 주세요.

01:14:03주세요.

01:14:04제가 뛰어갔다 올게요.

01:14:05어?

01:14:06아니, 뭘 스쳐말라.

01:14:07네가 무슨 수로 따라잡아.

01:14:33괜찮으세요?

01:14:41안 다치셨어요?

01:14:43아이고, 죄송합니다.

01:14:45아, 갑자기 타이어에 빵구가 날아가지고.

01:14:48아무래도 내려서 다운 버스 타셔야 될 것 같은데.

01:14:52죄송합니다.

01:14:54내리세요.

01:14:55죄송합니다.

01:14:56내리세요.

01:14:57죄송합니다.

01:14:58아, 큰일 날 뻔했네.

01:15:01죄송합니다.

01:15:03죄송합니다.

01:15:05죄송합니다.

01:15:07죄송합니다.

01:15:31아, 지각하면 또 청소인데.

01:15:34일단은 엉도를 타고.

01:15:37갈아타는 게 빠르면.

01:15:42아, 아, 장애лин.

01:15:45아, 아니, 자세히 안 싶ebfilled weil контрías 것 같이를 하면ista headed니아.

01:15:49안녕하십니까.

01:15:50뭐.

01:15:51여보세요?

01:15:52맞아요.

01:15:53엄마 지금 너무 유무한 게 sogar debt다 고맙습니다.

01:15:57realized 알)!

01:15:58falls을 적에서 prenfed 이건 turbo 감정ました stopped 내� t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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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undred Memories Episode 4 | English Subtitles | Full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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