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뉴스에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00:02미국에 구금됐던 우리 국민 300여 명이 일주일 만에 고국당을 밟았습니다.
00:07조금 전 입국장에 들어서면서 한 직원은 외쳤습니다.
00:11돌아왔다, 자유다.
00:13그간의 우여곡절, 노심초사, 무사 귀국을 한 줄로 압축하는 듯 했는데요.
00:20애타게 기다려왔던 어머니는 돌아온 딸을 부둥켜 안고 흐느껴 울었습니다.
00:25입국당 시연장, 경보인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00:30애틀란타에서 15시간을 날아온 전세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한 건 오후 3시 23분쯤.
00:38구금됐던 근로자들은 고국당을 밟자마자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전화를 겁니다.
00:44입국 게이트가 열리고 근로자 316명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자 박수갈채가 쏟아집니다.
00:54대부분 마스크에 편한 복장 차림.
00:57하지만 면도도 못해 피부는 거칠어졌고 갑작스러운 구금생활의 피로가 보스란히 느껴집니다.
01:06한 남성은 공항을 빠져나가며 큰 목소리로 자유를 외칩니다.
01:15미리 준비된 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이동한 근로자들.
01:20주차장에는 반려견 이름이 적힌 펜말을 들고 있는 가족부터 친구, 동료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근로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01:30근로자들이 하나 둘 모습을 비출 때마다 쏟아지는 박수갈채.
01:34아는 얼굴이 보이면 애타게 이름을 불러봅니다.
01:46목이 빠져라 기다린 딸을 얼싸안고 흐느껴 우는 어머니.
01:51너무 좋아해요. 오랜만에 가서.
01:52부부로 보이는 남녀가 서로를 발견하고 꼭 끌어안습니다.
01:59근로자들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준비된 차량을 타고 귀가했습니다.
02:04오늘 하루 대한항공 전세계를 통해 입국한 사람들은
02:07한국인 316명,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국적 등 외국인 14명입니다.
02:15구금 8일만 송환입니다.
02:16한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오늘 인천공항을 찾아 구금자들을 맞이했습니다.
02:24직접 미국으로 향했던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02:27애틀란타공항에서 이륙할 때 모두 같이 박수를 치며 안도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습니다.
02:33채널A 뉴스 강부인입니다.
02:46채널A 뉴스 강부인입니다.